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643건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2일) 종영… 악인 이규한, 누가 처단할까?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서 사이다 장면이 공개된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가 2일 방송된다. 앞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한다온(김재영)이 이 슬픔을 어떻게 견뎌낼지, 감옥을 탈출한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이런 가운데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날 의미심장한 장소에서 마주한 강빛나와 정태규, 처절하게 무너지는 정태규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3회 엔딩에서 강빛나의 죽음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열혈 시청자들에게는 또다시 혼란을 불러일으킨아.공개된 사진 속 강빛나는 매혹적인 붉은 옷을 입은 채 지옥의 재판관 자리에 앉아 있다. 강빛나 특유의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미소가 빛나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앞서 감옥에서 탈출한 정태규가 비열한 표정으로 서 있다. 그렇다면 이곳은 지옥인 것일까. 정태규가 죽어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 궁금증이 모인다.다음 사진에서는 정태규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다급한 모습이 담겼다. 이미 누군가로부터 몇 발의 화살을 맞은 듯 몸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정태규의 모습, 그의 처참한 표정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과연 정태규를 처단한 것이 누구일까 하는 것이다. 강빛나가 죽음을 맞은 가운데, 결과적으로 강빛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정태규에 대한 한다온의 분노가 끓어오를 수밖에 없다. 또 아끼는 부하 강빛나를 잃은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역시 인간 정태규에게 분노할 여지는 충분하다.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최후의 사이다 타임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도파민이 팡팡 터지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최후의 사이다 제물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총 14명을 죽이고도 반성 따위 하지 않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가 될 것이다. 끝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2:33
프로축구

에이스의 입대, 떠나버린 홍명보…온갖 악재 극복하고 일궈낸 울산 ‘3연패 대업’ [IS 울산]

그야말로 우여곡절이었다. 울산 HD의 이번 시즌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이동경의 상무 입대가 시작이었다. 이동경은 시즌 초반 8경기만 뛰고도 무려 7골·5도움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예정된 입대 일정으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이동경의 이탈은 울산 입장에선 치명적인 전력 누수였다.급기야 7월엔 ‘홍명보 이슈’가 팀을 그야말로 뒤흔들었다. 시즌 내내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선을 그어오던 홍 감독이 돌연 대한축구협회 제안을 수락하면서 팀 안팎이 어수선해졌다. 갑작스레 구단과 팬들을 등 돌린 홍 감독의 결정 탓에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극심하게 흔들렸다. 아무리 내로라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전력이라고 하더라도, 사령탑 이슈로 인해 흔들리는 분위기는 쉽게 안정될 리 없었다.홍 감독의 마음이 떠버린 시기부터 감독대행 체제까지 6~7월 울산의 리그 성적도 1승 1무 4패로 곤두박질쳤다.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떨어졌다. 강원FC, 김천 상무 등의 약진 속 펼쳐진 '역대급 우승 경쟁'의 이면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울산의 추락이 자리잡고 있었다. 부랴부랴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선 울산은 결국 김판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시즌 도중 새 출발에 나섰다. 다만 김판곤 감독이 K리그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적은 없다 보니, 과연 K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게 사실이었다. 설상가상 K리그를 대표하던 골잡이 주민규의 골 침묵마저 더해지기 시작했다. 악재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울산엔 2년 연속 우승을 통해 심어진 ‘우승 DNA’가 남아 있었다. 김판곤 감독 체제로 비교적 빠르게 팀이 재정비됐다.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경기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승 경쟁에 가장 필요한 ‘결과’를 챙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팀 분위기도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전력에 팀 성적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비’들도 잘 넘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부진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최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를 적지에서 승리했다. 이어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기면 우승'이었던 경우의 수를 잡아냈다. 덕분에 울산은 3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 새 왕조를 구축하는 순간이었다.온갖 악재, 특히 홍명보 감독 이슈로 크게 흔들리던 팀 성적은 김판곤호 출범 이후 ‘대반전’을 이뤘다. 강원전까지 울산의 리그 성적은 무려 8승 2무 1패였다. 주민규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린 끝에 당했던 수원FC전이 유일한 패배였다. 그 외의 10경기에선 무려 26점의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특히 지난 두 시즌 우승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이루고 그 자리를 끝내 지켜낸 우승이었다면, 이번 시즌엔 4위까지 떨어지는 등 팀이 흔들리고도 기어코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 다소 결이 달랐다. 한때 2인자 설움에 울었던 울산에 이제는 확실한 ‘우승 DNA’가 있음이 확인된 결과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울산은 1993~1995시즌 일화 천마, 2001~2003시즌 성남 일화 천마(이상 현 성남FC·3연패), 2017~2021시즌 전북 현대(5연패)에 이어 K리그에서 3연패 대업을 달성한 세 번째 구단으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996년과 2005년, 그리고 이번 3연패를 더해 통산 5회 우승으로 K리그 통산 최다 우승 공동 4위에도 올랐다.김판곤 감독은 “부임 후 좋은 스쿼드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너무 좋았지만, 반드시 우승을 해야 했다. 3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라 부담감이 많았다. 우승 경쟁도 4위에서 시작했다. 6점 이상 난 차이를 뒤집는 것도, 선두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다행히 골키퍼, 주장, 노장, 공격수 등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을 잘해줬다.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조현우는 “올해는 패가 많았다. 다행히 김판곤 감독님이 동기부여를 주셨다. 팀을 많이 바꾸셨다. 승리를 많이 가져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오늘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주민규도 “지금의 울산은 이제 이기는 게 당연하다. 이게 바로 ‘우승 DNA’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2 08:03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피 흘리며 실신 ‘역대급 위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2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에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다. 이 과정에서 상상 초월 전개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강빛나가 역대급 위기에까지 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는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빠진 강빛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강빛나는 얼굴 여기저기 붉은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강빛나가 어쩌다 이렇게 다친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위험 속에서도 여전히 강렬하게 빛나는 그녀의 사악한 악마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리고 강빛나의 눈빛이 닿는 곳에,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으로 의심되는 정선호(최동구)가 눈을 번뜩이고 있다. 정선호가 강빛나를 위협하고 있는 것.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강빛나가 머리에서 새빨간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 불안감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에서 지옥의 2인자 악마 바엘(신성록)이 악마의 금기를 깬 강빛나에게서 모든 악마 능력을 몰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악마의 능력까지 모두 잃은 강빛나가 왜 정선호와 맞붙게 된 것인지, 그녀가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강빛나가 스스로 연쇄살인마J와 사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재걸(김홍파)-정태규(이규한)-정선호의 집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예상도 못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물론 정선호와 격렬하게 대치까지 하게 된다. 박신혜 배우는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 열연을 펼치며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회를 거듭할수록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를 펼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연이어 터지는 위기 속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강빛나가 어떤 짜릿한 사이다를 터뜨려줄지 궁금증이 모인다.‘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13:43
드라마

