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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뼈아픈 UFC 2연패 늪…이정영, ‘긴급 투입’ 산토스 레슬링에 당했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이정영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315 언더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했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이정영은 UFC 입성 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전에 이은 2연패 늪에 빠졌다.약 2년 만에 옥타곤에 선 산토스는 UFC 3연승을 질주했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2승 2패다. 재기를 노렸던 이정영은 이번 경기 전부터 연이은 악재를 마주했다. 애초 이정영의 상대는 트레버 피크(미국)가 줄넘기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졌다. 지난달 18일 개빈 터커(캐나다)로 상대가 바뀌었다.그러나 터커도 미공개 사유로 대회에서 빠졌고, 산토스가 대회 2주를 앞두고 긴급 투입됐다. 이정영으로서는 준비한 전략 등 경기 운영 계획을 거듭 수정해야 했다. 물론 갑작스레 경기를 수락한 산토스도 부담이 컸을 만했다.1라운드는 이정영이 잘 풀어갔다. 옥타곤 중앙을 장악하고 킥과 주먹을 섞어 상대를 몰아붙였다. 순간적으로 뒷손이 산토스 안면에 꽂히기도 했다. 이정영이 찌른 주먹이 산토스의 안면과 몸통에 여러 차례 들어갔다. 하지만 산토스도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산토스의 테이크다운이 나왔다. 이정영은 산토스와 레슬링 공방에서 밀렸다.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했고, 이후 지친 탓인지 타격에서도 산토스가 우위를 점했다.승기를 쥔 산토스는 3라운드 초반부터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산토스가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정영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승리를 예감한 산토스는 이정영의 공세를 피해 도망 다녔다.산토스는 15분 내내 테이크다운 18회를 시도해 6회 성공했다. 이정영의 테이크다운 시도는 없었다. 산토스는 중요 타격 184회 중 90회, 이정영은 150회 중 68회 적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05:33
프로축구

‘슈팅 23개’ 서울, 대전과 비기며 7G 무승…포항은 5위 도약(종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마침내 수원FC를 제압했고, FC안양과 대구FC는 혈투 끝에 비겼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대전과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9위(승점 15), 대전은 1위(승점 28)를 지켰다.서울 입장에선 통한의 무승부였다. 이날 원정팀은 전반에만 슈팅 10개, 후반에는 13개를 더하며 대전을 압박했다. 하지만 8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 20분 서울 문선민의 오른발 슈팅, 44분 야잔의 헤더는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대전 하창래가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을 범하는 듯한 장면도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진 않았다. 서울은 남은 시간 내내 대전을 두들겼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리그 1위 대전은 후반 43분에야 김현욱이 첫 슈팅을 시도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의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은 6경기(3승 3무)로 늘었다. 반면 서울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4무3패) 늪에 빠졌다. 서울의 마지막 리그 경기 승리는 지난 3월이다. 같은 날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리그 5위(승점 19)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11)를 지켰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수원FC전 무승 기록을 마침내 깼다. 홈팀은 이날 전까지 수원FC와 5번 만나 1무 4패로 부진한 바 있다. 6번째 도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포항의 승리를 책임진 건 공격수 이호재다. 그는 전반 41분 PK로 시즌 5호 골을 넣었다. 앞서 골대를 강타한 아쉬움을 털었다.이후 후반전 시작 38초 만에 6호 골을 터뜨리며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박스 안에서 절묘한 트래핑 뒤 강력한 터닝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수원FC는 후반 39분 박용희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직전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돼 취소됐다. 끝으로 안양과 대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나 2-2로 비겼다.시작이 좋은 건 대구였다. 전반 5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카이오가 껑충 뛰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안양은 후반전 균형을 맞췄다. 먼저 후반 15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야고가 침착하게 반대편으로 공을 내줬다. 쇄도한 모따가 넘어지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내려앉은 대구는 후반 41분 다시 달아났다. 권태영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에드가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대구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안양의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에드가가 공을 머리로 걷어냈으나, 오히려 대구의 골대 안으로 향해 자책골이 됐다.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전 정치인의 단독 속공으로 다시 리드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치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최근 2연속 무승부를 거둔 안양은 리그 7위(승점 17)로 올라섰다. 대구도 10위(승점 11)로 한 계단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10 23:00
골프일반

