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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줄에 매달린 스트레이키즈, AMAs 장악... 방탄소년단 이후 최초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를 ‘칙칙붐’으로 물들였다. 스트레이키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AMAs’에 퍼포머로 출연했다. 한국 가수가 ‘AMAs’에서 단독 무대를 펼친 건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7년 한국 가수 최초로 ‘AMAs’에서 공연하며 미국 TV 방송에 정식 데뷔했다.보이 밴드의 유산을 기리는 자리인 만큼 스트레이키즈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990년대 말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함께 보이그룹 열풍을 이끈 엔싱크와 협업 무대를 펼친 것.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키즈는 엔싱크 히트곡 ‘바이 바이 바이’에 맞춰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이어진 무대는 스트레이키즈가 지난 7월 발매한 새 미니앨범 ‘에이트’의 타이틀 곡 ‘칙칙붐’이었다. 멤버들은 한국어와 영어 가사가 섞인 랩과 보컬로 장내를 장악했다. 스트레이키즈는 특히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글로벌 대세 그룹’임을 재입증했다. 스트레이키즈는 2024년 현시점 기준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에 이어 전체 앨범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집계일은 9월 30일까지로, 발매 이후 3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스트레이키즈의 이 앨범은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를 통해 무려 다섯 앨범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최근에는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스트레이키즈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글로벌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8월 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진행한 공연을 전회차 전석 매진시킨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K팝 그룹 최초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다음 달 2일 대만 가오슝 등에서 공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7 11:53
메이저리그

PS 데뷔전 홈런→역대 5호...오타니 진기록 행진, 가을에도 멈추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쏟아냈다. 오타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1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다저스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MLB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 무대를 밟은 오타니는 마치 '한풀이'라도 하는 것처럼 맹활약했다. 다저스가 0-3으로 지고 있던 2회 말 타석에서는 주자 2명을 두고 상대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동점 스리런홈런을 쳤고, 다저스가 다시 2점을 내주며 끌려간 4회 타석에서도 주자 2명을 두고 중전 안타를 치며 후속 타선에 득점 기회를 열었다. 오타니는 자신의 첫 PS 경기에서도 많은 화제를 만들었다. 일단 자신의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홈런을 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 기록은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이후 7년 만이자, 지미 폭스·로저 매리스·켄 그리피 주니어·저지에 이어 역대 5번째라고 한다. 클러치 능력도 빛났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역대 PS에서 1회 3점을 뒤진 경기에서 14전 전패를 당했다. 오늘(6일)은 오타니가 뛴 경기였다"라며 1회 기세를 내준 뒤 역전승을 이끈 오타니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오타니의 PS 첫 홈런공을 잡은 주인공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0일 론디포파크에서 나온 오타니의 50-50클럽 가입 홈런공은 현재 경매에 나와 그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날 PS 1호 홈런공은 다저스 '30년 골수팬'이 잡았고, 그는 이 기념구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그토록 꾸준하게 잘 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PS 데뷔전을 치른 오타니는 자신이 2회 홈런을 친 상대 투수 시즈가 MLB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하며 "그의 공을 공략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7 07:56
예능

[TVis] 라이머 “이혼 후 교회서 찬송가 부르다 부모님 옆에서 몰래 오열”(‘미우새’)

