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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권희동 2장타+4출루' 타선 폭발 NC 6연승 질주...'혈' 뚫린 로건도 2연승 [IS 잠실]

NC 다이노스가 또 한 번 불방망이를 터뜨렸다.NC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더블헤더(DH) 1차전을 11-5로 크게 이겼다. NC는 앞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7일 KT 위즈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10일 두산전을 무승부로 마쳐 연승 기록을 유지했던 NC는 11일 DH 1차전을 승리로 이 기록을 6으로 늘렸다.연승 기간 내내 뜨거웠던 타선이 또 한 번 폭발했다. NC는 5연승을 거둔 6경기 동안 타율 0.329 11홈런 5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로 모두 1위를 달렸다.11일 경기에선 이 기간 부진(타율 0.182)했던 권희동(35)이 바통을 받아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 활약했다. NC는 0-4로 끌려가던 2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안중열이 밀어내기 볼넷, 한석현이 2타점 2루타로 두산을 1점 차로 쫓았다. 이어 권희동이 콜 어빈의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역전을 이끌었다.NC는 역전 이후에도 두산을 계속 몰아쳤다. NC는 3회 안중열이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벌렸다. 권희동은 이후 쐐기점을 얻을 때도 활약했다. 그는 4회 2루타,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때 홈을 밟아 힘을 보탰다. NC는 7회 박시원의 적시타로 11점째를 내며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선 선발 로건 앨런이 5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개막 후 첫 7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던 로건은 지난 5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고 11일 2연승까지 이뤘다. 이날 그는 1회 야수진의 2실책으로 4실점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커터(스트라이크 비율 76.5%)를 공격적으로 써 범타를 유도했고, 스위퍼(31구) 체인지업(12구)을 결정구로 쓰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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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관중 전원 기립박수...'와이스 8이닝 무실점' 한화, 33년 만에 12연승 행진 [IS 고척]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29)가 눈부신 호투를 펼친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12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와이스가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빙그레 시절이었던 1992년 5월 23일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1만 2041일(32년 11개월 18일) 만이다.올 시즌 40번째 경기에서 27승(13패)째를 거둔 한화는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최근 10시즌(2015~2024) 기준으로 정규시즌 첫 40경기를 1위로 통과한 7팀이 정규시즌 1위에 오를 확률은 70%(10번 중 7번)다. 12연승 도전에 나선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우리도 페이스가 떨어질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때 많이 이겨야 한다"라며 승리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양상문 투수 코치도 "이렇게 연승을 하고 있을 때, 오히려 일격을 당할 수 있다"라며 경계했다. 키움은 리그 최하위(10위)로 떨어져 있지만 타선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3-10, 7점 밀린 채 맞이한 8회 말 공격에서 8득점하며 11-10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짐나 '도깨비' 같은 키움 타선도 와이스의 완벽한 투구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와이스는 기록한 피안타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에게 맞은 1개뿐이었다. 총 5번(2·3·5·6·7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연속 출루 허용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슬라이더가 특히 날카로웠다. 와이스는 유일한 실점 위기였던 1회 말 2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바깥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를 구사해 뜬공 처리했고, 2회 선두 타자 루벤 카디네스와 후속 김태진은 각각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좌타자 기준)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한화는 0-0 동점이었던 3회 초, 선두 타자 이도윤이 키움 선발 투수 김윤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고, 2사 뒤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문현빈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이 악송구를 범했고, 공이 외야로 빠지며 3루 주자 이도윤이 쉽게 홈을 밟았다. 한화는 5회 2점 더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영묵이 중전 안타, 후속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문현빈이 진루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든 상황에서 노시환이 타석에 나섰고, 투수 김윤하의 폭투가 나오며 황영묵이 홈을 밟았다. 노시환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지는 중전 적시타를 쳤다. 3-0으로 앞선 한화는 6회 초, 선두 타자 이진영이 김윤하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 더 추가했다. 후속 이원석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재원이 바뀐 투수 이준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5번째 득점을 해냈다. 9회도 황영묵이 선두 타자 2루타, 문현빈과 노시환이 연속 적시타를 치는 등 3득점했다. 한화는 승리 9부 능선을 넘은 9회 말, 와이스 대신 김종수를 투입했고, 그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12연승을 완성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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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3루타 없는 사이클링 히트+어빈 5승' 두산 드디어 살아났다...LG는 한화와 '공동 선두' 허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잠실 매치에서 웃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9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던 LG는 3년 만에 열린 잠실 매치에서 라이벌 두산에 1승을 내주고 추격자 한화 이글스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두산은 에이스 콜 어빈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앞선 4월 30일 KT 위즈전에선 승계주자를 불펜이 실점하면서 6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LG 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범타를 유도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1회 선두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고 출발했지만, 그는 후속 타자 송찬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회 무실점을 기록했고 2회 초에도 선두 타자 사구 후 2연속 탈삼진을 기록해 실점 위기 없이 호투했다. 3회에도 안타 1개를 맞고도 틀어막은 그는 4회 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줬지만, 이때도 두 번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벗어났다.실점은 5회가 전부였다. 5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어빈은 선두 타자 구본혁에게 안타, 후속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주헌을 3구 삼진 잡으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송찬의에게 희생 플라이를 줘 실점했다. 어빈이 대량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말 정수빈이 내야 안타로 밥상을 차리고 시작한 두산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말엔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정수빈이 선발 송승기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뽑았고, 5회 말 정수빈이 무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또 추가했다. 상대 수비 상황에서 재치있게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하면서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모처럼 찾아온 승기를 불펜진이 지켜냈다. 박치국이 3분의 2이닝 1실점 기록했으나 앞서 3일 삼성전에서 무실점 호투한 최지강이 이날도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홀드를 더했다. 마무리 김택연 역시 9회 올라 시즌 5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택연이 무실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두산은 정수빈이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만 빠진 활약을 펼쳤다. 5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면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LG는 이날 패배로 전날까지 1경기 차였던 한화와 승차가 완전히 지워지고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불과 4월 10일까지만 해도 한화는 6승 10패로 공동 최하위였는데, 당시만 해도 12승 2패로 선두였던 LG와 총 7경기 승차가 났다. 이 승차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아 지워지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17:00
프로야구