박신혜, 능력 잃고 무릎 꿇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악마의 모든 능력을 잃는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주인공 강빛나(박신혜 분)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다. 그녀는 악마의 능력을 활용, 인간 세상에서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처단해 지옥으로 보낸다. 지난 19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는 예측불가 전개가 펼쳐졌다. 악마 강빛나와 인간 한다온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것이다. 특히 강빛나를 살리려 한다온이 죽음 위기에 처한 10회 엔딩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웠다. 여기에 11회 예고가 또 다른 충격을 선사하며, 11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11회 예고에서 강빛나는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바엘은 그런 강빛나에게 “모든 능력을 몰수한다”고 선언했고, 순간 악마 유스티티아를 상징하는 강빛나의 보랏빛 눈빛이 평범하게 변해버렸다.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이 24일 공개한 스틸 속 강빛나는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현재 강빛나는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간과 사랑에 빠지거나 인간화 한 악마를 색출하는 또 다른 악마 이아롱(김아영)이 강빛나의 변화를 포착, 한다온을 죽음 위기로 내몰았다. 이에 강빛나가 반드시 지켜주고 싶은 한다온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 또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를 밝혀 처단해야 한다. 이렇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강빛나가 악마의 모든 능력을 잃은 것이다. 그녀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강빛나는 악마의 금기를 깼고, 그로 인해 지옥 2인자 악마 바엘로부터 악마로서 모든 능력을 몰수당한다. 이는 중반부를 넘어선 ‘지옥에서 온 판사’ 스토리 전개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빛나가 이 모든 위기를 떨쳐낼 수 있을지, 어떻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10시, 12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4 14:25
산업

구광모, LG 계열사 사업 보고회 돌입...내년 사업전략 확정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경영실적과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이 보고회를 통해 내년 사업계획을 짤 계획이다. 구광모 회장은 21일부터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이번 사업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해 사업 성과와 이에 대한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달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은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차별적 고객 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5월에는 2주간 전략 보고회를 열고,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사업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한 바 있다.LG그룹은 이번 사업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1월 말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할 전망이다.지난해 인사에서는 '그룹 2인자'로 통했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구 회장 취임 당시 6인 체제였던 부회장단이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인 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주목을 끌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1 17:50
드라마

