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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진출의 유리한 고지 걸렸다, 3차전 류현진 vs 후라도 [공식발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등록명 후라도)가 한국시리즈(KS)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놓고 선발 싸움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한화와 삼성은 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PO) 3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류현진과 후라도를 예고했다. 양 팀이 PO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가져 3차전 승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KS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다. 류현진이 KBO리그 포스트시즌(PS) 마운드에 서는 건 2007년 10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PO 3차전 등판 이후 18년 만이다. 류현진은 "기분이 새롭다. 지난해 한국에 복귀한 뒤 PS는 처음"이라면서 "18년 전에는 어렸다. 올해는 고참으로 나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는 홈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는데, 믿었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부진으로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규모가 작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5이닝 8피안타 4실점(4월 5일)으로 부진했다. 최근 컨디션은 좋다. 9월 4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 지난 14일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한화,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는 그는 "올해 첫 번째 목표가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높은 곳에 올라가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했다. 후라도는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 준PO 4차전 이후 엿새 휴식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등판 일정상 원태인이 먼저 나와야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의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후라도의 등판을 앞당겼다. 후라도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1일 SSG와 준PO 2차전 3-3으로 맞선 9회 구원 등판해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14일 열린 준PO 4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 속에 SSG에 완벽하게 복수하고 PS 첫 승을 신고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다. 대구 홈에선 18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박진만 감독은 "애초 목표는 달성했다"며 "홈인 라이온즈파크에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0.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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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원태인 아닌 원태인→후라도' 순리 꼬인 삼성, '푸피에' 원태인 어깨가 무겁다 [준PO3]

아리엘 후라도-원태인이 아닌 원태인-후라도. 순리는 어긋났다. 승부수가 패착으로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선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9일 1차전에서 승리(5-2)한 삼성은 11일 2차전에서 9회 말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1승 1패. 목표로 했던 최소한의 소득은 거뒀지만 다소 아쉽다. SSG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과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피해 만난 김건우를 상대로 2차전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특히 9회 3-3 동점 상황에서 외국인 에이스 후라도를 등판시켰다가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게 컸다. 충격의 여파는 3, 4차전에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발 순서부터 바뀌었다. 후라도는 지난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섰다. 2차전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순서 상으론 준PO 3차전에 후라도가, 4차전엔 원태인이 나서야 했지만 후라도의 2차전 마무리 등판으로 순서가 바뀌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의 2차전 등판을 두고 "동점 상황에서 연장으로 가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봤다"라고 승부수의 이유를 설명한 뒤, "후라도의 (선발 등판 수 일 전 하는) 불펜 피칭 단계를 실전해서 소화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가장 믿을 만한 선발 투수의 구원 등판, 실전에서의 불펜 피칭 모두 가을야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후라도가 오늘(11일) 던졌으니 3차전 선발은 원태인이 나선다"라고 말했다. 승부수 실패에 순리까지 꼬여 버렸다. 다행히 10일 예정됐던 2차전 우천 순연으로 원태인의 3차전 선발엔 큰 무리가 없다. 7일 2차전 출전 후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원태인은 WC 2차전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지연 개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제 임무를 다했지만, 경기 후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순리대로였다면 충분한 휴식을 하루 더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겠지만 계획이 꼬였다. 푸른 피 에이스의 어깨가 여러 모로 무겁다. 원태인은 올 시즌 SSG와 3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77. 대구에선 4월 10일 5이닝 7피안타 1실점, 7월 22일 5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했다. 피안타가 많다는 게 불안 요소다. 특히 원태인은 최지훈에게 10타수 5안타, 한유섬에게 8타수 3안타, 고명준에게 9타수 3안타로 다소 약했다. 특히 고명준은 이번 준PO 2경기에서 모두 홈런 손맛을 그린 선수로, 정규시즌 대구에서도 홈런을 2개의 아치를 그려낸 기억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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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10연승을 가을야구에서 완성…NC, 삼성 4-1로 '기선제압' [WC1]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호투와 데이비슨의 2타점으로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추며 준플레이오프(준PO)행 업셋의 희망을 이어갔다. 