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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린가드·포옛 떠난 K리그, 2026시즌 흥행 카드는 ‘부천 vs 제주’ 연고 더비?

“빅매치로 만들 수 있다.”부천FC1995의 역사상 첫 K리그1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이 제주 SK와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부천의 ‘주장’ 한지호도 고개를 끄덕였다.이영민 감독은 지난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서 가장 기대하는 매치로 제주전을 꼽았다. 이 감독은 “이 매치가 우리 팬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행 요소가 될 것 같다”면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빅매치(슈퍼 매치)처럼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빅매치가 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천과 제주는 연고를 두고 얽혀있다. 부천 팬들은 지난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를 옮기면서 팀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1995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부천 SK 전신) 팬들이 결성한 서포터스 ‘헤르메스’와 부천 시민들이 시민축구단 창단에 힘을 모았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세미프로 리그인 K3리그에서 경쟁했던 부천은 2013시즌부터 프로리그인 2부에서 경쟁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K리그1)에 입성했다. 응어리가 있는 제주와 1부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2021년부터 부천에서 활약 중인 한지호는 “부천에 온 지 5년째인데, 구단 역사를 알아가면서 제주와 인연을 알고 있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서 기쁨을 줘야 한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K리그는 지난 1~2년 흥행에 이바지한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와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전 감독이 떠나면서 흥미 요소를 잃었다는 평가다. K리그 역사상 가장 이름값 높은 두 인물이 한국 무대를 뜬 건 분명 악재지만, 부천과 제주의 스토리는 충분히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앞서 부천, 제주와 비슷한 관계인 FC안양과 서울의 경기가 히트를 친 바 있다. 두 팀 역시 연고를 두고 얽혔고,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 2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안양의 K리그1 첫 맞대결에 관중 4만 1415명이 운집했다. 5월 3일 서울과 전북의 경기(4만 8008명)에 이어 올해 열린 K리그1 228경기 중 두 번째로 많은 팬을 모았다.부천과 제주의 첫 대결 역시 두 팀 팬을 넘어 제3자 팬까지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 양 팀의 신경전, 대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까지 뽐낸다면 꾸준한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은 제주가 K리그2로 강등됐던 2020년에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세 번 모두 제주가 이겼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진행되며 큰 관심을 받진 못했다. 올해 4월 코리아컵 3라운드(32강)에서는 부천이 제주를 1-0으로 이긴 바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2.17 09:55
예능

‘베일드 뮤지션’ 반전 탈락자 공개…기현·벨 등 심사위원들 패닉

글로벌 보컬 프로젝트 ‘베일드 뮤지션’이 반전의 탈락자 공개로 패닉에 휩싸인다. 오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베일드 뮤지션’은 운명을 건 2라운드의 마지막 순간까지 담긴다. 3라운드 진출을 위한 14명의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한 뜨거운 불꽃 대결이 펼쳐진다. 최상위급 보컬 고수들만이 남겨진 상황에서 작은 실수 하나로, 스타일과 맞지 않은 선곡 이슈로 명암이 엇갈린다. 그 중에서도 한끗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고수들이 잇따라 발생되는데, 한 참가자는 탈락 후 정체를 드러내자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심사위원 몬스타엑스 기현은 단 번에 알아차리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키스오브라이프 벨은 “우리 구면인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한다. 에일리는 “오디션에 나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 참가자는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1라운드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주인공인데, 과연 심사위원을 모두 충격에 빠트린 정체는 누구인지 10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베일드 뮤지션’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까운 탈락 러시는 이 뿐만 아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제일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고도 끝내 3라운드에 실패하는 고수도 속출한다. 그만큼 오디션이 진행될수록 더욱 치열해진 무대임을 방증한다. 기존 오디션에서 느낄 수 없는 보컬 본질에 접근한 ‘베일드 뮤지션’만의 고품격 음악 무대가 이어진다. ‘베일드 뮤지션’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보컬 서바이벌이다. 국가별 TOP3가 모여 ‘베일드 컵’에서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대형 프로젝트다. SBS 프리즘스튜디오가 제작, 켄버스가 기획하며 스포티파이가 공식 파트너로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16:52
뮤직

