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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천하의 케인도 피하지 못한 비난…“거의 보이지 않았다”

해리 케인(31)도 현지 매체로부터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부진한 그를 향해 “거의 보이지 않았다”라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3일(한국시간) “케인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뒤 독일 매체로부터 비난받았다”고 조명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무려 41경기 동안 이어온 조별리그 무패 기록이 끊긴 순간이기도 했다.이날 뮌헨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력을 뽐냈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존 듀란에게 칩슛 득점을 허용하며 끝내 고개를 떨군 뮌헨이다. 시즌 뒤 무패 기록이 9경기(6승 3무)에서 멈추는 순간이기도 했다. 당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케인은 침묵했다. 그는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슈팅 1회·키 패스 2회·패스 성공 15회에 그쳤다. 13번의 경합에선 7번 승리했지만, 결국 주 임무인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달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이다. 그전까지 4경기 동안에만 9골 3도움을 올렸던 기세가 식었다. 매체는 “케인은 잊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고, 독일 언론의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고 짚었다. 실제로 독일 매체 빌트는 케인에게 평점 6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주로 1~5의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6점은 말 그대로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빌트는 “케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동점 골 기회를 놓쳤다”고 혹평했다. 메일 역시 “케인은 빌라의 센터백 듀오 디에고 카를로스와 파우 토레스로 인해 침묵했다”고 돌아봤다.한편 같은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빌트로부터 평점 3을 받았다. 그는 8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73회 성공/76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빌트는 “큰 실수가 없었고, 태클은 좋았다”고 평했다. 같은 날 TZ는 4점을 주며 “중요한 공을 클리어링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자신감을 되찾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동시에 “그럼에도 빌라는 중앙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며 수비진이 흔들렸다는 점을 짚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 선발 선수 중 최고 평점인 2점을 줬다. 무패 행진이 중단된 뮌헨은 오는 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1:15
해외축구

SON 공백 메운 SON…토트넘, 공식전 5연승 질주

손흥민(32)의 공백을 메운 건 브레넌 존슨(23)이었다. 존슨이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5연승에 기여했다.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를 2-1로 제압했다. 파페 사르, 그리고 존슨의 득점에 힘입어 대회 2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이다.동시에 공식전 연승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이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윌 랭크셔·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역시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점유율을 잡은 건 토트넘이었다. 초반부터 사르가 박스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페렌츠바로시는 전반 16분 엘다르 시비치의 헤더 득점이 나왔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바로 3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바르나바스 바르가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았다.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득점으로 만회했다. 전반 23분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사르가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드리블 뒤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반대편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후반에도 토트넘의 기세는 여전했다. 베르너 역시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기는 했으나 왼발 슈팅한 공은 옆그물로 향했다. 후반 35분 존슨의 오른발 슈팅 역시 골대 구석을 강타하는 등 불운이 겹쳤다.하지만 존슨은 불운을 이겨냈다. 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한 터치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페렌츠바로시는 후반 45분 바르가가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지난달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부진했던 존슨이, 이어지는 5경기에선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날개를 달았다. 존슨의 활약이 반가운 건 ‘주장’ 손흥민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페렌츠바로시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을 위해 젊은 선수 두 명과 세르히오 레길론을 데려왔다”며 “선수단 측면에서, 라두 드라구신은 출전 정지를 당한 상태다.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훈련을 위해 일부 선수들을 원정길에 포함했다는 의미다.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후반 26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어진 맨유와의 경기에선 완전히 제외됐다. 그 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3·4차전을 벌인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직접 소통했다. 호전이 있다고 한다”면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0:24
영화

‘베테랑2’, 개천절도 ‘조커2’ 꺾고 1위..주말 700만 돌파 전망 [IS차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개천절도 ‘조커: 폴리 아 되’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천절인 지난 3일 11만 341명을 동원,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677만 4010명. ‘베테랑2’는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한 1일에만 1위 자리를 내준 뒤, 2일과 3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조커:폴리 아 되’는 9만 882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31만 5712명이다. ‘조커:폴리 아 되’는 CGV 에그지수가 63%에 달할 만큼 실관람객 평가가 좋지 않아, ‘베테랑2’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베테랑2’는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7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와일드 로봇’은 이날 6만 4385명이 찾아 3위를, ‘대도시의 사랑법’은 5만 2416명이 찾아 4위를 기록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10.04 09:00
산업

