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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솔사계’ 27기 영식, ‘솔로민박’ 인기남 등극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화끈한 불이 붙었다. 3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와 함께 27기 영식이 ‘몰표남’에 등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고구마, 감자 등 맛있는 간식을 함께 먹을 ‘첫인상 호감남’을 선택해 5분간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감자를 들고 나타난 국화는 27기 영식을 호명했으나, 두 사람은 알맹이 없는 대화만 나눴다. 27기 영식의 출연을 바라고 ‘솔로민박’에 입소한 국화는 “감정 교류는 딱히 없었다”며 실망스러워했다. 이어 27기 영식을 택한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에서 소름 돋는 공통점을 확인하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데이트 후 27기 영식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호감을 보였고, 장미 역시 “체격도 좋고 불편한 게 별로 없다”며 더 커진 마음을 내비쳤다. 튤립은 18기 영철을 불러내 ‘솔로나라 0표’의 설움을 씻어줬다. 18기 영철은 “친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으시다. 저만 믿으시라. 제가 옆에서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8기 영철의 적극적인 모습에 튤립은 “더 얘기해 봐야겠다”며 웃었다. 용담은 27기 영식을 선택해 ‘치킨’으로 쿵짝이 들어맞는 식습관을 확인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용담의 “별 보러 가자”는 말에 설레어했던 24기 영식은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며 “복수할 거다”고 장난스레 실망감을 표했다.뒤이어 ‘솔로민박’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솔로남들의 근황과 여자 출연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90년생으로 해양수산청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27기 영식은 “순환 근무를 해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사투리를 쓰지만 도시 감성이 있는 남자”라고 어필했다. 87년생 학원 강사인 27기 영호는 집-사무실-학원만 오가는 안정감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93년생으로, 토목직 공무원인 24기 영식은 “24기에서 의도지 않게 많은 분에게 웃음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한분에게만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86년생 동물병원 의사인 24기 영수는 “부모님 노후를 넘어서서 제 노후 대비도 잘 돼 있다”며 장거리는 물론, 지역 이동 가능성까지 어필했다. 86년생으로 AI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회사에 근무 중인 18기 영철은 “외형은 세보이지만 중고마켓 온도 45.1도에 빛나는 따뜻함과 친절함을 가지고 있다”며 “올 초에 비해서 17kg 정도 뺐다”고 ‘다이어트로 긁은 복권’ 면모를 과시했다.다음으로 여자 출연자 중 첫 타자로 국화가 나서, “88년생 마케터이며, 새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국화는 “겸손한데 비굴하거나 비겁하지 않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91년생으로, 무용을 전공한 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장미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말을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편인데, 그런 저를 에겐녀로 만들어줄 남자를 찾고 있다”고 ‘테토녀’임을 알렸다. 92년생인 튤립은 10년 차 방사선사로, 취미로 연극까지 섭렵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한 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이 좋다”고 말했다. 92년생으로 제약벤처사의 신약개발연구원인 용담은 네덜란드에서 석사, 독일에서 박사를 딴 ‘인재’였다. 용담은 “역마살이 있었던 삶에서 (관계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리드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자기소개 타임’ 후 27기 영식을 다같이 ‘호감남’으로 뽑았던 여성 출연자들은 걱정에 빠졌다. 2~3년에 한 번씩 주거지를 바꿔야 하는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을 뒤늦게 확인한 것. 장미는 “장거리보다 힘든 건 순환 근무다. 애 키우기 힘들다”고 콕 짚었다. 솔로남들 ‘인재’ 용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18기 영철은 “귀여운 느낌”이라고 말했고, 24기 영수 역시 “용담이 자기소개 이후에 시야에 들어온다”고 고백했다.잠시 후, 18기 영철-24기 영식은 용담과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선 18기 영철은 쇼핑을 진두지휘했고, 용담은 “장 볼 때 리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설레어했다. 숙소에 남은 사람들은 공용 거실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때 27기 영호는 모두 앞에서 장미에게 ‘1:1 대화’를 요청했다. 필라테스 강사와 학원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직업적 공통점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장보기 팀이 돌아오자 장미는 김치 썰기를 하며 18기 영철을 도왔고, 18기 영철은 장미의 반전 허당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고기를 구우며 불 옆을 지켰는데, 장미는 쌈을 싸서 18기 영철의 입에 넣어줬다. ‘인기남’ 자리에 위기감을 느낀 27기 영식도 고기 굽기에 자원했는데, 장미는 “파이팅!”이라며 순수하게 응원만 보냈다. 24기 영식 역시 주방에서 홀로 라면을 끓이며 솔선수범했다. 둘 다 몽골을 가본 24기 영식과 용담은 몽골 얘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또한 용담은 “‘지지고 볶는 여행’과 영식님의 팬~”이라고 다시 한 번 팬심을 어필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4기 영식은 “재밌게 봐주셨다니까 좋다. 전 순수한 도시총각이니까 (용담님이) 조금 눈에 밟혔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달빛 아래에서 심야 데이트를 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또한, 솔로남들이 “오늘 밤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순수남 특집’인 ‘솔로민박’에서의 로맨스는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8:33
스포츠일반

