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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배다른 동생” 유재환, 사기 의혹 이어 충격 카톡 공개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성희롱 발언 의혹까지 휩싸였다.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 2022년부터 개인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주겠다는 홍보를 벌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믹싱 한 곡 당 130만 원을 받았을뿐더러, 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또한 유재환은 작업을 이유로 친해진 후에는 수백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도 했다. 작업 채팅방 인원만 200명이 넘었다는 증언도 있는데, 피해 액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유재환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A 씨는 JTBC에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다”면서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에 걸렸다’, ‘사고가 나서 입원했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진다고 생각했다”고 호소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유재환은 여성들에게 여러 차례 호감을 표현하면서 관계를 이어갔다. 피해자 A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유재환은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섹X(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고 말했다. A 씨는 유재환이 자신의 몸을 만지기도 했다며 피해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더욱이 충격적인 건 정인경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다.앞서 지난 23일 정인경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던 유재환. 그는 A 씨에게 “여자 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었는데 여자 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며 해명을 하기도.이와 관련해 유재환은 26일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다"며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하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하겠다.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고 밝혔다.성희롱 관련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뿐”이라며 “이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나 저만 잘못한 것처럼 몰려가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유재환을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한 유재환은 2015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노래 작곡가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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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초코송이 머리에 19금 개그까지…‘SNL 5’서 제대로 놀았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의 2회 호스트 이유미가 완벽한 코미디 쇼를 선보였다. 이유미는 오프닝에서부터 띄어쓰기 챌린지를 통해 급발진하는 코믹 연기와 과즙미 터지는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당돌한 웃음을 터뜨렸다.‘MZ 오피스 in 대기업’ 코너에서는 선배 김아영(아만다)을 킹받게 만드는 Z세대 인턴으로 등장했다. 선배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실속을 우선으로 챙기고 해맑게 일석이조를 외치는 인턴을 뻔뻔하게 연기했다. 이유미는 또한 ‘소녀시대’에서 밀레니얼 시절 초코송이 머리의 ‘이윰’으로 등장해 그 당시를 완벽 고증해 내며 어나더 레벨의 킹받음을 선사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유미의 19금 코미디 본능도 폭발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설립된 ‘국립모텔’에서 모텔을 찾는 커플들을 안내하는 직원으로 등장하며 수위 높은 19금 개그를 거침없이 이어갔다.‘애플 스토어’ 코너에서는 신동엽의 전 여친으로 등장하여 현 여자친구 지예은을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베이비 페이스와 상반되는 섹시 코미디 포텐까지 자랑했다.이처럼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자신의 기존 캐릭터를 과감하게 코미디로 승화시킨 이유미는 “‘SNL 코리아’ 무대는 신세계였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크루들, 관객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첫 코미디 쇼를 성공리에 마쳤다. ‘SNL 코리아’ 시즌 5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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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전고운·임대형 감독 “‘LTNS’ 19금 오프닝? 과감함 필요했다”

