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42건
생활문화

수도권 분양 계획 대비 80% 감소…오픈 앞둔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 Ⅱ’ 눈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분양 계획 물량은 2만 2,709가구였으나, 실제 분양 가구는 4,540가구로 계획 대비 약 20% 수준에 그쳤다. 범위를 넓혀 올해 1분기(1~3월) 분양물량을 확인하면,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 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 5,215가구)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이렇듯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현상에 대한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 부대시설 및 쾌적한 주차환경, 단지 인근에 깔끔하게 조성된 상업시설 등 단지 내외부 환경의 쾌적성을 이유로 신축 아파트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계약금 5%’혜택과 같은 금융 혜택을 내걸면서, 투자 측면에 있어서도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아파트 청약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갭투자’로 불리는 세입자가 있는 구축 아파트 매매보다도 투자 비용이 적어 비교적 부담 없는 투자금으로 준공 시까지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역시 계약금 5%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1,744세대 규모의 중대형 타입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다.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 5%로 계약 후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하는 이목지구는 총 4,2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로 지구 내에 대형 업무·상업 권역이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더해 아파트 선택에 주요 기준이 되는 ‘학군’, ‘커뮤니티’, ‘우수한 주차여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되어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04.24 11:02
예능

“지금 낳아도 대학 갈 때 70대”…장동민, ‘김지민과 결혼’ 김준호에 조언 (‘슈돌’)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7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출격해 2세 계획을 밝힌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슈돌’ 570회는 ‘함께여서 더 빛나는 봄날’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한다. 특히 방송인 김준호가 장동민네 집을 방문해 장동민 딸 33개월 지우, 아들 15개월 시우를 만난다.이 가운데, 김준호가 33개월 지우의 똘망똘망한 모습을 본 후 “첫째는 지우 같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힌다. 이에 장동민은 “형은 올해 애를 가져야 되고, 내년에 낳아야 돼!”라며 빠듯한 자식 농사 계획을 짜주기 시작한다. 장동민이 “애가 대학 갈 때 형은 70대야!”라며 현실 팩폭을 하지만 김준호는 “그래도 80보단 낫지?”라고 타격감 제로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불러모은다. 아이를 돌본 경험이 전무한 육아 초보 김준호는 “애들은 그냥 빵빵 터트리면 돼”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쟈나 할머니’ 분장부터 지우가 좋아하는 ‘삐약이’로 변신하며 아이들이 웃음이 터지길 기대한다고. 과연 김준호의 호언장담대로 장동민 딸 지우가 김준호의 개그에 웃음을 터트릴지, 지우와 김준호가 친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무엇보다 매운 입담의 소유자 장동민은 김준호에게 “전 세계에서 애 제일 못 보는 사람”이라며 거침없는 팩폭을 날리는가 하면, 시우 분유 타기에 도전한 김준호의 서툰 손길에 “그렇게 하면 애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며 호통을 쳐 김준호를 KO 시켰다는 전언이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2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8:50
예능

김숙, 구본승과 2세 미모 예약…“딸보단 아들” (사당귀)

김숙이 ‘썸남’ 구본승과 미모의 AI 2세 사진 공개에 흡족해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2회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구본승이 출연해 김숙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이날 방송에선 AI가 만든 김숙과 구본승의 가상의 2세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들과 딸 남매로 이루어진 가상의 2세의 모습은 초롱초롱한 눈과 깜찍한 미소를 지닌 요정 같은 외모로 김숙은 물론 구본승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구본승은 “저의 어린시절보다 휠씬 잘생기고 이쁘게 나왔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김숙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뭐야 이렇게 이쁘다고?”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주의 깊게 지켜보던 전현무는 “심하게 이쁘게 나왔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아들과 딸 중에 미래 2세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구본승은 고민없이 “아들이 좋다”고 밝힌 후 “저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결혼을 굉장히 원했었다. 그래서 그때 갖고 미리 장래의 2세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그때 이미 아들 낳으면 주려고 보관해 둔 내 옷이 아직도 있다”라며 로망을 공개한다.이에 박명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김숙을 향해 “숙이는 2세를 누굴 원해?”라고 묻자 김숙은 “(구본승이) 아들을 원하시면 아들로 가야지요”라고 조신하게 밝혀 뜻하지 않은 조강지처 모드에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이순실은 “힘닿는 대로 순풍순풍 낳아야 한다”라며 덕담까지 보태 김숙과 구본승의 예능 속 로맨스가 10월 결혼에 이어 2세 계획까지 이어지며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시킨다는 후문이다.구본승은 지난주 첫 출연과 함께 김숙의 옆 자리에 앉아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며 보조개 플러팅까지 아낌없이 퍼부었던 바 마르지 않은 샘 같은 구본승의 스윗한 매력이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8:39
예능

