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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진에서 느껴지는 '통증'…울고 싶은 STL, 콘트레라스 '골절' 이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에 '비보'가 전해졌다.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를 5-7로 패했다. 시즌 15승 21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는데 더욱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2회 수비 과정에서 J.D 마르티네스가 휘두른 스윙에 왼 팔뚝을 맞고 쓰러졌다.엄청난 통증을 호소한 콘트레라스는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고 검진 결과 골절이 확인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에 따르면 6~8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프레이밍(미트질)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길 원한 콘트레라스가 포구 위치를 조정, 마르티네스의 스윙 궤적에 팔뚝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작지 않은 악재다.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 타율 0.280(107타수 30안타) 6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0.398)과 장타율(0.551)을 합한 OPS가 0.950으로 팀 내 1위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폴 골드슈미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골드슈미트는 35경기 타율이 0.195(133타수 26안타)에 불과하다. 슬러거 놀란 아레나도는 장타 생산 능력(장타율 0.390)이 뚝 떨어져 우려가 크다. 두 베테랑 타자의 공백을 채우며 타선을 이끈 게 바로 콘트레라스였다.그런데 그가 빠지니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포수 페르도 파헤스를 콜업했다. 당분간 이반 에레아와 파헤스 조합으로 버티며 콘트레라스의 회복을 기다릴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9 20:08
야구

김하성은 148㎞ 받아쳐 '3호 홈런' 최지만은 좌투수 공략 '2루타'

김하성(26·샌디에이고)과 최지만(30·탬파베이)이 나란히 장타력을 뽐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초구 148㎞(92.5마일) 커터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호 홈런.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지난 27일 밀워키전 이후 네 경기 만에 추가한 장타였다. 앞선 세 타석에서 잭 그레인키에세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95(133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시즌 타점은 16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34승20패)는 9회 김하성의 홈런을 비롯한 2개의 홈런에도 추격에 실패해 4-7로 패했다. 최지만은 쐐기 1타점 2루타로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1일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1루수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는 3-0으로 맞선 5회 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좌타자 최지만을 맞아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을 내리고 좌완 레인저 수아레스를 올렸다. 하지만 그동안 플래툰 시스템에서 벗어난 최지만은 이날 처음으로 누상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몸쪽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공교롭게도 최지만은 이날 나머지 세 타석에선 우투수를 상대로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342(3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의 타점은 10개, 장타율은 0.605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1.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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