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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공성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체결…공명·박규영과 한솥밥 [공식]

배우 공성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5일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 측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줬던 배우 공성하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성하 배우가 가진 다양한 얼굴과 매력을 다방면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2014년 영화 ‘단발머리’로 데뷔한 공성하는 영화 ‘첫번째 아이’, ‘흔적’, ‘복수의 방식’, 드라마 ‘닥터슬럼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지리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글을 쓰는 기자 최윤지로 분해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공성하는 이 작품으로 2022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공성하는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러브 미’의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피아니스트 임윤주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5 10:12
스타

그리운 ‘첫 월드스타’ 故강수연, 오늘(7일) 3주기

배우 고(故) 강수연이 3주기를 맞았다.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1966년생인 고인은 1969년 동양방송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86년 개봉한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1989년 ‘아제 아제바라아제’로는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로써 고인은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첫 한국 배우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선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유작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2023)다. 고인은 뇌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08:28
스타

이준, 日 멜로 흥행작 ‘오세이사’로 첫 뮤지컬 타이틀롤… 6월 첫 공연

배우 이준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다.‘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가미야 도루’가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 ‘히노 마오리’를 만나 마음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특히 ‘오세이사’의 원작 소설은 2021년 국내 출간 3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하반기 외국소설 판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흥행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처럼 폭넓은 팬층을 지닌 원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오세이사’에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이준의 출연이 확정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극중 이준은 ‘마오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하는 주인공 ‘도루’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루’의 풋풋한 감성과 애틋한 로맨스를 폭 넓은 감정선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고. 여기에 이준 특유의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이준. 특히 그는 지난 2023년 ‘7인의 탈출’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2022년 ‘붉은 단심’으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인 가운데, 뮤지컬 무대 위의 이준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8:53
예능

[TVis] 장나라 “연기대상 받고 현실감 없어… ♥남편 앞에서 오열” (‘4인용 식탁’)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받은 대상 소감을 밝혔다.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이 출연해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나라는 ‘2024 SBS 연기대상’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나라는 “대상 받은 날 남편이 데리러 왔다. 수상을 한 후에도 현실감이 너무 없었다”며 “차에 타서 남편하고 둘이 있으니까 눈물이 터졌다. ‘진짜 내가 받았다’고 했다. 남편은 제가 울면 어쩔 줄을 몰라한다. 어색하게 달래줬다”고 설명했다.장나라는 “왜냐하면 대상은 항상 남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2002년에 가요대상을 받았는데 사실 그때도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 여가수가 없다가 좋게 봐주셔서 모든 것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의 촬영 감독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21:35
영화

신예은, 독하지 않네?…‘10대들의 전지현’ 스크린 데뷔 ‘말할 수 없는 비밀’ [RE스타]

