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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전하나,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 영입…황선홍호 첫 보강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29)을 영입했다.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첫 영입이다.대전하나 구단은 20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로 수비의 구심점으로 대전의 반등을 이끌 핵심 선수다.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강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반기 도약을 위한 팀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수원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 김문환은 프로 첫 해부터 리그 32경기에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적응을 마친 김문환은 해를 거듭할수록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하며 2018시즌 리그 26경기 3골 1도움, 2019시즌 리그 29경기 2도움으로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수비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바탕으로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된 김문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능력을 인정받아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측면 수비수로 우뚝 섰다. 소속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19시즌에는 부산의 승격을 이끌었고, K리그1 데뷔 시즌인 2020시즌에는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더로서의 능력도 발휘했다.2020시즌 종료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해 커리어 첫 해외 무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한 시즌 동안 해외 무대를 경험한 김문환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2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고, 이를 통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월드컵 무대에서는 대회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두하일로 이적해 한 시즌 동안 뛰었다.구단에 따르면 김문환은 타고난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드리블과 오버래핑이 장점으로 꼽힌다.중앙대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국내·외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하며 수비력 또한 더욱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수준급의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백3와 백4를 오가는 대전의 전술에도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다.김문환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현재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치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열정적인 대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6.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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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은 777일 만에 홀드+출격 앞둔 고퀄스...추락한 우승 후보, 마운드 정비로 반등 겨냥

9위까지 추락한 '우승 후보' KT 위즈가 강점 강화로 반등을 노린다.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호재가 있다. KT는 지난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클린업트리오 강백호(2안타), 오재일(2안타·2타점), 장성우(2안타·1타점)이 활약하며 상대 선발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6점을 냈다. 더 큰 공은 불펜진이 세웠다. 7회부터 나선 박시영·김민·박영현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 타선이 최근 달아오른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였다. 일단 올 시즌 첫 홀드를 챙긴 박시영이 주목된다. 그는 6-4로 앞선 상황에서 앞선 4회 홈런을 치는 등 28경기 연속 안타를 친 손호영을 삼진 처리했고, 후속 타자 윤동희는 우익수 뜬공, 박승욱은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박시영은 KT가 정규시즌 1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왕좌에 오른 2021시즌 홀드 12개를 기록하며 KT가 탄탄한 허리진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투수다. 2022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와 뼈에 손상이 생겨 수술을 받은 뒤 통상적인 수준보다 재활 치료 기간이 길어졌지만, 지난 4월 복귀해 다시 1군 마운드에 섰다. 그동안 팀 성적도 안 좋았고, 박빙 승부에 등판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날(18일) 롯데전에서 2점 차 리드를 지키는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홀드를 챙겼다. 박시영이 이 기록을 새긴 건 2022년 5월 3일 이후 777일, 약 2년 만이다. 박시영은 이 경기 뒤 "슬라이더와 직구 구속, 볼 힘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다.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복귀 후 첫 홀드) 덕분에 앞으로 나가는 경기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반겼다. 이날 8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김민도 지난 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2015시즌 1군 진입 뒤 4시즌 연속 최하위권에 머문 KT는 이강철 감독이 부임한 2019시즌, 마운드 보직을 명확하게 나누고, 전력을 강화하며 이후 4시즌(2020~2023)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은 마무리 투수였던 김재윤이 이적하고, 지난 시즌 성장했던 젊은 선수들이 고전하며 불펜이 헐거워졌지만, 명예 회복 또는 도약을 노리는 투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여기에 19일 롯데전에서는 지난 4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그는 최근 3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63회·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낸 투수다. 외국인 투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상황. 최강점인 선발진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T에 '가장 꾸준한 투수'가 돌아온 것. 특히 국내 젊은 투수들은 마운드 리더인 고영표가 돌아와 반색하고 있다. 팀워크와 기세도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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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유료 관중 200만’ 새 역사 쓴 K리그, AG 훈풍 타고 ‘역대급 흥행’ 꿈꾼다