김종민 “부부 관계는 노력… 2세 곧 준비”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개그맨 김태원의 ‘1일 신랑도우미’로 나선다.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김종민이 ‘짭정은’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태원의 결혼식에서 ‘1일 신랑 도우미’로 맹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그는 한 미용실을 찾아가 꽃단장 중인 김태원을 만난다. 김종민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친분을 쌓은 태원이가 오늘 결혼한다고 해서 저도 예습 겸 배우면서 도우려고 ‘1일 신랑 도우미’를 자처했다”고 해 훈훈함을 안긴다. 김종민은 김태원을 위한 간식과 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헤어-메이크업을 받은 김태원을 차에 태워 직접 식장으로 데려다 준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김태원과 결혼을 앞둔 심경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이때 김태원은 “어제 떨리고 걱정이 되어서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이렇게 살아가다가 언젠가 다른 부부들처럼 싸우고 미워할 때도 생기겠지?”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그러자 김종민은 “부부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뽀뽀는 많이 하지?”라고 사랑꾼다운 발언을 해 김태원을 활짝 웃게 만든다.또한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2세 준비 잘 하고 계시냐?”는 김태원의 질문에 김종민은 “곧 준비해야지. 이제 병원에 가서 (신랑)검사도 받으려고~”라고 2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다. 그러던 중 결혼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하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가고, 김종민은 전시용 웨딩사진 전달 및 예물-식권-주차권 챙기기 등을 하면서 동분서주한다. 이를 지켜보던 ‘교감’ 이다해는 “저렇게 하객을 맞이해야 하는데 내 결혼식 때는 하객들이 ‘여기는 신랑(세븐)이 없네?’라고 해서 ‘신랑 어디 갔냐?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도 계속 없다고 하는 거다”라고 결혼식 당일 진땀을 흘렸던 사연을 밝힌다. 이다해의 이야기에 심진화는 “도망간 거 아냐? ‘매리지 블루’가 당일 날 왔나?”라고 과몰입한다.과연 세븐이 결혼식 잠시 사라졌던 이유가 무엇인지, 이다해를 당황시킨 세븐의 돌출 행동 전말은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59회에서 밝혀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10:56
배구

