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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빛나는 10주년..잠수교 공연을 돌아보며 [이수진의 덕후통신]

캐럿(팬덤명)으로서, 세븐틴이 10주년을 맞이하는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을 줄이야.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아니었던 2015년, 세븐틴은 데뷔했습니다. 중소 기획사였던 시절이죠. ‘아낀다’로 데뷔한 그들은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로 청량 3연타를 이어가긴 했지만 신인 사이에서 눈에 띄는 ‘라이징 스타’ 정도의 그룹이었습니다. 쇼파를 활용한 뮤지컬 같은 ‘예쁘다’의 특이한 안무 구성, 13명의 칼군무 정도가 눈길을 끌었죠.그때만 해도 아이돌 그룹이 7년 버티는 것도 쉽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꾸준히 앨범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인기 있는 아이돌’로 취급받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같은 소속사 선배들만 해도 결국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지 못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할 정도로 막다른 벽을 맞닥뜨렸죠. 그래서 그때만 해도 세븐틴이 ‘7년만 잘 버텨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세븐틴의 상승세는 매년 성장하는 공연장의 규모와 티켓팅의 난이도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 콘서트부터 직접 티켓팅을 했는데, 그때만 해도 버튼을 대충 누르기만 해도 쉽게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진이 되지 않았던 건지, 자리가 널널한 스탠딩 구역에 들어가서 비를 맞으며 야외에 거대하게 설치된 돌출 무대 앞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공연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2018년 ‘아이디얼 컷(IDEAL CUT)’ 콘서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는데, 평일 공연을 할 당시에 3층 자리가 절반 정도 비워져 있었죠. 2019년 ‘오드 투 유(ODE TO YOU)’ 콘서트는 세븐틴이 서울 KSPO돔에 처음으로 입성한 공연이었고 빠르게 매진됐지만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주변의 비캐럿인들은 “세븐틴은 대체 언제부터 인기가 있었던 거지?”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코로나 끝난 후”라고 대답하곤 하는데, 사실 세븐틴은 천천히 성장한 그룹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긴 2년의 공백 속에서도 꾸준히 음악을 냈고, 성장해왔기에 한 번에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죠. 2년의 공백 끝에 돌아온 세븐틴은 2022년 고척돔에서 ‘비 더 썬(BE THE SUN)’, 2023년 동일한 장소에서 ‘팔로우(Follow)’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2024년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까지 진출했죠. 이 즈음부터 세븐틴 콘서트의 앞자리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세븐틴은 10년 전에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스타디움 공연장을 꽉 채우는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바로 1년 전, 9주년 당일에는 일본 현지 유명한 가수들도 채우기 힘들다는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약 7만 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일본 팬들의 반응에 벅차오를 정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세븐틴의 커리어 하이다”라고 멋대로 짐작하고 나면, 그들은 보란 듯이 더 높은 목표로 향했고, 또 다른 커리어 하이를 이뤄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오늘의 세븐틴은 그렇습니다. 1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개최된 K팝 최초의 잠수교 공연. 공연 당일, 출근하는 길에 한남대교를 건너는 도중에 잠수교를 바라보면서 “대체 저기서 어떻게 무대를 해?”라고 생각했는데, 세븐틴은 결국 그 무대를 해내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20분 지연되고 자리를 찾지 못한 팬들의 항의도 있었지만, 무대가 시작되니 팬들의 불만 섞인 토로는 완전히 잊혔습니다.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휘어잡는 세븐틴을 보면서 10년 동안 왜 계속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잠수교 다리 위에 멀찍이 앉아 공연을 보면서 “세븐틴은 여전히 ‘최초’ 참 좋아하네”라는 생각도 스쳐 지나가기는 했지만, 그들이 성장해 온 원동력이 그 덕분이었을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세븐틴이라는 그룹의 이름과 팬덤명인 캐럿은 다이아몬드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이미 충분한 시간과 압력 모두 거쳤으니 잘 봐. I’m that Diamond”. 세븐틴의 데뷔 앨범 ‘17 CARAT’에 수록된 1번 트랙 ‘샤이닝 다이아몬드’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상상조차 되지 않았던 10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많은 압력을 거쳐 이제 세븐틴은 진정한 다이아몬드가 됐다고 자부합니다.천천히 성장해 온 세븐틴의 10주년 생일 파티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6000명의 캐럿에게 파도타기를 시키면서 리더 에스쿱스 씨는 “돌아오는 건 20주년 때 해요”라고 말하더군요. 20주년, 역방향으로 돌아오는 파도타기의 물결에도 꼭 한자리 차지하고 싶습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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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베스트 앨범, 日 오리콘 앨범 1위 탈환… 꾸준한 인기