‘싱어게인4’ 태연 극찬한 25호 가수, ‘이문세 픽’ 김윤희였다

JTBC ‘싱어게인4’에서 25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차세대 감성보컬 김윤희가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정체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7회에서는 치열한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윤희는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더욱 애절하게 해석해 극찬을 이끌어냈다. 고조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무대에 백지영은 “반짝이는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라며 감탄했고, 임재범 역시 “이미 고수 반열에 들어선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태연 역시 선택을 망설일 만큼 인상적인 무대였으나, 결과는 단 1 어게인 차이의 패배였다. 앞서 1라운드 오디션 최강자조에서 ‘더이상 소녀가 아니다’라며 등장한 김윤희는 ‘라디오스타’ OST ‘비와 당신’을 한층 깊어진 보컬로 소화해 7 어게인을 얻으며 단숨에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61호와 호흡을 맞춘 2라운드에서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을 살려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을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선보였다. “이게 진정한 하모니”라는 극찬과 함께 한 단계 성장한 무대를 증명했다. 비록 4라운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김윤희는 톤·감성·노래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무대로 음악적 성장을 확실히 입증했다. ‘싱어게인4’ 여정을 마친 김윤희는 소감에서 “과거의 저를 기억하는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후회도 많았지만, 역시 지원하길 잘했다고 느꼈다”며 “촬영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연습을 다시 시작했을 때, 제가 전보다 많이 성장해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께서 잘한다 잘한다 하며 겁 많은 돌멩이였던 저를 빛나게 닦아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힘차게 굴러온 것 같다”며 “이 소중한 기억들을 연료 삼아 앞으로도 느리더라도 분명하게 계속 나아가겠다”고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김윤희는 2023년부터 ‘지난날’, ‘그대 내 품에’를 시작으로 김광석, 동물원, 유재하, 이문세 등 선배 뮤지션들의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리메이크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난 9월에는 첫 정규 리메이크 앨범 ‘My Playlist’를 발매했다. 리메이크 시리즈의 마지막 곡인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와 함께 김윤희가 2016년 ‘판타스틱 듀오’ 시즌 1에서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의 웃음소리뿐’, ‘휘파람’도 수록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8:49
예능

‘정통’ 51호 VS ‘개성’ 26호 한판 승부 (싱어게인4)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정통과 개성이 뜨겁게 맞붙는다.내일(25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7회에서는 4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진다.3라운드 ‘라이벌전’은 무명 가수들의 라이벌을 뛰어넘기 위한 경쟁,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한 전율의 무대가 쏟아졌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무대에 반응 역시 폭발했다. 특히 보컬 괴물들이 맞붙은 37호, 27호의 라이벌전은 역대급이었다. 엔시티 드림의 ‘스케이트보드’로 무대를 휩쓴 37호에게 “싱어게인에 던져진 새로운 폭탄” “압도적으로 최고의 무대”라는 심사평이 쏟아졌다. 원곡자 엔시티 드림) 마크 또한 직접 본인의 SNS에 무대 영상을 공유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심사위원 태연의 ‘사계’를 선곡한 27호의 역공도 대단했다. 27호만의 소울이 입혀진 ‘사계’는 원곡과 또 다른 느낌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공개와 동시에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수직상승 중이다. 27호의 ‘사계’는 JTBC Voyage, JTBC Music 채널 통합 220만뷰를 돌파, 37호의 ‘스케이트보드’ 또한 187만뷰를 넘어서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3라운드 라이벌전의 마지막 무대들이 펼쳐진다. 지난 2라운드에서 세대를 뛰어 넘는 무대로 감명을 안긴 51호와 독보적인 ‘조선팝’ 창시자 26호가 맞붙은 것. 51호는 자신을 양은냄비에 비유하며 “맛있는 김치찌개는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노련한 고수다운 무대를 예고한다.그런가 하면 26호는 라이즈의 ‘붐 붐 베이스’를 선곡하는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신메뉴를 내어드린다는 기분으로 준비했다”라는 각오에 걸맞게 국악과 케이팝의 만남이 어떤 무대로 완성될지 기대를 모은다. 익숙해서 더 진한 51호와 신선한 맛의 26호 가운데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가수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싱어게인4’ 7회는 내일(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09:26
연예일반

[TVis] “과거 엄정화 백댄서” 더레이, 2년 전 사고로 父 잃어 (복면가왕)

가수 더레이가 ‘복면가왕’ 무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519회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정체를 공개한 ‘울까 말까’는 히트곡 ‘청소’로 사랑받은 힙합 R&B 보컬리스트 더레이였다.가면을 벗은 그는 눈이 붉어진 이유에 대해 “아까 울었다. 노래 중간에 아버지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더레이는 “2년 전에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순간 감정이 올라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그 울컥한 순간마저도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더레이는 원래 엄정화의 백업댄서 출신이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데뷔하던 시기엔 춤을 춰야 가수가 될 수 있는 분위기였다”며 “아까 무대에서 춤출 때 사실 바지 터질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여기서 또 하나의 반전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더레이로 데뷔했지만 사실 예명은 ‘더레이’가 아니었다. ‘마왕’이었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더레이는 “당시 ‘마왕’이라는 이름의 카리스마가 너무 좋아 선택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목사님이셨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꺼냈다.그는 “목사님 모임에서 ‘아들 데뷔한다는데 이름이 뭐냐’고 물으셨는데 ‘마왕’이라고 하니, 식사하시던 분들이 숟가락 내려놓고 기도하시더라”며 결국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된 사연을 전했다.장르적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힙합 R&B를 중심에 두고 더 많은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9:54
프로야구

