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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준우승→자진 사임 사령탑, 다음 무대는 맨유? “텐 하흐 대신할 깜짝 후보”

에딘 테르지치(독일)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새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테르지치를 포함한 다양한 감독 후보군이 경합 중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테르지치 전 감독을 고려 중이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경합 중이다”라고 짚었다.이어 “테르지치 감독은 텐 하흐를 대신할 깜작 후보로 언급됐다.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뒤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라고 소개했다.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의 정식 사령탑이 된 뒤 공식전 128경기 동안 75승 24무 2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서 단 11패를 기록했고, 팀을 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기간 테르지치 감독은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과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3~24시즌 뒤 자진 사임하며 여정을 마쳤다. 시즌 내내 팀 내 베테랑인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와 충돌하는 등 라커룸 이슈로 논란이 생겼고, 이로 인해 구단과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맨유의 대체 사령탑 후보군은 포터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 역시 경합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첫 7경기서 승점 8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달렸다. 리그 순위는 14위. 이는 EPL 출범 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다. 종전 기록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10월 A매치(7~15일) 기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때마침 맨유 수뇌부들이 7시간에 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스카이스포츠 영국판, 데일리 메일 등은 감독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125경기 71승 19무 35패를 기록 중이다. 계약은 2026년까지 2년 더 남아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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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사카 제쳤다’ 첼시 2002년생 파머,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영예 [공식발표]

2002년생 신성 콜 파머(22·첼시)가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23·아스널)를 제치고 지난 2023~24시즌을 빛낸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파머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잉글랜드 성인 경기 중 50% 이상 출전한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에 대한 투표로 결정됐다. 파머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FA는 “파머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열린 몰타와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5경기를 포함해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7월 베를린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멋진 골도 터뜨렸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놀라운 시즌은 첼시에서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과 함께 시작됐다”고 조명했다.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22골·1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활약에 파머는 벨링엄, 사카 등을 제치고 잉글랜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첼시 소속 선수가 이상을 받은 건 지난 2010년 애슐리 콜 이후 14년 만이다.2003년부터 도입된 이 상의 초대 수상자는 지난 2003년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 이후 프랭크 램퍼드(첼시·2004~2005년)가 2년 연속 수상한 뒤, 오웬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2006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2007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2009년, 2014~2015년) 등이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콧 파커(토트넘·2011년), 아담 랄라나(리버풀·2016년), 해리 케인(토트넘·2017~2018년), 조던 헨더슨(리버풀·2019년),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2020~21시즌)도 영예를 안았다. 최근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인 사카가 두 시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파머가 그 흐름을 깨트렸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2008년과 2009년, 2014년과 2015년 등 4회 수상한 루니다.김명석 기자 2024.10.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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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손흥민 의심하나, 포든 제치고 1위…스루패스 성공률 압도적 EPL 톱

손흥민(토트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골 결정력에 더해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능하다. 수치가 증명한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개막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루패스 성공률 톱5를 조명했다. 15회 이상 스루패스를 시도한 선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손흥민이 당당히 EPL 1위에 올랐다. 성공률은 70.6%.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을 향한 패스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실제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잘 적립한다. 2020~21시즌을 포함해 두 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올렸다.지난달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도움 2개를 쌓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2위에 올랐다. 지금껏 EPL에서만 총 64개의 어시스트를 적립,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대런 앤더튼(68개)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EPL 역대 도움 랭킹에서도 공동 18위에 올랐다.기회 창출 능력이 빼어나지만, 그만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줘도 동료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스루패스 성공률 2위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다. 포든의 성공률은 60%. EPL 정상급 윙어로 평가되는 포든은 지난 시즌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금껏 한 번도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적은 없다.3~5위는 존 맥긴(애스턴 빌라·58.8%) 드와이트 맥닐(에버턴·57.1%)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54.4%)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EPL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을 비롯해 팬들 사이에서도 그를 향한 의심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에 꾸준히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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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UEL 7호 골은 다음 기회로…“런던에서 재활”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호 골은 다음 기회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그가 헝가리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 남아 재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2024~25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하루 뒤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격돌한다.최근 공식전 4연승을 질주 중인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지난달 30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먼저 이 기간 좋은 활약을 선보인 제임스 매디슨을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부터 몸 상태가 좋았다. 지난 2~3주 동안 골과 어시스트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플레이는 훌륭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앞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호평했다. 부상 복귀 뒤 득점포를 가동한 도미니크 솔란케에 대해선 “초반에 부상을 입어 출발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솔란케가 클럽에 무엇을 가져올지 알고 있었다. 우리의 플레이 방식과 그의 특성이 잘 맞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강해지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 분명 득점이 도움이 됐다. 그는 공격수이고, 골을 넣고 싶어 한다. 훌륭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훨씬 더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를 끈 대목은 바로 선수단 상태에 대한 내용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을 위해 젊은 선수 두 명과 세르히오 레길론을 데려왔다”며 “선수단 측면에서, 라두 드라구신은 출전 정지를 당한 상태다.