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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에도 현장 지킨 롯데 김민재 코치...'2026 WBC 영웅', 사직의 별이 되다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그는 투병 중에도 그라운드를 지켰던 야구인이었다. 롯데 구단은 "김민재 코치가 별세했다"라고 14일 오후 알렸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김민재 코치는 김태형 현 감독이 부임한 2023년 10월, 수석코치로 롯데에 재부임했다. 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지도자로 자이언츠에 돌아온 것. 하지만 이듬해 2024시즌 전반기 그는 1군을 지키지 못했다. 이 시기 그는 암 진단을 받았다.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했고, 2025년은 1군과 2군을 오갔다. 지난해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코치는 1991년 롯데에 육성선수 입단, 2009년까지 19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1992년 롯데 우승 멤버였고, 1993년 기존 주전 2루수 박정태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자리를 대신 메워 경쟁력을 보여줬다. 타격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팀 배팅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났고, 포스트시즌 등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민재 코치 수비력을 인정받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특히 2006년 3월 14일 열린 '야구 종주국' 미국과의 2라운드 2차전에서 2번 타자·2루수로 출전, 3회 초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슈퍼스타 데릭 지터의 안타상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 코치는 타석에서도 6회 말 7-1로 앞서는 적시타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한국 타선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 김민재 코치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치른 2009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뒤 바로 한화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고, 두산 베이스·KT 위즈·롯데·SSG 랜더스에서 여러 보직을 수행하며 수비·작전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건강이 안 좋아진 뒤에도 김민재 코치는 롯데와의 인연을 놓지 않으려 했다. 당장 2026시즌도 드림팀 총괄을 맡을 예정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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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베테랑 MF 김민혁 영입…“반드시 승격하도록 최선”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35)을 품었다.부산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광주FC, 성남FC, 울산 HD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구단은 김민혁에 대해 "그는 정교한 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한 베테랑 자원이다. 센스 있는 패스와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더불어 2선, 중앙, 3선 모든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어 부산의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광운대 출신인 김민혁은 지난 2015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성남으로 적을 옮겨 중원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성남으로 복귀해 부주장을 역임하는 등 팀의 전력을 이끌었던 김민혁은 2023년 울산 HD에 합류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2선, 3선을 오가며 출전할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울산의 2023, 2024시즌 K리그1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김민혁은 K리그 통산 242경기 18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젊은 선수가 많은 부산 선수단에 노련함을 더할 전망이다.김민혁은 "부산 아이파크라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명문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민혁을 영입해 중원의 완성도를 높인 부산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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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토트넘 전 동료, MLS행 임박…“지정 선수 등록 전망”