KT는 왜 '강속구 투수→타자 전향' 내야수를 품었나 "고교 때부터 지켜봐, 우타 거포 발전 가능성 높아"

KT 위즈가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안인산을 지명했다. 지명 전체 5순위였던 KT는 2순위 두산 베어스가 1라운드 지명을 포기한 상황에서 전체 4번째로 안인산을 품었다. 안인산의 포지션에 눈길이 쏠렸다. '내야수' 안인산이었다. 안인산은 2020시즌 2차 신인드래프트 지명(3라운드 전체 21순위) 당시 외야수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투수에만 집중해 마운드에 올랐고, 이후 팔꿈치 수술과 사회복무요원 복무 뒤엔 다시 타자로 전향해 타석에 들어섰다. 외야수가 아닌 내야수로 활약한 안인산은 지난 8월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무대까지 밟았다. 올 시즌 퓨처스 기록은 48경기 타율 0.322(143타수 46안타) 10홈런 36타점. 지명 후 나도현 KT 단장은 "안인산은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 봤던 잠재력 높은 선수다. 우타 거포로 발전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인산은 고등학교(야탑고) 시절 투수와 타자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고, 2019년엔 이만수 홈런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라운드를 패스한 KT는 3라운드에서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투수 이원재(두산 베어스)를 지명했다. 팀에서 갈구하는 왼손 투수 자원이다. 2022년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이원재는 140km/h대 중반의 공을 던지는 준수한 투수로 평가받았다. 나도현 단장은 "고교 때 145km까지 던졌던 왼손 투수다. 체격 조건(1m87cm/95kg)도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나 단장은 "두 선수 모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바랐다.윤승재 기자 2025.11.19 18:01
예능

‘스틸하트클럽’ 아이브·에스파 K팝 걸그룹 대진… "질 자신 없어” 여유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3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걸그룹 대진 빅매치와 함께, 새로운 국면의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로 치열한 생존 경쟁의 서막을 연다.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 5회에서는 “절대 질 자신이 없다”는 데인과 독보적 실력으로 눈길을 끈 오다준이 정면충돌하며, 모두가 기다렸던 강팀 대 강팀 빅매치가 성사된다. 또한 3라운드 결과 발표와 함께 첫 탈락자가 공개될 예정이라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다.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K팝 걸그룹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 마지막 대진이 포착됐다. 아이브 ‘레블 하트’를 선택한 ‘세대통합 팀’(김은찬A, 오다준, 정은찬, 채필규, 한빈킴)과 에스파 ‘아마겟돈’을 밴드 버전으로 재해석한 ‘우주정복 팀’(데인, 박철기, 사기소멀, 서우승, 이준호)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중간 평가 현장에서 프로듀서 네이슨에게 “무대가 하나도 안 신났다”는 냉정한 피드백을 받은 세대통합 팀은, 이후 “프런트 퍼슨 구간은 버려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오가며 내부 갈등이 시작된다. 이에 오다준은 “명색이 프런트 퍼슨인데”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데인은 “난 자신이 없어, 질 자신이”라며 여유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준다.3라운드 패배 팀 전체 25명이 탈락 후보에 올라서는 역대급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첫 탈락자도 공개된다. MC 문가영은 “각 포지션별 2명, 총 10명은 최종 탈락한다”고 발표하며 현장을 긴장감으로 몰아넣는다. “집에 가면 어떡하지…”라는 김은찬B의 불안한 속마음 고백과 함께 예비 뮤지션들의 표정은 더욱 굳어지고, “오직 마음을 빼앗은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첫 탈락의 순간이 다가온다.과연 누가 첫 탈락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이 본격 시작된다. 이번 라운드는 포지션 제한 없이 8명이 자유롭게 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전략과 생존 본능이 맞부딪히는 단계로 진입한다. “두 번 설 수도 있네?”, “기타도 투 기타로?”, “나를 짱으로 만들어달란 말야” 등 뮤지션 간의 혼란과 욕망이 교차하고, “지호 형 우리 이제 바이바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기존 관계의 균열을 예고한다.Mnet 글로벌 밴드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5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32
예능

