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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태진, '연중라이브' 통해 사과 "배려 부족했다, 죄송하다"

방송인 김태진이 '연중 라이브'를 통해 다시금 자신의 논란과 관련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태진은 2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코너 진행 전 사과의 뜻을 먼저 전했다. 그는 "며칠 전 인터넷 방송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드렸다. 방송에 앞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 재재 씨를 비롯해 고향과도 같은 KBS에,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이야기를 한 것은 엄연한 잘못이다. 이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하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재재 님께 전화를 드려 직접 사과했지만 이 방송을 빌어 다시금 사과를 전하고 싶다. 재재 님 팬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못난 사람이라 부끄럽다. 내 마음속에 오만함이 있었고 배려가 부족했다. 회피성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걸 여러분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하도록 하겠다.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김태진은 SBS 웹예능 '문명특급'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재재를 언급했다. 그 과정에서 '걔'라고 지칭했고, 자신이 선배라는 이유로 일명 꼰대 발언을 던져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오랜 시간 함께한 '연예가중계' 제작진을 향해서도 센 발언들을 던져 논란을 불러왔다. 김태진은 경솔했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았을 재재, 재재의 팬들, 시청자들, KBS에 사과했다. 본지를 통해 "고의가 아닌데 이렇게 돼 버렸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방송 분위기에 너무 취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 재재 씨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사과했고, 이후 만나 뵙고 다시 또 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팟캐스트 분위기 자체가 좀 더 센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이 즐거워하다 보니 스스로의 판단 기준이 흐려졌던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진 것인지... 이번을 계기로 (나도 모르게) 꼰대 의식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주변 사람에 대해 함부로 말해선 안 되는 것인데 이 모든 게 후회스럽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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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현준, "힘든 시간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

