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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공식발표] 프로축구 제주, ‘올라운더’ 김신진 영입 “말보다 행동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멀티 플레이어 김신진(25)을 품었다.제주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전력 강화를 위해 ‘올라운더’ 김신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김신진은 지난 2020년 선문대의 창단 첫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함께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선수다. 지난 2022시즌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K리그1 20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지난 2시즌에는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4시즌 중엔 K리그2 서울이랜드, 지난해엔 강원FC 소속으로 활약했다. 김신진은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3년 3월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했다. 도하컵과 U-23 아시안컵 예선 포함 5경기에 출전했다.제주는 김신진에 대해 “1m86㎝, 80㎏의 단단한 체격과 유연성을 겸비했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펼치는 까다로운 타입의 선수”라고 소개했다.김신진의 장점으로는 다재다능함이 꼽힌다. 그는 프로 데뷔 초기부터 공격수, 미드필더,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했다.김신진은 구단을 통해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님과의 만남도 기대가 크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보다 행동으로 제주SK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6.01.08 10:16
배구

원더독스 거쳐 더 강해져 돌아온 흥국생명 이나연, 22세트 연속 선발 출전

베테랑 이나연(34)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지 두 달 만에 주전 세터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이나연은 지난달 20일 페퍼저축은행전세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나연이 '한 경기에 매 세트 선발 출전'한 건 현대건설 소속이던 2020년 11월 29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전 이후 5년 1개월 만이었다.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5경기 연속 1세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6일 정관장과의 경기 3세트부터 흥국생명이 치른 22세트 연속 선발 세터로 나와 볼 배분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 말 흥국생명에 합류한 이나연이 주전 세터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2011~12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 선수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이나연은 GS 칼텍스를 거쳐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출신 김다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2024년 여름 프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했다. 이후 포항시체육회에서 실업 선수로 뛰던 이나연은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전에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의 세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 세터' 이고은이 부상 이탈 속에 세터진의 안정감이 떨어졌다. 이에 이나연을 급하게 영입했다. 구단 관계자는 "세터진의 안정을 위해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나연을 데려왔다. 코트에서 분위기도 잘 이끄는 선수"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1년의 공백기를 가진 이나연은 더 강해져 돌아왔다. 빠른 토스를 구사하며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입단 초반에는 주로 웜업존에 머물던 이나연은 최근 5경기 연속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 기간 흥국생명은 매 경기 승점(3승 2패)을 쌓았다. 김연경의 은퇴로 어려움이 점쳐졌던 흥국생명은 10승 10패 승점 30(3위)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나연의 활약이 큰 몫을 담당한다. 이나연은 "2023~24시즌에 너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했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서 은퇴하고 싶다"며 "눈앞에 있는 한 경기만 보고서 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06 17:25
프로축구

2026시즌 K리그, 무엇이 달라질까…29개 구단 체제·외국인 보유 한도 폐지·승강 방식 변경

프로축구연맹이 2026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운영 방식을 6일 공개했다.2026시즌 K리그는 종전 26개 팀 체제서 29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가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해 프로 무대를 누빈다. K리그1은 12개 팀 체제다. K리그2는 17개 팀이 각 32경기씩 소화해 총 272경기를 치르는 구조다.또 올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됐다. 구단은 인원 제한 없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단, 단일 경기 엔트리 등록 및 출전은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또한 폐지돼 약 27년 만에 K리그에서 외국인 골키퍼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교체 선수 활용의 다양성을 높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 확대에 따른 국내 선수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 선수 명단 20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로컬 룰’인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단,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선수 명단(2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된다. U22 선수가 한 명만 포함될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18명으로 제한된다.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 출전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출전하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구조다.승강 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다.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상무의 연고협약이 만료되고,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로 확대되면서 승강 방식이 변경됐다.승강 방식은 김천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 자동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는 구조다. 이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되지 않는다.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에도 김천은 강등된다. 대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리그 전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 보유가 의무화된다. 테크니컬 디렉터는 구단 고유의 축구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 기술 발전 계획을 실행하는 책임자로, 구단의 기술 발전과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할 경우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다. 개정 후에는 연봉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는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해당 규정 개정 사항은 FIFA RSTP(선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를 반영한 것이다. 15일 경과 후에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06 10:18
메이저리그