난타전으로 흐르는 한미약품그룹의 오너가 분쟁

한미약품그룹이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오너가 모녀·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3인 연합’과 오너가 형제 측이 서로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하며 난타전 형국으로 접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서 양측의 이사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형제 측, 한미약품 임시 주총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법원에 계열사인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주총 소집 허가 신청은 지난달 30일 한미사이언스가 공문을 통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한미약품 이사 지위 해임 안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임시 주총 개최를 제안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포함, 모든 계열사 간의 원만한 협업과 균형 관계를 유지시키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지주사 본연의 역할과 목적 수행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신청 배경을 전했다.이에 한미약품 측은 지난달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 대한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점으로 고려해 이번 임시 주총 신청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냐며 맞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임시 주총 허가 신청은 상법상 이사회 결의를 전제로 하는 중요한 업무 집행 사항"이라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규정에서도 중요 자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 이사 해임 등 '중요한 소송 제기'를 이사회 결의 사항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월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총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의결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됐다"며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으로 임시 주총 허가를 신청한 것이라면 이는 절차적 정당성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먼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법원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까지 주총 표 대결이 벌어짐에 따라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할 전망이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는 박준석, 장영길을 한미약품의 사내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올릴 것을 공시했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7대 3 구도로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3인 연합’ 측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형제 측의 요구가 수용되기 힘든 구조다. 그래서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회장을 끌어내리고 자신의 사람인 2명의 사내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구도를 5대 5로 맞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연이은 표결 경쟁 ‘내상’ 우려 지난 8월 한미약품이 독자경영을 선언하자 임종윤 이사는 이사회를 소집해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노렸지만 표결 대결에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임시 주총이 개최되면 또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가진 최대 주주다. 임종훈 대표가 이사회를 통해 밀어붙인다면 전혀 승산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 물론 11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3인 연합’과의 표결 대결을 잘 방어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한미약품의 경우 국민연금 10.06%, 신동국 회장 7.71%, 한양정밀 1.42%, 소액주주 39.14%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연이은 표결 경쟁으로 인해 ‘내상’이 우려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은 실적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소모전’에 불과하다. 한미약품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는 셈이다.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7818억원, 영업이익 1348억원, 순이익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4.8%, 61%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지난달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 편입 100종목 중에서 헬스케어 12종목에 포함하는 등 순풍을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오너가 분쟁이 순항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경영권 분쟁이 길어진다면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전략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 창립 5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초심’과 ‘한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신약 개발과 제약강국을 향한 초심을 지키며 정도 경영에 최선을 다하자.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 개발·제약 강국을 향한 신념과 철학을 결코 잊지 말자. 이 철학과 신념이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지금의 모습으로 커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초심을 지켜야 역동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은 한미약품을 100년 기업으로 키우자는 한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 나 역시 겸손한 자세로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정도 경영으로 회사와 여러분을 성장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08:44
해외축구

‘모두 쉿’ 존슨 5G 연속 골…토트넘, UEL서 2연승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손흥민(32)의 공백을 채웠다. 어느덧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연승을 이끈 존슨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달 1차전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을 제압한 데 이은 2연승. 이날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은 없었다. 그는 지난달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 헝가리 원정에서도 동행하지 않고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대신 해결사 역할을 한 건 존슨이었다. 존슨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쐐기 득점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어느덧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이다. 토트넘은 이 기간 5연승을 질주했다. 파페 사르 역시 골 맛을 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윌 랭크셔·티모 베르너·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이 기회를 잡았고, 아치 그레이와 벤 데이비스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경기 초반 점유율을 잡은 건 토트넘이었다. 초반부터 사르가 박스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에 페렌츠바로시는 전반 16분 깔끔한 빌드업에 이은 엘다르 시비치의 헤더 득점이 나왔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바로 3분 뒤에는 박스 안에서 바르나바스 바르가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았다.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득점으로 만회했다. 전반 23분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사르가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드리블 뒤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반대편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후반에도 토트넘의 기세는 여전했다. 베르너 역시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기는 했으나 왼발 슈팅한 공은 옆그물로 향했다. 후반 35분 존슨의 오른발 슈팅 역시 골대 구석을 강타하는 등 불운이 겹쳤다.어수선한 경기를 마무리한 건 존슨이었다. 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존슨은, 박스 안에서 침착한 터치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페렌츠바로시는 후반 45분 바르가가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07:51
경제일반

'K푸드의 힘' 농식품 수출액 10조 육박…역대 최대

K푸드가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9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면이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억 달러 넘게 수출되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K푸드로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올해 9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73억750만 달러(약 9조63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이른 추석 연휴로 조업 일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적었음에도 농식품 수출은 9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라면 수출액은 3분기 만에 작년 동기보다 29.6% 증가한 9억380만 달러(약 1조1913억원)로, 이미 작년 한 해 수출액 9억524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지역은 중남미로, 특히 멕시코에 대한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6% 증가했다.또 올해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6070만 달러(약 7391억원)에 이르고,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570만 달러(약 6666억원)였다.냉동 김밥과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6% 증가한 2억1790만 달러(약 2872억원)로, 작년 1년간 수출액(2억1720만 달러)을 넘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과 관련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성장했고,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도 입점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주춤했다. 올해 1~9월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9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9990만 달러) 대비 0.6%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했지만, 하반기 본격 출하 시기를 맞아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8월부터 출하된 배와 포도는 8~9월 두 달간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4.10.03 18:18
해외축구