상승세 이어가는 김백준,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수성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개막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켰다.김백준은 지난달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다음 대회였던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공동 10위에 올라 톱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김백준은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 기준타수에 딱 맞춰 컷을 통과했다. 당시 순위는 공동 50위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3타 차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였다. 대회 최종일 1타를 잃었지만 경기 내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3개 대회 연속 TOP10 진입에 성공한 김백준은 총 1894.5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도 3회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김백준은 “시즌 초반임에도 매 대회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우승을 추가할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며 “첫 승 이후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계속 좋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개막전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뿌듯하다”며 “이 자리를 오래오래 지킬 수 있도록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김백준의 뒤를 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1577.0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태훈(35·캐나다)이 1259.33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랭크됐다.김백준은 8일 개막하는 K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하지만 문도엽과 이태훈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에 나서는 만큼 김백준이 ‘KPGA 클래식’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포인트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은경 기자 2025.05.07 11:11
PGA

셰플러, 더CJ컵 바이런 넬슨 2R 18언더파 선두 질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셰플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4타. 셰플러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텍사스 댈러스 출신으로, 대회 장소에는 고향 팬들이 갤러리로 몰려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2라운드를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셰플러는 17번 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하다가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셰플러는 18번 홀 두 번째 샷을 홀 3m 옆에 보낸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전반 라운드를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6시간 정도 중단됐다. 셰플러는 재개된 라운드에서 1, 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5∼7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고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지난해 7승을 쌓았지만 올해는 지난 연말 손바닥 부상 여파로 시즌을 늦게 시작해 아직 우승이 없는 셰플러는 "내 경기력이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후 12번(파4), 16번 홀(파4)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9번 홀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6시간 휴식을 취했고, 이후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셰플러에 11타 뒤진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셰플러와 동반 라운드를 했던 김시우는 6언더파 136타, 공동 25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오버파 부진으로 컷 탈락 우려를 낳았던 김주형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63위(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컷 통과는 불투명하다.안병훈은 5번 홀까지 1타를 줄여 4언더파가 됐다. 2번 홀까지만 경기한 강성훈은 1타를 줄여 2언더파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CJ의 초청으로 참가한 2023년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은 이날도 1타를 더 잃어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는 공동 140위에 그쳤다.악천후로 2라운드가 중단되면서 상당수 선수들은 일몰까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4일 3라운드 경기 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한다. 2라운드 최종 순위는 유동적이며 컷 기준 타수 역시 2라운드 잔여 경기 종료 후 결정된다.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샘 스티븐스(미국)가 2위에 올랐고 리키 카스티요(미국)가 11언더파 131타, 단독 3위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3 11:55
예능