아버지는 벤치 코치, 아들은 단장...매팅리 은퇴 번복하고 PHI 유니폼 입는다

감독으로 통산 889승을 올린 돈 매팅리(64)가 은퇴를 번복하고 현장 지도자로 복귀한다.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빅리그에서 오랜 시간 선수·코치·감독으로 활약한 돈 매팅리를 벤치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가 LA 다저스에 7차전 접전 끝에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2개월여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눈길을 사로 잡은 건 특별한 관계 때문이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프레스턴 매팅리(38) 단장은 매팅리의 아들이다. 2024년 11월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팀을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로 이끌었다.아버지와 아들이 벤치 코치와 단장으로 한솥밥을 먹는다. 매팅리는 "막내 아들 루이스 매팅리가 '아빠는 계속 야구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고집했다"라며 "아들이 혹시 학교에 가지 않을까 걱정된 것도 마음을 바꾸게 된 배경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4시즌간 뉴욕 양키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7 222홈런 1099타점을 기록한 매팅리 벤치 코치는 2011~2015년 다저스 감독을 맡아 류현진과 함께 했다. 2016~2022년은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2023~2025년까지 토론토 벤치 코치를 지냈다. 지금까지 지도자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적 없다. 감독 통산 성적은 1839경기에서 889승 950패. 필라델피아에서 양키스 시절 동료였던 롭 톰슨 감독을 보좌한다. 매팅리 벤치 코치는 "내 역할은 톰슨 감독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1.06 08:42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해외축구

“난 매니저” 구단 저격한 아모링→충격 경질…퍼거슨 은퇴 후 감독 교체만 6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잔혹사’는 이어진다. 소방수로 평가받은 후벵 아모링 감독도 계약을 18개월 남겨두고 조기에 경질됐다.맨유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모링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EPL 6위에 머무는 가운데, 구단 경영진은 변화를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감독 경질은 맨유가 EPL에서 가능한 최고 순위를 달성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모링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 부임 전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승승장구한 아모링 감독이 맨유의 부흥기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당시 맨유는 스포르팅에 위약금을 지불하고, 아모링 감독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하지만 아모링 감독의 첫 시즌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24~25시즌 EPL 15위(승점 42)에 그쳤다. 1973~74시즌 강등 이후 최상위 리그 기준 최악의 성적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오르며 만회하는 듯했지만, 손흥민(LAFC)이 버티던 토트넘(잉글랜드)에 패하며 마지막 자존심도 구겼다.2025~26시즌을 앞두고는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부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고집스러운 3-4-3 전형을 유지하면서도 시즌 초반 순항하는 듯했다.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구단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아모링 감독은 “3-4-3 전형을 쓰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맨유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날 리즈와 1-1로 비긴 뒤엔 “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라면서 “스카우트 부서와 스포츠 디렉터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아모링 감독에게 다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구단 발표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아모링 감독을 14개월 만에 경질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최고 경영자, 단장 등을 포함한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관계가 붕괴한 뒤 내린 결론”이라고 조명했다. 아모링 감독의 맨유 재임 기간 최종 성적은 63경기 25승 15무 23패다.한편 맨유의 감독 잔혹사는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텐 하흐 감독 모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이 기간 EPL 최고 성적은 모리뉴, 솔샤르 감독 당시 기록한 준우승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가 이 기간 감독 경질 비용으로 사용한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973억원)다. 맨유는 올 시즌 EPL 20경기 종료 기준 6위(승점 31)다. 김우중 기자 2026.01.06 00:01
해외축구

‘충격 속보’ 맨유, ‘구단 저격’ 아모링 감독과 14개월 만에 결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링 감독과 조기에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 14개월 만이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아모링 감독을 14개월 만에 경질했다”면서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링 감독이 맨유를 지휘한 마지막 경기는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1 무승부였다. 맨유는 리그 20경기 기준 6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아모링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승승장구한 아모링 감독은 맨유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구단을 재건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아모링 감독 체제 맨유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2024~25시즌에는 EPL 15위에 그치며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1973~74시즌 강등 이후 1부 시즌 기준 최저 승점 기록이기도 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오르기도 했지만, 토트넘(잉글랜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본격적인 첫 시즌인 2025~26시즌은 다를 듯했다. 여름 이적시장에만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부모 등 공격진을 대거 물갈이했다. 하지만 아모링 감독의 고집스러운 3-4-3 전형은 자리를 잡는 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심지어 아모링 감독과 구단 사이에는 긴장된 관계가 이어졌다. 아모링 감독은 리즈전을 앞두고 “3-4-3 전형을 쓰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겨울 이적시장서 미온적 태도를 보인 맨유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무승부 뒤엔 “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라고도 했다. 특히 “스카우트 부서와 스포츠 디렉터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공교롭게도 이 발언 뒤 아모링 감독의 맨유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힌 거로 보인다. 매체는 “이번 결정은 최고 경영자, 단장 등을 포함한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관계가 붕괴된 뒤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한동안 대런 플레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정식 감독 선임은 여름까지 미뤄질 전망도 있다.맨유의 사령탑 자리는 여전히 ‘죽음의 성배’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정식 감독을 6명이나 거쳤다. 구단은 퍼거슨 이후 감독을 내보내는 데에만 5000만 파운드(약 973억원) 이상 지출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6.01.05 19:12
스포츠일반