정규시즌을 9연승으로 마감한 NC는 이날 승리까지 무려 10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NC 선발 구창모가 6이닝 1실점 짠물 투구를 펼치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정규 시즌 4경기에서 한 번도 5이닝 이상 투구를 하지 못했던 구창모는 첫 QS를 가을야구에서 장식하며 팀의 가을야구 업셋 희망을 키웠다. 포수 김형준이 홈런포로 WC 최다 홈런 신기록(3개)을 세웠고, 데이비슨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재현이 2안타, 이성규가 솔로포로 열심히 추격에 나섰지만 집중타가 없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시즌 4위 삼성은 1승을 안고 시리즈에 임했지만, 이날 패배로 우위가 사라졌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상대 선발 후라도의 공격적인 투구를 잘 공략해냈다. 1회 1사 후 최원준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모두 2구 이내 승부를 잘 공략해낸 결과였다. 이후 NC는 권희동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2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와 서호철의 희생번트, 김휘집의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2회에도 1사 후 김영웅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3회 2사 후 이재현의 안타 이후 후속타는 없었고, 4회는 3~5번 타자들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 사이 NC가 5회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형준의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린 NC는 1사 후 나온 김주원의 안타와 최원준의 내야 안타, 2사 후 터진 데이비슨의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 말 이성규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집중타는 없었다. 6회 말 1사 후 김성윤의 안타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NC는 7회 초 더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정호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김주원의 도루와 박민우의 볼넷,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기회를 만든 것. 삼성은 박민우의 볼넷 이후 후라도를 강판하고 최원태를 올렸으나, 최원태가 데이비슨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다시 한 번 투수를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권희동이 바뀐 투수 이승민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없었다.삼성은 9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디아즈의 병살타로 득점은 없었다. NC가 4-1로 승리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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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5명 모두 실점, 4명은 피홈런에 멍들다…6연패 앞에서 녹아내린 KIA 계투진 [IS 냉탕]

8위 KIA 타이거즈의 불펜이 녹아내렸다.KIA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5-9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6연패 늪에 빠져 승률이 0.478(54승 4무 59패)까지 악화했다. 이날 승리한 7위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59패)와의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져 중위권 도약이 요원해졌다.희비가 엇갈린 건 '불펜'이었다. KIA 선발 양현종(3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4실점)과 SSG 선발 문승원(4이닝 8피안타 4실점)이 모두 5회 이전 강판당해 한 박자 빠르게 불펜들이 투입됐다. 결과적으로 KIA는 불펜을 움직인 직후 승기를 내줬다. 2-3으로 역전당한 4회 말 2사 2루에서 한재승을 마운드에 세웠는데 볼넷(안상현) 이후 적시타(최정)로 추가 실점. 다시 볼넷(에레디아)으로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밀어내기 볼넷(한유섬)으로 또 실점했다. 한재승의 기록은 0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 이후 마운드를 밟은 투수들의 활약도 미미했다. 하나같이 실점했다. 세 번째 투수 김기훈(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은 5-5로 맞선 5회 말 류효승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았다. 네 번째 투수 조상우(0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는 5-6으로 뒤진 6회 말 안상현에게 추가 솔로 홈런. 다섯 번째 투수 최지민(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마저 7회 말 류효승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실점했다. 8회 말 등판한 김건국(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도 에레디아에게 솔로 홈런으로 쐐기점을 헌납했다. 5-5 동점 상황에서 5~8회 매이닝 솔로 홈런을 하나씩 내주며 무너졌다. 5명의 불펜이 모두 실점하니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특히 5명 중 4명이 피홈런에 멍들었다. 최형우와 오선우의 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쏟아내며 타격전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갔으나 불펜의 집단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SSG는 문승원 이후 투입된 4명의 필승조(김민→이로운→노경은→조병현)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따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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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최형우 동반 폭발' KIA, 키움 꺾고 3연패 탈출…4위 SSG 0.5경기 차 추격 [IS 광주]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12-9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 원정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시즌 54승 4무 53패를 기록, 이날 패배를 당한 4위 SSG 랜더스(55승 4무 53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최하위 키움은 시즌 36승 4무 76패를 기록했다.경기 초반 리드는 키움이 잡았다. 키움은 1회 초 송성문과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2루타와 카디네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냈다. 이어 2회 초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0-3으로 끌려가던 KIA는 3회 말 역전했다. 박정우와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연결한 무사 1·3루에서 오선우의 내야 땅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5번 타자 나성범이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7호)을 폭발시켰다. 