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2023시즌 K리그1이 176경기 만에 183만 7901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고 한다. 이는 프로축구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2019시즌 182만 7061명이었다. 176경기 평균 관중은 1만 443명이다. 2019시즌엔 8013명이었다.
K리그1 한 시즌 총 경기 수는 228경기다. 이날 발표 시점 기준으로 52경기가 남아 있다. 20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K리그는 그 어느 해보다 궂은 날씨에 신음한 여름에도 흥행 가도를 멈추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수에 치열한 순위 경쟁 시너지가 있었다. 역대 최초로 '평균 1만 관중' 시대에 도전한다.
최다 관중을 동원한 팀은 FC서울이다. 홈경기에 총 32만 9116명이 입장했다. 평균 2만 1941명이다. 울산 현대(24만 6652명) 전북 현대(20만 161명) 대전 하나시티즌(18만 5996명)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