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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0순위' 디아즈가 홈런 1위라니, '쾅쾅쾅쾅쾅' 3연전 반전의 5방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대구 NC 다이노스 3연전에서 무려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스윕승을 이끌었다. 디아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디아즈의 활약으로 삼성은 8-4로 승리, NC 3연전 스윕승과 함께 5연승을 달렸다. 디아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디아즈는 홈런 2방을 추가했다. 구자욱의 2점포로 2-0 앞선 삼성의 1회 말 공격,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상대 선발 신민혁의 6구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NC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선 디아즈는 2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10호포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디아즈의 홈런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회 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디아즈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진호의 147km/h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와 함께 삼성도 4-0까지 달아났다. 디아즈의 활약은 홈런에만 그치지 않았다. NC의 4-2 추격을 허용한 6회 말,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깔끔한 안타로 팀의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디아즈는 불과 20일 전까지 퇴출 위기에 몰렸던 외국인 타자였다. 지난 5일까지 타율 0.196에 그치며 고전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올해, 홈런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교한 타격과 선구안이 무너졌다. 이후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홈런의 부담을 내려 놓은 디아즈는 27일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403(62타수 25안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디아즈는 무려 6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홈런 7타점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고, 26일 NC전에선 홈런 없이 3안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3연전 마지막 날인 27일, 홈런 2방을 추가로 쏘아 올리면서 퇴출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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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디아즈 백투백 펑펑!, '퇴출 위기' 디아즈가 가장 먼저 10호포 고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류지혁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선발 신민혁의 3구 승부 끝에 139km/h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자욱의 시즌 6호포로, 지난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의 홈런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디아즈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신민혁의 6구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0m의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NC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선 디아즈는 2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10호포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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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 발목 잡힌 야생마...27일 SSG전 앞두고 1군 엔트리 제외 [IS 인천]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5)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푸이그와 이주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박수종과 내야수 고영우를 콜업했다. 푸이그는 지난 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 2회 말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뒤 투수 김유성의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튿날(24일)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극상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키움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1군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는다. 며칠 휴식을 부여해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차도가 더뎠고, 선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결국 26일 SSG전을 마친 뒤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861경기에 출전해 132홈런을 기록할 만큼 화려한 이력을 갖췄다. 2022시즌 KBO리그에 입성, 개막 전까지 중·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후 불법 도박에 연루되고 이를 위증 혐의가 불거지며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관련 문제가 해결된 지난해 11월 다시 키움과 계약했다. 키움은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해 부족했던 장타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키플레이어로 기대받은 푸이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217(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에 그쳤다. 푸이그는 MLB 시절 '야생마'로 불렸을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악동 기질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키움과 두 번째 동행에선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선발 출전 기회를 받자, 오윤 타격코치 등 지도자들을 찾아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가 '잘 해야 한다'는 압박이 큰 것 같다. 부상을 당한 순간도 그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느껴진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병원 검진을 마친 뒤 바로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두산전을 치르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더불어 "내주 화요일(29일)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복귀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잡혔다. 키움은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237에 그치며 부진했던 주전 중견수 이주형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임지열·박수종 등 그동안 1·2군을 오갔던 비주전급 선수들이 빈자리를 대신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5.04.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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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안타+타율 0.500...롯데 간판타자 윤동희→정상 궤도 진입 [IS 피플]

윤동희(22·롯데 자이언츠)가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윤동희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7-4 역전승에 기여했다. 윤동희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를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쳤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선 4회는 땅볼로 아웃됐지만, 롯데가 0-3으로 지고 있었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잭로그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윤동희는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내야 안타, 나승엽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하며 득점까지 올렸다. 윤동희는 롯데가 2-3, 1점 지고 있었던 7회 초 두산 두 번째 투수 최지강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폭투로 진루한 뒤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9회 초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사구와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만든 상황에선 바뀐 투수 이영하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2루 주자 손호영을 홈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4안타째. 롯데는 이날 7-4로 승리하며 리그 2위를 지켰다. 윤동희는 입단 2년 차였던 2023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히트상품으로 거듭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도 출전하며 한국 야구의 미래로 기대받았다. 2024시즌도 타율 0.293·14홈런을 기록하며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지했다. 첫 13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몬스터월을 넘긴 최초의 선수가 되며 반등 발판을 만드는 듯 보였지만, 이후 다시 부진했다. 윤동희는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동안 퓨처스팀에서 조정기를 가졌다.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다시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그는 19일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다시 자신의 타격 페이스를 찾았다. 이 기간 타율은 0.500(24타수 12안타)였다. 24일 한화전에서는 시즌 2호포를 쳤다. 20일 삼성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도 이어갔다. 롯데는 윤동희까지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더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월간 팀 타율 1위(0.310)를 지키고 있고, 26일 두산전 승리로 4월14승(7패)째를 기록, 월간 승률 1위(0.667)를 마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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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다" 최근 8G 타율 0.441 15안타…확 달라진 고명준, 감독은 싱글벙글 [IS 인천]

