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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 5월의 공헌상에 선수 이지호·프런트 이현용 팀장 선정

이지호와 이현용 팀장이 강원FC 5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강원FC는 지난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5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신설된 이달의 공헌상은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과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을 선물한다.5월 선수단 부문 수상자는 이지호다. 이지호는 데뷔 시즌인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6일 열린 12라운드 제주 SK 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했다. 성실한 움직임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꾸준한 활력을 불어넣었다.이지호는 “올해 두 번째 수상인데 다시 받아도 똑같이 기분 좋은 상이다. 좋은 동료들 덕분에 좋은 상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경기장에서 빛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단을 위해 헌신하는 프런트 직원들도 조명한다. 5월의 공헌상 프런트 부문 수상자는 커뮤니케이션팀 이현용 팀장이다. 이 팀장은 미디어와 SNS,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다.이 팀장은 “구단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프런트, 선수단 동료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특히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김효진 사원, 이진혁 인턴 등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08:12
해외축구

‘멀티골 폭발+최고 평점’ 이재성, 김민재와 맞대결 완승…마인츠는 뮌헨에 2-1 승리

이재성(마인츠05)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첫 패배도 안기면서 경기 최고 평점은 물론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 등도 안았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이재성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5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이다. 최근 무려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앞서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이후 12라운드 호펜하임전,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고, 이날은 멀티골까지 터뜨렸다.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전반 41분 선제골 장면에선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와 이재성의 득점이 맞물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다. 이재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에야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이 터뜨렸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 무려 9.1점을 받았고,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8.3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도 안았다. 분데스리가는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극찬했다.반면 김민재는 폿몹 평점에서 5.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저점(공동)을 받았다. 소파스코퍼 평점도 6.3점으로 팀 내 최저점(공동)이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를 막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10승 3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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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5경기 만에 다이빙 헤더로 2호 골…팀은 2연승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5경기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A대표팀 소집 전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골 맛을 봤다.황인범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르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에리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 시티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 전반 3분 만에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은 이내 동점 골을 내줬지만, 이후 3골을 내리 기록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페예노르트는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4위(승점 25)를 지켰다.황인범이 골 맛을 본 건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 홈경기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황인범은 왼쪽에서 이고르 파이샹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황인범은 이날 득점으로 폐에노르트 합류 후 리그 8경기 만에 3번째 공격 포인트(2골 1도움)에 성공했다. 한편 황인범은 이후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까지 소화한 뒤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페예노르트 합류 후 1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인데, 입단 뒤 처음으로 조기 교체돼 휴식을 맛봤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5분 토마스 베일런, 33분 하지 무사의 연속 득점으로 완승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61분 동안 패스 성공 31회(성공률 91%)·득점 1회·키 패스 3회·슈팅 2회·공격 지역 패스 6회·크로스 성공 3회·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소속팀 일정을 마친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향해 오는 14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정조준한다.김우중 기자 2024.1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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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시즌 4호 어시스트→도움왕 경쟁 치열…스토크는 더비에 2-1 승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스토크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이겼다.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배준호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7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으로 동료 벤 깁슨의 헤더 골을 도왔다. 스토크는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더비를 제압했다.이날 후반 43분 교체 아웃된 배준호는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돌아갔다. 앞서 3연승을 달리다가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한 스토크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도움왕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도움 선두권에 있는 선수는 넷이다. 어시스트를 5개씩 기록했다. 배준호와 단 1개 차이라 언제든 순위표가 뒤집어질 수 있다.벌써 지난 시즌 도움 기록과도 단 한 개 차이다. 지난해 여름 스토크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페이스가 훨씬 빨라서 조만간 지난 시즌 기록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이번 어시스트는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둔 터라 배준호에게 호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 나설 태극전사를 4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지난달 홍명보 감독에게 부름을 받은 배준호는 요르단, 이라크전에 모두 나서 맹활약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공백 탓에 세간의 우려가 컸지만, 배준호의 등장은 또 다른 기대를 안겼다.김희웅 기자 2024.11.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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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도 일정 강행’…시메오네·플릭 감독, 라리가 비판 “전 경기 연기해야”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그 일정 중단을 외쳤다. 두 감독은 최근 스페인 남동부 기습 폭우로 200명이 사망자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일정 진행을 강행한 리그를 비판했다.3일(한국시간) Bein스포츠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에스파뇰과의 2024~25 라리가 12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나였다면 라리가를 중단했을 것이다. 발렌시아와 스페인 전체에 엄청난 비극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스페인 동부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여전히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홍수로 알려져 있다.라리가는 발렌시아 지역에서 열릴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만 연기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외 모든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플릭 감독은 이어 “우리는 그 지역 출신인 페란 토레스와 얘기를 나눴다. 경기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비극적인 상황이다”라며 라리가의 결정을 꼬집었다.플릭 감독은 3년 전 독일에서 벌어진 비극을 언급하기도 했다. 2021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당장 3일 오후 라스 팔마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해되지 않는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은 매우 고통스럽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는 나라와 국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도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라리가의 결정으로)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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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주목한 공격수 이영준, 4경기째 침묵…그라스호퍼도 4경기째 무승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의 미래 자원”으로 주목했던 이영준(21·그라스호퍼)의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이영준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4~25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12라운드 홈경기 루가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90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친 채 침묵했다.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이영준은 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 막힌 장면을 제외하고는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은 69%였고, 박스 안 터치가 90분 동안 4회에 불과했다.이날 침묵으로 이영준은 10월 이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는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8~9월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하락곡선이다.시즌 초반 보여준 활약 덕분에 이영준은 꾸준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후보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미 주앙 아로소 대표팀 수석코치가 스위스 현지에서 이영준의 경기력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달엔 홍명보 감독도 직접 이영준을 관찰했을 정도였다.지난달 요르단·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 후보로 거론됐다. 홍 감독은 같은 장신 공격수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외했는데, 다만 홍명보 감독은 “미래 자원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관찰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이영준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최전방 공격수인 그의 침묵 속 소속팀 그라스호퍼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라스호퍼는 이날 루가노와 1-1로 비겨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 승점 9(2승 3무 7패)로 12개팀 중 가운데 11위까지 처졌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8:01
프로축구

