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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4DX로 본다… 9월 6일 재개봉

영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가 9월 6일 4DX로 재개봉한다.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오는 9월 6일부터 전국 CGV에서 4DX로 만나볼 수 있다. 2018년부터 매년 한 편씩 진행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재개봉은 ‘해덕’(해리 포터 덕후)을 포함한 많은 영화 팬들을 사로잡으며 매번 화제를 일으켰던 바 있다.특히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4DX 상영은 이번이 최초다. 또한 올해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특별전’의 일환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해리 포터’가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그의 영혼을 나눠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해야 하는 최후의 미션 수행을 위해 대장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리즈의 최종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이어지는 영화인만큼 스릴 넘치는 긴박감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담고 있으며, 볼드모트에 얽힌 과거의 비밀부터 호그와트에서 펼쳐지는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새로운 로맨스까지 담아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4DX 상영에 대해 지난 24일 CGV 관계자는 “더욱 강력해진 어둠의 세력과 이에 대비하는 덤블도어와 해리 포터 일행의 마법 대결이 속도감 있는 모션과 다양한 환경 효과들로 펼쳐진다. 순간 이동을 하거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4DX 시그니처 모션으로 실제로 함께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사랑의 묘약을 맛보는 듯한 달콤한 향기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워너브러더스 100주년 특별전’이 준비한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9월 6일부터 CGV 4DX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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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IS] 골라보는 재미 쏠쏠한 극장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자!

팬데믹을 지난 올 추석 극장 나들이를 해볼 만하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물들일 작품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에 걸린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가 공조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부터 시간 순삭 호러 ‘블랙폰’,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극장판 까투리’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석 연휴 극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에게 위로가 될 시간이 다가왔다. 올 추석 주목해야 할 영화는 단연 ‘공조2’다. ‘공조’의 속편으로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와 함께 해외파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시원하게 그린다. ‘공조’에서 한 차례 호흡했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이어 이번에는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하며 전작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스토리로 돌아왔다. 두 번째 흥행을 겨냥한 재개봉작들도 연이어 극장에 걸린다. 지난해 개봉해 선전한 ‘모가디슈’에 이어 ‘알라딘’이 재개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와중에서 개봉을 고집, 361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아 당시 극장가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해외 50여 개국에도 판매되며 전 세계 흥행 5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들이 큰 스크린을 통해 깊은 여운과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2019년작 ‘알라딘’도 전국 CGV 39개 극장에서 4DX로 관객들과 재회한다. ‘알라딘’은 국내 개봉 당시 1200만 명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다. 이번 재개봉이 특별한 점은 오직 4DX로만 상영되는 점이다. 영화 속 알라딘이 매직 카펫을 타는 것 같은 모션체어 효과와 추격신의 질주하는 듯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공포영화도 추석 연휴의 감초다. ‘블랙폰’은 기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을 배출한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와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의 만남으로 전 세계 호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에단 호크의 강렬한 비주얼이 등골을 서리게 할 작정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어필하는 애니메이션도 한가위를 발랄하게 물들인다.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귀여운 미니 공룡부터 거대한 메카 공룡까지 등장,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또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어쩌다 공주’)와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엄마 까투리’)이 8일 개봉으로 맞붙는다. ‘어쩌다 공주’는 어쩌다 공주가 된 필이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일곱 기사를 모아 마법의 숲으로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주인공 필과 닭냥이 왕자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일곱 기사의 유쾌한 모험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엄마 까투리’는 위험천만한 대도시로 떠나게 된 엄마 까투리와 꺼병이 4남매의 위대한 여정을 다룬다.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대통령상도 받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첫 극장판 개봉작.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을 위한 나혼자 영화도 있다. 트로트 스타 김호중의 두 번째 영화이자 이탈리아 음악 여행을 담은 클래식 공연 무비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과 왕년의 ‘책받침 스타’ 소피 마르소가 출연하는 ‘다 잘된 거야’도 극장의 불을 밝힌다. 이들 신작들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육사오’와 ‘헌트’도 추석 연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한 영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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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불사조기사단' 2월 9일 재개봉 "시리즈 중 가장 완벽"

