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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반등’ 울산 HD, 히로시마와 한일 자존심 대결

울산 HD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한일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히로시마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아시아 무대에서 순항 중인 울산이다. 지난달 17일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10월 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2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현재 2경기 무패(1승 1무 승점4 득실1)로 4위인 가운데 바로 위 3위에 랭크된 히로시마(1승 1무 승점 4, 득실2)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울산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에서 탈출과 함께 10위에서 9위로 도약, 승강 플레이오프권에서 벗어났다. 한숨 돌린 만큼 ACLE에 집중할 수 있다.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상을 털어낸 간판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지난달 청두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한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고, 히로시마전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말컹이 가세할 경우 18일 광주전에서 맹활약했던 에릭·루빅손과 공격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울산은 ACLE 무대에서 히로시마와 첫 대결이다. 13년 전 국제대회에서 만난 경험은 있다. 2012년 12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현재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노상래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ACLE다.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다가올 리그 스테이지는 물론 파이널B 5경기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팀으로 뭉쳐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이은경 기자 2025.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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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파이널A행 이끈 정경호 감독, 올해도 이어지는 강원 돌풍

강원FC가 창단 첫 2년 연속 파이널A행에 성공했다.강원FC는 1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대구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1승 11무 11패(승점 44)를 마크한 강원FC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상위 6개 팀이 순위를 겨루는 파이널A행을 확정 지었다.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했다. 도·시민구단 가운데 2년 연속 파이널A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강원FC가 역대 3번째다.강원FC는 도·시민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5번째 파이널A행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이널A행으로 대구FC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올 시즌 결과로 강원FC는 역대 최다 파이널A 진출 도·시민구단으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승격과 동시에 윗물을 경험한 강원FC는 2019년과 2022년에 파이널A에서 경쟁했다. 지난해에는 일찌감치 파이널A행 티켓을 따냈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어 올해도 파이널A 사수에 성공하며 윗물에서 끝까지 경쟁하게 됐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은 취임 첫해에 파이널A에 들었다. 강원FC 사령탑 가운데 감독직을 수행하는 첫해에 파이널A에 오른 것은 정경호 감독이 처음이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감독으로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강원FC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김진태 구단주는 “창단 최초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축하한다. 전년도 우승팀도 파이널B로 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K리그1에서 파이널A에 오르며 올해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이 무한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끝까지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항상 구단주님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 대구전을 앞두고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변함없이 지원해 주시는 구단주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은 대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가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김병지 대표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한편, 파이널A행을 확정 지은 강원FC는 오는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 비셀 고베와 홈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10.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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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 땅은 굳는다! 울산 HD, 광주FC와 정규리그 최종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광주FC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울산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7위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를 벌인다.현재 32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10무 13패 승점 37점으로 10위다. 지난 5일 김천 상무 원정에서 0-3으로 지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를 확정했다.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진 상황으로, 광주전 승리가 절실하다.광주전을 앞둔 구단의 변화는 크다. 지난 9일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고,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노상래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레전드로 전남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돌풍을 일으키며 파이널 A 진출과 함께 5위라는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노 감독은 K리그 통산 109경기 31승 34무 44패를 기록했다.울산과 관련한 사연도 있다. 노상래 감독은 과거 전남과 울산에 몸담았던 크로아티아 국적 미드필더 오르샤(본명 미슬라프 오르시치, 파포스FC)를 잘 활용한 지도자 이기도 하다. 오르샤는 전남에서 2015시즌 33경기 9골 7도움·2016시즌 중반까지 16경기 5골 4도움을 올린 뒤 창춘 야타이(중국)로 이적했다. 이후 오르샤는 2017년 울산으로 깜짝 이적했고, 해당 시즌 38경기 10골 3도움을 달성했다. 2018시즌 14경기 4골 1도움을 남긴 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새 둥지를 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다. 오르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며 주가를 높였다.노상래 감독은 전남 감독과 코치 시절 오르샤를 포함해 스테보(2014시즌 35경기 13골 4도움·2015시즌 35경기 12골 3도움·2016시즌14경기 2골), 자일(2016시즌 20경기 10골 6도움·2017시즌 35경기 16골 3도움) 등 외국인 선수들과 궁합이 좋았다.현재 울산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잠시 부침을 겪고 있는 외국인 5인방(말컹·에릭·보야니치·루빅손·라카바·트로야크)의 동기 부여를 이끌어내며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 관심사다. 노상래 감독은 2019시즌 부산 아이파크 공격 코치로 K리그1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울산은 광주전 이후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광주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며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울산은 광주와의 최근 10경기서 5승 4무 1패로 강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1무로 앞선다. 김우중 기자 2025.10.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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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선제골' 인천, 수원과 1-1 무승부...승점 10 차이 유지