인천, 물병 투척 인원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공식발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물병 투척이 일어난 경기 이틀 뒤인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용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며,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법조계, 인천시, 그리고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의 위원과 함께 자진 신고 인원의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 자진 신고한 인원들은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다. 다만,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가 가능한 조건부다.봉사활동을 시행하는 인원은 구단 홈 경기 전·후, 그리고 경기 중에는 경기장 바깥쪽에서 팬들을 위한 봉사(청소, 물품 검사 등)와 함께 구단의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직접 선도하게 된다. 이는 해당 인원의 징계 기간 홈 경기 관람을 막고, 더 나아가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인천, 그리고 K리그 전체의 관람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함이다.만약, 해당 인원이 해당 기간 구단의 징계를 어기고 홈 경기에 출입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구단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가중처벌할 것이며, 모든 징계 대상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인천 구단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외에도 다가오는 2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포함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한해 홈 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집단 응원도 금지된다. 또한, 2024시즌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며,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 건전한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및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으며 제재금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모금 받을 예정이다. 특히 부족한 금액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총 책임자로서 개인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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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투척 사태'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응원석 5경기 폐쇄 징계…서울 백종범도 제재금 700만원 [공식발표]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이 일부 팬들의 물병 집단 투척 사건과 관련해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 징계를 받았다. 인천 팬들을 자극한 서울 백종범도 제재금 700만원이 부과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인천과 서울 경기 종료 후 발생한 물병 투척 사태에 관한 결정이다.이날 경기 종료 후 서울 백종범은 골대 뒤편 인천 응원석 앞에서 팔을 휘두르는 등 포효하며 관중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고, 인천 홈 관중들은 그라운드 내로 페트병을 던졌다.당시 선수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아도 물병은 다량으로 투척됐고, 몇몇 선수는 투척된 물병에 맞기도 했다. 이에 연맹 상벌위는 인천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를 결정했다.연맹 측은 "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서울 백종범에게도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이 부과됐다.김명석 기자 2024.05.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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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광경” 인천 팬의 물병 투척 사건, 중징계 여부 관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관중들의 집단 물병 투척 사건이 이어졌다.인천과 서울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벌였다. 경기에선 인천이 무고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제르소의 퇴장 이후 서울 윌리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무릎을 꿇었다.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인천 서포터스석에서 경기장 안으로 수많은 물병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승리 후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는데, 일부 관중이 물병을 던지며 응수하며 분위기가 과열됐다.그간 관중이 경기장 안으로 물건을 던진 사례는 몇 차례 있으나, 이번 경기처럼 집단이 던진 건 찾기 힘들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울 기성용은 물병에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빈 페트병이 아닌, 물이 담긴 병이었다는 게 중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시선은 징계 수위로 향한다. 일부 관중의 일탈이라곤 하나, 인천 구단이 징계를 피하긴 어렵다. 프로축구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 시, 안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구단은 ▶무관중 홈경기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 등의 징계를 받는다. 서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10년 이상 축구판에 있으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세게) 징계해야 하지 않을까. 일부 팬은 구단이 내는 제재금을 가볍게 여긴다. (라이벌인) 수원 팬들도 저렇게 던지지 않았다. 상징적인 의미로 서포터스석을 무관중으로 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의 일탈이지, 인천 구단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팬의 그릇된 행동으로 K리그가 잘못될 수 있다는 걸 각인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꼬집었다.인천은 우선 연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 인천 구단 관계자는 “경기 감독관이 해당 장면을 촬영했고, 보고서를 작성해 올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 영상을 통해 투척자를 식별하고 있다. 관중에 대한 다양한 징계가 검토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인천은 지난해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진 관중에 대해 무기한 출입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이어 관계자는 “우리가 서포터스를 보호해야 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이 사건을 보며 라이트 팬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는가. 분명히 제재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당연히 징계가 내려올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제재금이 나온다면, 일부 관중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등의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경기에 대한 검토는 주중 열리는 경기 평가 회의에서 진행된다. 이후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상벌위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김우중 기자 2024.05.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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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주 상대 ‘3연승’ 도전…다양한 이벤트로 팬·시민과 함께한다

포항 스틸러스가 홈 팬들과 함께 3연승을 노린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은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DAY>로 홈 경기를 꾸린다.지난 4일 전북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극적인 승리로 홈 팬들과 어린이 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전후반전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김종우의 짜릿한 극장 골로 0의 균형을 깼다. 오랜만에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포항 스틸러스는 다시 한번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3연승에 도전한다.<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DAY>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내에서 ‘포항이 낳은 트롯 요정’ 전유진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이 펼쳐진다. 포항 스틸러스의 뒤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골키퍼 황인재가 ‘에스포항병원 선정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황인재는 현재까지 77.8%의 높은 선방률과 클린시트 1위,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재를 응원하기 위해 북측광장에서 황인재 포토존을 운영한다.푸드트럭 존에선 한우스테이크, 닭강정, 화덕피자 등 맛있는 음식이 관중을 기다린다. 또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프레임으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이즘과 팬사인회, 다트게임 등이 직관의 묘미를 더한다.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4.05.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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