매회 시작부터 수위 높은 애정신이 휘몰아친다. 19금 드라마라는 걸 알고 본 시청자들도 다소 당황할 정도로 불륜커플의 내밀한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드라마. ‘LTNS’는 불륜이라는 사회의 금기를 가감 없이 다루면서 사랑의 이면을 들여다보길 시도하는 작품이다.‘LTNS’ 전 회차가 공개된 후인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대형·전고운 감독은 매회 등장한 파격적인 오프닝이 ‘LTNS’의 시그니처라고 밝혔다. 첫 시작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흡입력을 높이는 동시에 작품 전체적으로는 통일된 구조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전 감독은 “호불호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LTNS’ 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있어서 과감한 장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임 감독은 “OTT 특성상 보다가 살짝 지루하면 이탈하는 경우가 흔한데 그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며 현실적인 이유도 설명했다.‘LTNS’는 결혼 5년 차 섹스리스 부부인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는 추적극이다. 사내커플, 중년커플, 동성커플 등 매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새로운 불륜 커플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수위 높은 장면과 대사로 화제를 모았다.‘LTNS’는 불륜을 저지르는 연인에게 복수하는 흔한 스토리의 드라마는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우진과 사무엘의 ‘불륜 추적기’를 다루지만 그 이면은 결혼제도와 가족 공동체라는 울타리 속에서 수많은 난제에 부닥치는 인간군상을 조명한다.임 감독은 “‘LTNS’에는 정말 많은 메시지가 들어 있는데 하나를 고르자면 뜨거운 시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초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인물이 바로 우진과 사무엘”이라며 “사랑이 뭘까, 결혼이란 뭐고, 우리 삶은 왜 이렇게 항상 팍팍할까, 그런 의문들에서 출발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우진과 사무엘은 결혼 전엔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지만 결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권태기를 맞는다. 이들의 관계가 소원해진 배경에는 ‘영끌’해 산 집값이 폭락해 전전긍긍하고 고금리로 인한 이자에 허덕이는 팍팍한 현실이 있다. 두 감독은 우진·사무엘 캐릭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담아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전 감독은 “부부의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아이도 함께 나오는데 우진·사무엘은 아이가 없다. 출산하고 싶어도 못 하는, 아이가 없는 둘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예를 들면 우진·사무엘 집 안방에 침대가 2개라든지, 거실에 소파가 각각 하나씩 있다든지 하는 식으로 개인화되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소품을 통해서도 묘사해보려 했다”고 덧붙였다.‘LTNS’는 임 감독과 전 감독이 ‘프리티 빅브라더’라는 이름으로 공동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시선을 끌었다. 임 감독은 영화 ‘윤희에게’, 전 감독은 ‘소공녀’를 통해 각각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는데 ‘LTNS’는 전 작품들과는 소재와 분위기 측면에서 전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동 작업이 아니었다면 ‘LTNS’와 같은 작품이 만들어지긴 어려웠을 터.앞으로 ‘프리티 빅브라더’로 같이 활동하느냐 질문에 임 감독은 “저희는 일회성 팀이었다. 처음엔 시나리오 한 편 끝까지 쓰는 게 목표였고 공동 집필과 연출을 한다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또 좋은 작품을 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팀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팀이 아깝기도 하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항상 감독을 혼자 하는 게 너무 부담스럽고 고독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둘이 함께 작업한 순간이 그 무게와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저희가 계획적인 인간들은 아니라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또 좋은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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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SNL의 권리”…‘매운맛’ 제대로 살린 ‘SNL’ 시즌5 [IS리뷰]

‘SNL 코리아’가 시즌5로 돌아왔다. 간판스타 주현영은 빠졌지만 ‘SNL 코리아’ 만의 매력은 그대로다. 아슬아슬 19금 코미디부터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 능청스러운 상황극까지 라이브 코미디쇼의 진수를 다채롭게 선보였다.‘SNL 코리아’ 시즌5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시즌1~4를 제작했던 전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현 제작진 사이에 법적 갈등이 불거진 것. 이런 와중에 ‘주기자’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주현영까지 하차했다.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우려가 쏟아졌지만 ‘SNL 코리아’는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멤버들을 수혈해 심기일전을 꾀했다. ‘SNL 코리아’ 대표 크루 안영미가 출산 후 다시 합류했고, 맏형 신동엽과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은 그대로 출연했다. 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개그맨 김규원, 배우 유희준, 안도규가 신입 크루 3인방으로 합류했다.지난 2일 공개된 시즌5 1화는 정치 풍자로 문을 열었다. 대통령 집무실로 꾸며진 세트장에 김민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말투와 제스처를 흉내 내며 등장하면서 “풍자는 ‘SNL’의 권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유롭게 하겠다”는 선언으로 시즌5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주기자’ 주현영과 만나 했던 실제 발언이기도 하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민교는 ‘동훈’이라는 인물과 통화하며 지지율이 올랐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더니 “내가 잘한 게 아니라 저쪽이 못해서 올라간 거라고?”