프로듀서 라이머가 ‘돌싱’ 라이프를 공개했다.라이머는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혼 후 새로 이사한 집에서 시작한 ‘돌아온 싱글’의 일상을 소개했다. 연예기획사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2017년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지만 6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과거 SBS ‘동상이몽’에도 출연했던 적이 있어 라이머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이 더 관심을 모았다. 라이머의 등장에 서장훈은 “‘동상이몽’에 나오다가 ‘미우새’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그런 경우가 거의 처음이다. ‘미우새’ 나오다 ‘동상이몽’ 나오는 경우는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넓은 침대에서 홀로 잠에서 깬 라이머는 직접 한식 베이스 아침식사를 준비해 모벤져스를 흐뭇하게 했다. 김치찌개에 청국장을 넣어 끓인 독특한 레시피에 서장훈은 “라이머는 워낙 요리를 잘 하고 잘 챙겨 먹는 스타일”이라고 부연했다. 이후 라이머의 집에는 ‘돌싱’ 선배 이상민이 찾아왔다. 이상민은 “내가 겪어봐서 네 속을 안다”며 라이머를 담담하게 위로했다. 집을 둘러보던 중 TV가 보이지 않는 이유를 묻자 라이머는 “TV는 그 친구(안현모)가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셈을 잘 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이머는 “이혼하고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시는데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보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몰래 울었다”면서 “교회 가서 내가 그렇게 펑펑 눈물을 흘릴지 몰랐다. 나도 마음 속 깊이 상처를 꺼내지 않았던 게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게 다 똑같나 보다. 이혼이라는 고통을 이겨내려면 자기가 믿는 신에게 가는 게 루틴인가보다”면서 “사람도 못 만나니까 교회가 나에게 천국이었다. 나도 교회에서 두 시간 동안 오열했다. 평일 저녁에 힘들 때마다 교회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엉엉 울어도 누가 뭐라 안 한다”며 “부처님을 믿는 분들은 절에 가서 엉엉 운다고 누가 뭐라 하겠냐”라며 이혼 후 힘든 시간을 겪은 라이머에 공감하며 위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6 22:27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올해 빅리그에 100승 팀이 사라진 이유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는 '정규시즌 100승 팀'이 사라졌다. 98승을 거둔 LA 다저스가 시즌 최고 승률 팀(0.605)이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4승) 볼티모어 오리올스(101승) 다저스(100승) 등 세 팀이 시즌 세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10년 동안 평균 2.75개의 팀이 시즌 100승 이상을 해냈는데 올해, 그 명맥이 끊겼다. MLB에서 시즌 100승 팀이 나오지 않은 건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 시즌 100승 팀이 사라진 이유는 뭘까. 일부 전문가들이 꼽는 원인은 바로 강팀에 집중된 부상이다. 지난해 최고 승률 팀 애틀랜타는 최우수선수(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에이스 스펜스 스트라이더가 부상으로 시즌 중 이탈했다. 여기에 주전 포수 션 머피,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루수 아지 알비스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다저스도 야마모토 요시노부, 더스틴 메이,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가빈 스톤 등 선발진이 부상에 신음했다. 볼티모어 역시 선발 투수 중 카일 블래디시, 타일러 웰스, 존 민스 그리고 마무리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마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다른 의견 중 하나는 일정이다. 지난해부터 같은 지구 팀 간의 경기 수(76경기→52경기)가 줄면서 승수 쌓기가 예전보다 힘들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101승 61패, 승률 0.623)는 지구 2위 LA 에인절스(80승 82패, 승률 0.494)에 무려 21경기 앞선 지구 1위였다. 현재 시스템에선 전력이 약한 지구에서 이른바 '왕 노릇'하기가 어렵다는 평가다.와일드카드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각각 3개 팀으로 늘어나 포스트시즌(PS) 문턱이 낮아진 것도 한몫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준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정규시즌 84승을 거둔 뒤 가을야구에 진출, 돌풍을 일으켰다. 승률 0.530 이상이면 충분히 PS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몰아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물론 우승 후보로 꼽히는 초강력 팀들은 홈 어드벤티지를 원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오히려 전력이 어중간한 팀들은 시즌 출발부터 목표 승률을 0.540 정도로 설정, 팀을 운영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시즌 중반까지 0.500 전후의 승률을 유지한 뒤 후반기 막판 스퍼트로 가을야구 커트라인을 넘겠다는 팀이 많은 것이다. 실제 올 시즌 PS 진출을 확정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정규시즌 100경기를 치른 시점의 승률이 정확히 0.500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8월 1일만 하더라도 52승 58패로 PS 진출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두 달 동안 승률을 끌어올려 86승 76패(승률 0.531)로 AL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었다.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100승 팀을 다시 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제도의 변화가 야구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크다. 즉 어떤 변화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데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10.06 11:38
영화