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다”라고 짚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훈련을 위해 일부 선수들을 원정길에 포함했다는 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이다. 결국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손흥민의 결장은 확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후반 26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리그 경기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싶어 한다”며 부상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이어진 맨유와의 경기에선 그를 완전히 제외했다. 그 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3·4차전을 벌인다. 다만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직접 소통했다. 호전이 있다고 한다”면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도 했다.손흥민이 연이어 공식전을 결장하게 되면서, 그의 UEL 7호 득점은 미뤄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올 시즌까지 총 4번의 시즌 동안 UEL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 합류 첫해 본선 7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2경기 54분 출전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도 7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아직 UEL 본선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UEL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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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맨유 출신’ 바란, 31세에 현역 은퇴…“후회는 없다, 이제 새로운 인생” [공식발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은퇴를 선언했다.바란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코모 1907(현 소속팀)에는 남지만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는 이제 쓰지 않는다. 곧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뛰었던 모든 구단의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코치진,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바란은 “모든 좋은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왔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다. 놀라운 감정과 특별한 순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 그리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적었다.이어 “제 자신과 클럽, 조국, 팀 동료, 제가 뛰었던 모든 팀의 팬들을 위해 싸우는 걸 좋아했다. 랑스부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프랑스 국가대표팀까지 그 여정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며 “후회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떠나 늘 성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노력해 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제가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0~11시즌 프랑스 RC 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무려 10시즌 동안 핵심 수비수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이탈리아 코모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등 클럽팀 소속으로만 무려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93경기에 출전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세계 베스트11, UEFA 올해의 팀 등 개인 타이틀도 잇따라 품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그러나 맨유 이적 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잦은 부상이 더해지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조기에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코모로 이적 후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출전하지 못했고, 컵대회에만 1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김명석 기자 2024.09.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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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매체 선정 ‘무직’ 사령탑 톱10은…‘UCL 3연패’ 명장이 1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아직 소속팀이 없는 사령탑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든 사령탑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장기간 잡은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과거 한국인 선수를 지도한 감독 역시 포함됐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감독들은 나쁜 결과가 나오면 도마 위에 ㅇ르곤 한다. 이 때문에 엘리트 감독이 휴식을 취하며 고군분투하기도 한다”면서 “주요 클럽들은 2024~25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감독은 여전히 축구계에서 해야 할 역할이 남았다”며 현재 소속팀이 없는 감독 톱10을 공개했다.매체는 먼저 “현재 가장 큰 공백이 있는 자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라고 운을 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도 승점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건 시간문제다. 리그에서 모두 패한 에버턴, UEFA 진출 경쟁에서 밀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이미 압박받고 있는 감독이 있다”고 조명했다.10위에 언급된 건 데이비드 모예스다. 과거 에버턴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최근까지 웨스트햄을 이끌었다. 매체는 “일부 EPL 강등권 팀들은 모예스 감독을 소방수로 주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 위에는 브라이턴앤 호브 알비온, 그리고 첼시를 이끈 그레이엄 포터다. 포터는 지난 2021~22시즌 브라이턴을 리그 9위로 안착시킨 뒤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22~23시즌 중 첼시에서 경질당한 뒤 1년 넘게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외 요아힘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톱3를 차지한 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다.매체는 먼저 지단 감독에 대해 “그는 레알에서 두 번의 라리가 우승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 뒤 레알을 떠났으나 아직 감독을 그만두진 않았다”고 주목했다. 이어 “지단만큼 화려한 이력서를 자랑할 수 있는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하는 건 시간 문제”라며 그가 최근 RMC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복귀를 암시했다는 발언에 주목했다.김우중 기자 2024.09.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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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우승 확률 업데이트…‘토트넘 15%, 맨유 14%’ 박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한 베팅 업체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확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024~25 UEFA 주관 클럽대항전의 우승 확률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 온라인 베팅 업체 ‘bookmarkers’의 집계를 기반으로 각 대회별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먼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UEL 우승 확률 15%를 기록,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4%) AS로마(이탈리아·9%) 레알 소시에다드·아틀레틱 클뤼브(이상 7%)를 제쳤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5위를 기록, 2년 만에 UEFA 대항전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새롭게 개편된 리그 페이즈 단계에서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페렌츠바로시(헝가리) AZ 알카마르(네덜란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로마·레인저스(스코틀랜드) 호펜하임(독일) 엘프스보리(스웨덴)과 격돌한다. 리그제로 진행되는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 단계로 향하는 구조다.한편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 건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엔 16강에서 짐을 싼 아픔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회 예선 포함 9경기 4골 3도움을 몰아쳤으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새롭게 개편된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시선이 가는 배경이다.이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확률 1위를 기록한 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27%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18%) 아스널(잉글랜드·9%)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상 7%)이 뒤를 이었다. 