분위기를 전환한 KIA는 4회 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한준수의 홈런(시즌 6호)으로 5-3. 김호령의 볼넷과 박정우의 안타에 이어 박찬호의 적시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속 오선우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에는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시즌 18호)으로 11-3까지 달아났다. 8-3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최형우는 오른쪽 펜스 뒤에 설치된 '기아 홈런존'까지 타구를 날려 부상으로 4000만원 상당의 EV4 전기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홈런존 홈런은 지난해 7월 17일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키움은 5회 초 박주홍의 1타점 3루타, 6회 초 최주환의 솔로 홈런과 김동헌의 적시타로 6-11까지 추격했으나 6회 말 위즈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백기를 들었다. 9회 초 터진 박주홍과 송성문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이 위안이었다. KIA는 4번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5번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투맨쇼'를 펼쳤다. 중심타선의 활약 속에 올해 리그 여섯 번째이자 팀 두 번째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올러가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득점 지원 속에 시즌 9승(4패)째를 따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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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2개·디아즈 1개' 삼성, 홈런 앞세워 SSG 제압…지긋지긋한 5연패 탈출 [IS 인천]

8위 삼성 라이온즈가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모처럼 승수를 추가, 시즌 승률을 0.485(49승 1무 52패)로 소폭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SSG(50승 4무 48패, 승률 0.510)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SSG는 3회 말 2사 1·3루에서 나온 한유섬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 타선의 폭발력이 엄청났다. 4회 초 볼넷 2개로 연결한 무사 1·2루에서 리그 홈런 1위 르윈 디아즈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4호.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4회 말 2사 3루에서 나온 박성한의 좌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두 팀은 5~7회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지루한 공방을 거듭했다. 쐐기를 박은 건 역시 '홈런'이었다. 삼성은 8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재현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3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우월 투런 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투수 송영진의 3구째 144㎞/h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장타로 연결했다. 김영웅의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9월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14일 만이다.이날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5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4번 디아즈(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와 7번 김영웅(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의 활약이 빛났다. SSG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6번 고명준이 병살타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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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은 왜 2경기 연속 5실점한 오원석에게 “고맙다"라고 했을까 [IS 잠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최근 두 경기 연속 5실점한 왼손 투수 오원석(24)을 보면 안쓰럽고 고맙다.오원석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이적 후 최소 이닝(종전 4월 2일 LG전 4⅓이닝) 투구였다. KT는 2-8로 졌고, 오원석은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오원석은 후반기 첫 등판이던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실점(5이닝 3자책)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전반기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2.78)였던 그는 후반기 들어 1~2위 팀을 상대로 전혀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허리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라고 부진의 원인을 짚었다. 오원석은 7월 초 훈련 도중 허리를 삐끗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허리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 100% 상태는 아닌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원석이 1군 마운드에 오른 것은 팀 사정을 고려해서다. 이 감독은 "앞서 허리가 좋지 않아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는데, 팀 로테이션에 구멍이 발생한 것을 의식해 허리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등판 의사를 내비친 거 같았다"라며 "등판을 추가로 빠지지 않아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공을 제대로 때리지 못해 직구 구속이 141㎞/h 이상까지 잘 나오지 않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원석은 다음 달 3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 예정이다. 이 감독은 "어제 투구 수(75개)를 최대한 줄여 일단 일요일 등판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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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토종 ERA 1위였는데, '트레이드 복덩이' 1~2위 만나 후반기 ERA 9.00