라며 현재의 정치 상황을 꼬집는 풍자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김민교와 대통령 집무실에 모인 여러명의 사람들이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다. 그러던 중 권혁수가 갑자기 소울 충만한 김경호 모창을 선보이자, 경호원들은 그의 입을 틀어막고 문 밖으로 끌고 나간다. 이 장면은 지난 설 연휴 때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함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한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또한 권혁수가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장면은 카이스트 졸업생이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던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한 사태를 연상시킨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현재 정치 풍자 콘텐츠가 ‘SNL 코리아’ 외에는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하는 것 같다”라며 “풍자가 직접적이지 않고 간략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내막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고 아는 사람만 즐기는 콘텐츠가 될 우려도 있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마니아층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호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황극은 ‘SNL 코리아’의 묘미다. 시즌5 1화는 배우 임시완이 호스트로 등장, 정직한 모범생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코믹 연기를 가감 없이 뽐냈다. 임시완은 ‘MZ오피스’ 코너에서 드라마 ‘미생’에서 맡은 캐릭터 장그래로 등장해 ‘꼰대 선배’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작인 ‘소년시대’의 장병태로 변신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능글맞은 19금 연기를 펼쳤다. 임시완이 출연한 드라마와 ‘SNL 코리아’의 상황극 속 이야기가 절묘하게 연결되며 신선하고 독특한 유머를 만들어 쇼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출산 후 컴백한 안영미의 등장은 1화의 하이라이트였다. 간판 코너 뉴스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로 나타난 안영미는 오랜만에 오른 무대에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지금 월경 중이라서 감정이 널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 합류한 크루들도 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김규원은 영화 ‘범죄도시3’에 등장하는 ‘초롱이’ 캐릭터로 변신했고, 유희준은 배우 김혜자의 말투와 제스처를 완벽하게 모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원년 멤버인 김민교, 정상훈, 권혁수, 정이랑 역시 코너 곳곳에 등장해 쇼의 진행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SNL 코리아’ 시즌5 1화는 화제성을 입증하듯 공개된 직후 쿠팡 플레이 인기작 톱20 2위에 등극했다. ‘SNL 코리아’ 시즌5가 어떤 풍자 코미디와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편씩 총 10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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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여자)아이들, 아이 콜 유 슈퍼 레이디” ①

시간이 흘러도 그 잔향이 강렬한 사람 혹은 대상이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연일 쏟아지는 컴백 가수들의 신곡 홍수에 발매 한 달이 지나면 최신곡 리스트에선 떠밀려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대로 흘려보내긴 아쉬운, 재평가가 시급한 가수와 앨범이 있으니 바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는 지난 1월 29일 발매됐다. 발매 한 달이 넘은 지난 3일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선공개곡 ‘와이프’, 수록곡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등 3곡이 음원차트 멜론 톱100 상위권에서 붙박이 순항 중이다. ‘슈퍼 레이디’는 엄밀히 ‘톰보이’, ‘누드’, ‘퀸카’ 등과 같은 (여자)아이들의 지난 히트곡 같은 화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객관적 지표로 보면 아쉬움을 남긴다. 다만 ‘슈퍼 레이디’는 들으면 들을수록 강렬해지는 중독성에, 초호화 뮤직비디오가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함을 선사하며 (여자)아이들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 분명하다. 특히 타이틀곡 외 수록곡까지 거를 곡 없는 타선으로 앨범 전반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 아이들, 그대 이름은 ‘슈퍼 레이디’(여자)아이들 정규 2집 ‘2’는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와이프’, ‘롤린’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덟 트랙으로 채워졌다. ‘슈퍼 레이디’는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과 강인함에 대해 가감없이 노래한 곡으로 이 세상 모든 슈퍼 레이디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퀸카’ 참여진을 비롯해 소연과 팝 타임, 데일리, 라이키가 다시 뭉쳐 작업했다. ‘I am the top, super lady / (중략) / Lady lady Call me ‘Super Lady’ / (중략) / 누가 봐도 우린 Yes, stronger than Superman / Yes sir, I’m a’자의식 넘치는 가사는 리더 전소연이 단독 작사했다. 전작들을 통해서도 당당함과 주체성을 꾸준히 노래한 그는 ‘슈퍼 레이디’에서 포텐을 완벽하게 터뜨리며 이보다 더 당당할 수 없는 ‘자존감’을 표현했다. (여자)아이들의 이와 같은 당당함은 긴장감을 주는 기타 리프로 시작해 곧바로 하이톤 고음을 쏟아내는 소연의 첫 소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다섯 멤버들은 개성 강한 음색과 스타일로 거부할 수 없는 ‘슈퍼 레이디’의 진가를 들려준다. 