끝으로 UEFA 콘퍼런스리그(UECL)에선 첼시(잉글랜드)가 30%로 압도적이었고, 레알 베티스(스페인·16%)와 피오렌티나(이탈리아·14%)의 확률이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09.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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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케인의 고백 “트로피 놓칠 때 힘들어”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우승 무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케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뺏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 오는 8일 아일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벌인다.경기를 앞둔 케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첫 메이저 대회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경기는 그의 통산 99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많은 이정표를 세운 케인이지만, 여전히 주요 우승 트로피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득점 1위, 지난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등 득점과 관련해선 압도적이지만, 팀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케인이다. 케인 역시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그 자리를 뺏길 때마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유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케인은 “우리의 임무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30대 중후반에도 뛰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케인은 이 시대 ‘무관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14~15,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2023~24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2라운드, UCL 4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케인은 분데스리가·UCL·유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무관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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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양민혁 경쟁자’, 토트넘 떠나 리즈로 1년 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다.리즈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솔로몬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라며 “25세의 솔로몬은 리즈에 합류해 1시즌 동안 임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리즈는 “유럽 전역의 여러 명문 팀이 솔로몬의 영입을 위해 경쟁을 벌였지만, 이적시장에서 인내를 갖고 기다린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자평했다.이스라엘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솔로몬은 2019년 1월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유니폼을 입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그는 팀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기간 솔로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다. UCL 16경기에 나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한 기억도 있다. 2020~21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2번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재능을 인정받은 솔로몬은 2022년 풀럼으로 임대돼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았다. 이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솔로몬은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뒤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 공식전 6경기 2도움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단 280분이었다. 시즌 초반 불의의 부상 역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한편 토트넘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솔로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결국 임대 이적으로 잉글랜드 무대 도전을 이어간다. 솔로몬은 리즈에 합류한 뒤 구단을 통해 “리즈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클럽, 팬, 전통과 역사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리즈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솔로몬은 향후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강원FC)의 잠재적 경쟁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양민혁은 오는 2025년 1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하는데, 솔로몬은 임대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08.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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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4세 트로피 16개’ 알바레스, 맨시티 ‘조연’ 청산…ATM과 6년 장기 계약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맨시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바레스의 기본 이적료는 7500만 유로(1123억원)다. 옵션은 2000만 유로(300억원)에 달한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게된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와 2030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아틀레티코는 “24세의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인 알바레스는 빠르고 팀 동료들과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이며 플레이메이커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알바레스가 세계 최고의 팀인 맨시티를 떠난 이유는 분명하다. ‘조연’ 역할을 청산하기 위함이다.각 포지션에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맨시티는 공격진에 엘링 홀란이란 걸출한 공격수를 데리고 있다. 홀란이 많은 득점을 도맡고 있으며 알바레스는 그동안 주로 조연 역할을 맡았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EPL 36경기에 나서 11골 9도움을 올렸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출전 시간은 그리 적지 않았지만,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 자리를 홀란에 내준 것도 이적에 한몫했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알바레스와 작별이 탐탁지 않을 만도 하지만, 여느 때처럼 그저 받아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나는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계약은 좋은 것이지만, 깨질 수도 있다”라며 “행복하지 않다면, 왜 여기 있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떠나려는 선수를 잡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팀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내가 선수들에게 여러 번 말했듯 떠나고 싶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아틀레티코는 스페인과 유럽에서 최고의 클럽”이라며 “구단을 통해 그가 떠나고 싶다고 들었고,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가 떠나고 싶은데 남는다고 상상해 보라”라고 덧붙였다.알바레스의 결정도 충분히 이해한다는 뉘앙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그것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느낀다고 했다”면서 “지난 시즌 그는 많은 경기에 나섰고, 어떤 순간에는 엘링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가 뛸 것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나는 그를 많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에 있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역할이 주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설득 작업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라리가 득점왕’이 될 수 있다는 달콤한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맨시티와 2년간 짧은 동행을 마친 알바레스는 이제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어를 쓰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적어도 언어 장벽은 없다. 아틀레티코는 최전방에 힘을 얻는 동시에 ‘우승 부적’을 품게 됐다. 24세인 알바레스는 지금껏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가히 ‘우승의 사나이’라고 불릴 만하다.2018년 자국 명문 리버 플레이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알바레스는 4년간 6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맨시티에서도 EPL 2회, 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총 네 차례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리가 ‘3대장’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는 최근 우승과 연이 없었다. 2020~21시즌 라리가 정상에 등극한 뒤 세 시즌째 우승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가 합류하면서 더 높은 곳을 보게 됐다. 김희웅 기자 2024.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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