“방금도 ‘드라마’라고 이야기할 뻔할 정도로 단어 선택이 어색한데 너무 신기해요. (웃음).”배우 신예은이 웹·OTT와 TV 드라마를 거쳐 마침내 스크린에 입성했다. 여주인공과 라이벌 포지션이지만 온전히 사랑스러움을 두르고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관객과 만난다.지난 27일 개봉한 신예은의 첫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신예은은 주인공 유준(도경수)을 짝사랑하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로 분했다. 원작에서는 대만 배우 증개현이 연기한 칭이 역이다. ‘음대 여신’ 그 자체의 비주얼에 똑 부러지는 과 대표인 인희는 교환학생으로 캠퍼스를 찾은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에게 호감이 있어 그와 가까이 지내고 싶어 한다. 포지션 상으로는 히로인 정아(원진아)의 라이벌인 셈이며, 그간 신예은이 자신을 각인한 분야처럼 보인다. 신예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의 악역 박연진 아역으로, 성인 역할의 임지연과는 다른 결의 섬뜩함을 펼쳐 라이징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드라마 ‘정년이’로는 국극단 에이스 허영서 역을 맡아 김태리와 불꽃 튀는 대결과 우정을 그려냈다.강렬한 악역이자 강력한 라이벌로서 강점을 보인 신예은이지만 사실 이번 인희 역은 조금 다르다. ‘더 글로리’에서는 살벌하기도 ‘정년이’에서는 당돌하기도 했던 신예은의 미소를, 보이는 그대로 귀여워해도 된다. 원작으로도 알려진 정아와 인희를 가른 영화의 ‘반전’ 때문이다. 신예은도 “인희가 두 사람을 방해 아닌 방해를 해서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응원하면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작품이 신예은에게 첫 로맨스는 아니다. 그는 사극 로맨스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2023)로는 그해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8년 데뷔작 웹드라마 ‘에이틴’에선 도도하지만 풋풋한 고등학생 도하나 역으로 ‘10대들의 전지현’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촬영 시기상 ‘더 글로리’와 ‘꽃선비 열애사’보다도 앞선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신예은은 ‘10대들의 전지현’으로 유명한 데다가 우아하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심지어 어릴 적에 바이올린을 했다고 해서 제안했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다기에 펄쩍 뛸 정도로 좋았는데 개봉을 기다리는 사이 훌륭하게 대세 배우까지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대학생 이미지’를 고려한 만큼 신예은이 가진 건강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역이다. 호흡을 맞춘 도경수와 원진아도 신예은이 극중 인희 못지않게 현장에서부터 분위기메이커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원진아는 “삼각관계 구도에선 라이벌이 얄미워 보일 수도 있는데 신예은은 밉기보단 ‘어려운 상대가 나타났구나’ 정도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바꾸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장인 못지않은 국극 연기로 예술 재능을 뽐낸 신예은이 이번 영화에서 선보인 연주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바이올린 경험자인 신예은은 “악기와 조금 친한 편이라 비브라토를 넣거나 활을 잡는 부분에선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주변에 음악 하시는 분들에게 연주 자세나 표정을 봐달라고 영상통화를 하거나 오케스트라 장면에서 함께한 전공생들에게도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스크린 데뷔 소감도 전했다. 신예은은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제 이름이 뜨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끝나고 제 지인분들에게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면서 “첫 영화 데뷔작이 음악 중심이 된 영화가 되는 게 제게 뜻깊다. 따뜻하고 수줍으신 감독님과 저를 너무도 챙겨주는 두 선배와 함께하는 작품이 첫 영화여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06:00
드라마

‘체크인 한양’ 배인혁, 응원단 선배→사극 왕자님까지 접수 [RE스타]

배우 배인혁이 캠퍼스물에 이어 사극까지 접수했다.지난해 12월 21일 첫 방송된 채널A 주말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4회는 호평 속 자체 최고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채널A 주말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배인혁은 극중 조선의 왕자 무영군 이은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영군 이은은 왕실의 치부책이 담긴 금고 열쇠인 황동금시를 찾아야 한다는 목표로 용천루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교육생으로 들어가는 인물이다. 무영군 이은은 ‘조선시대에 자본주의가 들어온다면’이라는 가상 세계관을 가진 용천루에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왕권 모독이라며 혼자 발끈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다른 교육생들에게 “무엄하다”라고 외친다. 배인혁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용천루에 들어온 여러 인물들의 갈등이 계속해서 공개되는 스토리 속에서 무영군을 능청스럽게 연기, 긴장감을 풀어주고 융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배인혁은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황동금시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체크인 한양’의 사극서사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가고 있다. 황동금시를 찾는 과정에서 여자이지만 아빠의 유언으로 인해 남자로 살아가고 있는 홍덕수(김지은)와 로맨스를 형성하는데, 배인혁은 왕자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다정하고 로맨틱한 면모를 같이 보여주면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뽐낸다. 배인혁은 김지은을 두고 정건주와 삼각 관계를 형성하면서 로맨스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해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2020년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지상파에 처음 진출한 배인혁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왜 오수재인가’ 등의 작품에서 대학생 역할을 주로 맡아오며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배인혁은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치얼업’을 통해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희대학교 테이아 응원단장 박정우 역할을 위해 몇 달 동안 안무 연습을 하며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대학 응원단 선배’로 완벽 변신, 캠퍼스 물의 청춘 분위기를 잘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이 방송된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대학생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인혁은 tvN ‘슈룹’,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체크인 한양’을 통해 3번 연속 사극에 출연했다. 다만 ‘슈룹’에서는 세자 역할을 맡아 피를 토하며 빠르게 죽음을 맞이했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모습을 연기했다. ‘체크인 한양’은 배인혁이 주연 배우로서 사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나가는 첫 작품인데, 지금까지 쌓아온 사극 경험을 통해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배인혁은 제작발표회에서 “‘체크인 한양’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 작품에서 스토리를 전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미와 함께 귀여운 모습이나 많은 것에 서투른 모습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인혁은 왕자 신분을 숨기면서 다른 성향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았는데 상당히 어려운 역할임에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남장 여자 역할을 맡은 김지은이 보여주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옆에서 잘 받쳐주면서 긴장감 있게 로맨스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06:05
스타