그룹 세븐틴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일본 오리콘 앨범 랭킹 1위를 탈환했다. 27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6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히어’(17 IS RIGHT HERE)는 일일 판매량 2만 5211장을 기록하며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밟았다.올해 현재 ‘트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유일한 K-팝 앨범인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4월 29일 발매(일본 출시는 4월 30일) 당시 오리콘 주요 앨범 랭킹 1위를 휩쓴 바 있다. 빌보드 재팬 ‘2024 상반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 ~ 2024년 5월 26일)’의 종합 앨범 랭킹인 ‘핫 앨범’에서도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하반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예고한 세븐틴의 꾸준한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미국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세븐틴의 확장된 인기는 최근 성황리에 마친 팬미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달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 무려 11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접속했다. 세븐틴은 또한 지난 4~5월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8차례에 걸쳐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해 총 3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6월에는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펼쳐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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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X원우 “새로운 모습, 케미스트리 보여줄 것”[일문일답]

“정한과 원우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세븐틴 정한X원우가 17일 오후 6시 싱글 1집 ‘디스 맨’을 발매한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신보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장르 소설 ‘시프트’,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을 집필해 마니아 독자들을 모은 조예은 작가가 앨범의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은 라틴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가 범주와 함께 작업했고, 한국의 독보적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정한의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 원우의 솔로곡 ‘휴지통’까지 총 3곡이 앨범에 담긴다. 세븐틴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성장’을 재차 입증할 정한X원우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Q. 새로운 유닛을 선보이는 소감.정한: 저와 원우, 두 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기대되고 설렙니다.Q. 작업 과정 중 단체 앨범과 비교해 달랐던 점.원우: 단 둘이서 내는 앨범이라 저희의 의견을 많이 담았습니다. 세븐틴 앨범은 멤버 13명의 의견 가운데 베스트를 뽑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반면, 이번에는 2명의 의견 중 가장 좋은 것을 선별했어요. Q.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원우: 저는 앨범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토리와 개연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유닛 앨범을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좋은 기회로 조예은 작가님과 함께 앨범 스토리를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작가님과의 협업이 앨범의 개연성을 굉장히 높였다고 생각합니다.Q. 앨범을 작업하면서 발견한 서로의 매력.정한: 원우의 리더쉽과 책임감, 그리고 섹시함을 더욱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원우: 세븐틴 활동 때도 늘 느꼈지만, 정한이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입니다.Q. ‘디스 맨’에서 각자 소화한 캐릭터를 소개한다면. 각 캐릭터를 이해할 관전 포인트는.정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시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뱃사람들을 잠재우고 배를 부수는 괴물이 나오잖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 또한 그렇게 사람들을 잠재우는 일종의 빌런 같은 느낌이에요. 현실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가장 달콤한 꿈을 꾸게 해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 뮤직비디오와 유닛곡이 이어지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원우: 앨범 발매 이후 오디오북 콘텐츠가 공개될 텐데요. 이 콘텐츠를 감상하시면 제 캐릭터를 더욱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캐릭터의 습관, 그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등이 오디오북에 담겨 있거든요. 이와 더불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Q.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의 감상 포인트.정한: 세븐틴으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와 원우만의 케미스트리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각자 솔로곡 소개.정한: 제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는 미디엄 템포의 R&B 장르인데요.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엔딩에서는 트랜지션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반전의 재미를 담았습니다. 캐럿(CARAT. 팬덤명) 분들도 이러한 새로움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 것 같습니다.원우: 제 캐릭터는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제가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장르인 밴드 음악의 사운드를 써서, 슬픈 감정이 들어도 미래로 나아가자는 주제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이 캐럿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Q. 신곡에 대한 세븐틴 멤버들의 반응.원우: 멤버들이 노래를 듣고 ‘굉장히 좋다’라고 반응해줬어요. 모든 멤버들이 저희의 유닛 앨범 발매를 응원해줘서 준비 과정 내내 큰 힘을 얻었습니다.Q. ‘디스 맨’을 기다릴 팬 분들에게 한마디.정한: 프로모션 콘텐츠가 계속 공개되어 왔고, 그것들을 보면서 많은 캐럿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계신데요.