이제 정말 김연경은 없다, 프로배구 흥행·미래 어쩌나 "저도 걱정되지만.." [IS 포커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은퇴했다. 세계적인 선수의 국내 귀환, 배구 흥행을 이끌었던 김연경 선수가 정든 코트를 떠나면서 리그 흥행과 미래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언론사 투표로 이뤄지는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과 함께 시리즈 MVP에 올랐던 김연경은 정규시즌 MVP도 함께 거머쥐며, 은퇴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연경은 "저는 떠나겠지만, 앞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는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저는 이제 생각했던 목표를 다 이루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사했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선수가 아닌, 배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2022~23시즌 돌아온 김연경은 배구의 흥행을 이끌었다. 단적으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의 시즌 평균 관중 수는 2022~23시즌 4,734명, 2023~24시즌 4,263명, 2024~25시즌 4,562명(이상 21경기)으로 연일 흥행가도를 달렸다. 2018~19시즌 2,208명(17경기), 2019~20시즌 2,015명(14경기)보다 많았다. 7구단 체제, 홈 구장 이전 등 효과도 있었지만 흥행보증수표 김연경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하지만 이제 김연경은 V리그에 없다. 흥행을 이끈 김연경이 떠나면서 리그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앞으로 김연경 같은 선수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시선도 많다. 김연경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시상식 후 만난 김연경은 "(배구 흥행 저조에) 걱정이 많이 되는 건 사실이다. 급격하게 줄어들 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관심도는 조금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려했다. 한국배구의 미래에 대해서도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다만 유소년 풀(pool)이 작기도 하고 시스템적으로 많이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열기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연경은 리그 시스템을 과감하게 바꿨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외국인 선수를 늘린다든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요소들을 고려해서 아예 다른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 경쟁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여자배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4강 이후,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주춤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불발되는 등 경쟁력이 약화됐다. 김연경은 "국제 경쟁력도 (리그 흥행에) 중요하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잘 성장시키고 그 이후의 미래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연경은 경쟁력 있는 외국 선수들을 국내 리그로 데려오는 방안을 추천했다. 그는 "후배들이 해외 경험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해외 선수를 우리 리그에 데려오는 것도 방법이다. 리그 수준을 높이는 데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그렇게 우리 리그 수준을 높이면, 우리의 수준도 확실히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선수들과의 경쟁이 꼭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김연경은 "V리그 연봉이 많이 올랐다. 잘하면 연봉을 더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풀이 작기 때문에 노력을 계속 안해도 좋은 조건의 연봉을 받는 선수도 있고, 노력해도 못 받는 선수가 있다. 경쟁을 잘 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러면 좋은 실력이 생기고 수준이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연경 역시 직접 발로 뛸 예정이다. 배구를 더 알리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는 것부터, 행정가 혹은 지도자로서 한국배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오는 5월 김연경이 주최하는 KYK 인비테이셔널 역시, 배구 인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 여는 이벤트 경기다. 은퇴는 했지만, 김연경은 배구계를 떠나지 않는다. 흥국생명 구단에 남아 어드바이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아직은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계속 배구계를 떠나지 말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구단에서) 그런 제안을 해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외국인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해 능력 있는 외국인 선수를 구단에 추천, 리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홍은동=윤승재 기자 2025.04.15 06:04
프로야구

"필승조에 좋은 좌완 투수들이 있다" 자신감의 희비, 굴곡근 부상 이탈 곽도규 [IS 포커스]

KIA 타이거즈 자랑하는 '왼손 계투진'에 비상이 걸렸다.KIA는 지난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되기 전 왼손 필승조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에 따르면 곽도규는 왼쪽 팔꿈치 굴곡근이 손상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14일 재검할 예정. 굴곡근은 팔꿈치를 굽히고 펴는 근육으로 투구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 부상을 허투루 보기 어렵다. 재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복귀 시점도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곽도규의 이탈은 뼈아프다.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 등판, 4승 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6(55와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한국시리즈(KS)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4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프로 2년 차에 '스텝업'하면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9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50(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KIA는 왼손 계투의 '물량전'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중 하나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필승조에 좋은 좌완 투수들이 있다"며 "좌완 투수들을 어느 상황에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필승조 (운영) 구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8회 왼쪽 타선이 걸리면 조상우나 전상현 같은 오른손 필승조가 아닌 왼손 필승조를 투입, 마운드 운영에 변주를 주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젊은 피' 곽도규와 최지민, 상황에 따라 '베테랑' 이준영과 김대유(당시 2군) 등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왼손 계투가 부족한 다른 팀 사정과 고려하면 뎁스(선수층)가 남달랐다.그런데 왼손 계투진의 '키맨'이라고 할 수 있는 곽도규가 빠지면서 불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범호 감독은 곽도규의 빈자리를 2군에 있던 김대유로 채웠다. 김대유의 쓰임새가 원포이트 릴리프에 가깝기 때문에 최지민과 이준영의 역할이 더욱 무거워질 전망. 특히 두 번째 왼손 필승조라고 할 수 있는 최지민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다만 최지민은 시즌 9이닝당 볼넷이 5.87개로 제구가 다소 약점이다. 경기 후반 동점 혹은 역전을 위협받는, 이른바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즌 피안타율(0.391)이 4할대에 근접한 이준영의 반등도 절실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3 10:52
스타

