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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 초대형 악재, 시즌 11승·통산 113승 백전노장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밀워키 브루어스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밀워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왼손 투수 호세 퀸타나(36)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사유는 왼쪽 종아리 염좌. 퀸타나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이닝 투구에 그쳤는데 1루 커버 과정에서 종아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퀸타나의 이탈은 가을 야구의 작지 않은 변수다. 올 시즌 성적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 프레디 페랄타(17승 6패 평균자책점 2.65) 퀸 프리스터(13승 2패 평균자책점 3.25) 브랜든 우드러프(6승 2패 평균자책점 3.32) 등과 함께 브루어스 선발진을 이끈 핵심 자원이었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14년, 113승일 정도로 경험까지 풍부한 백전노장이다. 밀워키는 92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확정, 일찌감치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은 상황. 퀸타나의 복귀 시점에 따라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11:01
메이저리그

5연승 지구 1위 탈환 SD, 운명의 다저스 3연전 앞두고 '선발 이탈'…1차전 커쇼 맞대결 카드 물음표

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비상'이 걸렸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마이클 킹(30)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사유는 왼쪽 무릎 염증. 오른쪽 어깨 문제(염증)로 지난 5월 23일 전열에서 이탈한 킹은 긴 공백을 깨고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빅리그 복귀전(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치른 상태였다. 그런데 이번엔 어깨가 아닌 무릎에 탈이 났다.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한 킹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92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 LA 다저스를 1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꿰찬 샌디에이고로선 킹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해졌다. 샌디에이고는 16일부터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애초 킹은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6승 2패 평균자책점 3.14)와 맞대결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IL 조치로 불발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16일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미정. 다저스는 커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킹의 통산(7년) MLB 성적은 30승 28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킹의 이탈에 따라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당분간 딜런 시즈·다르빗슈 유·네스터 코르테스·닉 피베타·랜디 바스케스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08:19
메이저리그

'1G 차' 아슬아슬한 지구 1위 휴스턴, 초대형 악재 터졌다…'마무리 투수' 어깨 문제 IL행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올스타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31)를 왼쪽 어깨 부상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전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지금 병원에서 진찰받고 있다. 상태가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헤이더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ESPN은 '에스파다 감독은 헤이더가 빠진 동안의 대체 마무리 투수를 지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구원 투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헤이더는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 6승 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이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9년 차 베테랑으로 통산 227세이브. 6차례 올스타에 뽑힌 팀의 '기둥' 중 하나다. 헤이더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휴스턴(67승 52패, 승률 0.563)은 지구 2위 시애틀 매리너스(66승 53패, 승률 0.555)와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7연승 포함 9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시애틀에 쫓기고 있는데 헤이더까지 빠지면서 부담이 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9:24
메이저리그

"손가락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22구 교체, 또 물집 문제라니…CIN 초비상

신시내티 레즈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6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왼손 투수 닉 로돌로(27)가 왼손 검지 물집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로돌로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말 2사 후 닉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투구 수 22개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는 물집이었다. 로돌로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손가락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내려다보니 거품 같은 게 가득 차 있었다. 체액이 잔뜩 고여있었는데 다시 던지기 전에 멈추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로돌로의 물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물집 관련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상황. 신시내티는 로돌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요스베르 줄루에타를 콜업했다.로돌로의 이탈은 가을야구를 향해 안간힘을 쓰는 신시내티의 작지 않은 악재다. 로돌로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 8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이닝 투수로 로테이션의 핵심 자원인데 이번 물집 부상으로 최소 두 차례 정도 등판을 건너뛸 것으로 전망. 신시내티는 59승 54패(승률 0.522)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68승 44패, 승률 0.607)와의 승차는 9.5경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6 09:35
메이저리그

'개막 5선발 부상 초토화' 최근 5G ERA 13.25 'KBO MVP 출신', 왜 애틀랜타가 영입했을까

선발진이 부상에 초토화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32)의 손을 잡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추후 현금 혹은 선수를 건네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페디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페디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 처리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어느 구단에서 손을 내밀지가 관건이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틀랜타의 구애를 받았다.페디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101과 3분의 2이닝)에 머문다. 최근 5경기 등판에선 4패 평균자책점 13.25(17과 3분의 2이닝 26실점)로 바닥을 찍었다. 가치가 저점인 상황. 애틀랜타가 하락세가 뚜렷한 페디를 영입한 건 팀 내 속출한 선발 투수의 부상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개막전 선발 투수 5명이 모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실제 크리스 세일(왼쪽 갈비뼈 골절) 레이날도 로페스(오른쪽 어깨 염증) 스펜서 슈웰렌바흐(오른쪽 팔꿈치 골절) AJ 스미스-쇼버(오른쪽 팔꿈치 염좌) 등이 줄줄이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랜트 홈즈마저 2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성적 불문 선발 투수가 필요했고, '건강한' 페디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총액 1500만 달러·208억원)한 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MLB 통산 성적은 33승 52패 평균자책점 4.87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4:37
메이저리그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또 무릎 ACL 파열, 팀은 끝내기 승리인데 웃지 못한 도빈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헌더 도빈스(26)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도빈스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도빈스는 지난 12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초 수비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스텝이 꼬였다. 다소 불편한 자세로 베이스를 밟은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인대 파열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도빈스의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고등학교 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이전에도 무릎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보스턴은 도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세단 라파엘라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도빈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중 극적인 승리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수술 후 도빈스는 회복을 위해 몇 주 동안 집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오른손 투수 도빈스는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 부상 전까지 13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도빈스를 우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 뒤 오른손 투수 리처드 피츠를 콜업했다. 도빈스는 "내 머릿속에는 내년 시즌 개막전이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다.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09:31
메이저리그