손흥민(34·LAFC)이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동료 티모 베르너(30·라이프치히)와 미국 무대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공격수 베르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이적에 근접했다”며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소식통은 베르너가 새너제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새너제이는 지난 2025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를 기록한 팀이다. 해당 시즌 18골 14도움을 합작한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사와 조세프 마르티네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상황, 새판짜기에 나선 새너제이가 베르너를 택한 모양새다.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을 거쳐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첼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라이프치히 시절엔 독일축구연맹(DFL) 포칼 우승 1회, 첼시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차지하는 등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하지만 하락세도 빨랐다. 첼시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돼 1시즌 활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손흥민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는 더 좁아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베르너는 올 시즌 공식전 3경기 14분 출전에 그쳤다. 그와 라이프치히와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 사실상 결별을 앞둔 상황에서, MLS 새너제이가 손을 내민 거로 풀이된다. ESPN에 따르면 새너제이는 그를 지정 선수로 등록할 전망이다. 지정 선수는 MLS 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다.베르너의 전성기는 라이프치히 시절인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다. 당시 그는 공식전 159경기 95골을 넣었다. 한편 그가 이적을 마무리한다면, MLS 새 시즌서 손흥민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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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vs 서울’…2026시즌 K리그1 2월 28일 개막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2월 28일 공식 개막한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오는 2월 28일이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이후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 각 팀별로 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연맹에 따르면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경기는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대결이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이적생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와 강원FC가 맞붙는다.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이후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 현대와 승격팀 부천FC가 만난다.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K리그1에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신임 감독, 광주는 이정규 신임 감독이 이끈다.3월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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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다’ 알론소, 34경기 만에 레알 떠났다…“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34경기만에 내려놨다. 구단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 발표했다.레알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의 상소 합의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레알의 레전드이며, 언제나 구단의 가치를 대표해 왔기 때문에 모든 팬들의 애정과 존경을 언제나 받을 거다. 구단은 언제나 그의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알론소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과 동행을 마치고 선수 시절 친정 팀인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은 지난 시즌 주요 대회서 무관에 그쳤고, 결국 시즌을 함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했다. 과거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를 받던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 화려한 귀환을 노렸다.알론소 감독을 향한 기대감은 컸다. 그는 레버쿠젠 시절인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레알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잇따랐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알 부임 후 스타급 선수들과 훈련, 기용 방식 등을 이유로 마찰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경기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기에 교체하며 갈등을 빚었다. 지난 12일엔 바르셀로나와의 2025~26 수페르 코파(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서 2-3으로 지며 다시 한번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애초 레알과 3년 계약을 맺은 알론소 감독은 공식전 34경기 24승 4무 6패라는 성적만 남긴 채 마침표를 찍었다.같은 날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너무 빠르다”며 알론소 감독의 레알 재임 기간 성적을 조명했다. 이 기간 레알은 경기당 2.12골을 넣었고, 1.12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2차례였다.한편 레알의 다음 지휘봉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맡는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이전까지 레알의 B팀인 카스티야를 이끈 지도자다. 김우중 기자 2026.0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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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결국 알론소 감독과 결별...후임에 아르벨로아 선임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45)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에 따라 1군 감독직 사임을 결정했다. 알론소 감독은 팀 레전드로서 우리 클럽의 가치를 추구했다. 그는 모든 마드리드 팬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것이다. 레알은 언제나 알론소의 고향일 것이다. 그동안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며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14승 3무 2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라리가 2위에 올랐다. 1위 바르셀로나(16승 1무 2패·승점 49)를 바짝 추격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도 유력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트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이끌지 못한 알론소 감독을 비난했다. 특히 후반전 막판 비니시우스를 빼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넣은 선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전부터 알론소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을 두고 의구심을 보내는 매체들이 있었다. 경질 발표 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알 마드리드 고위층이 그에게 신뢰를 보내지 못했다고 했다. 알론소는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236경기를 뛰며 6골 31도움을 기록한 핵심 미드필더였다. 은퇴 뒤엔 유스팀 레알 후베닐 A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그는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복귀했다. 8월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은 7개월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 경질과 함께 "아르벨로아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다"라고 발표했다. 아르벨로아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총 238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9월부터 레알 후베닐 A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고, 지난해 6월부터 2군 팀인 카스티야를 이끌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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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다"는 김도영, 걱정이 앞서는 KIA의 속앓이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의 열정은 뜨겁다. 그러나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를 지켜보는 원소속팀 KIA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김도영은 지난 9일 WBC 대비 사이판 1차 캠프에 나서며 "몸 상태에는 자신이 있다. 내 몸에 대해 남들은 믿지 못할 수 있지만, 나는 믿는다"며 "도루를 줄이겠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도루가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시즌 세 차례 겪었던 햄스트링 부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도영은 지난해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다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정규시즌 30경기 출전(풀타임 144경기)에 그쳤다.햄스트링은 엉덩이와 무릎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급가속과 급제동 과정에서 큰 부하가 걸리는 부위다. 베이스러닝이나 도루 시도 중 부상이 잦은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실제로 김도영의 앞선 두 차례 부상도 이와 관련돼 있었다. KIA로서는 그의 강한 의욕이 반갑지만, 반복된 부상 이력 때문에 마냥 안심할 수 없다. 더욱이 WBC는 2026시즌 KBO리그 개막(3월 28일)에 앞서 열린다. 만약 대회 기간 중 부상이 재발한다면 시즌 초반 전력 운용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겨울 베테랑 슬러거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베어스) 등 주요 타자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겹치면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충분히 만든 뒤 리그 개막전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김도영의 대회 출전 의지는 워낙 강하다.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 B조에 속한 미국은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한국과 C조에서 경쟁할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내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자연히 MLB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집중돼 WBC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김도영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김도영은 몸 상태만 문제없다면 WBC 최종 엔트리(30인)에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선수와 WBC 출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공유한 건 없다. 다만 부상이 반복돼 우려되는 건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2 09:51
메이저리그

스위퍼 피안타율 0.053...'리빙 레전드' 벌렌더, 저평가된 FA 선수

1983년생 저스틴 벌렌더가 2026시즌에도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저평가된 선수들을 꼽아 소개했다. 대상은 스토브리그 개막 전 FA 상위 30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이다. MLB닷컴 스태프 토마스 해리건이 꼽은 선수가 바로 '리빙 레전드' 벌렌더다. 그는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MVP) 1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를 차지한 투수다. 해리건은 "MLB에서 21번째 시즌을 앞둔 벌렌더가 보여줄 수 있는 걸 과소평가하기 싶다"라면서 그의 가치를 재평가했다. 해리건이 주목한 건 벌렌더가 지난 시즌(2025) 시도한 변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2024시즌 부상 탓에 1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치른 2025시즌 전반기도 부진했지만, 여름부터 재기 신호탄을 쐈고, 마지막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점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해리건은 "벌렌더가 스위퍼를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한 뒤 진정한 무기로 만들었다. 이 구종은 피안타율이 0.053에 불과했다. 이는 50타석 이상 상대 타자를 상대한 구종 중 2025시즌 MLB에서 가장 낮은 피안타율이었다"라고 전했다. 해리건은 벌렌더가 더는 사이영상 후보가 아닐 순 있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난 그는 현재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2 09:25
프로농구