[경륜] 이변이 발생하는 레이스의 4가지 특징

경륜에서는 예상과 전혀 다른 레이스 결과가 나올 때가 있다. 많은 이가 추리한 대로 결과가 나오면 그만큼 배당이 낮아지고, 반대라면 높아진다. 여기에 단승·연승·복승·쌍승처럼 선수 한두 명 순위를 예측하는 승식보다는 출전한 7명 중 1~3위를 동시에 적중해야 하는 삼쌍승이 더 어렵다. 단승의 적중 확률은 7분의 1이지만, 삼쌍승식은 210분의 1이다. 지난 19일 열린 광명 41회차 특선 15경주에서는 임재연(28기·B3·동서울) 김원진(13기·S3·수성) 구본광(27기·S3·청평), 예상하지 못한 세 선수가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이 발생해 삼쌍승식 배당이 1305.1배로 치솟았다. 18일 광명 6경주에서도 김용태(22기·A2·경기 개인) 김명섭(24· A2·세종) 천호성(18기·A2·부산), 8경주에서는 김동하(29기·A3·금정) 이기호(12기·A2·대전 개인) 주광일(4기·A3·팔당)이 입상해 각각 배당이 2205.4배와 1351.7배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이변은 장동민(12기·B3·가평) 문성은(8기·B3·광주) 진익남(9기·B3·강원 개인)이 1∼3위에 올라, 쌍복승 13586.1배와 삼쌍승 19533.2배를 기록한 2023년 10월 21일 열린 2경주였다. 한 전문가는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경주 추리로 맞히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큰 이변이 발생한 경주는 크게 4가지 특징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로 출전 선수 사이 기량 차이가 뚜렷한 편성이다. 기량이 두드러지게 좋은 특정 선수를 포함해 경주권을 구매했는데, 그가 부진하거나 다른 선수가 선전했을 때 이변이 나온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축' 선수의 기량이나 경기력이 떨어졌을 때다. 경륜에서 레이스를 이끌어 가고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선수를 축이라고 부른다. 이변이 발생한 레이스에서는 축 선수가 컨디션 난조를 겪거나, 진로 방해를 받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력 승부가 약한 선수가 축으로 나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막판까지 버티지 못하고 속도가 떨어지거나, 후미에서 치고 나가려 했지만 상대 선수들에게 진로가 막혀 뚫고 나가지 못했을 때 레이스 전체 결과에 이변이 나왔다.세 번째는 한 경주에 '선행형' 선수가 많이 출전한 경우다.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진로를 잃는 선수도 있었고, 강자들끼리 경합할 때 틈새를 공략한 의외의 선수가 마지막에 웃을 때도 있었다.네 번째는 등급이다. 실력이 비슷한 선수들이 많이 몰려있는 우수급보다 선발급이나 특선급 경주에서 이변이 많았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최근 경주 전개가 빨라지고 복잡해지며 이변이 나올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큰 이변은 언제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의 결과다. 큰 이변만 노리는 것은 무리수"라고 했다. 이어 박 발행인은 "경륜의 진짜 재미는 큰 이변에 현혹되는 것보다 예측과 분석의 즐거움을 느끼는 데 있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9 11:06
예능