[IS 현장] ‘퍼펙트 연기’ 피겨 신지아, 선발전 종합 1위로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이해인도 이탈리아행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18·세화여고)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법적 다툼 끝에 다시 은반을 밟은 이해인(21·고려대)도 막차를 탔다.신지아는 4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04점, 예술점수(PCS) 69.42점을 묶어 145.46점을 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1위(74.43점)에 오른 그는 최종 219.89점으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신지아는 지난해 1차 선발전에서도 총점(216.20점)으로 우승한 바 있다. 1, 2차전 합산 점수는 436.09점으로, 선발전 합계 1위에 올라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싱글 각 2명, 아이스 댄스 한 팀을 뽑는다. 이번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신지아는 지난 4시즌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지난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를 밟은 올 시즌에는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더니, 2차 선발전에서도 최상위를 지켰다. 그는 생애 첫 올림픽의 꿈을 이뤘다. 같은 날 여자부의 남은 올림픽 티켓은 이해인의 몫이었다. 그는 이날 대회 프리스케이팅서 129.62점을 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6.38점을 더해 최종 196.00점을 올렸다. 그는 1차 대회(195.80점) 점수를 더해 두 차례 선발전 최종 391.80점을 기록, 올림픽 출전 가능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384.37점)을 따돌렸다.이해인은 지난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하지만 2024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선발전에선 간발의 차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다. 당해 5월엔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아 은퇴 갈림길에 선 뒤 법적 싸움을 펼쳤다가,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우여곡절 끝에 선발전에 나섰고, 끝내 올림픽 출전까지 이뤘다.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사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채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중 허리 통증 탓인지 넘어지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목동=김우중 기자 2026.01.04 16:31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2026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MVP는 오타니 아닌 소토

2026시즌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다. 2025 월드시리즈 영웅 야마모토 요시노부(28)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주요 수상 부문 '1순위' 후보를 꼽았다.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모두 2025시즌과 다른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름은 야마모토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2025 월드시리즈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물론 이 이력은 그를 사이영상 후보로 꼽기에 위험한 요소일 수 있지만, 그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두꺼워 선수 관리 전략을 잘 펼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선수(야마모토)는 MLB에 적응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냈다. 그의 준비 상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데뷔 시즌 팔꿈치 부상 탓에 18경기(7승 2패 평균자책점 3.00)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5시즌 30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5 월드시리즈에서는 총 3경기에 등판해 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1.20를 기록했다. 11월 1일 열린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투구 수 96개를 기록한 그는 이튿날 7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다시 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우승 순간을 마운드 위에서 만끽했다. 한편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로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NL MVP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꼽았다. AL 사이영상은 개럿 크로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0:47
프로야구

'시즌 아웃' 불운의 삼성 조커들, 괌 조기 출국 '부활 찬가' [IS 피플]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조커'들이 조금 일찍 괌으로 떠난다. 삼성 투수 최지광과 이재희, 김무신, 외야수 박승규는 1월 초 괌으로 떠난다. 1월 말 괌에서 시작하는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 앞서 먼저 출국,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고자 일찍 비행기에 오른다. 네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최지광은 2024시즌 말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수술대에 올랐고,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재희는 4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역시 수술을 받았다. 박승규는 8월 말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으며 분쇄 골절 소견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네 선수 모두 투·타에서 핵심 백업 역할을 해줬던 선수들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최지광은 2024년 여름(6~8월)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체력이 떨어진 삼성 불펜진을 지탱하며 팀이 그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해 가을야구와 2025년 핵심 불펜진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불의의 부상이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긴 재활 훈련 끝에 회복한 최지광은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어볼러' 김무신과 이재희도 강속구 불펜으로 기대를 많이 모았다. 2024년 가을야구에서 외국인 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해내며 주목을 받은 김무신은 2025시즌 필승조로 주목을 받았으나 캠프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개명까지 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1년을 재활 훈련으로 보내야 했다. 이재희는 지난 시즌 초반 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며 필승조에 안착,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4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수 박승규는 부상 악령이 덮친 삼성의 외야를 잘 지켜낸 수호신이었다. 지난해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투구를 맞아 시즌 아웃되는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 필승조 혹은 4번 외야수로 분류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이다. 새 시즌에도 조커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 특히 삼성은 불펜 외부 영입이 아직 없다. 기존 선수들로 불펜진을 재구성해야 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광은 과거 재활 훈련 도중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복귀 후에) 진짜 잘해서, 2024년 같은 (팀) 좋은 성적이 나와 큰 경기(KS)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마운드에 올라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승규 역시 "2026년에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돌아가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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