빠니보틀, 정재형에 “이봉원 선생님”…정말 못 알아봤다 (지구마불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로 합류한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주사위로 결정된 여행지에서 개성 넘치는 여행 케미가 폭발했다.지난 2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6회에서는 3팀 3색의 3라운드 여행기가 전개됐다. 주사위가 정한 공동 운명에 따라 빠니보틀과 정재형은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로,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는 각각 팀을 이뤄 고대 문명의 중심 이집트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빠니보틀의 여행 파트너 인지도 테스트. 연예인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재형을 결국 “이봉원 선생님!”이라 착각한 것. “진짜 못 알아보는구나”라며 체념한 정재형도 이봉원인 척했다. 무려 10분이나 빠니보틀이 ‘이봉원’과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정재형은 데뷔 31년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하지만 본격 여행이 시작되자 빠니보틀은 정재형을 위한 ‘듬직보틀’로 거듭나는 반전을 펼쳤다. 사이클론 경보로 인해 ‘물친자’(물에 미친 자)들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식집사’로 유명한 정재형을 위해 500여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들른 해변에선 정재형이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먼저 달려가 벤치를 맡아 놓았고, 서핑 예약이 취소돼 낙심한 그에게 서퍼들이 즐긴다는 따뜻한 현지 국수를 대신 소개했다. 위기도 여행의 또다른 묘미로 바꿔 놓은 빠니보틀 덕분에 정재형은 "왜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모리셔스에서 힐링을 즐겼고, 올해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모리셔스를 신혼여행 후보지로 꼽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집트로 떠난 두 팀은 극과 극 여정으로 요리조리 비교해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차주영은 ‘트래블러’라는 키워드대로 여행 고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흥정 난이도 최상급의 나라로 유명한 이집트에서 그간 호객꾼에게 지갑을 풀개방 했던 원지를 위해 사이다 ‘복수혈전’을 선사한 것. 이집트 피라미드를 투어를 할 수 있는 마차 상인과 대면한 차주영은 프로 흥정꾼 면모를 발휘해 무려 200파운드나 가격을 낮추는 흥정에 성공했고, 원지는 “이 마차를 이렇게 저렴하게 탄 적 처음이다. 나도 배워야겠다”며 차주영에게 홀릭됐다.차주영의 여행 능력치는 이튿날에도 빛을 발했다. 나일강을 품은 신들의 도시 룩소르로 이동하기 전, 가성비가 뛰어나고 수영장까지 딸린 독채 숙소부터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친 데다가, 숙소 사장과는 시내를 오갈 수 있는 택시 가격 협상에도 또 한 번 성공한 것. 차주영의 ‘찐 여행러’ 모드에 원지는 편한 여행을 즐기고, 두 사람은 우정반지까지 맞추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우리는 먹기만 합니다!”라는 곽튜브와 이장우의 선포로 시작된 이들의 이집트 여정은 ‘먹방’ 그 자체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곽튜브가 미리 찾아놓은 이집트 전통 식당도, 낯선 현지 메뉴도 이미 사전 조사를 마친 이장우는 쩝쩝박사답게 AI 수준의 정보를 쏟아냈다. 게다가 무려 6인분을 주문하고도 “하나 더 시켜!”를 외치더니, 음료만큼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신선한 반전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러나 이들의 미식 투어는 시작일 뿐이었다. 점심을 해치운지 겨우 2시간만에 곽튜브의 제안으로 이집트 전통음식 ‘하맘’(비둘기 통구이)으로 저녁 식사가 결정된 것.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는 이장우는 예상보다 쫄깃한 고기 식감과 풍미에 금세 빠져들었고, 마치 첫 끼처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심지어 처음 맛본 수프도 조리 방법과 재료까지 분석해내는 신공을 발휘, 스튜디오에선 경외심마저 드는 탄성을 터뜨렸다. 저녁 식사 전, 입장 종료 시간에 가는 바람에 피라미드 투어에 실패했지만, 이장우는 “나에게는 이게 피라미드고 스핑크스다”라며 최상의 여행 만족도를 드러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이집트 북부의 항구도시 메르사마트루로 향했는데 극비수기라 대부분의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이 위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장우는 한국에서 가져온 조미료와 현지 마트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김치닭볶음탕과 불고기를 뚝딱 만들어냈다. 낯선 땅에서 펼쳐진 믿을 수 없는 K-만찬에, 곽튜브는 “기대 많이 해도 된다”던 이장우의 자신감이 왜 나왔는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몰입했다. 이날 식욕 호르몬 이슈로 시종일관 이장우와 대립하며 티키타카를 펼쳤던 주우재마저도 “나도 입맛이 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집트가 나오긴 했냐?”라는 의문은 들어도,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이집트 여행기였다.ENA의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1:52
해외축구

‘100억↑ 연봉’ 배 아픈가…日, 손흥민-이강인 ‘억까’ “LEE 방출·SON 임팩트 無”

일본의 한 매체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깎아내렸다.일본 풋볼 채널은 1일 한국과 일본의 유럽파 연봉을 비교했다. 매체는 스포츠 재정 전문 통계 매체 카폴로지의 통계를 기반으로 1~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1~3위는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순위별로 선수를 소개하면서 코멘트를 붙였다.그런데 한국 선수들에 관해서는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관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결코 나쁜 숫자는 아니지만, 이대로 가면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면서 “윙어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서 득점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임팩트가 없다”고 혹평했다.이어 “32세가 된 지금도 팀 내 필수적인 존재지만, 연봉에 맞는 임팩트를 남기려면 한층 더 활약이 요구된다”고 적었다.이강인에 관해서도 “2025년에 들어서면서 득점이 멈췄다. 기세를 잃고 있는 인상도 있다”면서 “PSG는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왔다. 그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이강인의 방출설이 부상했다. 최종적으로 팀에 잔류했지만, 현재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이적설이 떠오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다만 한일 유럽파 연봉 1위를 차지한 김민재에 대해서는 “고액 연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매체는 1위 김민재가 연봉 1200만 유로(190억원), 2위 손흥민이 1177만 유로(187억원), 3위 이강인이 727만 유로(115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4~5위는 일본 선수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차지했다.일본 선수 중에서 100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이는 651만 유로(103억원)를 수령하는 가마다가 유일했다. 도미야스는 100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6위부터 10위까지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황희찬(울버햄프턴),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4.02 01:49
프로축구