불펜 누수, 일단 막았다...이승엽 감독 "홍민규, 불펜 중 가장 안정적" [IS 잠실]

끝모르고 흔들리던 두산 베어스 불펜이 일단 잠시 안정을 찾았다. '키'가 되어준 건 신인 홍민규(19)였다.두산은 지난 2~4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고 5일부터 LG 트윈스와 잠실 주중 3연전을 펼친다.주말 3연전은 두산으로서는 시즌의 분기점으로 삼을 수 있는 위닝 시리즈였다. 2023년 9월 9일~10일 이후 602일 만에 나온 삼성전 위닝 시리즈였다. 2경기 모두 타선의 힘이 컸지만, 불펜진도 모처럼 안정감을 보였다. 3일 경기에서는 최지강과 홍민규가 각각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고, 4일 경기에서는 홍민규(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박치국, 고효준, 박신지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넉넉한 지원을 해준 타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는 해도 앞서 연패 기간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두산 불펜진은 앞서 4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실점, 26일 롯데전에서 5실점, 29일 KT 위즈전에서 1실점, 30일 KT전에서 2실점, 1일 KT전에서 2실점, 2일 삼성전에서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접전으로 쫓아가던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내줘 패했고, 접전에서 리드하다가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일이 연달아 터졌다.이 기간 기존 필승조였던 김택연, 이영하, 최지강이 버티지 못했고 대신 기용한 박치국, 고효준도 흔들렸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주말 삼성과 2경기에선 홍민규를 중심으로 불펜진 전반이 실점 없이 경기를 책임졌다.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타선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팀에 역전패가 많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를 잡아 조금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2일 경기에서 최지강이 아주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해 구위를 조금 본 것 같다"고 전했다.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한 홍민규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지난해 열렸던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홍민규는 프로 입단 첫 시즌인데도 12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하고 있다.이승엽 감독은 "홍민규는 지금 우리 불펜 투수 중에 가장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다. 안정감 있게 던진다. 어려운 상황이든, 여유 있는 상황이든 관계 없이 아주 똑같이 집중력 있게 던진다"며 "어떤 카운트에서든 가지고 있는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어찌 보면 우리 팀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칭찬했다. 좋은 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최지강이 오랜만에 호투하긴 했으나 역시 지난해 함께 필승조를 지탱했던 김택연과 이병헌은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4월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으면서 단 6경기에만 출전했던 김택연은 등판 간격 조절이 어려워 고전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0일부터 4일 삼성전까지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4.05까지 치솟았다.이승엽 감독은 "4일 이상 쉬면 선수 본인도 조금 힘들어 한다. 관리도 중요하고,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우선이다. (앞으로도) 너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진 않을 것 같다. 어제(4일) 경기는 선수를 위해서도 올릴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1군에서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하다 2군에 내려간 이병헌 역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직 제 구위가 아니다. 지난달 30일 SSG와 2군 경기에 등판해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한 그는 이달 4일 롯데 자이언츠와 2군 경기에서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2군 평균자책점도 6.75로 좋지 못하다.이승엽 감독은 "좋은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제구력 면에서 선수가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올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12:12
메이저리그