프로축구 K리그에도 ‘봄날’이 왔다. 단일 시즌 최초 유료 관중 200만명 시대를 연 K리그가 ‘역대급 흥행 시즌’을 꿈꾼다.프로축구연맹은 최근 2018년 K리그1 유료 관중 집계 시작 이후 최초로 200만 관중을 넘겼다고 알렸다. 종전 2019시즌 228경기 182만7061명이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이었다. 올해 정규리그 1경기와 파이널 라운드(팀당 5경기) 남겨 둔 현재, 유료 관중 202만14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522명으로 집계된다.프로축구 40년 역사상 정규리그 200만 관중(유료+무료) 돌파는 2013시즌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무료 관중까지 합한 총관객 수로 따져도 올 시즌이 역대 10위다. 총 36경기가 남은 만큼, 평균 관중이 앞으로도 경기장에 들어찬다면 유료 관객 ‘240만명’대도 기대할 수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훈풍을 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AG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경기에서 23골을 몰아치고 1골만을 내주는 등 무결점 활약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두고 프로축구 관중이 늘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금메달 획득 시 ‘AG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프로축구 역사상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것은 2011시즌인데, 당시 286만2179명이 K리그를 관람했다. 올 시즌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5위(2003시즌·239만2994명) 기록을 넘어서는 것에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2023시즌 K리그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범국민적 관심을 받은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둔 게 첫손에 꼽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12월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루며 K리그에 관한 세인의 시선이 모였다는 평가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쓴 것도 팬심을 잡는 데 한몫했다.각 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다. K리그1 12개 팀 모두 지난해보다 관객 수가 껑충 뛰었는데,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은 결과다. 특히 몇몇 구단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유명인들을 경기장에 불렀다. 올시즌에는 임영웅 효과가 단연 으뜸이었다. 지난 4월 FC서울은 대구FC와 경기에 임영웅을 초대했고, 당시 4만5007명의 팬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꾸준히 관객을 동원한 서울은 올 시즌 평균 관중 2만1830명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K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여러 효과에 힘입어 새 역사를 쓴 K리그는 잔여 시즌 ‘최고의 해’를 만들기 위한 굳히기에 들어간다.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7) 전북 현대(승점 46)의 파이널 A(K리그1 상위 6개 팀) 쟁탈전과 수원 삼성, 수원FC, 강원FC의 잔류 경쟁 등 남은 기간 흥행 요소는 충분하다.김희웅 기자 2023.10.0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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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훈풍이 무더위도 꺾었다…K리그1, 역대 최초 200만 관중 시대 도전

지난 2월부터 시작된 K리그1 ‘관중 훈풍’이 여름을 지나도 멈추지 않는다. K리그1이 역대 최초 ‘200만 관중 시대’에 도전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6경기에서 유료 관중 183만7901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K리그1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라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9시즌 기록한 182만7061명이었는데, 이는 228경기 소화 기준이었다. K리그1의 38라운드 중 30라운드에서 벌써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43명이다.지난 2월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K리그1 공식 개막전에 2만8039명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FC서울-인천(2만2204명) 수원-광주(1만348명) 등 개막 라운드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효과와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당시 전북)의 영향력이 반영됐다. 두 달 뒤 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와 함께 4만5007명의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채웠다. 이어 지난 6월 끝난 2023 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주축 선수들은 차례로 K리그 데뷔를 이루거나, 해외 진출까지 도전하는 등 좋은 이슈가 끊이질 않았다.무더위에도 평균 1만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연맹이 공개한 K리그1 역대 여름 평균 관중 추이에 따르면 7~8월 관중 수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특수를 누린 2014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10% 이상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8월 초 기준 –5.7%이었다. 114경기 기준 평균 관중 수는 1만329명이었는데, 여름이 지났어도 평균 관중 수가 오히려 늘었다.K리그1 판도가 여전히 혼돈이라는 점도 호재다. ‘1강’이라 불린 1위 울산(19승5무6패 승점 62)은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부진에 빠지며 2위 포항 스틸러스(15승11무4패 승점 56)와 격차가 6까지 좁혀졌다. 그 아래 파이널 A의 주인공은 여전히 미정이다. 최소 6개 이상 구단이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 국제 대회까지 겹치며 승부의 향방을 더욱 알기 어려워졌다. 파이널 B가 유력한 하위권(10~12위) 역시 매 라운드 꼴찌 명찰표를 주고받고 있다. 매 길목이 승부처로 평가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09.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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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단일시즌 유료 관중 최다 경신...200만 돌파 기대