4연승 도전하는 대전, 이번 주말 '아시아 강자' 광주 만난다

4연승에 도전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올 시즌 아직 1승에 그치고 있는 광주FC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4승 1패·승점 12)은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광주(1승 3무 1패·승점 6)와 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대전은 2025시즌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전 3-0 대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던 대전은 2라운드에서 울산 HD에 아직까지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을 뿐 수원FC(1-0승), 대구FC(2-1승), 제주 SK(3-1승)를 잇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대전의 1부리그 3연승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대전은 시즌 5경기에서 9골(경기당 1.8골)을 넣고 4실점(경기당 0.8골)에 그치고 있다. 9골은 5라운드까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대전은 주민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는 현재 5골로 득점 선두다. 대전이 넣은 9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골을 책임졌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주민규의 골 사냥이 이어진다면 대전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주민규 외에도 정재희, 최건주가 매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있으며, 마사는 감각적인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아시아의 강자'로 우뚝 선 광주는 K리그에서 성적이 아직은 기대 이하다. 광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K리그 유일의 8강 진출팀이 됐지만, 리그에서는 7위에 머물고 있다. 광주는 지난 3라운드에서야 FC안양을 2-1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첫 승 후 상승세를 이어지지 못했고,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와 순연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광주는 5경기에서 6골을 넣었지만 6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계속 노출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에 K리그1 득점 공동 2위(3골)인 아사니가 알바니아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복귀, 체력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광주는 공격진에서 포항전 골을 기록했던 헤이스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박인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수비진은 안영규, 이민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광주 특유의 짜임새 있는 공수 균형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대전이 2승 1무 1패로 광주를 근소하게 앞선다.이은경 기자 2025.03.27 13:44
해외축구

승부차기 실축→펑펑 울었다…상대까지 위로한 지르크지, 맨유는 풀럼에 져 FA컵 탈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승부차기 실축 직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 선수들까지 위로할 정도로 상심이 컸다.지르크지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FA컵 8강전 풀럼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연장전까지 공격 포인트와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대신 승부차기의 마지막 5번 키커로 나섰다.승부차기 스코어 3-4로 뒤진 맨유의 마지막 기회. 지르크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상대 마지막 5번 키커의 성공 여부에 따라 반전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지르크지가 찬 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대로 승부차기 종료. 맨유의 FA컵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승부차기 실축 직후 지르크지는 얼굴을 감싸 쥔 채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자책했다. 8강 진출에 환호하는 풀럼 선수들과 지르크지 등 절망하는 맨유 선수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FA컵 16강으로 향하는 여정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지르크지는 앞서 아스널과의 3라운드 맞대결 당시엔 팀의 5번째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번 풀럼과의 16강전에서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펑펑 우는 그의 모습에 맨유 동료나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은 물론이고 풀럼 선수들까지 다가와 위로를 건넸다. 다만 지르크지는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르크지는 눈물을 흘리며 양 팀 선수들의 위로를 받았다. FA컵의 가슴 아픈 탈락 이후 눈물을 흘렸고, 풀럼 선수들까지 다가가 동정심을 표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26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한 채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한 맨유는 승부차기에서 지르크지 포함 2명의 실축이 나오면서 승부차기 스코어 3-4로 져 탈락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맨유는 앞서 리그컵(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에서도 중도 탈락했다.김명석 기자 2025.03.03 11:43
프로축구