[29th BIFF] ‘굿뉴스’ 변성현 감독 “설경구, 너무 빳빳하게 펴져…다시 구겨볼 것”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변성현 감독은 신작 ‘굿뉴스’를 소개하며 “설경구 선배와는 네 번째 작품이다.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려야 될지를 제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앞서 변 감독과 설경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시작으로 ‘킹메이커’, ‘길복순’ 등에서 총 세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변 감독은 “(설경구) 선배와 ‘불한당’으로 처음 만났다. 그때 슈트를 입고 굉장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겨져 있던 선배를 좀 빳빳하게 피겠다는 일념이 있었다. 근데 요즘 너무 빳빳하게 펴져서 다시 심하게 구기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이번에 한 번 제대로 구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변 감독은 다음 영화도 설경구와 함께하는 걸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시나리오 드리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말씀드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설경구 외에도 홍경, 류승범 등이 출연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스타

‘성형 의혹’ 이시영, “다른 사람 만들어줘서 고마워” 간접 해명

배우 이시영이 달라진 비주얼에 대해 설명했다.배우 이시영은 지난 2일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달라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그는 자신의 계정에 "파리에서 잉크 컬렉션을 만나는 감격스러움이란”이라며 “그저 멋지다는 말밖에는. 대표님 옆자리라 더 가냘퍼 보이고 좋았다”고 적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시영은 오프 숄더로 된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시영은 평소 옅은 화장에 운동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 터라, 진한 화장과 함께 달라진 분위기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얼굴이 좀 달라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시영은 이런 반응을 의식했는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추가로 행사 사진을 공개하며 “매일매일 다른 사람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스타일리스트의 이름을 언급했다.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또 새 웹드라마 ‘살롱 드 홈즈’, 넷플릭스 새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12:33
프로야구

[공식발표] 한화, 김민호 타격코치 영입→강동우 코치는 사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민호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선임했다. 기존 강동우 코치는 시즌 뒤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는 4일 “김민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김민호 코치는 동의대학교 감독과 롯데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2017년엔 NC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이후 김 코치는 목포과학대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다가, 한화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부임했다.한화 구단은 “강동우 1군 타격코치는 올해 정규시즌을 마친 뒤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2:15
예능