日리그 평정한 저력 드러나...야마모토, MLB 유일한 0점대 ERA 투수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마모토 요시노부(27)다. 그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 대 평균자책점(0.90)을 유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는 지난 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소속팀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종전 1.00에서 0.90까지 낮췄다. 4일 기준으로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는 야마모토가 유일하다. 내셔널리그(NL) 이 부분 2위(1.78) 닉 피베타와의 차이도 꽤 많이 난다. 아메리칸리그(AL)까지 포함하면 지난겨울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맥스 프리드(1.01)가 2위. 야마모토는 2022~2024시즌 연속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자유계약선수(FA)와 포스팅 계약을 포함해 투수 최고 몸값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했다. 서울(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그는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조금씩 진가를 발휘했고 18경기에서 7승(2패)을 거두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부상 탓에 한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포스트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빅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야마모토는 더 강력해졌다. 3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그는 4월 등판한 4경기에서는 총 4경기 24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38을 남겼다. 5월 첫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전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MLB는 지난 시즌(2024)에 이어 올 시즌도 일본인 투수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야마모토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컵스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지난 시즌 첫 9경기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0.84)를 유지한 것. 이마나가는 6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기 전까지 13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현재 한국인 빅리거 선발 투수는 없다. '천재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지만,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대를 잇는 선발 빅리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09:10
메이저리그

"믿고 의지할 선수가 되기 시작했다" 85구 교체 없었다, 무려 3시 6분 지연 극복한 사사키

기다림의 '결과'는 달콤했다.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하며 10-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5에서 3.86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메이저리그(MLB) 7번째 등판 만에 마수걸이 첫 승리를 수확했다.애틀랜타전은 경기 외적인 변수가 있었다. 바로 우천으로 경기 시작이 무려 3시간 6분이나 지연된 것.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사사키는 큰 무리 없이 투구했다. 최고 96.7마일(155.6㎞/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53개)에 스플리터(31개)와 슬라이더(14개)를 섞어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초반 3이닝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4회부터 커맨드가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5회까지 버텨내는 게 정말 중요했다"며 "마음을 가다듬고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기쁘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시작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사사키는 4회까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투구 수가 72.83개였다는 걸 고려하면 한계 투구 수에 다다른 상황.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5회에도 사사키를 마운드에 세웠고 그는 기대에 부응했다. 5회를 투구 수 13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다시 내보내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가 10연전을 치르고 있다는 걸 고려해 그가 첫 승을 거두길 정말 바랐다. 4점 차(7-3)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다저스는 8회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사사키의 '승리 도우미'를 자처한 건 또 다른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였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1로 맞선 3회 초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과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9회말 대수비로 MLB 데뷔전을 치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20:00
프로야구

'포크볼로 6K' 첫 3연승 문동주, 더 이상 방황은 없다 [IS 피플]