프로축구 K리그2 1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2위 수원 삼성과 비기며 승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쳤지만, 전적 21승 7무 5패로 승점 70을 기록하며 수원(승점 60·17승 9무 7패)와의 종전 차이(승점 10)을 유지했다. 인천은 전반 2분, 수원 세라핌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킨 이기제를 막지 못해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7분 뒤 박승호가 수원 골문 앞에서 슈팅하며 맞불을 놓았다. 수원이 공세를 이어가며 인천이 반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하지만 균형을 깬 팀은 인천이었다. 후반 12분 무고사를 투입했고, 그가 7분 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은 후반 23분 조윤성과 이기제를 김현, 이민혁으로 교체했다. 반면 인천은 정원진을 델브리지고 교체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결국 인천은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9분, 박지원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고 김건웅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에 달려든 이민혁을 막지 못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을 추가하면 K리그2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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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울파크에 아이콘 김진환 뜬다’ 서울E, 7일 화성전서 특별 시축·팬사인회 진행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FC가 30일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 메인보컬 김진환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목동운동장 레울파크를 찾는다"라고 전했다.서울E는 오는 10월 7일 목동운동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구단은 이날 김진환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해 시축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김진환이 주연을 맡은 인기 웹툰 원작 아이스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와 연계해 진행된다. 주인공 성진우 역을 맡은 김진환은 '거대 석상' 캐릭터와 함께 시축자로 등장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경기 전에는 홈경기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이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시즌권 15명, 멤버십 5명, 일반 티켓 구매자 30명)이 선정된다.장외 행사장에서는 '레벨업 퀘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드리블 ▲다트 ▲풋퍼팅 ▲트래핑 ▲리프팅 등 총 5개의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면 뮤지컬 '나혼자만 레벨업 on ice' R석 티켓 응모권이 제공된다. 추첨은 하프타임에 진행되며 당첨자 5명에게는 R석 티켓 2매가 증정된다.경기 중에도 특별한 시간이 준비돼 있다. 전반 42분 김진환이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42좋게 스탠드업' 응원 타임을 함께하며 목동운동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특별한 홈경기 경험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뮤지컬은 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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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060억 러브콜’ 진짜였다…PSG는 이적 제안 ‘단칼 거절’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구단이 무려 7000만 유로(약 106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은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 제안에도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을 향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며 “공개되지 않은 EPL 구단이 7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여 이강인을 영입하려 시도했지만, PSG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EPL 구단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최근 영국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됐던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다만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준비한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19억원)로 알려져 프랑스 현지 보도와는 격차가 적지 않다.지난해 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34억원)를 투자했던 PSG 입장에선 1년 만에 세 배가 넘는 7000만 유로의 제안을 혹할 수도 있었던 상황. 스포르트는 그러나 “PSG는 킬리안 음바페 이적 이후 주요 공격 자원을 이적시킬 계획은 없다”며 당장의 수익 대신 이강인 지키기에 더 집중했다는 점을 더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했고, PSG 경영진에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선수지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양쪽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기술적인 능력을 갖춘 데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고 극찬했다”고 소개했다. PSG가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7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 제안도 단칼에 거절한 만큼 새 시즌 역시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커졌다. 주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겠지만 워낙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스포르트 역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파리에서 계속 뛸 것”이라며 이강인의 새 시즌 PSG 잔류를 확신했다.김명석 기자 2024.07.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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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없다' 음바페 포함 PSG 여름 '결별 리스트' 5명 공개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앞두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강인은 다만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이적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19일(한국시간) “올여름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를 떠날 수도 있는 선수는 메가스타(음바페)뿐만이 아니다”라며 음바페를 포함해 올여름 결별 가능성이 큰 5명의 선수를 전망했다.우선 음바페와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의 결별은 확정됐다. 음바페는 다음 달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끝나고, 이미 음바페는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와 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스페인 현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끝나기 전에 먼저 음바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싶어 하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 나바스도 계약 만료를 통해 팀을 떠날 예정이다. 행선지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가 거론된다.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으나 이적설이 끊임없이 돌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지난해 여름 무려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다. 다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음에도 첫 시즌 PSG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진 못했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1 기록은 25경기(선발 13경기) 6골·5도움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5000만 유로(약 737억원)의 이적료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도 올여름 방출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힌다. 이미 지난 1월에도 숱한 이적설이 돌았는데,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시도 무키엘레 영입을 추진한 바 있고 첼시 이적설도 돌았다. 앞서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무키엘레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아 있으나 올여름 새 팀을 찾아 떠나게 될 거라는 전망이다. 그의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리그 15경기(선발 8경기) 출전이 전부다.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도 올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혔다. 솔레르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그것이 꾸준한 출전 기록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애스턴 빌라와 스페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공통된 설명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2022년 PSG에 합류한 솔레르의 프랑스 생활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5.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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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이강인 '최고평점'·음바페 홈 고별전…PSG, 툴루즈에 1-3 역전패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의 활약도,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의 홈 고별전도 빛이 바랬다.