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립니다.원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재밌는 부분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명이서 보여드릴 새로운 스토리, 도시전설이라는 컨셉추얼한 주제를 캐럿 분들이 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원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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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오늘(29일) 베스트 앨범 컴백…타이틀곡 ‘마에스트로’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29일 컴백한다.‘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한 지난 9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무엇이든 해내는’ 세븐틴, 역대급 퍼포먼스 예고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세븐틴은 지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에서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봉을 소품으로 활용한 연출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 고조되는 비트에 맞춰 관객의 심박수를 높인 퍼포먼스가 ‘역시 세븐틴’이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마에스트로’ 무대 직후 “‘지독한 세븐틴을 한번 더 보여주자’ 심기일전했다”면서 “퍼포먼스가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디노는 “저희가 무엇이든 못하겠나. 해내야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팬들을 환호케 했다.유닛 신곡 무대 반응 또한 뜨거웠다. 힙합 스웨그와 여유가 돋보인 ‘라라리’, 나른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열기를 달군 ‘스펠’, 처음 맞는 청춘을 찬미하는 J-록 스타일의 ‘청춘찬가’ 등 다채로운 신곡은 모두 베스트 앨범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데뷔 때부터 ‘자체 제작돌’로 명성을 쌓은 세븐틴은 신곡 작업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가 신곡 4곡의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에스쿱스, 원우, 디에잇,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들도 유닛곡 작사에 힘을 보탰다. ◇ 상암 찍고 일본으로…세븐틴, ‘초대형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열며 전 세계 캐럿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한 투어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오는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 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 팬미팅과 투어 등 2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세븐틴은 이번 투어를 통해 ‘초대형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 설 전망이다. 세븐틴은 유럽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도 출격한다. 이들은 오는 6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고,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가한다. 세븐틴은 “우리를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은 바로 캐럿”이라며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있게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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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베스트 앨범 신곡 4곡 하라메 공개

그룹 세븐틴의 신곡 4개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세븐틴은 23일 0시 공식 SNS에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와 유닛곡 ‘라라리’, ‘스펠’, ‘청춘찬가’ 등 베스트 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멜로디 일부가 포함됐다.팬들의 가장 큰 관심이 모인 곡은 단연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다. 이 노래는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R&B 장르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캐럿라면 알아챌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겨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앞서 발표했던 노래들의 음악 소스를 활용하면서도 ‘마에스트로’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자신들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세븐틴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힙합팀 유닛곡 ‘라라리’는 거친 사운드로 단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그레시브 EDM 기반에 붐뱁과 덥스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힙합팀만의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느낄 수 있다. 곡 제목인 ‘라라리’가 반복되는 가사는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나른하고 몽환적인 ‘스펠’은 세븐틴의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퍼포먼스팀의 유닛곡인 이 노래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아마피아노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한다. 가사에 “아딜라 키아 아키아 슈라포에”라는 주문 같은 구절이 등장해 듣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보컬팀 유닛곡 ‘청춘찬가’는 경쾌한 리듬과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누구든 처음 맞는 청춘을 찬미하는 노래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지금을 만끽하자’는 메시지가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는 신곡 4곡 외 세븐틴의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수록된다. 