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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965G 만에 253번째, 254번째 홈런…'레전드' 스트로베리 넘어 메츠 구단 역사가 바뀌었다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마침내 '레전드' 대럴 스트로베리를 넘어섰다.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253번째, 25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론소는 3-1로 앞선 3회 말 2사 후 투런 홈런으로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통산 252번째 홈런을 터트린 알론소는 스트로베리가 보유한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한 상황. 불과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메츠 구단의 올타임 넘버원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알론소는 10-5로 앞선 6회 말에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28호이자 통산 254번째 손맛을 봤다. 5타수 3안타(2홈런) 3득점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른 알론소의 활약을 앞세운 메츠는 13-5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64승 55패(0.538).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로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69승 50패, 0.580)와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가 (스트로베리보다 141경기 적은) 통산 965경기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는 건 그의 파워 히터 기량을 증명하는 거'라며 '팬데믹을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3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에도 그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구단 통산 최다 홈런을 갈아치우려면 그만큼 유니폼을 오래 입고 뛰어야 한다. 2019년 메츠에서 데뷔한 알론소는 올해로 7년 차.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잔류, 대기록을 세웠다. 알론소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254홈런 682타점. 올 시즌에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8홈런 96타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11:57
해외축구

맨유 떠나 득점왕 차지한 ‘악마의 재능’→자메이카 대표팀 합류 가능성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4)가 자메이카 대표팀에 합류할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자메이카 대표팀 합류에 임박했다”며 “그는 시민권을 취득하고, 자메이카 여권을 발급받으며 국가대표팀 복귀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2019~20시즌 공식전 51경기 19골, 2020~21시즌 52경기 12골 등 10대의 나이에 맨유 주전으로 활약했다.하지만 지난 2022년 당시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등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잉글랜드 내 여론이 크게 악화했다. 1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일부 혐의는 없던 거로 결론 나왔으나, 맨유는 그와의 결별을 택했다.공교롭게도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난 뒤 헤타페(스페인), 마르세유에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 22골을 기록했다. 리그1에서만 21골을 넣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득점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여전히 빼어난 실력을 갖춘 그린우드가 이제는 대표팀 복귀를 바라본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0년 9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소화한 바 있다. 당시 필 포든(맨시티)과 함께 코로나 격리 규정을 위반해 귀국 조치를 받은 기억도 있다.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A매치를 소화하지 못했다.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1세 이전 A매치 4경기 미만 출전 선수들에겐 ‘국적 변경’을 허용한다. 그린우드는 이 조건에 해당하고, 부모의 국적 덕분에 자메이카로 귀화가 가능한 상태다. 현재 자메이카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건 스티브 맥클라렌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다.매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서 자메이카 축구연맹(JFF)으로의 소속 전환만 이뤄지면, 그린우드는 다음 달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자메이카는 1998년 이후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8.06 09:56
NBA

‘웰컴 홈’ 8년 만에 돌아온 CP3 “복귀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CP3’ 크리스 폴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복귀를 두고 “당연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입단 행사에 참석한 폴의 발언을 조명했다.폴은 지난 2024~2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정규리그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평균 8.8점 7.4어시스트를 기록, 건재함을 입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이후로도 밀워키 벅스, 샬럿 호니츠, 댈러스 매버릭스 등 여러 구단의 오퍼를 받았다. 결국 지난 22일 그의 ‘친정’인 클리퍼스행을 확정하며 8년 만에 LA로 향하게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그와 베테랑 미니멈인 1년 360만 달러(약 50억원) 계약을 맺은 거로 알려졌다.폴은 NBA에서만 20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그중에서도 클리퍼스에서 활약한 2011~17시즌은 그의 전성기로 꼽힌다. 뉴올리언스 호니츠(현 펠리컨스)에서 뛰다 클리퍼스로 향한 그는 6시즌 동안 활약하며 올스타 5회, 올-NBA팀 5회, 40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클리퍼스에서 올린 4023어시스트는 여전히 구단 최다 기록이다. 폴은 이 기간 평균 18.8점 4.2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결점 사령관’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후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피닉스 선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를 거쳐 다시 클리퍼스로 돌아왔다. 재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폴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1000명의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폴은 이번 재입단을 두고 “두말할 필요도 없는 선택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돌아와 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1번째 시즌을 앞둔 폴은 클리퍼스에서 다시 한번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팀에는 제임스 하든, 브래들리 빌, 카와이 레너드, 브룩 로페즈가 있다. 하든은 휴스턴 시절 그의 백코트 파트너였다. 폴은 클리퍼스 선수단에 대해 “오프시즌 팀이 해낸 일이 정말 흥미롭다”며 “빌과 로페즈의 합류, 그리고 젊은 선수들도 말이다. 하든, 레너드와도 얘기했는데, 우리가 이룰 가능성에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평했다.40대 노장인 폴은 8년 전보다 적은 역할을 맡게 될 거로 보인다. 그 역시 “20년과는 확실히 다르다”면서 “하지만 매일 출퇴근하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젊은 선수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끝으로 폴은 “이번 시즌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올해는 더 많이 웃도록 하겠다”라며 “매 경기, 어떤 모습이든 팀을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7.30 00:01
해외축구