‘이제야 인정받나?’ KIM 혹평하던 현지 매체, 팀 패배에도 “큰 실수 없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빌트는 유독 김민재에게 저조한 평점을 매겨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팀 패배에도 분전한 그의 활약상을 인정한 모양새다.김민재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빌라에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41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 듀오를 이뤘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 기록은 이어졌다.뮌헨은 이날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며 빌라를 압박했다. 라인을 높게 끌어 올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커버는 빛났다. 빌라가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했음에도, 전반전 내내 흔들리지 않았다.문제는 후반전이었다. 뮌헨이 여러 차례 찬스를 놓쳤고, 이는 위기로 돌아왔다. 특히 후반 34분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의 전진 패스가 뮌헨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공을 잡은 존 듀란은 우파메카노와 경합 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장거리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노이어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이후 세르쥬 그나브리, 해리 케인의 공격이 모두 무산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이날 8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73회 성공/76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현지 매체로부터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눈길을 끈 건 빌트의 평점이었다. 같은 날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을 주며 “큰 실수가 없었고, 태클은 좋았다”고 평했다. 독일 매체는 1~5의 점수를 매기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이날 빌트는 선발 선수 중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김민재에게만 평점 3을 줬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킹슬리 코망, 케인은 5점을 받았다.빌트는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 당시 맹활약한 김민재에게 3점을 줘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빼어난 수비력을 펼치며 각종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김민재였는데, 유독 빌트는 지난 시즌부터 혹평을 이어왔다. 하지만 빌라전에서의 분전은 인정받은 모양새다. 같은 날 TZ는 김민재에게 4점을 주며 “중요한 공을 클리어링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자신감을 되찾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동시에 “그럼에도 빌라는 중앙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며 수비진이 흔들렸다는 점을 짚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 선발 선수 중 최고 평점인 2점을 줬다.무패 행진이 중단된 뮌헨은 오는 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설욕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4.10.03 13:55
산업

국민연금, 삼성·SK·롯데 등 10대 그룹 투자 비중 줄였다

국민연금이 10대 그룹 주식 비중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의 '국내주식투자현황' 최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자산군 내 10대 그룹 상장사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20년 말 67.51%에서 지난해 말 64.96%로 2.55%포인트(p) 감소했다.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이었다. 삼성그룹 소속 상장사가 국민연금 국내 주식 투자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38.7%에서 33.05%로 5.65%p나 감소했다.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은 29.52%에서 23.29%로 6.23%p 줄었고, 동시에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지분율도 10.69%에서 7.28%로 3.41%p 낮아졌다.이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생명 등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이 큰 계열사를 포함해 삼성전기,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 17개 상장사 중 11곳의 비중과 지분율이 하락했다.계열사 합병 이슈에 총수 사생활 논란이 있는 SK그룹의 비중도 9.41%에서 8.99%로 0.42%p 감소했다. SK그룹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주사인 SK의 경우 8.24%에서 7.04%로,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도 3%p 이상 낮아졌다.롯데그룹의 비중은 1.02%에서 0.98%로, GS그룹은 0.5%에서 0.43%로, 농협그룹은 0.18%에서 0.13%로 하락했다.반면 주가 상승폭이 컸던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한화, LG, HD현대 등 그룹은 투자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주가 상승과 계열사 신규 상장에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은 주가 상승기 이들 그룹 핵심 상장사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결과 지분율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비중은 6.77%에서 7.14%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3%p 안팎씩 하락했다.LG그룹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으로 비중이 0.47%p 올랐으나,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전자 등 11개 상장사 중 7곳의 지분율이 낮아졌다.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비중이 1.44%p 높아졌으나, 핵심 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11.75%에서 6.38%로 무려 5.37%p 감소했다.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 역시 계열사 신규 상장과 주가 상승 등으로 비중이 1%p 가까이 높아진 반면, 한화, HD현대중공업 등 핵심 기업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3 11:00
해외축구