'인대 파열 전조 증상' 초조한 MRI 결과, 양키스 '선발' 또 이탈 예고…토미존 거론

뉴욕 양키스 구단이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야후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클라크 슈미트(29)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분 감독은 이날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앞서 클라크의 수술에 대해 "거의 불가피하다"라는 뉘앙스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슈미트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팔뚝 문제로 3이닝, 55구 만에 강판당했다.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라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미트는 팔뚝이 팽팽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를 팔꿈치 인대 파열 전조 증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분 감독은 "슈미트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미트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야후 스포츠는 '양키스는 지난 봄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게릿 콜이 이미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인 루이스 힐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이번 시즌 아직 투구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슈미트의 부상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슈미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 줄곧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4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6 19:00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도 안 하는데' ATL이 지킨 CY 에이스 다쳤다...갈비뼈 골절로 '15일 IL'

지난해 투수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크리스 세일(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갑작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앞서 "세일의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게이 확인됐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스닛커 감독에 따르면 세일은 전날 훈련 중 불편감을 느꼈고, 검진 결과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다.세일은 애틀랜타의 에이스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225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른 그는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영광까지 함께 안았다. 통산 143승 87패 평균자책점 3.02 2528탈삼진을 기록 중인 그의 첫 사이영상.세일은 올 시즌도 애틀랜타를 이끌던 중이었다.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52 114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19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등판, 올 시즌 최다인 8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다만 9회가 문제였다. 애틀랜타는 세일의 완봉승 도전을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렸는데, 그는 당시 선두 타자였던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갈비뼈에 충격이 전해진 거로 추정된다.올 시즌 하위권으로 출발했지만, 포스트시즌 도전을 위해 세일을 트레이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애틀랜타 구단으로서는 세일의 공백이 뼈아프다. 애틀랜타는 22일 기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0.5경기 뒤진 3위에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 안에 들려면 6경기 차를 지워야 한다.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애틀랜타 구단은 세일 등 즉시전력 선수들을 유망주로 바꾸는 대신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고 밝힌 바 있다. 다민 세일이 빠지면서 경기 차를 좁히는 데 다소 어려움이 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2 09:08
메이저리그

'투수진 빠른 속도로 고갈' 불안한 지구 선두 메츠, 또 '선발 부상'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 또 '선발 투수 부상'이 나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초반 주목할 만한 강점이었던 메츠의 투수진이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다'며 오른손 투수 타일러 메길(30)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메길은 오른 팔꿈치 염좌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한 메길은 이후 9경기 평균자책점이 5.56으로 치솟았다. 시즌 성적은 14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5.메길의 부상은 작지 않은 악재다. 이미 메츠는 센가 고다이·프랭키 몬타스·션 마네아 등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 MLB닷컴은 '몬타스는 재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마네아는 7월 초까지 복귀할 예정이 없다'며 '현재 메츠의 로테이션은 데이비드 피터슨·클레이 홈스·그리핀 캐닝·폴 블랙번으로 구성돼 있다. 피터슨과 홈스는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캐닝과 블랙번은 최근 몇 주 기복이 심했다'라고 조명했다. 메츠는 45승 27패(승률 0.625)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 하지만 최근 3연패에 빠져 5연승을 질주한 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43승 29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2.93으로 MLB 1위인데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강점이 조금씩 퇴색하고 있다.한편, 메츠는 메길의 빈자리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불펜 투수 저스틴 가르자로 채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07:41
프로야구

"정말 끔찍하다" 동료의 자책에 IL행 센가 "야구의 일부분...걱정하지 마"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32)가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악송구를 잡으려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센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센가는 4-0으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CJ 에이브럼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1루수 알론소가 타구를 잡아 1루 커버를 들어온 센가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공이 높았고, 센가는 점프하며 공을 잡은 뒤 1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결국 마운드는 호세 카스티요로 교체됐다. 경기 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센가는 14일에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다. 일단 15일짜리 DL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알론소는 "최대한 좋은 송구를 하려고 했는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센가는 정말 좋은 동료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자책했다.멘도사 감독에 따르면 센가는 통역을 통해 "(공을 잡기 위해 뛰어가는) 단계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도 야구의 일부분이다. 이런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센가는 이날 부상 전까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47로 낮춰 네이선 이발디(텍사스 레인저스·1.56)를 제치고 부문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빅리그에 진출한 센가는 '유령 포크볼'을 앞세워 통산 43경기에서 20승 10패 ERA 2.53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올린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1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해 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며 맹활약 중이었다. 센가는 이번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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