"2020년은 한 마디로 파란만장했죠. 껄껄껄." 배우 신현준이 특유의 숨 넘어갈 듯한 웃음을 되찾았다. 지난해 배우 데뷔 30주년이었던 신현준. 영화 제작자, 배우, 방송인, 대학교 교수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멀티플레이어로 역할을 해내며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던 그가 지난해 전혀 예상치 못한 구설에 휘말렸다. 과거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가 신현준에게 과거 폭언, 부당대우를 당했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한 게 시작이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까지 덧붙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함께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11년간 함께 일했던 또 다른 전 매니저 '용이 매니저' 이관용 씨가 신현준을 적극 변호했고, 신현준은 '무혐의'를 받아내며 오명을 벗었다. 4개월 동안 쉬면서 좋은 일도 있었다. 지난해 12월엔 제58회 영화의 날에 영화인협회장 감사패, 신협 감사패와 함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 '미스터 주'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2020 Grand Final’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데뷔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온탕 냉탕을 오가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과 기도 덕분이었다. 그 마음과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 에세이 '울림'을 발간했다. -언제부터 책 발간 준비를 했나. "메모하는 습관은 꽤 오래됐다.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이 임권택 감독님인데 원래도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감독님이 좋은 시선으로 관찰하는 데 그치지 말고, 저장하고 기억해두는 습관을 지니라는 말씀을 하셨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사람을 볼 때 깊이 보라는 말씀도 하셨다. 내겐 큰 스승과도 같은 분이라 더욱 메모를 열심히 했고, 이젠 메모가 단순히 습관을 넘어 내겐 특별한 시간이 됐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경험, 조언 등 좋은 말씀을 들을 일이 많은데 그런 걸 기록을 하고, 또 아이들 가족과 함께 있었던 일도 기록해둔다. 나중에 지나서 보면 '이런 순간도 있었구나' '아 과거에 내가 이랬구나'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런 메모를 다 모아서 정리한 게 이번에 낸 책이다. 언젠가 이런 글을 모아서 책을 내고 싶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게 변했고, 또 본의 아니게 쉬는 시간이 생기면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었다." -신현준에게 울림을 주는 존재는. "책에도 썼지만, 힘든 시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가족이다. 가족은 존재만으로도 내게 큰 울림이 된다. 또 박중훈 선배도 빼놓을 수 없다. 스무살 때 처음 봐서 31년을 봤는데 중훈이 형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다. 이번에 내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도 자주 연락해서 위로해주고 좋은 말씀을 해줬다. 법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을 때 '야, 이제 됐다. 수고했다'고 한 마디 해주는데 정말 큰 울림이 됐고 힘이 됐다.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데 학생들도 내겐 큰 힘이다. 이번에 힘든 시간에도 아이들이 '교수님을 믿어요' '교수님을 응원해요'라는 쪽지와 함께 음료수나 비타민제를 건네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정말 고마웠다." -지난 4개월간 전 매니저가 제기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10년 하면서 여러 종류의 연예 기사를 접했고 그걸 방송에 담았다. 그래서 작은 일까지 조심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정말 전혀 상상도 못 한 카테고리에서 논란이 터져서 처음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당황도 했다. 솔직히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났고, 때론 나쁜 생각마저 하게 됐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내, 아들들 가족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아내는 내가 나쁜 생각할까봐 다른 생각 못 하게 어딜 가도 날 데리고 갔다. 마트에 잠깐 뭘 사러 갈 때도 나를 데리고 다녔다. 그때 힘들었는데 주변에 많은 분들이 믿어줬다. 그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7년이 됐지만 아버지를 보면서 아버지가 살아온 길을 보면서 참 많이 보고 배우는데 나 역시 아들들에게 그런 아빠가 되고 싶었다. 50에 아이를 뒤늦게 아이를 낳아서 아이들이 청년이 됐을 때 내가 없을 확률이 높지 않나. 나중에 아이들이 인생에 큰 고민을 해야 하는데 내가 없는 순간, 과거 내가 했던 판단, 선택을 보면서 아이들이 옳은 길을 가길 바랐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법으로 다투게 되면 얼마나 오래 쉬어야할지,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법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을 때 아내도 1초의 망설임 없이 그렇게 하라고 동의해줬다. 법으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에 후회는 없다. 정말 앞으로 괴롭힘, 학대 이런 카테고리의 일들은 세상에 없어지면 좋겠다." -4개월 간의 시간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떤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나. "돌아보니 스무살부터 일하면서 제대로 오래 쉬어본 적이 없더라. 특히 '연예가중계'를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10년 동안엔 길게 휴가를 쉬어본 적도 없다. 이번에 본의 아니게 쉬는데 아내가 '오빠는 어떻게 쉴지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한 번도 온전히 나를 위해 쉬어본 적이 없어서 갑자기 생긴 공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이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신현준에게 '울림'을 준 책은. "피천득 님, 김재순 님, 법정 스님, 최인호 님이 다같이 이야기한 걸 담은 '대화'라는 책이다. 그 책은 내용이 너무 좋고 울림이 커서 책을 많이 사서 주변에도 나눠줬다. 요즘 휴대폰, 각종 전자 기기로 책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종이책을 읽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 느낌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울림'을 꼭 읽었으면 하는,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분께 추천하고 싶다. 둘째가 2018년생이다. 그런데 요즘 마스크를 벗기면 운다. 그걸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마스크를 쓰는 게 일상이 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과거 우리의 삶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소중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고 사는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2021년 계획은. "항상 매년 계획은 같다. 좋은 아들이고 싶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이고 싶다. 항상 변함없는 새해 계획이다. 아픈 시간을 겪은 사람은 상처 받은 사람을 더 어루어만져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힘들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어 만져주고 싶다. '저 놈도 저렇게 힘든데 견뎠는데 나라고 못 견딜까'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다시 방송도 활발히 하고, 영화 제작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여러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치유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치유도 주고 싶다. 2020년은 한마디로 파란만장했다. (웃음) 2021년은 좋은 빛깔을 내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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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라이브' 열애 손예진♥현빈, 시간 거스른 사랑의 흔적

방송국이 또 신났다. 손예진과 현빈의 그 때 그 꿀 떨어졌던 인터뷰 영상을 다시 꺼낸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결혼이 기대되는 달달한 사랑꾼 스타들부터 무대 위의 작은 거인, 이선희의 레전드 음악 인생을 만나본다. 그 중 연중 이슈에서는 결혼이 기대되는 연예계 핫 스타 커플들을 다시금 소개한다. 새해 첫날을 뜨겁게 달군 2021년 첫 스캔들의 주인공 현빈·손예진 커플의 시간을 거스른 사랑의 흔적들과 2018년 '연예가중계' 인터뷰 당시 보여준 남다른 핑크빛 기류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2012년 연인 관계로 발전해 9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정경호·수영과, 사랑의 힘으로 투병까지 이겨낸 김우빈·신민아 커플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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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제출' 도경완, '슈돌' 내레이션 하차…하하X소유진 호흡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서 떠나고 하하가 이어받는다. 1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에 따르면 하하가 3일 방송부터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그는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함께 내레이션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유진 역시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하하와 많은 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유진은 하하의 아내 별과 절친한 사이로 이미 하하와도 인연이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찰떡 케미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 아나운서는 그동안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장윤정과 결혼하고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는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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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성 "♥전현무=애교남" 러브스토리 풀가동

