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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T, 내달 2020년 채용 실시…인턴 등 400명 규모

KT가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7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 R&D 총 4개 분야다. KT 그룹사 역시 각 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채용 규모는 연초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400명 안팎으로,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 앞서 KT는 매년 상·하반기 실시했던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수시 및 인턴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언택트 채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광화문 본사에서 모든 채용 관련 행사를 집중 시행했으나, 이번에는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 시행하여 지원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으로 전형과정 전반에 언택트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턴제도 전면 시행한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해 네트워크와 IT 기술분야 중심으로 운영하던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세일즈 분야까지 적용해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인턴제 전국 시행을 통해 각 지역에 뿌리를 둔 인재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이들을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4차산업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4차산업아카데미 인턴십은 약 2개월 동안의 4차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KT만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수료자는 임원면접을 통과할 경우 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또 KT는 지난 7월 시행한 이노비즈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인턴십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기술혁신형 성장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30 16:02
생활/문화

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첨병되겠다"…5년간 23조원 투자

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한다. KT은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의 상생, 5G 등 4차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직 6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KT는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역량에 비해 부족한 구직자의 보유역량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채용과 연계한 혁신성장 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KT는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인 ‘4차산업아카데미’, ‘5G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곳에서는 연간 400명씩 5년간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산업아카데미는 현재 KT가 운영 중인 ‘AI아카데미’ 모델을 확대한 것이다.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5G아카데미는 5G 등 통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KT는 이미 AI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27명의 인원을 선발해 AI, 클라우드 특화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1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미취업인력의 경우 KT 인턴십 등 채용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아카데미를 4차산업아카데미와 5G아카데미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연간 4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교육 수료생에 대해 취업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KT 측은 "4차산업아카데미는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의식의 결과물"이라며 "여러 방면에서 AI, 가상현실(VR), 클라우드 등과 관련한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인력을 찾고 있는데, ICT산업이 성장 분야임에도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구직자가 가진 역량 사이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구직자의 역량을 기업이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고용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KT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5G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 개발 인프라 무상제공 등으로 중소기업의 AI, 클라우드, IoT 관련 사업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5G망 구축, 장비 공급 및 서비스 개발에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참여가 가능한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되는데 이미 협의체를 구성해 중계기 등 장비를 개발 중이다.또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들이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5G 오픈랩’을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에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100여개 중소기업과 함께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5G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또 KT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분야 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가지니, IoT 등 4차 산업의 핵심 플랫폼을 개방하고, AI 테스트배드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검증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에 100억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레퍼런스(과거 성공사례) 미비, 선제적인 투자 여력 부족, 신뢰할 만한 해외 판로 및 파트너 확보 어려움으로 해외 진출이 녹록하지 않다.이에 KT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KT그룹의 레퍼런스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함께 진출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글로벌 동반진출 성공사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5년간 KT의 총 투자 규모는 23조원이다. KT는 AI·클라우드·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혁신성장의 한 축인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고속도로의 기반인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KT그룹은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또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 가량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 총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T 황창규 회장은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KT그룹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며 “KT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5G, 10기가 인터넷 등 인프라 혁신과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을 선도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9.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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