KT 위즈 왼손 투수 오원석(24)이 후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오원석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적 후 최소 이닝(종전 4월 2일 LG전 4⅓이닝) 투구였다. KT는 2-8로 졌고, 오원석은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오원석은 후반기 첫 등판이던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5실점 3자책)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실점하며, 1~2위 팀을 상대로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원석은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제2의 김광현'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SSG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말 우완 불펜 김민과 유니폼을 맞바꿨다.'강철 매직' 구단에 합류한 오원석은 KT의 트레이드 복덩이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전반기에 개인 첫 10승(3패)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 다승 1위. 평균자책점은 2.78(5위)로 국내 투수 중에 가장 낮았다. 당초 KT의 5선발로 분류됐으나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18일 한화전에 이어 11일 만에 나선 29일 LG전에서도 부진했다.오원석은 1회 말 안타 2개 볼넷 1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마쳤으나 출발부터 불안했다. 2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2사 1·3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그러나 3회 말 2사 후에 6연속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오원석은 2사 1루에서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구본혁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2025 퓨처스 올스타전 MVP 손용준에게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박해민과 신민재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 3루에 몰린 그는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까스로 3회 말 수비를 마쳤다. KT는 4회 말 마운드를 이채호로 교체했다. 오원석은 이날 총 75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4.7%(41개)로 적었다. 이날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도루만 4차례 허용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올 시즌 최저였다. 오원석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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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위로 도약한 박진만 감독 "강민호가 큰 역할 해줬다" [IS 승장]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삼성은 22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7-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후반기 첫 2경기에 모두 승리한 삼성은 전반기 8위까지 처졌던 순위를 6위(45승 1무 44패, 승률 0.506)까지 끌어올렸다. 4위 KT 위즈(46승 3무 44패)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점)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재윤(1이닝 무실점·승) 김태훈(1이닝 무실점·홀드) 이승현(1이닝 무실점·홀드) 이호성(1이닝 1실점 비자책·세이브)이 4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4번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1득점, 5번 강민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4로 맞선 6회 2사 만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뒤 "후반기 2번째 경기로 초반 흐름이 조금 아쉬웠지만, 강민호 선수가 3안타 4타점으로 팀에 큰 역할을 해준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9회에 아쉬운 수비(구자욱 포구 실책)가 나왔지만, 금일 전반적으로 내·외야 수비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박 감독은 "5회 동점, 6회 역전 이후 불펜 투수로 올라온 모든 선수가 본인들 역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야구장에 응원 오신 모든 팬분에게 감사드리고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23일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예고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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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6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삼성, 단독 6위 도약…SSG 5연패 수렁 [IS 대구]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삼성은 22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7-5로 승리, 단독 6위(45승 1무 44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기를 4연패 포함 8위로 마쳤던 삼성은 후반기 2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시즌 5연패 늪에 빠진 SSG는 7위까지 처졌다.기선을 제압한 건 SSG였다. 1회 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를 만든 SSG는 고명준의 유격수 방면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말 2사 1·2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SSG는 4회 초 2사 후 7~9번 타순에서 3연속 안타를 합작하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이 4회 말 양도근의 적시타로 다시 추격하자 SSG는 5회 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2점 차를 유지했다.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중반 이후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2-4로 뒤진 5회 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2득점,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6회 말 대거 3점을 뽑았다.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이어진 만루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태훈의 적시타로 상대 불펜을 무너트렸다. 1사 2·3루에서 구자욱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펼친 SSG 벤치의 전략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SSG는 9회 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점)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재윤·김태훈·이승현·이호성이 4이닝 1실점 합작했다. 타선에선 4번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5번 강민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7회 초 수비에선 2루수 양도근(4타수 2안타 1타점)과 좌익수 구자욱(4타수 1안타 2득점)이 그림 같은 수비로 힘을 보탰다. SSG는 4-4에서 등판한 두 번째 투수 노경은(1이닝 4피안타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이 모처럼 장단 12안타를 쏟아냈으나 마운드가 버티질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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