프로축구가 흥행 신기록을 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2023시즌 K리그1이 176경기 만에 183만 7901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고 한다. 이는 프로축구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2019시즌 182만 7061명이었다. 176경기 평균 관중은 1만 443명이다. 2019시즌엔 8013명이었다. K리그1 한 시즌 총 경기 수는 228경기다. 이날 발표 시점 기준으로 52경기가 남아 있다. 20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K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 궂은 날씨에 신음한 여름에도 흥행 가도를 멈추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수에 치열한 순위 경쟁 시너지가 있었다. 역대 최초로 '평균 1만 관중' 시대에 도전한다. 최다 관중을 동원한 팀은 FC서울이다. 홈경기에 총 32만 9116명이 입장했다. 평균 2만 1941명이다. 울산 현대(24만 6652명) 전북 현대(20만 161명) 대전 하나시티즌(18만 5996명)이 뒤를 잇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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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안현범 트레이드 영입…“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안현범을 품었다.전북은 18일 “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김건웅을 보내고 측면 수비수 안현범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안현범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전북에서 등번호 94번을 배정받았다.지난 2015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안현범은 리그 17경기 출전하며 두각을 드러냈다.이듬해 제주에 합류한 안현범은 리그 28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17시즌 제주의 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안현범은 이후 2018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군 복무를 위해 아산무궁화FC에서 활약했다. 2018시즌에는 아산무궁화FC에 K리그2 우승을 안겼다.제대 후 2019시즌 중반 제주로 복귀한 안현범은 팀의 여전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0시즌 K리그2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제주를 1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복귀시켰다. 그는 올 시즌에도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안현범은 K리그 통산(9시즌) 성적은 222경기 27득점 17도움이다.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안현범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 페루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한편 이번 영입은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의 세 번째 선수 영입이자, 첫 번째 국내 선수 영입이다. 우측 라인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의 합류로 전북은 측면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끝으로 안현범은 구단을 통해 “전북이 목표하는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론 특히나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3.07.18 17:44
메이저리그

'굿바이 SF' 삼성 출신 러프, 마이너 계약으로 밀워키에 '둥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7)가 새 소속팀을 구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러프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러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ESPN은 '밀워키는 메이저리그(MLB) 최저 연봉 72만 달러(9억6000만원)를 일할로 계산한 54만1935 달러(7억2000만원)를 러프에게 지불하고 샌프란시스코는 (2023시즌) 연봉 300만 달러(40억원)에 2024년 팀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25만 달러(3억3000만원)를 책임지게 됐다'고 밝혔다.러프는 2017년부터 세 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성적은 404경기 타율 0.313(1493타수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3년 연속 100타점을 넘길 정도로 중심 타자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한 러프는 미국으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16홈런 43타점을 기록, 주전 도약에 성공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면서 스텝이 꼬였다. 메츠 이적 후 28경기 타율이 0.152(66타수 10안타)에 머물러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들었고 지난 4월 방출 후 다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0.261(23타수 6안타). 샌프란시스코 주요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FA로 새 소속팀을 찾아 밀워키 손을 잡았다. 러프의 빅리그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40 67홈런 205타점. 미국 복귀 후에는 284경기(4년) 타율 0.239 32홈런 109타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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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레일리·서폴드…WBC 나서는 푸른 눈의 KBO리거. 이강철호 언제 만날까

오는 3월에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전현직 KBO리거 선수 42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가 29명(토미 에드먼 제외)인데 어떻게 42명이나 될까. 한국 대표팀 외 13명의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각자의 모국을 대표해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우승의 주역 메릴 켈리(35)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브룩스 레일리(35·이상 미국), 2017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끈 로저 버나디나(39·네덜란드) 등 익숙한 얼굴들이 낯선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를 누빈다. 대한민국 대표팀, KBO리거들과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13명의 전현직 KBO리거들은 언제 어디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해후의 시간을 가질까.◆ 3월 9일/13일 본선 1라운드 : 서폴드(전 한화) 옥스프링(전 LG·롯데) 주권(KT)가장 먼저 만나는 선수는 호주 대표팀 투수 워윅 서폴드(33)다. 