‘나솔사계’ 순수남 특집, 꽃같은 그녀 만나 폭발적 화제성…레전드 쓸까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1%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장미가 등장한 후 용담이 나오기 전까지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들을 앞에 두고 본인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이와 함께, ‘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페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10월 21일 발표)의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이어 3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56
예능

24기 영식 “방송 후 소개팅 안 들어와”→영수 “18kg 감량”…’순수남’ 특집 출격 (‘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도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솔로민박’을 빛낼 ‘꽃’들의 정체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7:35
스포츠일반

[경륜] 임채빈과 정종진 재대결…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별들의 전쟁’ 예고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등급별(선발·우수·특선급)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 대회 기간 내내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슈퍼특선(SS) 임채빈(25기·수성)과 정종진(20기·김포)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대 관심사다. 정종진은 6월 출전한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결승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임채빈을 제압했다. 하지만 8월 창원 특별경륜, 9월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 경륜 등 이후 대회에서는 임채빈이 다시 정종진을 연이어 눌렀다.임채빈과 정종진은 맞붙을 때마다 서로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으면 누군가 기습을 노릴 수 있다. 타이밍을 놓친 선수는 급격하게 레이스에서 밀리게 된다. 이번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도 두 선수가 나란히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선수의 소속팀 어떤 팀 선수가 결승전에 더 많이 진출하는지도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월 열린 왕중왕전에서는 정종진의 김포팀 선수가 4명 출전했다. 9월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는 수성팀 선수 4명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른 강자들의 레이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채빈과 함께 수성팀 '투톱'으로 불리는 류재열(19기·SS)은 성적 기복이 크지 않은 선수다. '줄서기'에 따라 임채빈의 앞에서 선행 역할을 할 수 있고, 후미에서 정종진이 과감한 승부를 펼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마크·추입 전법의 강자 황승호(19기·SS·서울 개인)와 최근 부진했지만 언제든지 상위권을 넘볼 수 있는 양승원(22기·SS·청주)도 복병이다.김포팀 공태민(24기·S1) 김우겸(27기·S1) 박건수(29기·S1) 등 노련하고 힘이 있는 선수들도 호시탐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엿보고 있다. 수성팀 신진 세력들의 최근 상승세도 매섭다. 지난 8월 대상 경륜 준결승전에서 정종진을 무너뜨리며 파란을 일으킨 김옥철(27기·S1)과 28기 대표 선수 손제용·석혜윤(S1) 그리고 임유섭(27기·S2)까지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이 결승에 안착한다면, 임채빈을 필두로 수성팀이 유리한 레이스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이번 대회는 연말 그랑프리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대상 경륜인 만큼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수석은 "'미리 보는 그랑프리’가 될 이번 대회, 예선전과 준결승전을 통해 어느 쪽이 더 강세를 보일지 예측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2 15:30
프로야구