결정구를 찾아다니던 시간은 끝났다. 문동주(22·한화 이글스)가 다시 찾은 결정구 포크볼과 함께 '완전체 투수'로 성장 중이다.문동주는 지난 26일 열린 KT 위즈와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 7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문동주를 앞세운 한화가 2-1로 승리하면서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3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도 썼다. 평균자책점도 여느 에이스 부럽지 않은 3.03까지 낮췄다.올 시즌 문동주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지난해 후반기 어깨 통증을 느낀 그는 비시즌 내내 재활에 전념하다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불펜 전환설'까지 돌았으나 투구 수를 늘린 끝에 선발로 출발했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4실점)과 8일 두산 베어스전(4이닝 3실점)에선 강속구가 통하지 않아 부진했다. 당시 시즌 평균자책점이 5.73까지 높아졌다. 부진은 길지 않았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고,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강우 콜드 완투승(5이닝 2실점)을 더하는 등 3연승을 달렸다.달라진 배경에는 달라진 포크볼 구사가 있다. 문동주는 광주진흥고 시절에는 포크볼을 결정구로 썼다. 하지만 그 공을 많이 던지면 손톱이 깨지는 일이 잦았다. 결국 프로 입단 후 포크볼을 던지지 않았다. 대신 커브와 슬라이더를 써보려 했으나, 포크볼에 비해 위력이 덜했다. 문동주는 포크볼 대신 체인지업 장착도 시도해봤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문동주는 지난해 후반기 다시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후반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으로 선전하는 결과를 얻었다. 올 시즌 문동주는 포크볼 구사율을 17.3%(스탯티즈 기준)까지 높였다. 포크볼 피안타율은 0.125에 불과하다. 그는 지난 26일 KT전에서 총 20개의 포크볼을 던졌다. 이날 기록한 탈삼진 8개 중 6개를 이 구종으로 솎아냈다. 문동주는 커브를 초구(구사율 11.9%) 또는 스트라이크와 볼이 같은 카운트(16.4%)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포크볼은 2스트라이크 이후(25.8%), 카운트가 유리할 때(26.8%) 결정구로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6.1%였던 체인지업 구사율은 올해 0.2%로 사실상 사라졌다. 문동주는 26일 경기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체인지업을 장착하기 위해 몇 년 동안 고생했다. 류현진 선배님, 정우람 선배님 등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많은 선수에게 물어봤는데도 (익히기) 어렵더라"며 "조금 부끄럽지만 (내 포크볼 정도면) 좋은 구종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포크볼로 노선을 변경한 게 잘 통한 것 같다. 던지기 편하다"고 자신했다.7회까지 84구를 던진 26일 문동주의 페이스를 보면 올해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의 첫 완봉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8회 선두 타자(유준규)에게 볼넷을 내주며 8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문동주는 "그 볼넷이 너무 아쉬웠다"며 "(완봉은) 생각하지 않았다. 더 잘 던져야 했다. (새 구장 최초의 기록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내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웃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8 06:46
프로야구

'등판 시 5승 1패' 최승용, 승리 요정 맞네 "팀이 이기니 좋죠" [IS 스타]

모로 가도 팀만 이기면 된다. 최승용(24·두산 베어스)이 또 한 번 팀의 중요한 1승에 힘을 보탰다.최승용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흔들리는 등 아주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타선의 대거 득점 지원을 받은 그는 팀의 13-4 승리를 합작하고 시즌 2승(1패)을 챙겼다.흠 없는 투구는 아니었으나 선발로 제 몫은 충분히 한 날이었다. 이날 최승용은 4회까지 실점을 '0'으로 묶고 마운드를 지켰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그는 2회 초 선두 타자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강남에게 3루수 앞 병살타를 이끄는 등 다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초엔 1사 후 안타를 맞긴 했으나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내준 건 단타 1개가 전부였다.최승용이 호투하자 타선이 폭발했다. 두산은 4회 말 1사 만루 기회 때 오명진의 만루 홈런이 터지는 등 대거 6득점을 몰아쳤다. 시원하게 득점 지원을 받아서일까. 최승용도 5회엔 다소 흔들렸다. 5회 초 그는 1사 후 전준우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무실점을 끝냈고,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준 후엔 전민재에게 좌익선상 근처에 떨어지는 2루타로 실점했다. 수비 과정에서 빈틈을 전민재에게 보이면서 추가 진루를 내줬고, 이는 황성빈의 땅볼 때 3실점 째로 이어졌다.그래도 승리 투수가 되기엔 충분했다. 두산은 5회 말 다시 3득점을 더했고, 최승용이 내려간 후인 7회 말 다시 4점을 추가해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서 두산은 앞서 롯데와 2경기에서 당했던 2연패를 끊어내며 다음주 반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승용은 경기 후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다. 팀이 연패 중일 때 등판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평소와 똑같았다"며 "마운드 위에 올라가면 지금 상황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승용 본인에게도 5회 실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팀의 승리는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5회에 흔들렸던 게 아쉬운 경기였다"며 "제구도 흔들리고 구속도 안나와서 힘들었다. 야수진들의 수비와 득점 지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비록 실점은 있었지만 최승용에겐 기분 좋은 징크스가 계속된 날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2승 1패를 기록 중인데, 선발 등판한 날에서 팀 승률은 5승 1패(83.3%)에 달한다. 팀의 시즌 첫 승인 3월 26일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그가 등판한 날이면 팀도 승리하곤 했다. 9이닝당 7.3점의 득점 지원도 이유지만, 최승용 본인이 평균 5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등 제 역할을 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최승용은 "선발 등판 시 팀 승률이 좋다. 꼭 내가 승리 투수가 되지 않더라도 내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 팀이 자주 이긴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승리의 기운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7 18:11
프로야구