박신혜‧김재영, 서로 위해 목숨 걸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인간 김재영이 악마 박신혜를 살리고 죽은 것일까.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10회는 전국 기준 11.4%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에 올랐다.‘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악마 강빛나(박신혜)와 인간 한다온(김재영)이 위기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다. 하지만 겨우 위기를 넘겼나 안도하던 순간, 또다시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앞서 이아롱(김아영)의 요청으로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악마 장형사(최대훈). 그는 사실 지옥 2인자 바엘(신성록)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400년 동안 강빛나와 경쟁 중인, 강빛나의 원수 파이몬이었다. 장형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몬은 한다온이 강빛나를 감싸기 위해 증거 인멸한 것을 빌미 삼아, 한다온을 협박하고 도발했다.강빛나는 연쇄살인마J가 피해자에게서 각기 다른 신체 부위를 절단해 갔다는 것을 통해, 그가 지옥에서 도망친 사탄일 것이라 추측했다. 선한 자들의 서로 다른 신체 부위, 지옥의 보물 카일룸이 있다면 악마도 인간의 몸으로 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강빛나는 한다온과 함께 연쇄살인마J 사건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한다온도, 황천빌라 주인 장명숙(김재화)도 연쇄살인마J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저마다 가슴에 큰 아픔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덧 강빛나는 이들의 아픔에 크게 감정을 이입했다. 특히 아픔과 눈물을 꾹 참고 견뎌내는 한다온이 강빛나의 눈물 스위치였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내가 반드시 찾아내서 죽여줄게”라고 말했다.이에 강빛나는 정선호가 연쇄살인마J인지, 사탄인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때 강빛나와 한다온에게 위험이 시작됐다. 파이몬과 이아롱이 구만도(김인권)를 협박, 강빛나의 목소리로 한다온을 유인한 것. 실제로 강빛나를 지키기 위해 장형사를 죽일 생각까지 했던 한다온은, 살려달라는 강빛나의 목소리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달려갔다.강빛나 역시 구만도로부터 한다온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듣고, 한다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파이몬 때문에 피투성이가 된 한다온을 발견했다. 결국 시작된 강빛나와 파이몬의 전면전. 파이몬은 자신이 밀리자, 강빛나를 환상으로 끌어들였다. 환상 속에서는 한다온의 모습을 한 파이몬이 “판사님. 나 사랑하잖아요. 제발 죽어줘요”라고 애원하며 강빛나에게 달려들었다.강빛나는 자신을 부르는 한다온의 목소리에 각성, 파이몬을 죽였다. 그리고 한다온을 와락 끌어안으며 “이제 나만 보고 나만 믿어요. 내가 당신 지킬 거야”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줄 알았지만, 다시 눈을 뜬 악마 파이몬이 강빛나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를 발견한 한다온이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가 마무리됐다.‘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강빛나와 한다온이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두 주인공의 요동치는 관계성이 폭발한 것. 급기야 강빛나를 위해 한다온이 죽음을 자처하는 엔딩은 강력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치밀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로 이들의 관계성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연쇄살인마J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내며 남겨진 사람들, 피해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8:01
OTT

‘대세’ 고한민 ‘우씨왕후→전,란’까지... “두 작품 모두 애정”

배우 고한민이 ‘우씨왕후’, ‘전,란’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고한민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김상만 감독의 영화 ‘전,란’에서 왜군의 수장인 겐신(정성일)의 통역관으로 소이치로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겐신과(정성일) 천영(강동원)의 액션대결 장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혼란스러운 시대 속 신분과 운명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이치로 역시 자신만의 존재감을 또렷이 발휘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고한민은 앞서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우씨왕후’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났다. 이 작품에서 고한민은 흰호랑이족의 몰이꾼 뇌음(원현준)의 말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복종하는 2인자 파야 역을 맡아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슬기로운 의사생활2’, ‘어사와 조이’, ‘지금 우리 학교는’,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쌓은 내공이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두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고한민은 “두 작품 모두 애정하는 작품이고 두 인물이 캐릭터가 극명하게 다르다보니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재미있게 보시고 배우 고한민 많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두 작품 모두 사극이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6 13:57
OTT