서폴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한화 이글스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22승 24패 평균자책점(ERA) 4.16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22-2023 호주리그에서 3승 2패 ERA 5.56으로 주춤하고 구위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두 시즌이나 KBO리그 선수들을 상대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46세의 크리스 옥스프링도 호주 대표팀에 포함됐지만, 예비 엔트리 격의 지명투수풀에 이름을 올려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적다. 13일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중국전에선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투수 주권(28)을 만난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권은 KT에서 8시즌을 뛰며 396경기에 출전, 32승 36패 105홀드 4세이브 ERA 5.14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다만 주권은 한국을 상대로 던지지 않는 조건으로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KBO리거들과의 맞대결은 치르지 않는다.◆ 3월 15일/17일 본선 2라운드 : 왕웨이중(전 NC) 가르시아(전 LG) 버나디나(전 KIA) 베탄코트(전 NC)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면 8강전(본선 2라운드)에서 A조 팀들을 만난다. 조 2위로 통과하면 15일에 A조 1위 팀을, 조 1위로 1라운드를 마치면 17일 A조 2위 팀을 상대한다. A조에는 대만과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파나마가 있다. 다섯 팀 내에는 4명의 전직 KBO리거들이 있다.대만엔 NC 다이노스 투수로 활약했던 왕웨이중(31)이 있다.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투수 왕웨이중은 2018년 NC에서 선발로 뛰며 7승 10패 ERA 4.26의 성적을 남겼다. 이탈리아엔 지난해 LG에서 반 시즌을 뛰었던 로벨 가르시아(30)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LG에 중간합류한 가르시아는 초반 활약을 뒤로 하고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다 방출됐다. 가르시아가 남긴 성적은 39경기 타율 0.206.KIA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버나디나도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한국과의 재회를 기다린다. 버나디나는 2017년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6년 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네덜란드를 이끈다. 2019년 NC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포수까지 도약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2)도 파나마 대표팀으로 WBC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 3월 20~21일 준결승전/22일 결승전 : 켈리(전 SK) 레일리(전 롯데)한국이 8강전까지 통과하면 미국으로 이동해 나머지 C, D조 팀을 만난다. C조엔 미국과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이 포진돼 있고, D조엔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편성돼 있다. 10팀 중 2팀이 준결승에 올라오는 가운데, C조엔 4명의 전직 KBO리거가, D조엔 2명이 있다. 세계최강 전력을 구축한 미국에도 2명의 KBO리그 출신들이 있다.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쓴 켈리와 레일리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SK에서 뛰면서 48승 32패 ERA 3.86의 호성적과 팀의 통합우승(2018년)을 이끈 바 있다. 레일리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에서만 5시즌을 뛴 장수 외인으로, 152경기 48승 53패 ERA 4.13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켈리는 2019시즌 미국으로 유턴 후 빅리그 선발진에 안착하며 역수출 신화를 썼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에 둥지를 튼 켈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97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36승 35패 ERA 3.96의 호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13승 8패 ERA 3.37로 애리조나의 2선발 역할을 해냈다. 레일리는 2020시즌 빅리그로 유턴해 신시내티 레즈(마이너 계약)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까지 여러 둥지를 옮기며 굵직한 활약을 펼쳤다. 2021년 휴스턴 불펜에서 58경기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ERA 4.78로 활약한 레일리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ERA 2.68로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며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3월 20~21일 준결승전/22일 결승전 : 쿠에바스(전 KT) 앨버스(전 한화) 라모스(전 KT) 스탁(전 두산)미국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대결하는 C조 나머지 4팀 중에도 전직 KBO리거들이 있다. 캐나다 대표팀 앤드류 앨버스(38)는 2014년 한화에서 28경기 6승 13패 ERA 5.89를 기록한 바 있다. KT에서 4시즌을 뛰면서 2021시즌 혼신의 투구로 팀의 우승을 이끈 윌리엄 쿠에바스(33)도 콜롬비아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0인 최종 엔트리가 아닌 38인 예비 엔트리라 향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D조에도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가 2명 있다. 또 한 명의 KT 출신 헨리 라모스(31)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라모스는 지난해 KT의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 입성했으나, 부상으로 18경기 만에 교체됐다. 이스라엘엔 지난 시즌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린 로버트 스탁(34)이 있다. 스탁은 지난해 두산에서 최고 158km에 달하는 광속구를 뿌리며 29경기 9승 10패 ERA 3.60을 기록했다. 세계무대에서 다른 유니폼의 친근한 얼굴을 만나는 그림도 재밌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들과 어떤 상황에서 만날지, 또 어떤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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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남아산, FW 고무열 영입