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음바페의 이른 선제골로 승기를 잡고도 내리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최고 평점’을 받은 이강인의 활약도 팀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이날 이강인은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전방에 호흡을 맞췄다. 87%의 패스 성공률 속 드리블은 3차례 시도해 2차례나 성공했다. 크로스(100%) 롱패스(67%) 성공률도 높았다. 지상볼 경합에선 5차례 중 4차례나 이겨내는 등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4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1점으로 모두 팀 내 1위. 이날 골을 넣은 음바페보다도 더 높은 평점이었다.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이강인을 조기에 교체시키고, 대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교체된 뒤 6분 만에 PSG는 역전골을 허용했고, 추가시간엔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음바페가 PSG 홈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쓰라린 역전패는 더욱 쓰라렸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시즌이 PSG에서 뛰는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몇 주 안에 PSG에서의 모험을 끝낼 것”이라며 7년 간 동행을 끝낼 것이라고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음바페는 전반 8분 만에 아르나우 테나스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홈 고별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그는 테나스의 롱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뒤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이후 팀이 3골을 허용하면서 음바페는 자신의 골, 승리와 함께 PSG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려던 기회를 놓쳤다.이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는 오는 16일과 20일 각각 니스·메스와의 리그1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26일에는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과 리그1 정상에 오른 PSG는 쿠프 드 프랑스를 통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5.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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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무관’ 뮌헨, 공식 기자회견 참석 기자는 단 5명? 투헬도 놀랐다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된 탓일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 5명의 기자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역시 놀랐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뮌헨은 오는 13일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벌인다. 뮌헨은 현재 리그 3위(승점 69)로, 2위 슈투트가르트(승점 70)를 쫓는 형국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먼저 열린 3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뮌헨을 앞섰다.뮌헨은 올 시즌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확정했다. 리그 레이스에선 1위 레버쿠젠(승점 84)을 저지하지 못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2라운드 만에 짐을 쌌다. 최후의 보루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 올랐으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사실상 리그 2위 경쟁이 마지막 목표인 셈이다.부진한 성적 탓일까. 뮌헨의 홈경기임에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 “노련한 투헬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기자회견실에 모인 기자는 5명뿐이었다. 대부분의 경기에선 3~4배의 기자가 몰렸기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그 원인으로 토요일 경기 보도가 적다는 점, 그리고 뮌헨의 결과가 타이틀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투헬 감독은 “몇몇 젊은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줄 것이다. 팀이 잘 준비돼 있지만, 과부화하지 않도록 좋은 조합을 찾을 것”이라며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실제로 빌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는데, 대부분의 주전 선수가 빠졌다. 특히 부상 여파로 해리 케인·르로이 사네·세르쥬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라파엘 게레이로·부나 사르 등이 모두 빠질 전망이다. 반면 김민재는 출전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누사이르 마즈라위·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조슈아 키미히가 백4를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민재는 지난 레알과의 4강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뮌헨은 2골을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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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우승 확률 '40.6%→70.1%' 껑충…토트넘은 챔스 실패 위기

시즌 내내 치열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이제는 맨체스터 시티로 기우는 분위기다. 통계 업체 옵타가 전망한 우승 확률은 무려 70.1%. 나란히 10%대로 추락한 아스널, 리버풀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EPL 33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게 결정타가 됐다. 맨시티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엘링 홀란 등 4명이 고르게 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 상승세 속 승점 73(22승 7무 3패)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그래도 선두 수성을 안심할 수 없었다.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 2 뒤진 리버풀과 아스널이 33라운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리버풀과 아스널이 잇따라 패배했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발목을 잡혔고, 아스널마저 홈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32경기씩 치른 세 팀의 순위는 맨시티가 승점 73으로 선두, 아스널과 리버풀(이상 승점 71)이 득실차에서 순위가 갈린 2, 3위가 됐다. 물론 여전히 한 라운드만으로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는 격차. 그러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옵타의 전망은 달랐다.옵타는 이번 라운드를 마친 뒤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40.6%에서 30%p 가까이 오른 70.1%로 크게 조정했다. 반대로 30% 안팎이던 아스널,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각각 18.3%와 11.7%로 낮췄다. 남은 경기 일정이나 이번 시즌 각 팀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반영돼 산출된 우승 확률이다. 물론 매 라운드 조정이 이뤄지긴 하지만, 시즌 내내 팽팽했던 확률이 맨시티쪽으로 급격하게 기울고 있는 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만약 통계 전망대로 맨시티가 이번 시즌 EPL 왕좌에 오르면 2020~21시즌부터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이다. 최근 7시즌 가운데 무려 6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EPL 출범 이후엔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 부문 최다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회 우승) 격차도 5회로 좁힐 수 있다.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급등한 가운데 울상을 짓는 팀은 아스널, 리버풀뿐만이 아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토트넘에도 33라운드는 악몽의 라운드가 됐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4 참패를 당한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를 당하는 바람에 더욱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됐다.적지에서 아스널을 꺾은 애스턴 빌라가 승점 63(19승 6무 8패)으로 4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8패)으로 3점 차 5위에 머물러 있다. 라이벌 아스널의 패배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물론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득실차에서 3골 밀려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옵타 역시 애스턴 빌라가 올 시즌 4위 자리를 지킬 확률이 69.4%, 토트넘이 4위에 오를 확률은 29.9%로 각각 내다봤다. 반대로 토트넘이 5위에 머무를 확률은 65.8%로 크게 올랐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확률은 크지 않다는 게 옵타의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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