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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황희찬 첫 도움+거친 신경전까지…울버햄프턴은 첼시에 3-4 패배→컵 대회 탈락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6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골을 도왔다. 팀은 3-4로 졌다.4-1-4-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황희찬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1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그는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5분 만에 안드레이 산투스에게 실점했고, 10분 뒤에는 타이리크 조지에게 골을 내줬다. 전반 41분에는 이스테방에게 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드리블하다가 왼쪽으로 뛰는 아로코다레에게 패스했다. 첫 터치를 공격적으로 잡아둔 아로코다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거친 경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후반 8분 상대 로메오 라비아에게 태클했고, 이때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황희찬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필했다. 황희찬은 아다라비오요를 강하게 밀쳤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울버햄프턴은 후반 28분 다비드 묄러 볼페가 한 골을 추가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에게 실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묄러가 한 골을 더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2부)를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스완지의 엄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챔피언인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2007년생 박승수는 올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아직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패하며 탈락했고,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8:35
스포츠일반

‘누적 상금 1억 9617만원’ 김민아, LPBA 결승 역대 두 번째 4-0 승리…김상아 꺾고 우승

여자 프로당구(LPBA) 김민아(NH농협카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민아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상아(하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11-3, 11-4, 11-6, 11-10)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민아는 지난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세 번째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네 번째 정상을 밟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이번 시즌 한 차례 결승전을 밟았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반면, 김상아는 지난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섰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민아는 최다 우승 공동 4위에 올라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 9617만 5천원(4위)으로 2억원을 눈앞에 뒀다.결승전 초반부터 김민아가 빠르게 기선을 잡았다. 초구를 4득점으로 연결한 후 3이닝, 4이닝 연속으로 1,2득점씩 뽑아 7-2로 앞섰다. 이어 8이닝에서 남은 4득점을 추가해 11-3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어 2세트서도 김민아가 10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11-4로 두 세트를 앞서갔다.김민아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초반 3이닝 동안 2득점씩 추가하는 등 11이닝 만에 11점으로 11-6으로 승리했다. 김상아도 6득점으로 쫓았으나 세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패배에 몰린 김상아가 4세트 초구를 6득점으로 연결하며 크게 앞서갔지만, 이후 5이닝 동안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김민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이닝에서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상아가 다시 추격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김민아는 10이닝 10-10 상황에서 김상아의 공격 실패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 11-10 역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4-0, 역대 LPBA 결승전 두 번째 4-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4-0 완벽한 승리라 더욱 기쁘다. 최근 결승전에서 3번 모두 준우승에 그쳐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방심하지 않으려 경기 내내 마음을 다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우승 이후 3번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모두 준우승했다. 그 상대가 김가영 선수와 스롱 선수였다. 한 번이라도 우승했다면 ‘3강 체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은 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3강 구도’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대회 16강전서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1.737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수상했다.김민아의 우승으로 LPBA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최종일인 28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정오에는 김영원(하림)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의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의 준결승 제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8:23
e스포츠(게임)