'해덕'부터 '신덕'까지, 해리 포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생겼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2월 9일 CGV 4DX와 롯데시네마 2D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일명 '해덕(해리 포터 덕후)'으로 불리는 ‘'해리 포터' 시리즈 팬층이 건재할 뿐만 아니라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팬층인 '신덕(신비한 동물 덕후)'으로의 새로운 판타지 팬층까지 형성되는 등 세계관이 확장되고 있어 이번 재개봉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 포터' 원작 시리즈 중 가장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로 호평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시리즈로 화려하고도 거대한 스케일이 시리즈 사상 최강이라고 평가받는다. 불사조 기사단의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펙터클한 활약과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되는 중요 인물의 죽음, 마지막에 밝혀지는 엄청난 비밀까지 놀랍도록 흥미로운 전개와 더불어 사춘기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의 첫 번째 로맨스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죽음을 경험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세스트랄',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해그리드의 동생 초대형 거인 '그롭' 등의 크리처들과 최강 방어술 '패트로누스' 마법, 표준마법사 수준시험 'O. W. L. s', '운명'이라는 구슬의 예언 등 더욱 강력해진 마법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마법학교 5학년이 되어 한껏 성숙함을 과시하는 해리 포터 삼총사와 게리 올드만,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완성도를 더한다. 여기에 이멜다 스턴톤, 이반나 린치, 케이티 렁 등이 연기한 새로운 캐릭터들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시리즈부터 메가폰을 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6편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최종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부에 이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까지 연출을 맡아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해리 포터'는 앞선 4편의 시리즈가 특별관 재개봉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CGV 4DX와 더불어 롯데시네마 2D로도 만날 수 있어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재개봉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이다. 2월 9일 재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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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 기념 9월15일 재개봉

벌써 20년이 흘렀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첫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재개봉한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살 생일에 자기가 마법사임을 알게 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두고 벌이는 볼드모트와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의 최초 영화화만으로도 역대급 화제를 불러 일으킨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주인공 해리 포터 오디션에 4만명이 응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광의 얼굴들이 시리즈를 이끌었다. 마법세계 주인공으로 발탁된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은 원작 속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와 딱 맞는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줬고, 이후 10여년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영화는 비밀의 9와 3/4 승강장 통과 장면, 호그와트 기숙사 선정 장면, 퀴디치 장면, 마법 체스 장면 등 전 세계 관객들을 마법의 세계로 초대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나홀로 집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음악상, 분장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개봉해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4DX 버전으로 2018년 10월 재개봉해 27만 명을 더했다.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영국의 그 해 흥행 1위에 올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엄청난 신드롬을 기록했다. 해리와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재개봉은 ‘해덕(해리 포터 덕후)’들에게는 반가움을, 호그와트의 마법세계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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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9', 2021년 박스오피스 1위..코로나19 외화 최고 흥행[공식]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2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 기록과 함께 2021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최강자에 등극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210만 4751명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누적 관객수 210만 3788명)을 제치고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작 등극과 동시에 2021년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2021년 박스오피스 두 번째 흥행작 '소울'의 204만 7884명은 물론 2020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테넷'의 200만 1171명도 최단 속도로 넘은 수치다. 지난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 왕국 2'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고 외화 흥행 신기록으로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을 기념하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지상 최강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을 고스란히 담은 것은 물론, 흥행 신기록까지 모두 담아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흥행을 기념하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1편이 4D로도 6월 16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4DX, IMA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즐기는 N차 열풍과 함께 시리즈를 다시 즐기고픈 영화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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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9' 흥행 기념 '분노의 질주' 4D 재개봉 확정

액션 블록버스터의 서막 시리즈 1편인 '분노의 질주'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흥행을 기념하여 4D로 6월 16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시리즈 첫 편인 '분노의 질주'는 6월 16일 4D로 재개봉을 확정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전 세계 단 8개국에서 개봉 2주 만에 누적 수익 약 2억 3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이를 기념하고자 시리즈의 1편부터 4편의 연속 재개봉이 결정된 것. 코로나19 이후 최단 기간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서막이 체험형 관람으로 시리즈 팬들은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분노의 질주'는 도미닉을 쫓게 된 브라이언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리즈 20주년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스트리트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개봉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 4D 재개봉을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수입차들의 짜릿한 레이싱은 스릴 넘치는 4D 효과들로 관객들에게 마치 직접 레이싱을 하는 듯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포스터 이미지도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오리지널 포스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활용한 '분노의 질주' 재개봉 포스터는 시리즈의 중심을 잡는 주요 캐릭터인 도미닉 토레토, 브라이언 오코너의 20년 전 앳된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에서 스토리를 끌어가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티 오티즈 또한 재개봉 포스터에 담겨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또한 시리즈 9편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로 컴백한 미아 토레토의 모습도 재개봉 포스터에 등장하며 오리지널 패밀리들의 첫 모습, 첫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분노의 질주'는 6월 16일 CGV 4DX 등 전국 4D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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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요가·명상, 치킨 튀겨 배달하죠…코로나 극장 생존법