이혜성이 연인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교남'이라고 매력을 꼽으며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풀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KBS 대표 아나운서 이혜성, 박지원, 김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현직 KBS 아나운서 이혜성은 1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숙은 이혜성을 향해 "정말 핫한 분이 왔다. 잘 지내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혜성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혜성, 방송인 전현무의 교제 사실을 몰랐던 가수 민경훈은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뒤늦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혜성은 본인의 열애 소식을 자신이 진행 중이었던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언급해야 했다. 이 일을 회상하던 그는 "폐지 3주 전이었다. 3주만 더 버티면 얘기를 안 했어도 됐는데 일찍 터지는 바람에"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남자 친구의 매력을 묻자 이혜성은 "다들 믿기 어렵겠지만, 그분(전현무)이 애교가 많다. 내가 귀여운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애교를 하느냐고 짓궂게 질문을 이어가자 "아이잉, 이런 거 있지 않느냐"며 앙탈 부리는 콧소리를 표현했다. 전현무의 새로운 매력이 발견된 순간이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에 대해 전현무가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출연진이) 워낙 예능 선수들이니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선배에게 의지를 많이 하라고 했다. 정형돈 선배는 대본에 없는 것을 많이 물으니 대비를 잘하라고 하더라. 민경훈 씨처럼 과하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성, 전현무의 열애는 비밀인 줄 알았지만 KBS 아나운서실에서는 다들 눈치를 채고 있었다. 박지원은 "사내연애는 본인들만 모르고 다 안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을 때 리액션을 하나라도 더하는 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08:32
무비위크

[리뷰IS] 박주호 "이제 세 아이 아빠"..연예대상 '슈돌' 겹경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1일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대망의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출연진에게 돌아갔다. 대상의 주역들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박주호가 수상 소감 중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주호는 "방송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주신 분들 존경스럽다. 나은이와 건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 그 사랑은 사랑이 필요한 곳에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자리인만큼 좋은 소식 알려드리려고 한다. 나은이와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 아빠로 찾아뵙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상 수상과 함께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박주호. 박주호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에게 시청자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4관왕에 올랐다. 대상을 비롯해 최고의 프로그램상, 우수상(도경완),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을 수상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날이었다. 이하 2019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우수상=김승현('살림하는 남자들2') 박준형('개그콘서트') ◆우수상=도경완('슈퍼맨이 돌아왔다·신상출시 편스토랑·노래가 좋아') 김태우('불후의 명곡'), 서태훈('개그콘서트') ◆올해의 스태프상=제작기술센터 김승준 팀장 ◆베스트 팀워크상='해피투게더' ◆공로상=신현준('연예가중계') ◆베스트커플상=이경규·이영자 최보민·신예은 ◆베스트 챌린지상='옥탑방의 문제아들' '으라차차 만수로' ◆프로듀서 특별상=신동엽('불후의 명곡·안녕하세요') ◆핫이슈 프로그램상='신상출시 편스토랑' ◆핫이슈 예능인상=뉴이스트 백호('으라차차 만수로') 최민환('살림하는 남자들2') 양치승('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조명섭('트로트가 좋아') ◆올해의 DJ상=이금희('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라디오 DJ상=정은지('정은지의 가요광장')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 주간 박성광 ◆방송작가상=백순영 작가('신상출시 편스토랑') ◆베스트 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신인상=심영순('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일우('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정근('개그콘서트')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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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분들께 감사" 36년만 종영 '연예가중계' 눈물 속 끝인사(종합)

국내 최초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가 3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36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0여 년간 함께 한 MC 신현준를 마지막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의미를 더했다. 신현준은 이날 오프닝부터 "기분이 참 이상하다. 오늘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이다. 섭섭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첫 방송 후 36년 동안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 온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 많은 스타들이 '연예가중계'를 거쳐간 만큼, 마지막회에서는 지금은 톱스타가 된 스타들의 신인 시절 앳된 모습부터 뜨거웠던 취재현장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36년간 축적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방출했다. '연예가중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간판 코너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도 되짚었다. ‘게릴라 데이트’는 2005년 8월 현빈으로 시작해 2019년 11월 강다니엘까지 총 541번, 450여 명의 스타들이 함께 했다. 인터뷰를 통해 리포터 김태진과 이야기를 나눈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를 진행한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간 나에게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비염 수술로 딱 한번 유일한 결석을 했었다. 아이와 놀아주다 이마에 멍이 든 채로 생방송을 하기도 했다"며 지난 10년을 추억한 후 "딱 10년을 하고 멋지게 헤어질 수 있게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만 못하겠지만… 이건 따라올 수 없다"는 농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진정한 끝인사를 건네며 결국 눈물을 보인 신현준이다. 신현준은 "10년간 사랑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람을 참 눈물나게 만든다. 오늘 눈물 안 흘리려고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마음을 추스린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저희들 기억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연예가중계'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신현준 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터줏대감으로 17년간 활약했던 리포터 김태진, 그리고 윤지연, 김승혜도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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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강태오 "장동윤과 남남키스? 다시하면 내가 리드"