세븐틴은 이 앨범을 통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한 9년의 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서로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전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지난 19일 기준 선주문량 300만 장을 넘기는 등 일찌감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세븐틴은 4월 29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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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베스트 앨범 ‘HERE’ 공식 포토 공개.. 물오른 비주얼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신곡 오피셜 포토가 공개됐다.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는 18일 공식 SNS에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HERE(1).zip’ 버전 오피셜 포토 39장을 공개했다.그간 무수한 이야기를 거쳐 도달한 세븐틴의 행복한 세계와 공간이 표현된 사진이다.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HEAR.zip’ 버전 오피셜 포토가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면, 이번에 멤버들은 한층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냈다.세븐틴의 역대 앨범을 상징하는 오브제도 각각의 사진에 심어져 베스트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데뷔 앨범 ‘17 CARAT’에서 차용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고래, 해바라기, 사탕, 야구공, 나비, 태양, 종이배 등 세븐틴의 이야기가 담긴 상징물들이다.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오는 29일 발매된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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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플레이] 청춘 그 자체…세븐틴의 풋풋한 감성 담뿍 담은 ‘아낀다’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혹은 다시 듣고 싶은 명곡을 조명합니다. 8년하고도 하루. 그룹 세븐틴이 가요계에 몸담은 시간이다.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은 세븐틴은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그룹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존재감을 빛내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 앨범 ‘FML’로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K팝 시장 내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했다.세븐틴은 넓은 음악 스펙트럼,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캐럿(공식 팬덤명)은 물론 대중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이들의 데뷔곡 ‘아낀다’를 재조명해봤다.‘아낀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 캐럿’(17 CARAT)의 타이틀곡이다. 우지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에스쿱스와 버논 역시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긴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세븐틴의 조화는 ‘아낀다’부터 엿볼 수 있다. 데뷔까지 오랜 준비 기간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담아낸 풋풋한 감성은 세븐틴과도 닮아있다.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와 이에 녹여진 유쾌한 재치를 담은 가사, 설렘 가득한 풋풋한 감정은 듣는 이의 마음을 청춘으로 만들었다.호시가 안무 창작에 참여한 ‘아낀다’는 멤버들을 100% 활용한 독특한 동선으로 호평받았다. 무대 중 사이드로 빠져있는 멤버들도 끊임없이 연기를 하며 4년간의 프리 데뷔로 쌓아온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두 달간의 음악방송 동안 매번 안무를 바꾸며 세븐틴만의 트레이드마크를 만들고 다인원 아이돌 그룹이 무대를 활용하는 방법에 방향성을 제시했다.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독특한 콘셉트는 물론 그 속에서 달리는 세븐틴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하단에 세븐틴의 퍼포먼스만 볼 수 있는 클립을 별도로 삽입해 ‘아낀다’ 풀 퍼포먼스 감상을 돕는 센스를 보여줬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데뷔 때부터 남달랐던 세븐틴. ‘세븐틴 캐럿’부터 ‘FML’을 지나 이들이 걸어갈 빛나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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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웃음·감동 다잡은 ‘캐럿 랜드’ 성료…내달 컴백 선언까지

그룹 세븐틴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한 팬미팅으로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세븐틴은 지난 10~12일 총 3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DOME)에서 ‘2023 세븐틴 일곱 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2023 SVT 7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이하 캐럿 랜드)를 개최했다.세븐틴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캐럿 랜드에서 장장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캐럿(공식 팬덤명)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 ‘예쁘다’를 열창하며 캐럿 랜드의 막을 올린 세븐틴은 ‘마이 마이’(My My)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의 인기 에피소드 중 하나인 ‘논리나잇’도 선보였다. 대본 없이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세븐틴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애드리브는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어 ‘같이 가요’와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에는 버논이 깜짝 피처링으로 등장, 본인만의 스타일로 개사한 특별한 무대를 꾸며 환호를 받았다. 