울산, 전북에 2025년 첫 패 안기고 현대가 더비 ‘승’…‘이정효호’ 광주는 3경기 무패

울산 HD가 2025년 첫 ‘현대가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야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었다.FC안양과 개막전에서 패한 울산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쥔 뒤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했던 전북은 2025년 첫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지난 리그 2경기에서 선제 실점한 뒤 따라붙는 저력을 뽐냈지만, 울산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았다. 전반은 울산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울산은 전반 6분 엄원상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골대를 벗어났다. 끊임없이 몰아붙였지만, 소득은 없었다.특히 전반 막판에 나온 찬스들이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 41분 라카바가 순간적으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해 때린 슈팅이 김영빈의 태클에 걸린 뒤 이영재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7분 보야니치가 때린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직후 뜬 볼을 윤재석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울산은 전반 내내 슈팅 6개(유효 슈팅 5회)를 때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45분간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을 주도했던 울산은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0분 보야니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고 빠르게 보낸 패스를 강상우가 슈팅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전북은 후반 12분 이승우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울산은 후반 18분 윤종규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직후 엄원상 대신 이희균을 넣었다.후반 21분, 울산이 드디어 결실을 봤다. 보야니치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밑 부분을 때리고 골대로 들어갔다.전북은 전진 기어를 넣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진섭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고,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콤파뇨가 페널티 박스로 성큼성큼 달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골’이 필요했던 전북은 후반 31분 이영재와 전병관을 빼고 강상윤과 전진우를 투입했다. 후반 40분에는 박재용을 넣으며 콤파뇨와 ‘트윈 타워’를 가동했다.전북은 남은 시간 끊임없이 크로스를 투입했으나 끝내 울산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승격팀 FC안양을 2-1로 이겼다.시즌 첫 승을 일군 광주는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렸다. 안양은 울산과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다.두 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안양은 전반 15분 이태희가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쥐었다.하지만 후반 들어 광주 ‘에이스’ 아사니의 왼발이 반짝였다.후반 11분 오후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사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드리블하다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유일한 ‘2연승’ 팀이었던 대구FC와 ‘2연패’ 팀이었던 포항 스틸러스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구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고, 포항은 2025년 5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두 팀은 승점 3을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어느 팀도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2 00:02
배구

관중석 매진, MVP 싹쓸이...이대로 '배구여제' 보내야 하나

김연경(37·흥국생명)의 은퇴 투어가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고 있다.25일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이 열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관중석에서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입장 관중은 6067명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이다. 또한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4번째 홈경기 매진 기록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여분의 표와 경기 관전에 불편함이 있는 시야 방해석 등 현장 판매분 100여장까지 다 팔렸다"고 귀띔했다. 팬들은 경기 후 김연경을 향해 생일(2월 26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연경의 은퇴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김연경의 은퇴 발표 후 흥국생명의 홈·원정 경기 입장권은 모두 매진을 기록 중이다.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원정)-IBK기업은행전에 3945명,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원정)-현대건설전에는 3808명이 꽉 들어찼다. 오는 3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원정)-정관장 경기 티켓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예약 사이트 오픈 3분 만에 다 팔렸다. 정관장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에서도 판매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엄청난 속도의 매진이 되더라. '김연경 효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관계자도 이구동성으로 "김연경 덕분"이라고 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V리그 역사상 최고 인기 스타다. 이번 시즌 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보면, 흥국생명이 1위부터 14위까지 싹쓸이했다. 김연경이 은퇴를 발표하자 '배구 여제'의 마지막을 보기 위한 행렬이 더 길어졌다. 남자부 최다 관중 경기(1월 19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전, 3728명)가 리그 전체로는 15위에 그치고 있다.게다가 김연경은 은퇴를 앞둔 선수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546득점(6위), 공격성공률 45.66%(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선 단연 1위. 공격수인 그는 리시브 효율마저 40.59%(2위)로 웬만한 리베로보다 높다. 김연경의 활약 덕분에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연경은 지난 24일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8표를 얻어 GS칼텍스 지젤 실바(8표)를 따돌렸다. 이번 시즌 세 번째(1·2·5라운드) MVP 수상. 김연경은 12년 만에 V리그 복귀한 2020~21시즌 이후 4시즌을 뛰면서, 23라운드 중 10회나 라운드 MVP에 올랐다. 해외 진출 전에 받은 월간 MVP 3회를 포함하면 V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14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은퇴 투어의 영광을 누린 선수는 프로야구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과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두 명뿐이다. '국민 타자'와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두 레전드도 은퇴 시즌에 '김연경급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배구계에선 "지금도 김연경의 기량이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은퇴를 앞둔 김연경의 마지막 목표는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V리그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면 김연경이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 기회는 챔프전을 포함해 최대 10경기다. 김연경은 "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팬들이 배구장에 오셔서 내 마지막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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