"(좋아진 게) 안 보이세요?(웃음)"SSG 랜더스 오른손 타자 고명준(23)이 반등했다.고명준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첫 16경기 타율이 0.216(51타수 11안타)에 머물렀다. 출루율(0.281)과 장타율(0.294)을 합한 OPS가 0.575. 이숭용 SSG 감독이 '미래 전력'으로 낙점한 뒤 전폭적으로 신뢰를 보냈으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고명준은 지난 1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시즌 최다 3안타를 때려냈다. 타격감을 찾은 걸까. 고명준은 한화전부터 24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8경기 타율 0.441(34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5경기 연속 포함 7경기에서 멀티 히트.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각각 0.441, 0.618로 수준급이었다. 2할대에 턱걸이한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0.306)을 넘어섰다. 고명준의 반등을 반기는 건 이숭용 감독이다. 부진하더라도 꾸준히 그를 경기에 내보낸 이 감독은 25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달라진 게 보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안 보이세요?"라고 되물은 뒤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기 시작했다. 타석도 조금 앞에 붙어서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구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본인이 그걸 망설였는데 하다 보니까 손이 나오기 시작하고, (안타가) 하나 나오니까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감독은 "어차피 명준이는 멀리 쳐야 하는 선수다. 지금보다 더 자신감이 붙고 그러면서 더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4번 자리가 잘 맞는 건지 4번 들어가니까 타점 생산 능력도 좋아졌다"라고 흡족해했다. 최근 2경기 4번 타순에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한 고명준은 다시 한번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 최준우(좌익수) 맥브룸(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석정우(3루수) 정준재(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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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이승엽 감독 25일 캐치볼 예약...기분 좋은 징크스가 생겼다 [IS 피플]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의 25일 오후 4시 께 일정이 정해졌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33)와의 캐치볼이다. 케이브가 맹타를 이어갔다.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케이브는 두산이 2-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투수 김연주의 138㎞/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KBO리그 입성 두 번째 아치. 케이브는 두산이 오명진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하고 득점 기회를 이어간 2사 2루에서는 양지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후속 양의지의 타석에서는 자신의 시즌 5호 도루까지 해냈다. 케이브는 3월까지 출전하나 8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쳤고, 이후 감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의구심을 남겼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23경기에 출전하고 45홈런을 때려내며 화려한 이력을 갖춘 선수였기에 그의 부진은 더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1군 콜업 뒤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출전한 4월 9경기에서 타율 0.474를 기록했다. 13일 LG 트윈스전부터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해냈고, 이날(24일) 키움전에서 '연속 경기 멀티히트' 숫자를 늘렸다. 경기 전 케이브는 원정 팀 더그아웃 앞에서 사령탑 이승엽 감독과 캐치볼을 했다.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이 감독은 "어제(23일) 나와 캐치볼을 하고 경기(키움전)에 승리(스코어 8-2) 이겼다고, 또 하자고 하더라. (캐치볼을 해서) 팔이 빠질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최근 케이브의 좋은 타격감에 대해서는 "장타보다 안타를 많이 치고 허슬플레이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 장타 욕심을 버리다 보니 (스윙) 정확도가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4일 키움전에 이기면 기분 좋은 징크스가 될 수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내일 또 (케이브와 캐치볼을) 하면 좋죠"라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뤄졌다. 두산은 25일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이 감독과 케이브의 캐치볼은 원정 경기보다 조금 당겨져 진행될 것 같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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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귀루 과정에서 어깨 부상→구단 "더블 체크 진행 중"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 주축 타자 송성문과 이주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도 부상을 당했다. 홍원기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했다. 1번 타자 전태현(지명타자), 2번 최주환(1루수), 3번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4번 박주홍(중견수), 5번 임지열(좌익수), 6번 김태진(2루수), 7번 오선진(3루수), 8번 김건희(포수), 9번 어준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2024) 타율과 안타 부문 리그 5위에 올랐던 송성문, '제2의 이정후' 이주형이 빠졌다. 이들은 4월 부진하다. 송성문은 출전한 19경기에서 타율 0.186, 이주형은 16경기에서 0.167에 그쳤다. 홍원기 감독은 "팀을 위해 잘 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선수이지만,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가 좌완 콜 어빈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두 선수를 뺀 건 아니라는 의미였다. 푸이그도 4월 월간 타율 0.167로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 18일 홈 KT 위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전날(23일) 두산전 역시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푸이그는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사구로 출루했던 23일 두산전 2회 말,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 몸의 체중이 어깨에 가중된 것 같다. 금일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고, 회전근계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현재 더블 체크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16:38
프로축구