'연예가중계'가 드라마 '녹두전'의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들은 종영소감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한 장동윤은 "어안이 벙벙하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심멎 대사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동주(김소현)에게 상의 탈의하고 처음으로 고백하는 장면이다. 자기의 진심을 알게 됐을 때 망설이지 않고 '네가 좋아하는 건 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율무(강태오)와 남남 키스신에 대해 언급하자 장동윤은 "처음엔 잘 못 하겠더라. NG도 많이 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곧바로 등장한 강태오는 "난 동윤이 형이 리드해줘서 고마웠다. 녹두가 남자라는걸 느꼈다. 다시 한다면 내가 리드를 하겠다"며 장동윤의 목도리를 확 잡아 끌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시원섭섭하다"고 토로한 김소현은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는 녹두였다. 엄청난 에너지로 이끌어주지 않았나 싶다"며 "NG왕은 나다. 내가 NG를 가장 많이 내 죄송했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녹두야, 많이 고생했다. 많이 좋아했고 함께해줘서 고마워"라며 진심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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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황치열 "뉴이스트, 보컬트레이너 시절 기억남는 아이돌"

황치열이 뉴이스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황치열과 헬스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층 탄탄해진 몸매를 자랑한 황치열은 "콘서트도 있고 '체력이 좋아야겠다' 싶어 (운동을) 하고 있다"며 각종 운동 방법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치열은 '시간 여행자'라는 전국 투어 타이틀에 맞게 인생그래프를 놓고 자신의 가수 역사를 되돌아봤다. "데뷔를 했는데 망했다. 그러면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고 고백한 황치열은 "보컬 트레이너를 시작하면서 조금 좋아졌다. 우연한 기회로 아는 보컬 트레이너 누님이 맡고 있던 아이돌들을 같이 레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돌 그룹으로 뉴이스트를 꼽은 황치열은 "누구보다 고생한 친구들이고, 누구보다 잘 된 친구들이다. 시간이 지나서 시상식에서 만나게 됐다. 잘 되고 있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 진심을 표했다. 가수 황치열의 입지를 굳건하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은 바로 '불후의 명곡'. 황치열은 "아무것도 없던 무명 가수에게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다"고 감사해 했다. 이후 황치열은 중국에 진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 데뷔 10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비 오디너리'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경연을 많이 하다 보니 내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굉장히 많았다.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이 노래는 팬님들의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싱글라이프를 언급하며 "익숙해진다.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면서 균형이 깨질 땐 '집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요즘엔 너무 다 잘돼 있지 않냐. 어느 땐 살짝 무섭기도 한데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KBS 2TV 방송 캡처 2019.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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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팬서비스" 음원킹 노을, 버스킹+라디오 감미로운 이벤트

가수 노을이 컴백과 함께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신곡 발매 후 10일이 지난 지금까지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노을이 쏜다’ 코너를 통해 홍대를 찾았다. 노을은 홍대에서 깜짝 버스킹과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을은 등장과 함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그리워 그리워’, ‘붙잡고도’, ‘넌 어땠을까’로 홍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물들인 노을은 결혼을 앞둔 커플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도와주기 위해 즉석에서 ‘청혼’을 불러 감동을 전했으며, 최근에 발매한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시민들에게 귀호강 라이브를 선물했다. 노을은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노을의 리더 이상곤의 결혼 소식과 함께 2019년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 관전 포인트로 댄스, 분장, 입담 등을 털어놔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을은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도 출연,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은 물론 1집 앨범의 ‘인연’을 감성 가득 담은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았다. 노을은 노래방에서 노을 노래 따라 부르는 꿀팁으로 "한 키 낮춰 부르는 것"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커버해주는 가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노을은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발매 당일부터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믿고 듣는 노을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발매 10일째인 16일까지 수많은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음원 차트 1위를 수성,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약 1년 만에 컴백한 노을의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아픈 이별 과정 중에 있는 이들이 원 없이 슬퍼하고 후회 없이 털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노을은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분 좋고 행복하다.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도 기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만든 노래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진심을 표했다. 한편,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노을은 내달 14일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으로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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