T1의 드라마는 지금부터…8강 탈락 위기→결승행 각본으로 바꿀까

‘디펜딩 챔피언’ T1이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조기 탈락 위기에 놓이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걱정은 이르다. 그간의 대기록을 놓고 보면, 오히려 극적인 반등 드라마를 쓰기 위한 밑그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피어오른다.시작부터 험로였던 T1T1은 2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승 2패조 경기에서 LTA(아메리카스) 100 씨브즈와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지면 가방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지난해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금자탑을 쌓은 T1은 최근 들어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내 리그 LCK에서는 단 1패만을 기록한 라이벌 젠지에 왕좌를 넘겨줬고, 승패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 ‘신흥 강호’ 한화생명e스포츠에 2위 자리까지 내줬다. kt 롤스터가 먼저 확보해 LCK에 배정된 4장의 롤드컵 티켓 중 남은 1장도 디플러스 기아와의 접전 끝에 겨우 가져왔다.가까스로 롤드컵에 진출했지만 이후 과정도 녹록지 않았다.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일정을 시작한 다른 팀들과 달리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에서 LPL(중국) 인빅터스 게이밍부터 상대해야 했다. 중국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는 ‘더샤이’ 강승록의 팀과 맞붙었는데, 다행히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했다.그런데 T1의 험로는 이때부터 펼쳐졌다. 각 지역 1번 시드 팀들을 만나 롤드컵에서 처음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지난 15일 LTA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는데, LCP(아시아·태평양)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LCK 1번 시드 젠지에게 연이어 패배를 당했다.오히려 이번 롤드컵에서 이변을 연출한 건 kt 롤스터였다. LCK 참가 팀 가운데 유일하게 3연승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녹아웃 스테이지(8강)에 이름을 올렸다. 1패를 당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도 지난 22일 CFO를 2대 0으로 꺾어 3승 요건을 채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페이커 활약 기대낭떠러지에 몰린 T1이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롤드컵 진출=최소 4강 이상’이라는 공식이 깨진 적이 없어서다.올해로 10번째 롤드컵에 참가한 T1은 4강 이전에 탈락한 적이 없다. 2013년·2015년·2016년·2023년·2024년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과 2022년에는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다음 상대인 LTA 3번 시드 100 씨브즈는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는다. T1은 전통적으로 LTA 지역 팀에 강하다. 3전 2선승제나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 승부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지난 7월 4년 재계약을 발표하며 T1과 사실상 종신 계약을 선언한 ‘페이커’ 이상혁에게도 이번 롤드컵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유일한 롤드컵 5회 우승자’에 이어 팀의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심에 섰다. 주전 선발 이슈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팬들을 달랠 선물도 절실하다.앞서 이상혁은 본선 진출 인터뷰에서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4 08:00
국가대표

韓 축구, U-17 여자 월드컵서 스페인에 0-5 완패…16강 진출 가능성↓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에 실패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모로코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크게 졌다.앞선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로 승점 1에 그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같은 곳에서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전반 26분 셀리아 고메스의 컷백에 이은 카를로타 샤콘의 슈팅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스페인은 불과 10분 뒤 클라우디아 바리오스의 로빙 패스를 안나 케르가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면서 2-0으로 앞서갔다.한국은 전반 40분 박혜윰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그러나 볼을 잡을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고현복 감독은 비디오 판독 신청권(FVS)을 사용했으나 원심은 유지됐다.후반에는 스페인의 골 잔치가 열렸다.스페인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줄리아 토레스의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고, 3분 뒤에는 샤콘의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한국 골망을 갈랐다.후반 33분에는 실비아 크리스토발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스페인이 5-0으로 대승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3 09:55
e스포츠(게임)

넷마블 '레이븐2', 대규모 GvG '쟁탈전' 업데이트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가 대규모 GvG(길드 경쟁) 콘텐츠 '쟁탈전'을 업데이트했다고 21일 밝혔다.쟁탈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GvG 콘텐츠로, 16개 길드가 1개 전장으로 구성돼 최종 승리 길드를 가리게 된다. 국가 및 서버에 따라 4개 그룹, 4개 전장으로 운영된다. 전장별 16개 길드가 참여해 총 256개 길드가 동시에 콘텐츠에 참여한다. 2개 길드가 한 전장 내에서 제한 시간 내 일정 점수를 먼저 달성하거나 상대 길드의 수호석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첫 쟁탈전은 오는 25일에 진행되며, 보상은 길드 보상과 개인 보상으로 구분돼 지급된다. 16강 진출 시에는 모든 참여자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1전장 우승 길드 보상으로는 '희귀, 전설 등급 반지'를 획득할 수 있는 '특급 반지 상자'를 제공한다. 개인 보상으로 지급되는 '쟁탈전 주화'는 길드 아지트 상인 '린스턴'을 통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넷마블은 쟁탈전 업데이트를 기념해 '쟁탈전 지원 선물', '쟁탈전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 '쟁탈전 기념 스페셜 미션'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1 16:58
해외축구

韓 축구 울렸던 모로코, 아르헨티나 꺾고 U-20 월드컵 ‘우승’…FIFA 주관 대회 첫 정상

한국 축구를 울렸던 모로코가 아르헨티나까지 누르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신흥 강호로 떠오른 모로코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이번 대회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미국, 프랑스를 연파하고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모로코 스트라이커 야시르 자비리가 두 골을 뽑아내며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자비리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자비리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시도할 때,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달려 나와서 충돌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했고, 모로코에게 프리킥을 건넸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자비리가 직접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고, 볼은 아르헨티나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감각이 물오른 자비리는 전반 29분 한 골을 추가했다. 자비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오트만 마암마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6회)팀인 아르헨티나는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90분 내내 21차례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대로 향한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2:27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벤투호 울렸던 가나와 11월 A매치…카타르 WC 이후 3년 만의 대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는다.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서 가나와의 맞대결을 확정했으며 이는 14일 볼리비아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가나는 지난 13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1차 예선 I조 마지막 경기에서 코모로를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대한민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7차례 맞붙어 가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양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대한민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로써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는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홍명보 호'의 마지막 일정인 11월 A매치 두 경기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10.16 17:08
해외축구

