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당나귀 귀' 양치승, 2인자 필라테스 원장과 강렬한 첫 등장 [종합]
양치승과 체육관 직원들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양치승 관장과 김소연 에스팀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에는 2인자 필라테스 원장이 있었다. 양치승이 갑, 필라테스 원장이 을처럼 보였지만 양치승의 답답증을 유발하는 느릿하고 여유로운 성격이 웃음을 줬다. 또 필라테스 원장이지만 엄청난 식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치승과 필라테스 원장은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계란을 거의 한 판 가까이 삶았고 라면을 5개나 끓였다. 그런데 필라테스 원장은 "왜 이렇게 적게 끓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라면을 먹기 시작하자 푸드파이터로 변신했다. 양치승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에는 영화 '조폭마누라' 등에 출연한 배우 최은주도 다니고 있었다. 양치승 관장의 제자이자 트레이너였다. 또 피트니스 모델로 세계 대회에 나가서 1위, 한국 대회 그랑프리 등을 휩쓸었다고. 최은주는 "연기 복귀를 위해 운동을 했는데 바로 복귀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레슨도 하고 가르쳐보자고 해서 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하루에 8시간씩 운동했다"며 최은주의 놀라운 비포 애프터 사진을 공개했다. 당당하고 냉철한 보스였던 김소연 대표는 지춘희 디자이너 앞에서 다소곳함을 자랑했다. 장윤주는 "꿀잼"이라며 김소연 대표를 놀렸고, 김소연 대표는 "나중에 보자"고 으름장을 놓으며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장윤주의 런웨이를 보던 지춘희 디자이너는 "정말 모델 같다" "역시 원로 모델이다" 등 뜻밖의 감탄사를 뱉어 장윤주를 당황하게 했다. 장윤주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세 사람은 고급 코스 요리 레스토랑을 찾았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단골집이라고 밝혔다. 평소 한식 사랑을 드러냈던 김소연 대표는 다소 어색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너무 가식적이다"며 갑 버튼을 눌렀다. 김소연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 고생했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윤주 덕분에 지춘희 쇼 연출을 맡게 됐던 김소연 대표. 장윤주는 "목숨 걸고 했다. 그 이후 매 컬렉션 영혼을 불태웠다"고 측근으로서 증언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3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