한 편의 화려한 쇼처럼 완성된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매력과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 논란 지우니 음악 남았다…‘아.딱.질’ 무서운 뒷심‘2’는 선주문량 180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예고한 데 이어 실제로 초동 판매량이 153만 장을 넘어서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고점을 찍은 뒤 최근 들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성적으로, (여자)아이들의 ‘코어’ 팬층이 보다 확장됐음을 입증한 결과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의 컴백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선공개곡 ‘와이프’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선정성 논란으로 정식 컴백 전부터 뒤숭숭한 분위기였는데 여기에 민니, 우기, 슈화 등 멤버들의 건강이 줄줄이 악화돼 활동에서 빠져 준비했던 컴백 활동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와이프’는 19금(禁) 가사가 청소년에 유해한 콘텐츠라며 KBS의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음악은 남았다. 이 곡은 트렌디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 재기발랄하고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으며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 위에 다양한 악기가 쌓여가는 사운드 등 여타 K팝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시도도 인상적이다. 가사 논란에 가려지기엔 아쉬운 음악적 성취라는 게 발매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의 일반론이다. 또 다른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도 주목을 받으며 자생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운명’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펑크 기반의 미니멀하고 알록달록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소프트 록 사운드에 J팝 재질이 인상적으로 일상적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히는 이지 리스닝이라는 점에서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곡은 선공개곡, 타이틀곡 제외하고 유일하게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발매 당시 톱100 중위권에 안착했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발매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상승세에 불이 붙어 3일 오전 기준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소연이 ‘슈퍼 레이디’에 앞서 타이틀 감으로 점찍었을 정도로 만듦새 또한 훌륭해 ‘슈퍼 레이디’의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최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 “아이들은 공격적·진보적 그룹, 고민하며 시류와 소통”애초 시작부터 독보적인 (여자)아이들이었다. 데뷔부터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은 (여자)아이들은 걸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란 듯 초월해 그들만의 강렬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여자)아이들은 스스로를 만들고(‘아이 메이드’) 자신을 믿고(‘아이 트러스트’), 타오르며(‘아이 번’), 결코 죽지 않고(‘아이 네버 다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아이 러브’, ‘아이 필’) 여정을 거쳐 오늘의 ‘슈퍼 레이디’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게 타인에 의해 이식되지 않은,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고 닦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여자)아이들은 여타 대세 인기 걸그룹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K팝신에서도 더욱 특별하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진보적인 그룹이다. 가사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시류와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는 팀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프로듀서 소연이 늘 고민 속에서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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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성시경 “독일편 찍으며 여성 19금 기구 선물 받아, 뜯지도 못 했다”

가수 성시경이 넷플릭스 새 예능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을 찍으며 여성용 성인기구를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성시경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된 ‘성+인물회담’에서 “여성용기구를 선물로 주셨다. 뜯어보지도 못하고 누굴 주지도 못한 상태로 그냥 집에 있다”고 털어놨다.신동엽 역시 그때를 떠올리며 “우리를 굉장히 환대해주셨다. 알고 보니 한국이 아시아 매출 1위라더라. 그 기구를 ‘전자서방’이라고 부르지 않냐. 그분들도 그 별명을 알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20일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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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LTNS’·‘크라임씬 리턴즈’…연휴에 예능·드라마 정주행 GO? ③

