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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권상우 ‘히트맨2’, 주말 박스오피스 1위…200만 ‘눈앞’ [차트IS]

‘히트맨’이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지난 주말(1월 31일~2월 2일) 사흘간 45만 7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1월 24일~26일) 대비 6.0% 오른 수치로, 누적관객수는 196만 8749명이다.‘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이 힘을 보탰고, 김성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2위에는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랭크됐다. ‘검은 수녀들’은 같은 기간 24만 3887명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43만 385명이다.개봉 첫 주말을 맞은 도경수, 원진아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6만 863명으로 3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는 35만 2664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7:26
영화

‘소방관’ 뜨거운 주말 1위 200만 눈앞…현빈 ‘하얼빈’ 예매율 정상 [차트IS]

주원 주연 ‘소방관’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이 지난 13일부터 15일 주말동안 65만 7138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누적 관객은 176만 4902명을 기록해 주중 2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2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는 동기간 38만 9503명을 만났다. 누적 관객 274만 5967명.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13만 1530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170만 7037명이다.예매율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 ‘하얼빈’이 1위를 달리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7분 기준 예매량 9만 3056장 예매율 30.8%를 기록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라이온 킹’ 속편인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예매량 4만 9889장, 예매율 16.5%로 뒤따랐다.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08:59
영화

‘베테랑2’ 개봉 9일 만에 500만 돌파…‘파묘’보다 빠르다 [차트IS]

영화 ‘베테랑2’가 개봉 2주차 주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2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에 따르면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개봉 9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502만3539명을 돌파했다.‘베테랑2’의 500만 흥행 돌파 추이는 ‘파묘’(10일), ‘베테랑’(10일), ‘범죄도시2’(10일), ‘서울의 봄’(14일)보다도 빠른 속도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황정민, 정해인의 변화무쌍한 케미스트리와 베테랑 팀들의 연기 구멍 없는 팀워크, 높은 몰입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26
영화

MZ 관객 잡은 ‘늘봄가든’ 33만 돌파…‘파묘’ 이을까

10대 관객의 선택을 받은 공포영화 ‘늘봄가든’이 개봉 12일 만에 33만을 돌파했다. ‘늘봄가든’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작품이다.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늘봄가든’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 양일 기준 누적관객수 3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대 관객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늘봄가든’은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중 ‘파묘’ 다음으로 흥행한 한국 공포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개봉 3주차까지 흥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는 지난 2023년 개봉하여 첫 주 7만 8천 관객, 총 25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공포 영화 ‘옥수역귀신’의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최근 3년 간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한 한국 공포 영화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 29일에 진행된 첫 메가토크까지 성황리에 개최한 ‘늘봄가든’은 극장에서 10번 이상 관람했다는 관객이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이 일고 있어 N차 관람객 속출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늘봄가든’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6:45
영화

강하늘, ‘파일럿’ 특별출연 화제…파격 비주얼 경찰

300만 관객을 돌파한 여름 코미디 대작 ‘파일럿’이 배우 강하늘 특별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강하늘이 또 다른 흥행 주역으로 활약한다며 스틸을 공개했다.‘청년경찰’과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다채로운 경찰 캐릭터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강하늘은 ‘파일럿’에서는 ASMR 뷰티 유튜버 한정미(한선화)의 도움을 받아 잠입 수사를 하는 경찰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짧지만 강렬한 강하늘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 극장을 나가면서도 유쾌한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막강한 특별출연진을 통해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파일럿’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하며 개봉 3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사랑의 하츄핑’, ‘리볼버’ 등을 누르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파일럿’은 광복절 연휴가 있는 이번 주에도 더 폭발적인 입소문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8:44
연예일반

하정우 ‘하이재킹’ 169회 역대급 무대인사…김동욱까지 가세

하정우X여진구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역대급 무대인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5%(100% 만점)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개봉 10일째 100만 관객 돌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개봉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된 무대인사는 개봉 3주차인 오는 7일까지 합하면 총 26개 극장에서 169회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하이재킹’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이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2주차에는 평일부터 시작해 주 5일 무대인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한봉 역의 배우 문우진, 수희 역의 정예진까지 합세해 ‘하이재킹’ 팀의 호흡을 과시했다. 오는 6일, 7일에 진행되는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출연 소식만으로도 이슈가 된 배우 김동욱까지 참석 소식을 알려 반가움을 더한다.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8:56
연예일반

손석구 ‘밤낚시’, 누적관객수 4만명 돌파… 4주 차 추가 상영

영화 ‘밤낚시’가 개봉 4주 차 추가 상영을 진행한다.7일 배급사 CJ CGV에 따르면 ‘밤낚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CGV 강남을 비롯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터미널, 대학로, 동수원, 부천, 상봉, 센텀시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등 총 15개 관에서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추가 상영이다. ‘밤낚시’는 당초 2주간 주말에만 상영(6월 14일~16일, 21일~23일)하는 기획성 영화로, 극장에 걸렸다. 하지만 개봉 첫 주 3일간 좌석판매율 60%에 육박한 데 이어 개봉 2주차 평균 좌석판매율도 40%를 넘어서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결국 지난주 일주일 추가 상영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만 131명이다.한편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13분 분량을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스낵무비’로, 손석구가 제작 및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1 09:11
연예일반