[오피셜] ‘SON 동생’ 20대 중반에 유럽 생활 끝냈다…‘최악’ 평가 듣고 6년 만에 브라질로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고국으로 돌아갔다.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송이 구단과 2028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에메르송은 등번호 22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2019년 FC바르셀로나 입단 후 에메르송의 유럽 생활이 6년 만에 끝났다.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에서도 자리 잡지 못한 게 원인 중 하나다.아울러 내년에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10경기를 소화한 에메르송은 2023년 11월이 마지막 출전이다. 대표팀과 멀어진 터라 월드컵에 나서려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에 입성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와 계약 후 곧장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넣었고,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20시즌 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바르셀로나는 2021년 에메르송을 다시 영입했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토트넘에 매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에메르송은 토트넘 3년간 활약하며 한때 주전으로 뛴 적도 있지만, 주로 혹평을 듣는 일이 잦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며 수비력이 최악이란 평가를 자주 들었다. 그렇다고 공격포인트를 자주 쌓은 것도 아니었다. 2023년 페드로 포로 입단 후 입지가 더 좁아진 에메르송은 이듬해 밀란으로 향했지만, 여기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 임대생 신분으로 입단한 카일 워커에게 자리를 내줬고, 결국 이탈리아 생활을 일찍이 끝냈다.1999년생인 에메르송은 유럽 진출 전 AA 폰치 프레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 두 브라질 구단을 경험했다. 플라멩구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0:27
프로축구

‘국대 출신 GK’ 구성윤, 이랜드 입단→K리그 복귀…“목표는 무조건 승격”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하며 더욱 견고해진 골키퍼진을 구축했다.구성윤은 197cm, 95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 능력과 반사 신경이 뛰어난 골키퍼다. 발밑 능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U-21, U-23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구성윤은 2015년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4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구성윤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U-18팀을 거쳐 2013년 1군에 합류한 뒤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삿포로에서 5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167경기에 출전, 2016년 J2리그 우승과 승격, 2019년 J리그컵 준우승을 이끌었다.2020시즌 중반 K리그1 대구FC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구성윤은 그해 17경기에 출전해 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듬해 김천상무에 입단하며 18경기에 출전해 단 11실점, 10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K리그2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시즌에는 15경기에 출전해 4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한 뒤 전역했다.이후 콘사도레 삿포로로 복귀한 구성윤은 2023시즌 전반기 8경기를 소화한 뒤 후반기에는 교토상가로 임대 이적해 8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J1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24시즌 교토상가로 완전 이적한 뒤에는 주전 골키퍼로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올해 2경기에 출전한 구성윤은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며 팀의 승격 도전에 함께한다. 구성윤은 “서울 이랜드는 창단 당시부터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팀이었다. 가능성이 큰 팀이라고 생각해 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것이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서울 이랜드는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고 올 시즌에도 많은 득점과 함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후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 몸 상태는 꾸준히 관리해 온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0:13
메이저리그

1900년 이후 첫 양대리그 타격왕, 양키스에서 DFA…전력 외 충격 통보

타격왕 출신 내야수 DJ 르메이휴(37)와 뉴욕 양키스의 인연에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했다. 이에 타격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르메이휴의 뉴욕 시절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르메이휴를 전력 외로 분류하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신인 내야수 요빗 비바스를 콜업했다.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억원)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상태. MLB닷컴은 '이번 조치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르메이휴를 벤치 멤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라고 부연했다. 주전 2루수였던 르메이휴의 역할을 축소할 계획이었는데 인연을 아예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 양키스는 르메이휴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3루수로 활약한 재즈 치좀 주니어를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 2020년 양키스에서 0.364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7:14
프로축구