19호 vs 44호, ‘감성 보컬’ 맞대결 승자 가려진다 (싱어게인4)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 심사위원들의 찬사 쏟아진 감성 대결이 펼쳐진다.내일(18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6회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24명의 무명가수들이 한층 치열해진 3라운드 라이벌전을 시작한다.2라운드 팀 대항전은 시대별 명곡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무대로 경연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빅매치 속 세대를 초월한 하모니, 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무대에 오른 무명가수들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완성한 울림 깊은 무대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이번 3라운드는 심사위원이 라이벌로 선정한 네 명의 무명가수가 조 안에서 맞붙는다. 어게인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지목권을 얻게 되고, 지목받지 않은 두 무명가수가 대결 상대가 되는 것. 승리한 가수는 다음 라운드 진출, 패배한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된다. 과연 무명가수들이 직접 꼽은 본인의 라이벌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대결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매 라운드 리드미컬하고 개성 강한 음색을 보여주며 첫 ‘올 어게인’의 저력을 증명한 19호가 자신의 라이벌로 아날로그 감성 끝판왕 44호를 지목해 열띤 대결을 펼친다. “감성적인 소리, 저의 새로운 강점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 19호는 감성을 장착한 색다른 무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종신이 “김광석 형이 했던 음악을 그대로 계승하는 느낌이라 반가웠다”라고 감탄한 44호는 본인의 강점인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무대로 승부수를 띄운다. “아날로그한 감성들을 이렇게도 보여드릴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의 44호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가득 채울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싱어게인4’ 6회는 내일(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8:53
예능

천범석→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12인 세미파이널 진출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이 결정됐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8회에서는 다채로운 하모니로 가득 찼던 3라운드 듀엣 대전이 종료됐다. 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먼저 3라운드의 이준석과 권미나, 정지웅과 천범석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76위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과 64위인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정지웅과 천범석의 무대에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를 대표하는 두 성대다”라고 매료된 모습을 보였고 정재형은 “노래를 들은 게 아니라 내 추억을 너무 많이 떠올린 것 같다”며 다른 팀이 갖지 않은 둘만의 에너지와 힘을 언급했다.정지웅과 천범석이 119표를 받아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후, 다음 대결에서는 최혜나와 민수현, 이예지와 홍승민이 맞붙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혜나와 민수현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두 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추가 합격으로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에 진출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은 ‘너에게로 또 다시’를 통해 극과 극 음색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전현무는 이예지와 홍승민의 무대에 대해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고 극찬했고 크러쉬는 두 참가자의 음악적인 멋진 미래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탑백귀들의 투표 결과 이예지와 홍승민이 104표를 획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마지막으로 임지성, 송지우와 유일한 3인조인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의 대결이 3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지성, 송지우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에 설렘 지수가 급상승한 미미는 “도파민 터진다”며 공간을 판타지로 만든 송지우의 음색을 칭찬했다. 정재형은 “지성이를 다시 보게 됐다”며 듀엣으로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려고 한 임지성의 노력을 알아봤다.그런가 하면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혼성 구성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탑백귀 대표단은 서로의 음역대를 보완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누구 한 명 소외되지 않았던 팀워크가 느껴진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역대급으로 쟁쟁했던 두 팀의 대결은 단 5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임지성, 송지우가 승리했다.그러나 패배한 팀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렸다. 탑백귀 150인의 투표로 패배팀당 1명씩 추가 생존하는 기회가 생긴 것. 그 결과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극적 합류했다.파이널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4라운드 세미파이널은 오는 18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40
프로축구

마사 vs 모따 vs 세징야 vs 이동경…K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공개, 13일부터 팬 투표

2025시즌 10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월 이달의선수상은 10월에 열린 K리그1 32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마사(대전), 모따(안양), 세징야(대구), 이동경(울산)이 후보에 올랐다. 대전 공격수 마사는 10월에 열린 전 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사는 3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33라운드 제주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두 경기에서 모두 3-1로 승리했고, 마사는 두 경기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특히 32라운드에서는 라운드 MVP까지 차지했다. 안양 공격수 모따는 33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모따는 라운드 MVP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모따는 올 시즌 안양에서 커리어 첫 K리그1 무대를 밟고 있는데, 35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구 간판 공격수 세징야는 지난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달에도 후보에 올랐다. 세징야는 10월 첫 경기인 32라운드 광주전에서 2골 1도움으로 3-2 승리에 기여했다. 곧바로 33라운드 강원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울산 미드필더 이동경은 전역하기 전 김천 소속으로 32라운드 울산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고, 34라운드 전북전에서는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동경은 두 경기에서 모두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에만 네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등극했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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