[경륜] 경륜의 테이블 세터, '선행형' 선수를 주목하라

야구에서 테이블 세터(1·2번 타자)는 후속 타자가 점수를 올릴 수 있게 밥상을 차리는 역할을 한다. 경륜에서는 이 역할을 '선행형' 선수가 맡는다. 이들은 초반부터 경주를 이끌며 후속 주자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만든다. 추입형 선수들이 타이밍을 놓치거나 진로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면, 초반부터 앞서 달린 선행형 선수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 그 임무가 막중하다. 등급별 대표 선행형 선수특선급에서는 세종팀 김범수(25기·S1) 김영수(26기·S2) 김홍일(27기·S1), 수성팀 김옥철(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임유섭(27기 S2) 정해민(22기·S1), 동서울팀 원준오(28기·S2) 임재연(28기·S3) 박경호(27기·S1), 김포팀 김우겸(27기·S1) 김태범(25기·S1) 박건수(29기·S1) 등이 대표적이다.우수급은 강동규(26기·A1·김해B) 김광오(27기·A1·창원 상남) 김민배(23기·A2·세종) 김태완(29기·A1·동서울)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김환윤(23기·A1·세종) 류재민(15기·A1·수성) 마민준(29기·A1·부산) 박건이(28기·A1·창원 상남) 배규태(29기·A1·수성) 배수철(26기) 안재용(27기·A2·창원 상남) 이성재(29기·A1·전주) 이정석(28기·A1·동서울) 정현수(26기·A1·신사) 등이 있다.선발급은 강형묵(21기·B1·신사) 고재성(11기·B2·전주) 고재준(14기·B1·대전 도안) 김기동(11기·B1·금정) 김상근(13기·B2·경남 진해) 김재웅(11기·B2·월평) 박희준(29기·B1·창원 상남) 배석현(26기·B1·세종) 성용환(28기·B1·금정) 윤승규(26기·서울 한남) 등이 대표적인 선행형 선수들이다. 선행형 선수의 영향력 선행형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가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면, 같은 연대의 마크·추입형 선수들이 따라잡아 높은 순위를 노리는 레이스 전략이 가장 일반적이다. 때로는 선행형 선수들이 그대로 우승을 가져가기도 한다.특히 연대 대결이 두드러지는 최근 흐름 속에서는 어떤 선수가 선행을 서고, 어떤 선수가 마크를 하는지에 따라 레이스 순위가 달라진다. 선행형 선수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륜팀들은 강력한 선행형 선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주를 예측하는 팬들도 선행형 선수가 누구인지, 뒤따를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수밖에 없다.예상지 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강한 선행형 선수 한 명이 열 명의 추입형보다 낫다"라고 평가하며 "확실하게 앞을 끌고 갈 선수가 있는 연대는 협공 전력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이들은 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말 그대로 선행(善行)을 실천하는 선수들"이라고 말하며 선행형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5 11:00
스포츠일반

[경륜] 역시 최강 임채빈,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우승

이변은 없었다.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왕좌를 지켰다. 임채빈은 지난달 28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결승전에서 '맞수' 정종진(20기·SS·김포)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6월 치른 왕중왕전에서 임채빈을 꺾으며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던 정종진은 8월 창원 특별경륜에 다시 한번 임채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임채빈은 지난달 26일 열린 예선에서 김영수(26기·S1·세종)의 선행을 차분히 몰아가면서 노련한 추입으로 1위에 올랐다. 27일 준결승에서도 김우겸(27기·S1·김포)의 선행을 활용하면서 또다시 추입으로 1위에 올랐다. 계산된 경주 운영으로 체력을 아끼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종진도 예선에서 추입, 준결승에서는 과감한 선행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승전에는 임채빈과 정종진 외에도 수성팀 류재열(19기·SS) 손제용(28기·S1) 석혜윤(28기·S1), 김포팀 공태민(24기·S1), 그리고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가 출전했다. 수성팀 소속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하며 임채빈이 전술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다. 기회 포착과 마크·추입에 강한 황승호는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전문가들은 임채빈이 정종진을 뒤에 붙인 뒤 수성팀 다른 선수들을 앞세우는 작전을 펼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초반 자리 잡기는 공태민-정종진-임채빈-류재열-황승호-손제용 석혜윤 순으로 이뤄졌다. 정종진이 예상과 달리 선행을 감행한 것. 이 전략은 임채빈에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 정종진의 뒤를 철저히 마크하던 임채빈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여유 있게 역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정종진은 다른 선수에게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착, 임채빈을 줄곧 마크했던 류재열은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은 "수성팀 선수들이 결승전에 많이 진출해 수적 우위를 가진 것이 이번 우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해 남은 대상경륜과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선발급 결승전에선 부정맥으로 지난 2년 고전했던 오기호(24기·B1·대전 도안)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 모두 거침없는 선행 전법으로 1위를 기록했고, 직전 2회 차에서 따낸 6연승까지 더해 총 9연승으로 특별승급에도 성공했다. 선발급 2위는 배준호(24기·B1·수성), 3위는 진성균(10기·B1·창원 의창)이 차지했다.우수급은 배수철(26기·A1·전주)이 정현수(26기·A1·신사)의 선행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추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3위는 정현수였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이번에도 이변 없이 임채빈과 정종진이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부터 14회 연속 동반 입상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두 선수의 총 맞대결 전적은 23전 19승 4패로 임채빈이 앞서 있다. 동반 입상한 20회 중에서도 임채빈이 1위 17회, 정종진은 3회 그쳤다. 무게의 추가 점점 더 임채빈 쪽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안희수 기자 2025.10.01 11:00
스타