세븐틴은 세 팀으로 나뉘어 팬들과 함께 정답을 맞히는 두 번째 게임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세븐틴은 캐럿과 ‘팀 세븐틴’(TEAM SVT)으로 다시 뭉쳐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게임에서 진 팀은 ‘세븐틴에게 안 어울리는 노래’를 벌칙으로 수행하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세븐틴 공연만의 독특한 구성이자 시그니처인 유닛 리버스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퍼포먼스 팀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백 잇 업’(Back it up) 무대로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으며 힙합 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무대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보컬 팀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팡!’(PANG!)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돈키호테’(DON QUIXOTE)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팬들은 일제히 앙코르를 외쳤고 세븐틴은 다시 무대에 올라 ‘돌고 돌아’ 무대를 꾸몄다. ‘돌고 돌아’ 무대 말미 세븐틴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 부모님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LED에 깜짝 등장해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세븐틴은 “사진을 보니 멤버들과의 추억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항상 함께하는 멤버들, 캐럿 고맙다. 소중한 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세븐틴이 다음 달에 컴백한다. 우리는 자신 있어야 나온다. 이번 앨범 정말 자신 있다. 멋있는 앨범으로 여러분의 4월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컴백 소식을 알려 팬들을 환호케 했다.마지막으로 세븐틴의 전매특허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앙코르 무대가 펼쳐졌다. 세븐틴은 공연장을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고, 남다른 팬사랑으로 ‘힐링’과 ‘파이팅 해야지’ 무대를 완성했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5월 17~18일 교세라 돔 오사카, 27~28일 도쿄 돔에서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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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美 ‘2022 MTV VMA’ 3개 부문 후보…자체 프로듀싱 호평

그룹 세븐틴이 미국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방송인 MTV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2 VMA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대해 알아보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MTV 측은 “세븐틴은 작사, 안무, 공연 등 대부분의 작업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븐틴이 2015년 발매한 데뷔 앨범 ‘17 캐럿’(17 CARAT)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오른 앨범이 됐고 이들은 ‘퍼포먼스 킹’, ‘K팝 퍼포먼스 강자’라 불린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해 MTV는 “세븐틴은 2021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MTV PUSH’ 아티스트로 선정됐다”며 세븐틴의 성과를 주목하는 데 이어 “이들은 자신들의 화려한 이력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추가하기를 희망하는데, ‘베스트 뉴 아티스트’ 수상이 바로 그것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븐틴은 ‘2022 MTV VMA’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PUSH 퍼포먼스’, ‘베스트 K팝’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이 미국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22 MTV VMA’에서는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올라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2022 MTV VMA’은 오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며, M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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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오리콘 주간 랭킹 2관왕 'DVD+DVD·블루레이'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 주간 DVD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인 오리콘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지난 1월 펼쳐진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를 담은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IN-COMPLETE’’가 오리콘 주간 DVD 랭킹과 주간 뮤직 DVD·블루레이(Blu-ray)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에서 1위에 등극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4일 자로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일본 단독 콘서트 ‘17 JAPAN CONCERT Say the name #SEVENTEEN’에 이어 3년 1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다.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IN-COMPLETE’’ DVD·블루레이(Blu-ray)는 세븐틴의 청춘 시리즈를 총망라한 무대들과 세븐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 무대부터 첫 믹스 유닛의 무대까지 뜨거웠던 공연 현장은 물론 VCR, 리허설, D-DAY 메이킹 영상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3명의 다채로운 무대들이 함께 담겨 있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세븐틴은 8월 8일 오후 5시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개최되는 ‘2021 SVT 5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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