‘코빅’ 설명근, 신혼여행 마무리… 본격 활동 기대

tvN ‘코미디 빅리그’ 출신의 개그맨 설명근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며, 9박 10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10일 설명근은 “결혼식 때는 잘 몰랐지만, 신혼여행을 갔다오니 유뷰남이 된 것을 느꼈다.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지금의 아내에게 감사하다. 본격적인 활동을 한 후 내년에는 2세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앞서 설명근은 지난 3월 22일 오후 5시 50분에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홍대에서 진행하는 메타코메디클럽에서 진행하는 코메디 공연 무대와 방송 일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 25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설명근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오랜만에 온 봄에 조심스럽게 써 본다. 모든 것이 새롭게 피어나는 봄날에 우리도 둘이서 하나로 피어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직도 실감은 안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게 과분한 좋은 사람을 만나 이 사람과 함께한 지난 3년의 시간이 행복했고 앞으로의 행보가 행복함으로 기대되고 사랑스러움으로 설렌다는 것”이라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이어 “서로 아껴주며 소중하게 사랑하고 살겠다”며 “바쁘신 와중에 오셔서 우리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빛내주시면 감사하겠다.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오랜만에 드리는 연락이 결혼소식이라 부담스러우실까 염려되고 조심스러운 마음에 연락을 못 드린 분들이 많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설명근은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개그맨으로, 최근에는 홍대에 위치한 메타코메디클럽에서 공연활동과 함께 다양한 방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0 15:40
배구

선수들은 특수 장비, 코치는 관중석에...흥국생명의 우승 지원사격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우승에 목말랐던 구단도 뒤에서 묵묵히 지원했다. 챔피언결정 5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누르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통합우승(4회) 최다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이번 시즌부터 팔에 특수 장비(폴라)를 착용했다. 훈련 때나 경기 중에 이 장비를 끼고 뛰면 실시간으로 평균심박수, 최대심박수 등이 전자기기로 전달된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힘들다' '괜찮다'는 느낌보다 좀 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평균심박수를 활용한 내적 부하량을 주로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에도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현재 여자부에서 이 장비를 활용 중인 구단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 두 곳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다. 훈련 계획 및 운동 강도 설정, 선수 컨디션의 최적화,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피드백을 제공받아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육성 및 훈련에도 적극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된 감독,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관이 총 14명으로 여자부 7개팀 중 가장 많다. 나머지 6개 구단은 7~11명 정도. 흥국생명 감독 1명, 코치 5명, 트레이너 5명, 전력분석관 3명이다. 통역까지 포함하면 훨씬 늘어난다. 개막 직전에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영입에 투자를 많이 했다. 그렇다 보니 경기 중에 벤치에 모두 앉을 수 없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KOVO 대회 운영요강 제4조(팀벤치)는 '벤치에 착석 가능한 팀 인원은 감독, 코치, 트레이너, 의무, 통역, 매니저 등 12명으로 제한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을 보강해 인원이 더 늘어났다"라며 "구단에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에 많이 투자했다"고 귀띔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10 09:29
연예일반

강타, SM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의미 있는 ‘재계약’[줌인]