[단독] 박세영♥곽정욱, 결혼 3년 만에 부모 된다…6월 출산 예정 [종합]

배우 박세영, 곽정욱 부부가 결혼 3년만에 부모가 된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세영이 현재 임신 상태로, 출산 예정 시기는 오는 6월”이라고 전했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 박세영, 곽정욱은 지난 2022년 2월 결혼했다. 박세영은 결혼 후에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이후 신혼생활을 즐기며 임신을 준비해 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신 초기를 무난하게 보낸 박세영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어 건강한 컨디션으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곽정욱 역시 아빠가 된다는 설렘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 특히 이날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주위의 축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멘탈코치 제갈길’ 이후 작품 활동에 공백이 있었지만 개인의 삶 속에서 최고의 축복을 얻은 만큼, 박세영은 당분간 예비엄마로서 태교 및 출산 준비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출산 후 육아와 작품 활동을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곽정욱 역시 아빠가 되는 만큼 보다 책임감 있게 가정을 꾸려간다는 각오다. 한편 박세영과 곽정욱은 2012~2013년에 걸쳐 방송된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맺은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드라마에서 각각 전교 1등과 일진 학생 역을 소화했던 두 사람은 작품이 종영한 뒤에도 동료로서 친분을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박세영은 2011년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데뷔, ‘사랑비’, ‘신의’, ‘지성이면 감천’, ‘내 딸, 금사월’, ‘돈꽃’,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곽정욱은 2002년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한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칼과 꽃’,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 ‘신의 선물-14일’, ‘드라마 스페셜-칠흑’,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스튜디오 액트어스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3:35
드라마

“놀라운 일을 SBS서…” ‘연기대상’ 장나라, 데뷔 23년 만 배우로도 최정상 [IS포커스]

장나라가 배우로서 데뷔 23년 만에 최정상에 올랐다.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연기자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나라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결국 오열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데뷔한 지 약 20년이 됐는데 배우 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아직 멀었구나’ 싶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고,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그간 아쉽게도 연기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지난 2001년 정규 1집 ‘퍼스트 스토리’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고, 같은 해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서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누리며 연기자로도 성공가도에 올랐다. 장나라는 두 분야 모두에서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의 수식어를 얻으며 전성기를 누렸고, 점차 배우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졌다.중국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2006)는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제2회 중국 골든디스크’에서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소천후’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 인기를 자랑했다. 그런 활약상을 감안하면 장나라의 이번 연기대상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장나라는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VIP’,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 다수의 드라마가 히트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2011년 KBS2 ‘동안미녀’, 2017년 KBS2 ‘고백부부’, 2019년 SBS ‘VIP’를 통해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 연기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일찍이 가수로서 KBS, MBC, KMTV(현 Mnet)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였다.올해 장나라는 또한번 연기대상에 도전했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일찍이 장나라와 ‘커넥션’의 지성,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의 경합이 예상됐는데 장나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나라는 ‘굿파트너’의 인기를 단연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나라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 ‘굿파트너’에서는 17년차 이혼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은 물론, 카리스마를 온몸에 휘감은 듯한 열연을 펼쳤다. 그는 냉혈한 커리어우먼의 모습부터 남편의 외도로 인한 배신감과 절절한 모성애를 폭발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나라가 캐릭터를 통해 빚어낸 희로애락 연기가 ‘굿파트너’의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장나라의 연기대상 수상에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나라는 ‘VIP’에서 촬영감독인 6세 연하의 남편을 만나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대상 수상 당시 장나라는 “제가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SBS에서 겪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는데, 이는 남편과의 만남도 언급한 대목이다. 그는 ‘굿파트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안정적이고 고민이 없을 때 연기가 잘 되는데 결혼으로 인해 ‘굿파트너’를 연기할 때 편안하고 재미있으니까 집중이 잘 되더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굿파트너’ 출연 계기 또한 “남편과 집에서 대본을 같이 봤는데 출연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출연에는 남편의 지분이 가장 크다”고 공을 돌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5:35
드라마