[공식발표] ‘복덩이’ 원클럽맨 정승현, 3번째 울산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승현(31)을 품었다. 정승현이 친정 울산으로 복귀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울산은 9일 오전 “구단에 네 개의 우승컵과 두 번의 이적료를 안겨준 정승현이 울산으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정승현은 지난해 초 알 와슬(아랍에미리트) 유니폼을 입고 중동 무대를 누볐다. 그러다 최근 계약이 만료된 그는 울산과 다시 손을 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울산은 정승현에 대해 “국가대표 타이틀뿐만 아니라 사간 도스(일본) 시절을 제외하면 소속팀 모든 곳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력을 보유한, 말 그대로 ‘유관력’을 가진 정승현이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정승현은 울산 시절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지난 2017시즌 FA컵(현 코리아컵)을 시작으로,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22~2023시즌 K리그1 우승컵을 구단과 함께했다. 현재 팀 내 유일한 ‘3관왕’ 경험을 지닌 선수다.정승현은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고등학교(U18)에서 성장해 2015시즌 프로무대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J리그서 활약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시절에는 2018 ACL 우승과 FIFA 월드컵 엔트리 발탁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기도 했다.2020년 울산에 입단한 정승현은 복귀 직후 1년 만에 친정팀에서 A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해 활약했다.지난 2022시즌엔 군 전역 후, 울산의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구단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일조한다. 20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시즌을 시작, 울산의 K리그1 독주 우승의 일원으로서 이름을 남겼다.2024시즌 시작을 앞두고는 UAE의 알 와슬로 이적, 입단 첫해에 구단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과 프레지던트컵 우승에 기여하며 우승 DNA를 뽐냈다. 구단은 “정승현은 어느덧 울산에서 K리그1 여섯 시즌, 100경기를 소화한 번듯한 유스 출신 레전드가 됐다. 더불어 K리그에서는 반드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른바 ‘원 클럽맨’으로 구단과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소개했다.두 번의 해외 이적과 한 번의 군 입대로 울산으로 ‘세 번째 복귀’를 하게 된 정승현은 “선수 생활 그리고 그 이상으로 보고 결정한 이적이다. 울산 외에 다른 K리그 팀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셨을 것이다. 울산 팬들의 믿음과 응원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갚는 것이 남은 선수 생활의 유일한 목표다.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편안하고 또 행복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1:38
프로야구

[인사이트 인사이드] 23년 전 '흑곰' 넘은 노학수

23년 묵은 프로야구 기록이 깨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35·KT 위즈)가 '흑곰' 타이론 우즈(56·두산 베어스)를 넘어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로하스는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 5회 말 정현우를 상대로 비거리 135m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이자 KBO리그 통산 175호였다. 이로써 그는 174개의 아치를 그렸던 우즈를 넘어 KBO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원년(1998년) OB 베어스(현 두산)와 계약했던 우즈는 그동안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중 1명으로 꼽혔다. 첫해 타율 0.305 42홈런 103타점을 기록하고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2002년까지 5시즌 동안 타율 0.294 655안타 174홈런 510타점을 수확했다. 2001년 한국시리즈 MVP,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면서 프로야구 최초의 MVP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에릭 테임즈가 2015년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우즈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3시즌(통산 124홈런)만에 떠나며 통산 홈런 기록은 깨지 못했다.그 기록이 23년 만에 깨졌다. 2017년 교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을 찾은 로하스는 첫 해 17홈런, 이듬해 43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2020년엔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으로 4관왕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지난해 KT에 돌아온 그는 32홈런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로하스의 175호 포는 장외 홈런이었다. 행방이 묘연해질 수 있었는데, 구장 주변에서 운동 중이던 KT 팬 명성희 씨가 공을 발견해 돌려줬다. 명 씨는 "로하스 선수가 이 공을 보고 힘내서 잘할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다"며 "부침이 있더라도 '로하스 당신은 우리에게 슈퍼스타'라고 전하고 싶다"고 응원했다.이강철 KT 감독도 지난주 축하의 물세례를 받았다. 이 감독은 4일 두산전에서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500승(22무 422패) 고지에 올랐다. 이 감독은 500승 기록을 최고령(59세 1개월 10일)으로 썼다. 감독 기회를 다소 늦은 나이(53세) 때 받았기 때문인데, 최소 경기로는 역대 9위(944경기)에 이름을 올렸다.불혹을 바라보는 최정(SSG 랜더스)도 기록 하나를 더했다. 그는 올해 500홈런(5월 13일)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6월 27일)에 이어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통산 2300안타(역대 6번째) 고지에 올랐다. 역시 커리어 후반에 접어든 양의지(두산)도 역대 21번째로 19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는 오는 10일까지 주중 3연전을 마지막으로 2025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키움 필승조 원종현은 금주 역대 20번째 100홀드 달성 가능성이 크다. 6월 이후 14경기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로 페이스가 좋다. 키움은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8 09:06
프로야구

"어떻게 하지?"가 아닌 "할 수 있다" 안와골절과 껌, 또 다른 ‘함평의 힘’이 된 1R 박민 [IS 피플]