韓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모로코, 아르헨티나와 U-20 월드컵 ‘우승’ 다툰다

한국을 이겼던 모로코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모로코는 16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랜더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준결승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역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모로코는 2005년 이집트 대회 때 거둔 최고 성적(4위)을 이미 경신했다.모로코는 4강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누른 아르헨티나와 20일 오전 8시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칠레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둔 모로코는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모로코는 16강에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2-1로 제압했다. 세 대회 연속 4강행을 노렸던 한국은 일찍이 여정을 마치게 됐다.이후 모로코는 8강에서 미국을 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프랑스까지 꺾으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6 14:57
해외축구

‘홍명보호 격침’ 알제리, 12년 만에 월드컵 복귀…아프리카 조별 예선 1위로 북중미행

알제리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알제리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알제리 오랑의 밀루드 하데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말리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G조 9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예선에서 7승(1무 1패)을 따낸 알제리(승점 22)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알제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12년 전 알제리는 조별리그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을 4-2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독일에 패하며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이날 알제리는 소말리아를 상대로 ‘간판스타’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마레즈는 전반 6분 모하메드 아무라(볼프스부르크)의 선제골에 관여했고, 전반 19분에는 직접 골문을 열었다. 마레즈는 후반 13분 아무라의 득점을 도우며 알제리의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아프리카 예선은 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를 벌인다. PO를 통과한 한 팀은 대륙 간 PO에 나서 본선행에 도전할 수 있다.현재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를 비롯해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2:55
국가대표

한국, U-20 월드컵 16강 탈락→3연속 4강 ‘좌절’…모로코에 1-2 패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여정이 16강에서 끝났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모로코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1-2로 졌다.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둬 B조 3위로 16강에 오른 이창원호는 C조 1위 모로코에 밀려 일찍이 여정을 마쳤다.U-20 월드컵에 강했던 한국은 2019년 대회 때 준우승, 2023년 대회 때는 4위로 마감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이 이 대회에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 3연속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끝내 좌절됐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순간적인 수비 집중력 저하로 실점했다.모로코 오른쪽 측면 공격수 오트만 마암마가 역습 상황에서 한국 센터백 함선우를 완벽히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으로 침투하던 게시메 야신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한국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문전에 있던 야시르 자바리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한 게 신민하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운도 따르지 않은 자책골이었다.분위기를 가져간 모로코는 이후 공세를 퍼부었고,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격 작업이 전반적으로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한국은 측면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모로코 골문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한국은 전반 43분 배현서가 왼쪽 측면을 원투 패스로 허물고 내준 컷백을 최병욱이 곧장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연결했고, 이어진 정마호의 슈팅이 골문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힘이 잔뜩 들어간 슈팅이었다. 이 장면 직후 이창원 감독은 ‘축구 비디오 지원’(Football Video Support·FVS)을 요청했다. 최병욱이 볼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야신이 방해가 있었다는 공식 항의였다. 하지만 주심은 이 장면을 다시 보고도 “접촉이 없었다”며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이번 대회에서 도입된 FVS 제도는 특정 팀 감독이 심판 판정이 오심이라 판단할 경우, 한 경기 두 차례까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장치다.한국은 후반 9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손승민의 오른발 슈팅이 굴절돼서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 13분 추가 실점했다. 모로코 공격수 마암마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자비리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한국은 후반 17분 김현민과 최병욱을 빼고 백가온과 이건희를 넣으며 양 측면을 교체했다.이후 한국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8분 최승구의 크로스를 김태원이 머리에 맞혔으나 상대 수비수 맞고 아웃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신민하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거듭 파상공세를 쏟아내고도 골문을 열지 못한 한국은 후반 38분 ‘18세’ 공격수 김현오와 성신을 투입했다.한국은 후반 44분 이건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오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돌려놓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이창원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 FVS를 요청했다. 모로코 수비수 이스마일 바흐티가 페널티 박스 안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팔로 볼을 막은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태원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모로코의 킥오프 직후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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