윤소이, “8살 신성우 아들, 사위로 점찍어”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김원준-신현준이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방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3회에서는 35개월 딸을 키우는 배우 윤소이가 스튜디오에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58세 꽃대디’ 신성우,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세 살 동갑내기인 아들 환준, 딸 예진이와 뭉쳐 ‘영유아 공동육아’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또 ‘57세 꽃대디’ 신현준은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메추리를 몰래 분양받았으나, 우여곡절 끝 아내에게 ‘메추리 키우기’ 허락을 받아 온 가족들과 함께 메추리를 키우며 추억을 만들었다. 윤소이는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2017년) 결혼해 현재 세 살 된 딸과 인생의 끝판 액션을 찍고 있다”며 ‘꽃대디’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남편이 신성우 선배님과 친분이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어울렸는데, 태오(신성우의 8세 첫째 아들)가 낯가림이 있는 우리 딸을 보자마자 선물을 줬다. 너무 스윗해서 사윗감으로 점찍어 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꽃대디’ 김범수는 “우리 희수랑 (태오가) 가까워지는 중이었는데”라며 경계했고, 윤소이는 즉각 “사실 환준이도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성우-김원준의 ‘공동 육아’ 현장이 펼쳐졌다. 김원준은 둘째 예진이를 데리고 신성우의 집으로 갔다. 예진이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을 환준이에게 안기며 금방 가까워졌다. 즐겁게 놀던 중, 신성우와 김원준은 마침 생일을 맞은 예진이를 위해 미용실과 쇼핑센터를 가기로 했다. 예진이는 생애 첫 미용실이라 겁을 먹었지만 ‘휴대폰 찬스’로 얌전해져 헤어스타일 받기에 무난히 성공했다. 이후 신성우는 예진이와 환준이에게 예쁜 옷을 사줬으며, 꽃단장을 마친 아이들은 신성우가 준비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신성우는 ‘고기파’인 예진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육아 베테랑’ 김원준은 두 아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자 예진이는 환준이와 양보 없는 먹방 대결을 벌였다. 또한, 신성우에게 직접 고기를 먹여주는 감동 모먼트도 선사했다. 식사 후에는 예진이를 위한 케이크와 함께 ‘두 돌잡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예진이는 돌잔치 때 ‘검사 엄마’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판사봉’을 잡았다고 했는데, 이날은 ‘마이크’를 잡아 김원준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우리 딸 수현이는 실타래를 잡았다”며 웃었고, 윤소이는 “우리 딸은 골프공!”이라고 해 ‘돌잡이 토크’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빠지자 신성우-김원준은 막간 ‘맥주 타임’을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우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의 저작권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원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성우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신성우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가 긴급 뇌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러다 또 대장암을 발견하게 되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원준은 “저도 아버지를 8년간 병간호하다 보내드렸는데, 때늦은 후회지만 예진이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진이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예진이 엄마한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혹시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슬쩍 물었는데, 김원준은 “전혀 없다. 환준이를 나중에 사위로 받으면 되지”라고 받아쳤다. 신성우를 대략 난감해 하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버텨보자”라고 외쳤고, 김원준도 “150세까지 가시죠!”라고 화답했다.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서울 집으로 돌아온 아내와 세 자녀 민준-예준-민서를 위해 음식을 차려놓고 청소도 해놓았다. 아내 김경미는 “뭔가 수상한데”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신현준이 차려준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강아지와 산책하고 오라”는 남편의 배려에 집을 나섰다. 그러자 신현준은 아이들을 소집해 미리 분양받은 메추리 세 마리를 보여줬다. 아이들이 환호했고, 신현준은 “아직 엄마에게 얘기하면 안 된다. 너희가 잘 기르는지 확인한 후에 같이 기를 거야”라고 입단속을 했다. 하지만, 막내딸 민서는 산책에서 돌아온 엄마에게 “저기 메추리가 있어”라고 자백했고, 이에 분노한 아내는 “돌려보내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신현준은 “이미 분양받은 메추리는 반납할 수가 없다”며 맞섰다. 여기에 아이들까지 “메추리를 키우게 해달라”라고 읍소하자, 김경미는 마지못해 이를 허락했다. 직후 신현준은 ‘육추기’ 조립에 나섰으나, 이내 뚝딱거렸고 결국 김경미가 직접 공구를 들어 ‘육추기’를 완성시켰다.아내의 모습에 감동받은 신현준은 저녁 식사로 아내와 장인어른의 추억이 담긴 음식인 유부우동을 만들어줬다. 김경미는 신현준표 유부우동에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신현준은 이후 식구들과 함께 메추리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도 “아내가 말은 저렇게 해도 메추리집을 엄청 예쁘게 꾸미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이번 사고는 성공적이었다”며 윤소이의 박수를 받았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07:35
스포츠일반

여자 테니스 전 '랭킹 1위' 할렙, 2년여 만에 공식 경기 승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올랐던 시모나 할렙(33·1130위·루마니아)이 2년 여 만에 공식 경기에서 승리했다. 할렙은 2일 홍콩에서 열린 WTA 125시리즈 홍콩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리나 로디오노바(114위·호주)를 2-1(6-2, 4-6, 6-4)로 물리쳤다.할렙이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22년 8월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이후 이번이 약 2년 2개월 만이다.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단식 챔피언 할렙은 2017년에는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그러나 2022년 10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출전 정지 4년 징계를 받고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올해 3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결을 통해 징계 기간이 9개월로 줄어든 할렙은 곧바로 코트 복귀가 가능해졌다.3월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과 5월 WTA 125시리즈 트로피 클라랑스에 출전했지만 모두 첫판에서 패한 할렙은 이날 도핑 징계 복귀 후 첫 승을 거뒀다.125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챌린저 대회에 해당한다. 할렙은 16강에서 아나 블링코바(78위·러시아)를 상대한다.안희수 기자 2024.10.03 13:41
스타

이시영, 확 달라진 외모…누리꾼 깜짝 놀란 근황

배우 이시영이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파리에서 잉크 컬렉션을 만나는 감격스러움이란”이라며 “그저 멋지다는 말밖에는. 윤기 대표님 옆자리라 더 가냘퍼 보이고 좋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프 숄더 블랙 롱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시영은 평소 운동하는 모습으로 털털한 매력을 드러낸 터라, 사뭇 다른 분위기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시영 새 웹드라마 ‘살롱 드 홈즈’, 넷플릭스 새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또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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