[IS 스타] 창단 첫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AS…알바노 “도움왕, 플레이오프 MVP 욕심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 ‘에이스’ 이선 알바노(30·1m82㎝)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그는 “도움왕은 물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알바노는 11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선발 출전, 34분47초 동안 3점 1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73-65 승리에 기여했다. 7연승을 질주한 DB는 시즌 20승(10패)을 신고하며 정관장(20승11패)을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창원 LG(22승8패)와 격차는 2경기다.알바노는 이날 전까지 평균 득점 4위(19.2점) 어시스트 2위(6.6어시스트)에 오른 핵심 선수. 하지만 이날은 1쿼터 초반 스크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왼 손목에 통증을 호소하더니, 야투를 연거푸 놓치는 등 어려운 출발을 했다.이에 알바노는 득점이 아닌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로도 7개의 어시스트를 더 추가해 최종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DB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한 유일한 DB 소속 선수가 됐다. 알바노는 정관장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이날 승리로 7연승은 물론 단독 2위가 됐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빡빡한 일정이 남았지만, 이 경기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김주성 DB 감독은 평소에도 알바노에게 폭 넓은 리딩 역할을 바란 바 있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당연히 기분이 좋다. 팀원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내 득점은 적었지만, 결국 중요한 건 팀의 승리”라고 강조했다.취재진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소감’을 묻자, 알바노는 “DB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한 팀이다. 앞으로도 내가 DB에서 새로운 기록을 계속 세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알바노는 지난 3라운드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KBL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어느 때보다도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알바노에게 관련 질의를 하자, 그는 “라운드 MVP는 시즌 MVP보다 더 받기 힘들다”고 농담하며 “다음 목표인 플레이오프 MVP까지 받아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 뒤 어시스트 부문 2위(6.7개)를 지킨 그는 도움왕에도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알바노는 지난 2023~24시즌 팀의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하며 국내선수 MVP를 이룬 에이스다. 하지만 해당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7위에 그쳐 6강 PO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다른 결말을 바란다. 알바노는 “2년 전과 비교한다면 더 많은 리더십이 생겼다고 느낀다”며 “과거 디드릭 로슨은 KBL을 경험한 선수였다. 올해의 동료들은 신인이거나, KBL 코트를 처음 밟는다. 그런 점이 2년 전과 큰 차이인 거 같다”고 말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7:30
프로농구

[IS 원주] ‘2위 쟁탈전’ 앞둔 김주성 DB 감독 “연승 신경 안 써, 더 성장할 부분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과 리그 2위 탈환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DB와 안양 정관장은 11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리그 3위(19승10패), 정관장은 2위(20승10패)다. 승리 팀은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선 DB가 2승 1패로 앞섰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다. DB는 최근 6연승, 정관장은 2연승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호성적을 낸 두 팀은 4라운드 돌입 후에도 이미 2승을 꿰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승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 라운드 목표로 삼은 승수를 채우는 게 목표다. 상대인 정관장은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가 워낙 좋다. 수비도 매우 까다로울 거”라고 내다봤다.이날 DB 코트 위에는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최성원의 복귀다. 정규리그 수비5걸 2회(2020, 2021) 식스맨상(2020) 수상자인 그는 올 시즌 첫 16경기 중 14경기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의 마지막 1군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8일 고양 소노전. 3라운드를 통으로 쉬었던 그가 이날 복귀전을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자도 있고, 멤버 구성을 짜다 보니 포함하게 됐다”며 “최성원 선수 개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그저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이 해야 할 수비 등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신 최근 발목을 삐어 전열에서 이탈한 이유진에 대해선 “부상 부위에 비해 회복은 빠르다. 부기도 빠졌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현재 상위권에 오른 DB지만, 김주성 감독은 여전히 팀이 더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김 감독은 “시즌 전 구상한 플랜을 가동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뎁스가 두터워지며 잘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바지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3~24시즌을 떠올린 김주성 감독은 “당시엔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이 많았다. 올 시즌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헨리 엘런슨 선수가 한국 스타일에 더 적응한다면, 과거 디드릭 로슨 선수만큼의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국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수비도 수비지만,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정관장은 최근 2연승 중이지만,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는 2점 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해 질타한 경기이기도 했다.유도훈 감독은 “팀이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라며 “경기 뒤 승부처에서 숨거나, 움직이지 않는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DB에 대해선 “높이가 있고, 트랜지션도 잘한다. 쉬운 득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서 상대를 60점대로 묶어도,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짚었다.관건은 단연 ‘알바노 제어’다. DB 에이스 알바노는 올 시즌 평균 19.3점(4위) 6.6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에이스.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 다양한 가드진을 앞세워 그를 막아서고자 한다. 유도훈 감독은 “알바노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되, 최대한 야투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그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수비가 중요하다. 사실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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