“2G 휴대폰 드디어 바꿨다”…유튜브 개설 김국진 “디지털 두려워” 고백

코미디언 김국진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김국진은 29일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를 통해 ‘평생 2G만 쓰던 사람의 스마트폰 입문기’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지난 25일 개설됐다. 이 영상에는 김국진이 개그맨 27기 후배이자 작가인 이찬과 만나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과정이 담겼다.김국진에게 이찬은 “디지털에 두려움을 느끼느냐”라고 묻고, 김국진이 “좀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찬이 새 스마트폰을 선물하자 김국진은 “블루투스와 이어폰을 한 번도 써본 적 없다”며 신기해 하는 등 ‘디지털 초보’다운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이찬은 “세팅부터 앱 설치까지 직접 해보셨으면 한다. 그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영상은 공개 후 “드디어 바꿨네요”, “골프왕에서 이제 IT왕까지?”, “국지니 형님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단순한 디지털 입문기를 넘어, 누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전하며 김국진의 새 행보에 기대를 높였다.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앞으로 김국진이 도전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계속 그려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함께 재미를 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20:17
스포츠일반

[경륜] '경륜 8학군' 동서울팀, 왕좌 탈환 향해 시동

상반기 '경륜 8학군' 위상에 걸맞지 않은 성적은 냈던 동서울팀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동서울팀은 지난 2월 열린 대상 경륜에서 특선급 선수 전원 예선과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5월 대상 경륜에서도 간판선수이자 슈퍼특선 전원규(23기)가 결승선에 올랐지만 6위에 그쳤다. 6월 KCYCLE 왕중왕전도 결승전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정해민(22기)이 수성팀으로 이적했고, 전원규는 슈퍼특선에서 특선으로 강급됐다. 위기에 빠진 동서울팀은 지부장을 정하늘(21기)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새 리더 정하늘은 경북 영주 소재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전지훈련부터 동서울팀을 이끌었다. 그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와 훈련을 주도했고, 실전 경주에서도 선행·젖히기 등 과감한 자력 승부를 몸소 실천하며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정하늘은 "선배들이 먼저 땀을 흘려야 후배가 따라온다. 자력으로 길을 열어가는 경주를 펼쳐 동서울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젊은 선수들은 동서울팀 반등을 이끌 동력이다. 대표 선수는 28기 원준오다. 지난 5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이후 출전한 6번 경주 중 5번 2위에 오르며 연대율 90%를 기록했다. 4번은 선행 전법을 통해 입상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단점으로 평가받던 그였기에 괄목할 변화였다. 원준오는 "최강 5인방(슈퍼특선)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강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선행 강공과 자력 승부에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원준오뿐 아니라 박경호(27기)와 임재연(28)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박경호는 선행뿐 아니라 젖히기·마크·추입까지 두루 해내며 다양한 승부 전략을 보여줬다.신인 정윤혁·김정우·김태완(이상 29기)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우수급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이변이 없다면 2026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하다. 특히 허리 부상을 털고 일어선 정윤혁은 7월 이후 경주마다 좋은 성적으로 내며 동서울팀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슈퍼특선급에서 밀려난 전원규는 자전거 차체 교체로 재도약을 준비하며 분투하고 있다. 다른 베테랑 신은섭(18기)도 팀의 '정신적 리더'로 중심을 잡고 있다. 조영환(22기)과 김희준(22기)도 부상에서 회복한 뒤 경기력이 좋아졌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팀 분위기가 재정비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더해진다면 연말 그랑프리에서 동서울팀이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왕좌 탈환을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춘 동서울팀이 김포팀·수성팀을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5.09.24 11:00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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