충남아산FC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 영입에 성공했다.충남아산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을 품는 데 성공하며 올 시즌 영입에 방점을 찍었다.포철공고-숭실대를 거쳐 2011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고무열은 28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3년 34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초대 영플레이어 수상과 동시에 팀을 K리그 정상으로 견인했다.이후, 고무열은 전북현대, 아산무궁화, 강원FC를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K리그 통산 301경기 69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겨오고 있다.그는 아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8시즌 아산무궁화에 입단해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19시즌 8월 전역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한 시즌 동안 해트트릭 2회와 아산 지역 유소년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무열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탁월한 스피드, 드리블, 패스 능력 등 공격수로서 다양한 능력을 갖췄고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팀 특성상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아산무궁화 시절 이후 박동혁 감독과 다시 재회해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무열은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산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익숙한 곳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겠다. 좋은 기억이 많은 아산에서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충남아산은 내달 1일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3.02.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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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주민규 vs 이동준, 2023시즌 ‘현대가 더비’ 더 뜨거워진다

프로축구 K리그1 최대 라이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쟁은 이미 막을 올렸다. 2023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하며 더 뜨거운 ‘현대가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울산이 웃었다. 2005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었던 울산은 2019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준산(준우승+울산)’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일찌감치 ‘맞수’ 전북을 따돌리고 17년 만에 세 번째 별을 달았다. 앞서 5년 연속 리그 정상에 선 전북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새 시즌에는 울산에 빼앗긴 왕좌를 탈환하는 동시에 반드시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염원을 이룬다는 각오다.두 팀의 겨울은 뜨겁다. 전북은 울산 출신인 이동준과 아마노 준(일본)을 품으며 다소 헐거웠던 2선을 보강했다. 이외에도 이수빈, 김건웅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골키퍼 송범근을 대체하기 위해 K리그2 정상급 수문장 정민기를 수혈했다. 타이틀을 지키려는 울산도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MVP를 차지한 이청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스웨덴 명문 함마비 IF 듀오 구스타브 루빅손, 다리얀 보야니치(이상 스웨덴)를 품었다. 둘은 지난 세 시즌 함마비에서 손발을 맞췄다. 세간의 기대가 큰 이유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동준과 주민규의 합류다. 둘은 국내 무대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이동준은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쓴맛을 보고 국내에 복귀했지만, 전북이 이적료 70만 유로(추정치·9억3000만원)를 투자했다. 주민규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 골잡이다. 양 팀 핵심이 될 공산이 큰 둘의 행보는 정반대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성장한 이동준은 2021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1 최고의 윙어로 발돋움했다. 당시 그는 리그 32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올리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이때의 활약으로 독일 무대를 밟았다. 그의 복귀 팀은 ‘친정’이 아닌 ‘라이벌’ 전북이었다. 측면을 주 공격 루트로 활용하는 전북은 젊은 피가 필요했다. 준족이며 공격포인트 양산에 일가견이 있는 이동준은 전북과의 궁합이 잘 맞을 가능성이 크다. 김형범 K리그 해설위원은 “전북은 측면을 완벽히 부술 수 있는 스피드를 지닌 선수가 부족했다. 1대1 싸움에서 파괴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했는데, 이동준의 합류가 이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민규는 ‘친정’ 울산과 재회했다. 2019년부터 1년간 울산에서 활약한 그는 당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때 울산에는 주니오(브라질)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버티고 있었다. 주민규는 울산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제주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주민규는 2021시즌 리그 22골을 몰아치며 K리그1 득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최다 득점상(17골)을 받은 조규성(전북)과 타이를 이뤘다. 국내 무대에서는 확실히 검증된 자원인 만큼, 울산 적응에도 문제없을 전망이다. 김형범 해설위원은 “울산은 주민규를 데려오면서 전방에 다양한 옵션을 갖게 됐다. 상대에 끌려갈 때, 일방적인 수비를 펼치는 팀을 만났을 때 다른 옵션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 있어 주민규의 전술적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둘의 목표는 ‘우승’이다. 초록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은 “전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의 목표인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주민규 역시 “개인으로서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 궁극적인 목표다. 울산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북과 울산은 여전히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은 새 시즌 변화하는 외국인 보유 한도(6명)에 따라 외국인 선수 1명씩을 더 추가할 수 있다. 두 팀의 스쿼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2023년 ‘현대가 더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전북은 오는 16일 스페인, 울산은 21일 포르투갈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김희웅 기자 2023.01.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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