‘인사이드아웃2’ 신작 공세 불구 1위 수성..But ‘핸섬가이즈’ 역주행 가능성↑[IS차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있는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8만 4817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452만 4513명을 기록했다. 문화가 있는 날인 이날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0만 9290명이 찾아 2위로 출발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2위를 기록해왔던 ‘하이재킹’은 한 계단 하락했지만 3위를 지켰다. 7만 8773명이 찾아 누적 70만 6792명이 동원했다. 2주차에 접어든 ‘하이재킹’은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가 95%라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6만 6965명이 찾아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핸섬가이즈’는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가 93%일 정도로 재밌다는 반응이 많은 반면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은 고양이는 연기를 잘한다는 평을 받으며 76%를 기록해 주말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27 08:08
연예일반

하정우 ‘하이재킹’, ‘인사이드 아웃2’에 스크린·상영횟차 절반 불구 값진 흥행 [IS차트]

하정우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금요일 개봉이란 실험에 성공을 거두며 힘찬 이륙에 성공했다.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3일 18만 4391명을 동원해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하이재킹’이 금요일은 22일 개봉했다는 점. ‘하이재킹’은 22일 9만 9934명, 23일 19만8068명을 동원해 3일 동안 누적 49만 3234명을 동원했다.같은 기간 동안 ‘인사이드 아웃2’가 ‘하이재킹’보다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2배 이상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하이재킹’이 상당한 선전을 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재킹’은 이 기간 동안 평균 1000여개 스크린에서 5000여번 상영됐으며, ‘인사이드 아웃2’는 2200여 스크린에서 1만 2000여번 가량 상영됐다.‘인사이드 아웃2’가 탄력을 받으며 23일 4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두면 ‘하이재킹’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신작에, 금요일 개봉, 스크린수와 상영횟차 열세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하이재킹’은 금요일 개봉 실험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2000년대 초반까진 한국도 미국처럼 금요일에 개봉했으나 극장을 선점하기 위해 목요일로 개봉이 점차 당겨졌으며, 현재는 수요일 개봉이 대부분이다. 수요일 개봉은 장단점이 분명하다.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개봉 이후 관객 만족도가 높은 영화는 주말에 더 많은 스크린수와 개봉횟차를 확보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다.반면 수,목요일 흥행이 여의치 않은 작품은 금요일에 이미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반토막이 난다. 개봉 첫 주말 효과를 아예 볼 수 없게 된다. ‘하이재킹’은 그런 면에서 금요일 개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재킹’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71년 발생한 대한한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정우와 여진구 등이 출연했고, ‘백두산’ 등의 조감독 출신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키다리스튜디오와 소니픽쳐스코리아가 공동배급을 맡았지만 상대적으로 홍보,마케팅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렇기에 수요일 개봉을 했을 경우 자칫 주말 관객을 만나기 전에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크게 줄었을 수도 있었다. 이미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에 밀릴게 불 보듯 뻔한 탓이다. 하지만 ‘하이재킹’은 개봉 첫날부터 CGV 에그지수가 줄곧 95%를 유지하는 등 실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말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최근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날 에그지수가 터진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하이재킹’이 첫 주말까지 90% 중반을 유지하는 건 그만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다. 문제는 2주차다. ‘하이재킹’이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와 흥행몰이 중인 ‘인사이드 아웃2’와 대전에서 얼마나 관객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과연 ‘하이재킹’이 관객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6월 극장가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24 09:06
연예일반

‘범죄도시4’ 흥행 질주에 ‘덜덜’ 떠는 신작들…반전 있을까 [줌인]

‘범죄도시4’의 무서운 흥행세에 경쟁작들이 줄줄이 맥을 못추고 있다. 다음 달 초중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출발도 전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일까지 604만 877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반면 ‘범죄도시4’의 흥행 질주에 경쟁작들은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범죄도시4’ 출격 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매출 점유율은 3%대로 떨어졌고, 흥행의 정점을 찍은 후 퇴장 수순을 밟고 있는 ‘파묘’는 0%대까지 내려앉았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는 찰나의 기쁨도 맛보지 못했다. ‘범죄도시4’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5518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도 불구, 일일 관객수가 단 하루도 1만명을 넘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다. 신작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진 않다. 당장 1일 개봉한 ‘스턴트맨’은 ‘범죄도시4’의 기세에 눌려 지난 2일 1만 2182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4’가 이날 25만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오펜하이머’의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당초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던 걸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노리고 진행한 사전 시사회 역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약 1억 2000만달러(한화 약 16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한국 경쟁작들이 부재한 틈을 노려 흥행을 꾀해보려 했지만, ‘범죄도시4’에 역풍을 맞았다.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에릭 윈퀴스트 시각특수효과(VFX) 감독과 한국인 제작진이 내한해 기자간담회, 인터뷰, 크리에이터스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 응했으나 예매율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고개를 숙인 상황이니 한국 신작들이야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평가대에 오르는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다. 변요한, 신혜선 등 2030 세대에게 인지도가 있는 호감형 배우들에 관음과 관종이란 신선한 소재를 무기로 내세운 작품. 개봉을 보름 앞두고 배우들의 열혈 홍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범죄도시4’에 견주기에는 여전히 화제성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는 식을 줄 모르는 ‘범죄도시4’의 열기에 있다. 현재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아 매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75% 이상을 유지 중으로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관계자 역시 “‘범죄도시4’는 워낙 수요가 많은 작품이다. ‘범죄도시4’ 개봉 후 (관객수 기준) 평일은 10배, 주말은 4.5배 정도 시장이 커졌다. 내부 지표나 예매율 등을 봐도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향후 나올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작품이나 배우의 인지도도 높고 마니아층도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 조금씩 찾는 관객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5월 연휴 시작과 함께 관객수가 많아지다 보면 쏠림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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