"경기에 자주 나가니까 이제 여유가 생긴 것 같다."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24)이 옅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최근 1군 출전 시간이 부쩍 늘어난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마인드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지금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말했다.야탑고를 졸업한 박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차 지명(10명)을 포함하면 외야수 박주홍(키움 히어로즈·1차 지명) 포수 강현우(KT 위즈·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이어 야수 전체 3순위, 내야수 중에선 가장 빠르게 호명됐다. 그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입단 직후 활약은 미미했다. 부상이 화근이었다. 프로 첫해였던 2020시즌 퓨처스(2군)리그 경기 중 144㎞/h 투심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로 이어졌다. 박민은 "야구가 생각대로 잘 안됐다. 타격 메커니즘이 좋지 않고 정신이 팔려서 집중을 못 하니까 얼굴에 공을 맞았던 거 같다"며 "다행히 뼈가 으스러지지 않고 '똑' 부러져 바로 붙을 수 있었다. 한 달 정도 쉬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박민의 야구 인생 전환점은 군 입대. 2022년부터 두 시즌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몸담았다. 그는 "상무에 한 번 떨어져 현역으로 갈지 고민도 했었다. 추가 모집에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2군에서 2할대 초반이던 타율이 상무에서 3할로 바뀌었다"며 "'안 된다'고 생각한 마음가짐의 문제였던 거 같다. 상무에서는 (복무 기간)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 야구'가 생기더라.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8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박민은 나흘 뒤 2군으로 향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불안하고 초조했겠지만, 부족한 게 있으니 다시 채우고 오자는 마인드였다"며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1일 만에 1군에 올라오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최근엔 경기 중 껌을 씹기도 한다. 박민은 "1군만 올라오면 긴장을 많이 해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나만의 뭔가를 해소하려고 아버지(박성균·고양시 리틀야구단)의 조언에 따라 껌을 씹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경기 중 흥분하는 걸 자제하려고 노력하니 성향도 외향형(E)에서 내향형(I)으로 바뀌었다고 한다.박민의 강점은 수비다. 이범호 KIA 감독이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수비력"이라고 극찬할 정도.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2군 출신, 이른바 '함평 자원' 중 하나인 그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출전 기회를 줄어들 거"라며 "감독님의 머릿속을 편하게 해주는 옵션이 됐으면 좋겠다. '이 타이밍에 누굴 낼까'라는 고민할 때 생각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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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가 만든 대역전승' 이숭용 감독 "최정 20시즌 연속 기록 축하...꾸준함이 만든 위대한 기록" [IS 승장]

SSG 랜더스가 '레전드' 최정(38)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힘을 모아 짜릿한 역전승을 써냈다.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정규시즌 38승 3무 35패를 기록,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쳤다.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반 경기로 좁혔다.끈질긴 뒷심이 만든 승리였다. SSG는 이날 1회와 2회 한화에 총 5점을 헌납하고 출발했다. 선발 문승원이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이 어렵게 흘러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게 역전까지 이어졌다. 이후 총 8득점을 몰아쳤는데, 8점이 모두 2사 후에 터졌다. 도화선이 된 게 '레전드' 최정이다. 최정은 3회 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첫 타석을 포함해 총 볼넷 3개를 얻었다. 그는 8회 말 2루타까지 더하면서 2타수 2안타(1홈런) 3볼넷 5출루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남겼다.최정은 3회 말 홈런으로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더했다. 이전까지 19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보유했던 그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이를 20시즌 연속으로 바꿨다.최정 혼자서 만든 승리는 결코 아니었다. SSG는 문승원이 무너진 뒤 전영준이 2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이후 김택형과 김민, 이로운, 조병현이 무실점 계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테이블 세터가 각각 2안타를 때렸고, 7회 말 대타로 나선 오태곤이 2타점 적시타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불펜진들의 무실점 활약과 야수들의 공격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먼저 정이의 20시즌 연속 두릿수 홈런을 축하한다. 꾸준함이 만든 위대한 기록"이라며 "정이의 추격 3점 홈런으로 공격의 시동을 걸 수 있었다"고 최정의 공을 높이 샀다. 이어 "지훈이와 에레디아의 테이블세터가 멀티 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7회말 태곤이의 대타 2타점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숭용 감독은 불펜진에 대해서는 "투수 쪽에서는 영준이가 2.2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이어 나온 택형이, 민이, 로운이 그리고 병현이까지 호투했다"고 칭찬했다.한편 SSG는 이날 오후 15시 50분 홈구장 좌석(2만3,000석)을 모두 판매했다. 이는 올 시즌 13번째 매진 기록(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 경신)이다. 이숭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만원관중의 응원으로 승리의 기운을 넣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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