갑진년 설, 꿀 같은 연휴 4일이 다가왔다. 기간은 짧지만 보고 싶었던 드라마, 예능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인기리에 종영한 여행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설특집 미방송분부터, 7년만에 컴백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인기 드라마와 화제작, 다큐멘터리까지. 일간스포츠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콘텐츠를 선별했다. ◇ MBC, 인기 예능 ‘태계일주3’, 다큐 ‘오느른’ 힐링 코스MBC는 ‘태계일주’ 시즌3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를 위해 미방송분 깊이보기 설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후 5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태계일주’ 시즌3는 기안84와 멤버들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기를 다룬 예능이다. 해외여행이 고픈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이국적인 풍경이 주는 신선함을 안겨줄 전망이다.10일과 12일 오후 7시40분에는 명절 특집 감성다큐 ‘오느른’이 2부작으로 방영된다.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간 이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11일 오후 9시에는 VR 심리치유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4가 베일을 벗는다. 2020년 처음 방영된 ‘너를 만났다’는 세상을 떠난 어린 딸과 엄마의 만남을 VR 기술을 통해 보여주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이번 설특집에는 배우 신혜선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JTBC, ‘끝내주는 해결사’, ‘닥터슬럼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JTBC는 설 연휴 기간 최신 드라마 몰아보기를 제공한다. 배우 이지아·강기영 주연의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박신혜·박형식 주연의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연휴 기간 재방송될 예정이다.‘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복수의 여신’ 이지아가 또 한 번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드러낸 강기영이 이지아의 조력자로 등장, 티격태격 로맨드를 펼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장르물의 묘미를 뽐낸다.‘닥터슬럼프’는 ‘로코퀸’ 박신혜가 극 중 고등학교 동창인 박형식과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두 사람은 각자 불운한 사건에 휘말려 직업을 잃는데, 두 의사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이 청춘물 특유의 풋풋함과 설렘을 자아낸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보기 좋은 드라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9일 오후 2시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4회를, ‘닥터슬럼프’는 10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4회가 연속 방영된다. ◇ 티빙, 마니아층 탄탄 ‘크라임씬 리턴즈’ 컴백, ‘LTNS’ 화제작多 티빙에는 화제를 모은 빵빵한 콘텐츠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전설의 추리 예능 ‘그라임씬’이 팬들의 요청 쇄도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온다. 업그레이드 된 ‘크라임씬 리턴즈’는 9일 1, 2화가 공개될 예정이다.역대급 스케일의 세트는 물론 반가운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과 새로 영입된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치열한 심리 게임을 펼칠 플레이어들은 ‘명탐정 코난’이 되어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LTNS’를 주목하자. ‘Long Time No Sex(롱 타임 노 섹스)’라는 뜻으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LTNS’는 지난 1일 6부작 전편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팍팍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섹스리스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을 협박하는 추적극을 다룬다. 이솜과 안재홍이 부부로 등장, 현실 부부 같은 일상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과감한 19금 연기도 선보인다.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생동감 넘치는 조연 캐릭터들도 볼만하다. 배우 이학주, 김새벽, 정진영, 김우겸, 양말복, 정재원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릴러와 멜로, 블랙 코미디가 두루 담긴 ‘LTNS’의 매력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것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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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감독 “뜨거움 잃어버린 현대인 이야기, 가감없이 표현했다” [인터뷰②]

‘LTNS’의 임대형 감독이 19금 불륜 소재를 통해 성에 대해 가감없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를 공동 연출한 전고운·임대형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임 감독은 “‘LTNS’에는 정말 많은 메시지가 들어 있는데 하나를 고르자면 뜨거운 시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초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인물이 바로 우진과 사무엘”이라며 “사랑이 뭘까, 결혼이란 뭐고, 우리 삶은 왜 이렇게 항상 팍팍할까, 그런 의문들에서 출발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임 감독은 극 중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한 이솜과 안재홍에 대해 “자기를 다 던져서 연기하는 배우들”이라며 “두 사람다 연기에 있어서 능력자고, ‘여기가 끝인가’, ‘이게 한계인가’라는 생각을 들 때도 옆에서 북돋아 주는 끈끈한 관계성이 있어서 작품 속에서도 부부로서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3회에서 중년 불륜 커플을 연기한 배우 정진영과 양말복에 대해 임 감독은 “불륜하는 캐릭터라고 해서 딱히 더 조심하지 않으셨다. 