집에서 영화를 즐겨 보는 A씨는 영화관에서 갓 튀긴 팝콘을 배달앱으로 자주 주문한다. 최근엔 영화관 배달 메뉴에 치킨도 추가됐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치킨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17일부터 서울 센트럴점 매점에서 치킨 판매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다.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한 극장 식음코너를 신규 치킨매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트로트 팬인 B씨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공연 실황을 담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갈증을 대형 스크린, 고급 음향 설비를 통해 대리만족했다. 지난해 9월 CGV 단독 개봉한 이 공연 실황은 개봉 첫날 5위로 출발해 한달 여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 치킨 배달하고 트로트 관람…영화관 뉴노멀 코로나19로 관객수가 급감한 영화관들이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관객수는 전년 대비 73.7% 감소한 5952만명. 지난해 여파가 누적된 채 코로나19 재확산을 맞닥뜨린 올해 사정은 더 힘겹다.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해 영화관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금껏 한번도 없지만, 쪼그라든 관객수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송중기‧김태리 주연 SF ‘승리호’, 베니스영화제 초청 느와르 ‘낙원의 밤’ 등 극장 개봉하려던 굵직한 기대작이 온라인 스트리밍(OTT)‧IPTV로 직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공유‧박보검 주연 복제인간 SF ‘서복’은 제작비 100억원 이상 대작으론 처음으로 오는 15일 OTT 플랫폼 티빙과 극장 동시 개봉을 택했다. 직접 영화관을 찾기보단 자동차 극장이나 ‘집콕’ 관람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연간 극장 총 관객 수가 2억명에 육박하던 예년의 호황을 되찾기는 힘들리란 전망도 나온다. 지점 축소 등 허리띠를 졸라맨 대형 멀티플렉스들은 영화관 사업 전면 재검토에 돌입했다. ━ 명상‧요가까지…일상 파고든 라이프스타일 극장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보는 영화관’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 있던 변화의 흐름을 코로나19가 앞당겼다.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상영관 공간을 활용한 스포츠‧게임 경기 생중계, 콘서트‧공연 실황 중계, 문화 강좌 등이 지난해 본격 확대됐다. 메가박스는 아예 “기존의 극장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차별화된 F&B 영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선언했다. 정기 상영해온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과 발레‧뮤지컬‧연극‧미술 등 큐레이션‧강연 프로그램에 더해 지난해 10월 성수점에선 자아성장 큐레이션 ‘밑미(meet me)’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싱잉볼 명상, 요가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CGV는 ‘토이 솔져스-가짜사나이2’ ‘공포체험라디오 4DX’ 등 유튜브 콘텐트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기획특별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학살롱 등을 아우른 영화 외 예술‧문화 콘텐트 브랜드 ‘ICECONE’을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24일 단독 개봉한 방탄소년단(BTS) 전세계 투어 실황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첫날 흥행 1위로 출발해 한달여만에 13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일엔 OTT 플랫폼 왓챠와 손잡고 왓챠 수입‧배급작 및 기획전을 상영하는 전용관 ‘왓챠관’을 출시했다. 왓챠 측은 “다양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OTT와 극장 협력의 선례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지난해 11월 객석의 5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프로야구 KBO포스트시즌 전경기를 기상상황, 승패에 따라 바뀌는 일정표에 맞춰 전국 10개 이상 영화관에서 중계하는 시도에도 나섰다. ━ 왕가위 영화‧귀멸의 칼날…코로나 넘는 강력한 팬덤 개봉 영화도 블록버스터 한편이 상영관을 독식하던 예년과는 다르다. 요즘 극장가에 유례없이 많은 영화가 걸려있는 데 대해 한 배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인지 테스트 과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가박스 편성 관계자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강력한 팬덤”에 특히 주목했다.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넘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소울’(204만, 이하 10일까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63만)처럼 충성 관객층이 명확한 작품이어야 박스오피스에서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메가박스가 흥행 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드라마판을 릴레이 상영한 데 더해 관객들이 직접 극장에서 보고 싶은 콘텐트를 제안하는 ‘N스크린’을 도입한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부쩍 늘어난 재개봉작 중에도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1990년대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경상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 팬덤이 두드러진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CGV는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등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기 인기작을 극장으로 소환하는 재개봉관까지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전용관도 생겼다.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등을 잇따라 흥행시킨 일본영화 전문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이 올 1월 씨네큐 신도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신촌‧부산대점,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5개 상영관에 문 연 일본영화‧애니메이션 전용관 ‘시네마캐슬’이다. 중소 규모 영화사가 여러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전용관을 만든 건 처음이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매해 한국에서 일본영화가 300만~400만 관객은 꾸준히 나오는 시장인데 그걸 잡아보면 어떨까 했다”면서 “2년 전 처음 타진했을 땐 한국 극장가가 활황세여서 받아주는 곳이 씨네큐 신도림밖에 없었는데 코로나 시기가 되니까 매니아성 영화에 대한 극장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실제로도 아이돌 출신이나 꽃미남 배우가 나오는 일본영화는 지금도 매 상영 좌석판매율이 70%가 넘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자산어보' 관객 백이면 백 반하는 그녀, 이정은식 사랑법 [배우 언니] 봉준호 '호암상' 상금 3억, 독립영화 위해 기부 윤여정 이번엔 미국배우조합상, 오스카 한발 더 다가갔다 [배우 언니] 이 구역의 미친X는 나야…독설에 뻔뻔함 더한 빈센조 전여빈 낯선 아이유 그려낸 김종관 감독 "연기만 한 배우와 다른 호흡"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04.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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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매드맥스' 예매율 1위 기염…극장가 활력 일으킬까