‘6G 풀타임’ 서울 센터백 야잔, 구단 2, 3월의 선수상 수상

FC서울 수비수 야잔이 팬들이 선정한 2, 3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구단 공식 월간 MVP 시상이다. 야잔은 린가드와 정승원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5시즌 첫 번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24년 7월 FC서울에 합류한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데뷔전부터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5시즌에는 FC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 3월 진행된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턴오버 획득 66회, 차단 12회, 클리어 23회, 태클 성공 30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루카스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쳤다.이번 시즌에도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전체 홈경기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인기 구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FC서울은 오는 5월 3일(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의 홈경기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9:35
해외축구

‘나가면 안 돼!’ 日 선수 이적 막아선 리버풀 전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엔도 와타루의 이적을 막아선 거로 알려졌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디스이스앤필드’는 23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와타루가 의지하는 ‘리더 중 한 명’이라며 앞으로 몇 년 더 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엔도는 지난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2시즌째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다.엔도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올 시즌 중엔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주원인은 결국 출전 시간 부족. 엔도는 올 시즌 공식전 28경기에 나섰는데, 도합 출전 시간은 단 748분에 불과하다. 경기당 약 26분밖에 되지 않는다. 30대 초반인 엔도 입장에선 적은 출전 시간에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고,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마르세유(프랑스) 등이 그에게 이적 제안을 건넨 거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엔도의 차기 행선지로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엔도의 잔류를 희망한다. 매체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에코’를 통해 “엔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다. 작년보다 출전 시간이 적지만, 안정적으로 경기 마무리를 이끈다. 그의 경험을 팀에 더할 수 있는 존재로서 굉장히 중요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그는 팀 내 리더 중 한 명이며, 나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몇 년은 더 팀에 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엔도와 공식전 56경기 동안 합을 맞췄다.엔도는 리버풀 입성 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올 시즌엔 EPL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전망이다. 엔도는 데뷔 후 아직 리그 우승을 이룬 적이 없다. 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엔도의 시장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60억원)다. 매체는 프랑크푸르트 외에도 울버햄프턴, 입스위치 타운, 풀럼(이상 잉글랜드)을 그의 차기 행선지로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6:21
해외축구

전 토트넘 MF, 팀 부주장 맹비난…“뛰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비난을 쏟아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수비수 로메로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이후, 전문가 오하라는 맹렬한 비판을 전했다”며 “오하라는 로메로가 토트넘에 머물고 싶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덧붙였다”고 조명했다.토트넘은 전날(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33라운드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어느덧 리그 18패째를 올리며 16위까지 추락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오하라는 로메로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로메로는 지금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 이 팀에 있고 싶어 하지도, 이 팀에 뛰고 싶어 하지도 않는 것 같다”라고 비난했다.실제로 로메로의 최근 활약상은 기대 이하다. 그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햄스트링, 발목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팀의 부주장이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터라 현지에선 토트넘을 향해 ‘리더십 부재’라는 꼬리표를 붙였다.부상에서 돌아온 뒤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뛴 리그 6경기에서 단 승점 4(1승1무4패)에 그쳤다. 팀은 이 기간 12실점 했다. 로메로는 4번 주장 완장을 찼으나, 부진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웠다. 노팅엄 전에선 체력 관리를 이유로 단 45분을 뛰었다.매체는 로메로의 시즌 뒤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로메로는 과거부터 팀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눈에 띄었다. 주급 16만 5000파운드를 받는 이 수비수가 헌신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토트넘을 떠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끝으로 “로메로는 EPL 최고 수준 수비수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은 이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팀이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은 그럴 둘러싼 우려를 증폭한다”라고 지적했다.로메로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121경기를 소화했다. 그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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