‘의리’의 차원을 넘어섰다.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가수 강타가 최근 SM과 재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소식이다. 강타가 단순히 SM의 터줏대감 아티스트로서만 재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SM의 비등기 이사이자 후배 아티스트의 앨범을 아우르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즉 SM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셈이다.강타는 2014년부터 SM 회사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스매시히트는 KMR의 사내독립기업(CIC) 중 하나다. KM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가 2023년 7월 CEO로 취임한 자회사다. 이 CAO가 회사 내부에서 맡았던 A&R 역할을 확대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게 주력사업이다. 강타는 스매시히트에서 H.O.T.와 솔로 가수로서 쌓아온 역량과 내공을 발휘해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와 작가들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강타가 작업에 참여한 NCT 도영 ‘온기’, 김우진 ‘홀드’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SM 아이돌 선후배 간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기’와 ‘홀드’ 두 노래가 사랑받은 건 강타 특유의 촉촉한 발라드 감성이 잘 묻어나서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어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는 과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북극성’, ‘인형’과 매우 닮아있다. ‘북극성’과 ‘인형’은 강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노래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지난 2023년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성한 작업물이 지금까지 100곡 이상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인 ‘트롯돌’ 마이트로의 ‘어렵다’와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 작곡에 참여했다. 강타는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즈 ‘러브 119’ 및 ‘붐 붐 베이스’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과 NCT 재현 ‘언컨디셔널’, ‘로지즈’로 이름을 알린 현 등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리는데 힘을 쏟는 중이다.강타는 SM과 약 30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다. 1995년 창립된 SM이 이듬해 H.O.T.를 론칭했는데 강타는 그룹 내 메인보컬이었다. 당시에도 비주얼, 가창력, 음악적 능력까지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어 멤버들 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H.O.T.는 신비주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현상,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K팝이 충분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그룹이면서, 동시에 한국 가요계에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완성시킨 그룹이기도 하다. 또 아이돌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어권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한류’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강타는 K팝의 태동과 성장, 진화의 역사를 겪은 장본인으로서 SM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타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SM과 또 다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해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세대 레전드’ 동반신기 역시 최근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뜨거운 신뢰를 입증했고 ‘아시아의 별’ 보아는 소속 아티스트를 넘어 SM의 정체성이 됐다.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이 영감과 노하우를 나눈다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또한 SM이라는 기업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오랜 시간 활동한 아티스트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이는 후배 아티스트에게 좋은 본보기면서 든든한 의지가 될 수 있다”면서 “회사와도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 서로 윈윈해서 성장할 수 있어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0
예능

최여진♥김재욱, 6월 결혼식인데… “다시 생각해. 마지막 기회”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연일 화제 중인 최여진♥김재욱의 예비 부부 일상이 공개된다. 7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은 6월 1일로 결혼식을 잡았다고 공개하며 예비 남편 김재욱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최여진은 “어차피 결혼할 건데 혼인신고 먼저 하자”며 김재욱을 이끌었는데 한 번의 경험이 있는 ‘돌싱’ 김재욱은 “다시 생각해, 마지막 기회야”라며 망설이는가 하면, 급기야 줄행랑까지 치며 최여진과는 다른 생각을 보였다. 계속되는 실랑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결혼식 날짜는 예비 남편도 아는 거냐? 여진 씨 혼자 잡은 거 아니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한편 최여진♥김재욱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한 텐트 살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신혼집 입주 임박을 알리며 기대감을 모았다. 역대급 강 뷰를 마주할 신혼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새로운 신혼집에 더욱 시선 집중됐는데 뒤이어 최여진♥김재욱은 신혼집에 애정을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신박한 방법으로 신혼집 투어에 나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최여진♥김재욱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어떤 모습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최여진의 7살 연상 예비 남편 김재욱은 가평을 방문한 특급 손님을 위해 업소용 대형 튀김기까지 사용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방송에서 한식 한상을 만들었던 최여진과 달리, 김재욱은 다른 장르의 요리를 시도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공개했는데 이에 최여진은 “우리 아저씨는 못하는 요리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VVIP 손님이 도착하고 최여진♥김재욱은 2세 계획까지 최초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최여진♥김재욱과 특급 손님의 회동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12: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