'디아즈 7·8·9·10·11호' 삼성, 대구 NC 3연전 싹쓸이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12패)을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NC는 3연전 스윕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78구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선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도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득점, 류지혁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NC 선발 신민혁은 홈런에 울었다. 4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나온 김진호(1이닝 1실점)와 손주환(⅔이닝) 전사민(1⅓이닝, 이상 2실점)이 5실점했다. 타선에선 서호철이 2안타 1타점, 손아섭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말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류지혁의 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신민혁의 3구 승부 끝에 139km/h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시즌 6호포로, 지난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이어 나온 디아즈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신민혁의 6구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NC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선 디아즈는 2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10호포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디아즈는 5회 말 타석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김진호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와 함께 삼성도 4-0까지 달아났다. NC도 6회 초 추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선두타자 한석현의 내야 안타,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권희동의 땅볼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2-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도 6회 말 2사 후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볼넷, 디아즈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난 뒤, 이재현의 적시타로 6-2를 만들었다. NC는 7회 초 1사 후 김형준의 3루타와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 도태훈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한석현의 땅볼로 3루 주자 김주원이 홈을 밟으며 다시 2득점했다. 하지만 삼성도 다시 7회 말 2점을 달아났다. 2사 후 양도근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 폭투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로 8-4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7:01
메이저리그

노히트노런 도전 중 '무효 선언'이라고? NYY 프리드, 기록 정정에 대기록 놓쳤다

현역 최고 왼손 에이스 중 1명인 맥스 프리드(31·뉴욕 양키스)가 대기록에 도전하다 '중도 실패'했다. 독특하게도 경기 중 기록 번복 때문에 노히트노런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프리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졍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프리드를 앞세운 양키스는 4-0 완승을 수확했고 프리드도 시즌 4승을 거뒀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2까지 내려갔다.이날 경기 기록지를 살펴보면 프리드는 6회 말 선두타자 호세 카발레로까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그런데 7회까지만 해도 그의 노히트 행진은 7이닝 동안 이어졌다. 경기 중 기록이 달라진 건 6회 말 상황 때문이다. 6회 말 두 번째 타자였던 챈들러 심슨은 1루수 앞 강한 땅볼을 때렸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글러브를 대 포구를 시도했으나 공이 튀면서 실패했다.첫 기록은 1루수 실책. 하지만 경기 중 이 기록이 안타로 정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경기 기록원 빌 매튜스는 8회 초에서 말로 넘어가던 사이 기록 정정을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이 기록 정정이 노히트노런을 지운 건 아니었다. 프리드는 기록 정정 직후인 8회 말 첫 타자 제이크 맹엄에게 안타를 맞고 노히트 행진을 마감했다. 정정을 확인하고 심리적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프리드는 이를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에 따르면 그는 "전혀 몰랐다"며 "고개를 들어보니 피안타 수가 2개더라. 그때서야 알았다"고 했다.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기록 정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경기 중이고, 노히트노런 도정 중일 땐 (정정이) 더 까다로운 법이다. 다만 안타가 맞다"고 아쉬움을 전했다.대기록 달성엔 실패했지만, 양키스는 프리드의 호투에 더욱 미소짓게 됐다. 양키스는 지난겨울 프리드에게 8년 2억 1800만 달러를 내주고 자유계약선수(FA)인 그를 영입했다. 이는 왼손 투수 FA 역대 최대 규모 계약. '오버페이' 논란도 있었지만, 양키스는 투자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21일 경기 승리로 그는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 중이다. 이는 같이 FA로 나온 코빈 번스(1패 평균자책점 4.64) 블레이크 스넬(1승 평균자책점 2.00)보다 확연히 좋은 성적.양키스는 지난 5년 동안 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게릿 콜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이탈한 상황. 역시 고액연봉 선수인 카를로스 로돈마저 부진한 까닭에 팀으로서는 프리드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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