미리보는 방송 3사 ‘연기대상’ 기상도…MBC ‘쨍쨍’·SBS ‘비온뒤 갬’ , KBS ‘폭설’ [줌인]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최대 관심은 역시 시상식의 ‘꽃’인 대상을 누가 품에 안느냐다. SBS와 MBC는 올 한 해 1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를 다수 배출, 후보군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반면 두 방송사보다 화제성, 흥행 면에서 저조했던 KBS의 경우 대상 후보군이 좁다보니 누가 수상할지 예상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MBC, 이하늬 vs 한석규MBC는 흥행성과 작품성 면에서 두루 호평을 얻은 작품들을 내놓으며 ‘드라마 명가’의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특히 올해 첫 드라마 스타트를 끊은 코믹 액션 사극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이하늬는 출산 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액션 연기는 물론 센스 넘치는 코믹 연기로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밤피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4%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연말까지 깨지지 않았다.MBC는 올해 스릴러 장르에서도 호평받은 작품이 많았다.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변요한 주연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은 각각 최고 시청률 9.6%, 8.8%를 기록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친자’는 1, 2회와 최종회를 90분 확대 편성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으로, 한석규는 다소 어둡고 침울한 극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이끌며 흥행을 견인했다.‘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의 활약도 컸다. 1970~1980년대 방영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수사반장 1958’은 1회부터 시청률 10%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에서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정의감과 열정 넘치는 면모로 잘 소화해 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백설공주’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촬영을 끝내고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인 만큼 당초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진 않았으나 예상을 깨고 흥행을 이뤄냈다. 변요한은 살인 누명을 쓴 고정우 캐릭터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소화해 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현재 방영 중인 유연석 주연의 로맨스 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계엄 사태로 인한 결방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6회 시청률 6.9%를 기록, 대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MBC에서는 올한 해 작품성과 연기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특히 이하늬, 한석규가 눈에 띈다. 이하늬의 경우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만큼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코믹 연기를 잘 소화했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버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가진 매우 쉽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SBS, 장나라 vs 지성..박신혜·김남길도 SBS는 올해 초 방영한 ‘7인의 부활’이 저조한 시청률에 막장 스토리라는 비판을 받으며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그 후로 선보인 작품들은 줄줄이 좋은 성과를 내며, 쟁쟁한 배우들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장나라다.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 ‘굿파트너’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나 결방했으나, 현실적인 이혼 재판 스토리와 장나라, 남지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올 한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지성도 ‘커넥션’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마약 범죄자를 추적하다 음모에 빠져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 캐릭터를 실제 마약중독자를 보는 듯한 현실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커넥션’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 ‘역시 지성’이라는 반응이 나왔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로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지옥판사’에서 박신혜는 그동안의 사랑스럽고 청순했던 이미지를 버리고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로 변신, 악인을 처단하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최고 시청률은 13.6%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연말 최고 화제작인 ‘열혈사제2’의 김남길도 대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매우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굿파트너’의 장나라”라며 “과거의 동안 이미지,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렸던 이미지를 거의 다 벗어낸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흥행·화제성 부진 빠진 KBS…‘개소리’ 이순재 유력KBS 드라마는 폭설에 오랜 기간 발이 묶인 듯 올 한해 긴 침체기를 보냈다. 그나마 지난 10월 종영한 수목극 ‘개소리’의 원로배우 이순재가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개소리’는 시니어와 경찰견 출신 ‘소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노년의 성장기를 소재로 다뤄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은 최고 4.6%를 기록했다. 특히 이순재는 과거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를 ‘개소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역시 ‘레전드’라는 평가를 이어갔다. KBS에는 그 외에 이렇다할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다. 토일 장편극인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방영 중) 최고 시청률이 각각 21.4%, 17.8%로 높은 편이지만, KBS 주말극이 과거 30%대를 가뿐히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암울한 성적표다.월화극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수목극에는 이민기 주연의 ‘페이스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도 있었으나 시청률은 2~3%대로 흥행, 화제성 모두 아쉽다는 평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영한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이 그나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이었으나, ‘고거전’은 ‘2023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이 대상을, 김동준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 ‘2024년 KBS 연기대상’ 후보에선 제외됐다. 최수종은 다만 ‘2024년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 평론가는 “‘개소리’는 나름대로 의미와 역할이 있었던 작품이다. 시트콤 장르의 가능성과 노년의 배우들이 여전히 자기 몫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도 “전체 콘텐츠 시장이나 방송 산업 전반에서 봤을 때 KBS가 올해 선보인 작품들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평했다. 정 평론가는 “누가 대상 후보가 될지 분석하는 것보다 누구를 꼽기 어려운 상황부터 먼저 짚어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8 06:05
스타

레인보우 김재경, 올 여름 비연예인과 결혼 [공식]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재경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직계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김재경은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존중해 식은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김재경은 배우로서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김재경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재경은 지난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해 2016년 드라마 ‘몬스터’를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신의 퀴즈 시즌4’, ‘라이프 온 마스’, ‘악마판사’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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