빌라에 덜미 잡힌 뮌헨, 3명이 평점 최하점…KIM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패하면서 조별리그 41경기 무패 기록이 중단됐다. 같은 날 한 현지 매체는 부진한 뮌헨 선수들 3명에게 평점 최하점을 주며 혹평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올 시즌 공식전 무패 행진을 달렸던 뮌헨의 기세가 이날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자체는 뮌헨의 일방적인 공세가 주를 이뤘다. 선발로 나선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가 최근의 좋은 경기력을 여전히 이어가려 했다.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김민재도 연이은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차단했다. 그런 와중에도 빌라가 전반 22분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파우 토레스의 선제골로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기세를 탄 빌라는 바로 3분 뒤에도 거센 역습으로 뮌헨의 뒷공간을 공략하기도 했다.뮌헨은 29분 세르쥬 그나브리가 하프라인부터 침투해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패스 대신 택한 슈팅이 골대 옆으로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8분에는 올리세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왼손으로 쳐냈다. 전반 막바지 콘라드 라이머의 슈팅 역시 마르티네즈를 피하지 못했다.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무시알라는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좀처럼 마르티네즈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빌라의 날카로운 역습은 후반 34분 결실을 맺었다. 파우 토레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존 듀란이 우파메카노와 경합을 벌이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보고 장거리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하게 노이어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후반 41분 마티스 텔,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그나브리의 1대1 찬스도 마르티네즈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케인의 직접 프리킥은 수비에 굴절돼 벗어났다. 코너킥 후속 공격 중 헤더도 마르티네즈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뮌헨은 조별리그 격인 리그 페이즈에서 쓴잔을 들이키며 2017~18시즌부터 이어온 무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같은 날 독일 매체 TZ는 빌라전 패배 뒤 3명의 뮌헨 선수에게 평점 최하점인 5점을 매겼다. 독일 매체는 1~5의 점수로 평점을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가장 먼저 5점을 받은 건 수비수 우파메카노였다. 매체는 “경기 내내 불같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경기 초반에는 큰 위험을 무릅쓰고 퇴장을 피했다. 골을 내줬을 땐 중요한 경합에서 패했다. 끊임없이 안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좋지 않은 저녁이었다”고 평했다.나머지 5점은 공격진에서 나왔다. 먼저 45분 만에 교체된 킹슬리 코망에 대해선 “코망은 완전히 그림에서 벗어났고, 엉성한 볼 간수 실수가 눈에 띄었다. 그는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1회에 그쳤다. 현재 컨디션이 완전히 떨어졌다”고 혹평했다.이어 여러 차례 찬스를 놓친 케인에 대해선 “골문 가까이 가지 못했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 헤더를 놓치는 등 최고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했다.한편 김민재는 매체로부터 4점을 받았다. 매체는 “상대의 공격이 덜 공격적이어서, 빌드업 플레이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몇 차례 중요한 공을 클리어링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자신감을 되찾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무난한 평가인 듯했지만, “그럼에도 빌라는 중앙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며 수비진이 흔들렸다는 이유로 4점을 매겼다.김민재는 이날 8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73회 성공/76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8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뮌헨은 오는 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통해 만회를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10.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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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또 날았다, 공중볼 경합 승률 100%…뮌헨은 애스턴 빌라 원정서 0-1 패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애스턴 빌라 원정에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6차례 모두 이겨냈다. 다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 애스턴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86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29일 바이어 레버쿠젠전 활약으로 독일 매체 키커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OM), 주간 베스트11 선정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는 물론이고 하프라인 부근까지 깊숙하게 올라서며 빌드업에도 적극 관여했다. 특히 6차례 공중볼 경합 상황을 모두 이겨내는 등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6차례 중 단 1차례만 따냈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이었다.공중볼 경합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다가 팀 동료 실수로 역습을 허용하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파울 없이 공만 따내며 역습을 저지하기도 했다.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2회, 인터셉트 1회 등 애스턴 빌라 공격을 번번이 막아섰다. 여기에 패스 성공률도 96%에 달했다. 76회 시도한 패스 중 73회가 정확하게 동료에게 연결됐다. 다만 김민재의 이같은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70%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7-5로 크게 앞설 만큼 경기를 압도했다. 그러나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다 후반 34분 통한의 일격을 당했다. 수비수 파우 토레스의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존 듀란에게 연결됐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골문을 비운 채 뛰쳐나오려다 어정쩡한 위치에서 멈췄다. 듀란은 노이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열었다. 노이어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궁지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1분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를 빼고 각각 레온 고레츠카와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 두 장을 썼다. 전방에 더욱 무게를 두겠다는 의도였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교체 대상이 됐다. 다만 이 교체마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0-1 패배로 끝났다.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전 개막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무려 9-2로 대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폿몹 평점에서 6.9점으로 팀 내 공동 3위, 소파스코어 평점은 6.8점으로 팀 내 공동 7위였다.김명석 기자 2024.10.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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