한 인물의 이면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두 배우 모두 그 인물들을 각자 사랑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전고운 감독은 “정진영 선배님은 오히려 ‘어중간하게 표현하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더 과감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저희가 더 힘을 받았다. 오히려 배우님들이 항상 ‘더 해’라고 말을 해 줘서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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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5 공개 확정…안영미 복귀·신인 크루 합류 [공식]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가 오는 3월2일 공개된다.‘SNL 코리아’ 측은 2일 시즌5의 첫 공개일을 알렸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상상 초월 호스트들의 출연과 한층 더 단단해진 크루 라인업도 예고했다. ‘SNL 코리아’ 시즌5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주인공 배우 임시완을 시작으로, 최근 신동엽과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이소라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그 어느 시즌보다 더욱 신선하고 파격적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즌 5는 신입 Z세대 크루들의 투입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입 크루들과 기존 크루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이전보다 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 안영미가 다시 합류하며 독보적이고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다. 또 지난 두 시즌만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대세 스타 김아영의 새로운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맏형 신동엽부터 막내 윤가이까지 기존 크루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SNL 코리아’의 빅재미를 책임질 예정.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Z세대 신입 크루도 대거 합류한다.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이들은 치열한 오디션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기존 크루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SNL 코리아’ 시즌5 첫 공개를 앞두고 애나 랑겐버그(Ana Langenberg) NBC유니버설 포맷 수석 부사장은 “안상휘 총괄프로듀서와 팀이 한국에서 선보인 SNL은 센세이셔널했다.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그들의 성공에 대한 증거”라며 “안상휘 팀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리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쿠팡플레이가 한국 팬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 시즌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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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극장 개봉 놓친 사람들 컴온!…OTT에 뜬 ‘스즈메의 문단속’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스즈메의 문단속스즈메가 웨이브에 떴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1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세계관을 좋아하고 개봉 당시 관람을 놓쳤던 사람이라면 당장 웨이브 켜는 걸 추천한다. #넷플릭스: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대만 19금 로맨틱 코미디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이 2일 공개된다. ‘성스러운 가족입니다만’은 추차이(잔쯔쉬안)와 그의 가족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추차이는 왁스 치료사로 일하며 성교육 관련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런 추차이의 지론은 ‘사랑은 하되 사랑에 빠지지는 말라’. 사랑에 의심을 품어온 추차이에게 문제가 생긴 언니의 결혼생활, 연인과 불안정한 관계를 이어오던 오빠의 결별, 삐걱대는 부모님의 관계 등은 사랑에 대한 회의감을 키운다. 복잡하고 어려운 성 문제로 고민하던 추차이가 이런 상황에서 사랑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탈진실’, ‘여 귀교-저주를 부르는 게임’의 잔쯔쉬안이 추차이 역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가진동이 핑커 역을 맡아 반가움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연애를 허하라인생을 공부에 바쳐온 엘리트들의 러브코미디가 온다. 일본 드라 ‘연애를 허하라’는 사랑에 눈을 뜨고 만 명문고 최고 우등생 오오토리 케이스케가 연애 금지라는 엄격한 학교 규칙을 깨고 금지된 연애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모든 것을 공부에 바쳐온 오오토리 케이스케는 스스로의 두뇌로 풀지 못할 연애라는 문제를 맞닥뜨린다. 동급생들은 연애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오오토리 케이스케를 걱정하며 그를 말리지만, 진심이 통한 걸까. 오오토리 케이스케의 열정은 동급생들의 마음을 흔든다. 공부밖에 몰랐던 이들이 연애라는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이상하지만, 또 진지한 초엘리트들의 러브코미디를 담은 ‘연애를 허하라’는 오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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