고한민, ‘우씨왕후’ 이어 ‘전,란’ 캐스팅 ‘열일 행보’

배우 고한민이 넷플릭스 ‘전,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소속사 JIC엔터테인먼트는 고한민이 넷플릭스 새 영화 ‘전,란’에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고한민은 앞서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에서 흰호랑이족의 2인자 파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전,란’에서는 왜군의 수장 겐신(정성일)의 통역관인 소이치로를 연기, 또 한 번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전망이다.‘전,란’은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차승원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 신철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완성도 높은 각본과 김상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한민이 출연하는 ‘전,란’은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4:06
예능

[빌드업코리아] 박명수 “오늘 웃기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마음이죠”

“오늘 웃기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마음입니다.”방송인 박명수가 여러 플랫폼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금의 제12의 전성기”라며 농담처럼 말해오고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지난 1993년 데뷔 후 무명을 거쳐 ‘무한도전’으로 날개를 달았을 때 그에게는 ‘2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지만 지금은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답게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는 ‘1인자’의 반열에 올라선 셈이다.박명수는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일 최선을 다해 대중에게 웃음을 드리자는 게 방송인으로서 굳은 가치관”이라고 밝히며 “항상 프리랜서로서 미래의 불확실성도 있지만 진실된 태도는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젠 대중과 같이 늙어가고, 같이 웃으며 ‘박명수로 인해 많이 웃을 수 있었구. 행복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우리나라 대표 멀티테이너다.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바다의 왕자’(2000), ‘바보에게 바보가’(2017) 등 가수로서 내놓은 곡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여기에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지난 2015년부터 10여 년간 진행하고 있다. 데뷔 32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명수는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시대가 변했다는 걸 실감한다”고 운을 뗀 후 “사실 데뷔했을 당시엔 제 개그가 예의 없고 비호감으로 받아들여진 때가 있었다. 그러나 꾸준함, 성실함을 바탕으로 신뢰가 쌓이면서 저만의 특성이 솔직함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들을 계속 선보이다 보니 그 매력이 통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거침 없는 발언들은 연일 화제가 되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박명수의 말처럼, 그는 여전히 익숙한 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유튜브다. 박명수는 방송인으로서 분기점이 된 ‘무한도전’이 마무리한 후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론칭했는데, 구독자 수는 24일 기준 150만 명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부캐 차은수를 내세운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를 선보이며 더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해당 매체를 통해선 MZ세대와 소통하면서 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시도하고 대중, 특히 젊은층과 소통하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이를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제품 리뷰 등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얼굴천재 차은수’ 등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방송인으로서 트렌드에 맞춰가고, 또 참신한 웃음을 드리는 게 중요해요. 젊은 친구들에겐 제가 아버지뻘인데, 열심히 방송하고 디제잉하는 모습 등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되새기는 말인데, 코미디언으로 한 분의 관객, 시청자, 청취자가 계실 때까지 활동하고 싶습니다. 무대에서 쓰러져야 산재 처리도 되지 않나요.(웃음)” 박명수는 오랜 기간 방송업계에 몸 담으면서 K콘텐츠의 위상 변화를 직접 실감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K콘텐츠가 한 단계 높아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질 좋은 콘텐츠”를 강조했다. 박명수 또한 “K팝이나 영화, 드라마 등으로 전세계가 우리나라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유튜브, OTT로 인해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어떤 콘텐츠라도 퀄리티가 좋다면 더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도 축하 인사와 함께 바람을 전했다.“그동안 코미디언으로 일하면서 인터뷰를 많이 했어요. 독자로서도 종이 신문으로 일간스포츠를 구매해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추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죠.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주년 때 제가 또 한번 인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활동할 테니 일간스포츠 또한 100주년, 20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루길 빌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5 05:50
스타

고한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캐스팅… 전종서·김무열 등 호흡

배우 고한민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한다.‘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고한민은 극에서 흰호랑이족의 몰이꾼 뇌음의(원현준) 말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복종하는 흰호랑이족의 2인자 파야를 연기한다. 파야는 사냥감을 추격해 사냥터로 모는 몰이꾼의 대장 갈로의 스승이다. 발자국과 나뭇가지를 읽어 사냥감을 쫓는 재주가 있는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한민은 앞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어사와 조이’,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기생수: 더 그레이’ 등에 출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매 작품에서 새로운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고한민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고한민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오는 29일에 파트 1 전편이, 다음 달 12일 파트 2 전편이 공개된다. 해당 작품에는 배우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지창욱,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2: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