명작은 명작이다. 오는 4일 4DX 재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사전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실시간 예매율 9.3%로 예매 순위 정상에 올랐다. 상영관이 오픈 될 수록 예매관객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일부 상영관은 벌써부터 매진에 돌입해 영화의 인기를 확인케 한다. 뜨거운 예매 열풍에 힘입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5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3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실사 촬영과 배우들의 열연이 빚은 아날로그 액션으로 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하기 힘든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 거침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감각적 영상은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극도의 스릴을 전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현재 고난의 시대를 지내는 관객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세기 걸작에서 시작해 21세기 관객들과 만나는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일 재개봉한다. 2020.06.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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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개봉 전 '부산행' 복습..'부산행:익스텐디드' 재개봉

영화 '부산행'이 재개봉된다. 21일 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액션블록버스터 '반도'의 여름 개봉을 앞두고 '부산행'을 4DX 등 특수관에서 재개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재개봉하는 '부산행'에서는 '반도'의 특별한 영상까지 포함돼 상영될 예정. 이에 대해 "'부산행: 익스텐디드'에는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 이야기를 그린 '반도'의 쿠키 영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산행'은 지난 2016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1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4DX 재개봉은 많은 영화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의 재개봉이 '반도'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올 여름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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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열광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6월 4일 4DX로 재개봉

전 세계 영화팬들을 열광시킨 재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6월 4일 4DX 개봉을 전격 확정했다. 18일 수입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이같이 밝혔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았다. 국내 390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월드 와이드 3억 7500만 달러, 한화로 46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초히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7%라는 놀라운 찬사를 받았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을 비롯해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스턴트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감독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액션영화상, 액션영화 남우주연상, 액션영화 여우주연상), 런던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LA 비평가협회(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새턴 어워즈(최우수 여우주연상), MTV영화제(최고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을 등장시켰고, 4륜 구동 자동차에 크레인을 달고 엣지 카메라라는 장치를 장착한 후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등 아날로그액션의 극강을 선보인다. 전례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킨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의 배우들이 직접 액션 열연으로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은 관객들의 극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감각적 영상은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을 전한다. 이러한 가운데 특히 4DX로 경험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어떤 영화와도 비교하기 힘든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조지 밀러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현재 고난의 시대를 지내는 관객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 “극장이 아닌 TV 등의 다른 형태로는 체험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던 것처럼 이번 4DX 개봉은 극장에서 보는 즐거움을 다시금 만끽하게 할 예정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는 6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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