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8건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 FA 선물 받았다...한화, 유격수 심우준 영입 '4년 50억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해 부임한 김경문 감독에게 첫 영입 선물을 안겼다. KT 위즈 주전 유격수였던 자유계약선수(FA) 심우준(29)이 4년 총액 5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한화는 7일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심우준은 2014년 2차 특별지명(전체 14번)으로 KT에 입단해 2015년 1군무대에 데뷔했다. 상무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한 모든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장해 온 심우준은 1072경기 통산 성적 타율 0.254, 275타점, 156도루(도루성공률 0.788)를 기록하고 있다.한화는 심우준의 합류로 현장에서 원하는 빠른 발과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 유격수 자원을 확보, 내야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손혁 한화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가능한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내년 시즌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피치클락 도입으로 인해 출루 시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심우준 역시 수비, 주루 등 자신의 강점을 살려 구단의 목표인 '명문구단으로의 성장'에 반드시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다.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7 11:16
프로야구

김현수, KBO리그 역대 세 번째 PS 1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PO3]

한국 프로야구 역대 대표 '타격 기계' 김현수(37·LG 트윈스)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PS) 1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소화하며 경기 수를 채웠다. 이날 김현수는 개인 통산 100번째 PS 무대를 밟았다. 이는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김현수는 올해 KT 위즈와의 준PO 5경기에 모두 출장해 진갑용(96경기·은퇴)을 제치고 PS 통산 출장 3위로 올라섰다. PO에서 3경기를 더 채우며 홍성흔(109경기)과 박진만(104경기·이상 은퇴)에 이어 세 자릿수 PS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해냈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는 성공 사례를 남긴 선수다.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도 진출했다. 이후 LG 트윈스과 FA 계약하며 두 번째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김현수는 두산에서 가을야구 72경기, LG에서는 28경기에 나섰다. 김현수는 "그동안 좋은 팀, 좋은 감독님, 좋은 동료들을 만나 많은 가을 야구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7 19:05
프로야구

감독과 단장이 직접 뽑는 KBO 수비상, 2회 수상 후보 공개…투수만 98명

올 시즌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는 누구일까.한국야구위원회(KBO) 7일 2024시즌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수비상은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 또한 후보에 오를 수 있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절반(72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되며, 외야수의 경우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합산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98명, 포수 14명, 1루수 7명, 2루수 7명, 3루수 10명, 유격수 10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6명의 선수가 부문별 후보가 선정됐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이 일주일간 실시한다. 투표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전 포지션에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더해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률,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 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KBO 수비상 결과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7 11:32
프로야구

주전 포수 기대주였는데...롯데 자이언츠, 지시완 포함 3명 방출

롯데 자이언츠가 한때 주전 후보로 기대받았던 포수 지시완(30)을 방출했다. 롯데는 2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최설우, 포수 지시완, 내야수 김서진 선우와 면담을 갖고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지시완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그는 '전임' 단장 성민규가 2020시즌을 앞두고 투수 장시환·포수 김현우를 한화 이글스에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한 포수다.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은 포수지만, 롯데 이적 뒤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미성년 관련 개인사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재 롯데 안방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유강남, 백업 1옵션 정보근, 강견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손성빈, 투수 리드 능력을 인정받은 서동욱이 있다. 지시완이 설 자리는 없었다. 최설우(개명 전 최영환)는 2014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다. 하지만 1군 등판 이력이 없다. 올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했다. 김서진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0 10:25
프로야구

KBO, 수비상 포지션별 후보 발표...투표+기록 합산 '선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KBO 수비상’ 후보를 19일 발표했다.KBO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리그 공식 수비상 제정을 결정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각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 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 투수 외에 중간 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 또한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투수 후보 기준을 선정했다.포수는 팀 경기 수의 2분의 1(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 외야수는 좌익수, 우익수, 중견수 부문으로 구분하여 후보가 선정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경기하여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108명, 포수 14명, 1루수 4명, 2루수 10명, 3루수 9명, 유격수 9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7명으로 각 부문별 후보가 선정되었다.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이 투표인단이 되어 오늘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전 포지션에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더해 투수는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는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율,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 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가 활용된다.대망의 첫 KBO 수비상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9 12:19
프로야구

[단독] "역학조사 동선 누락" 2021년 NC 선수들 '무혐의'

지난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됐던 프로야구 선수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취재 결과, 박석민과 권희동(이상 NC 다이노스) 이명기(한화 이글스)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통보받았다. 이들은 NC에서 뛰던 2021년 7월, 팀 동료 박민우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이후 원정 숙소를 관할하는 강남구청이 '초기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누락했다'며 선수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수들이 동선이 대해 거짓말했다는 게 요지였다. 결국 박민우를 뺀 세 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도쿄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던 박민우만 백신 접종 완료자로 역학 조사 대상자가 아니었다. NC는 사안에 책임을 지고 황순현 대표이사와 김종문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가 사퇴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논란 뒤 규약 제151조 에 근거해 선수 모두에게 7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도 구단 징계위원회를 통해 술자리를 주도한 박석민에게 50경기, 나머지 세 선수에게 각각 25경기 출전 정지를 추가했다. 그런데 검찰 수사가 좀처럼 종결되지 않았다. 수사 발표를 기다리던 NC는 지난해 5월 징계를 마친 박민우와 권희동, 이명기를 1군에 등록했다. 6월에는 박석민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사안이 종결되지 않아 구단의 부담이 컸지만,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당시 NC 고위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완료됐다'는 내용을 들은 건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후에도 검찰 수사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해를 넘겼다. 그사이 지난 2월 이명기가 한화로 이적했다.검찰의 통보는 문자 메시지로 이뤄졌다. 당시 방역수칙을 어겼지만,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게 요지였다. 경찰이 수사를 의뢰한 시점부터 무려 22개월이 걸렸다. "선수들이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수사 의뢰의 결론은 '무혐의'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25 05:53
프로야구

SSG 재발방지 대책 발표 , 품위손상 근절 서약서와 집합 사전 신고제

SSG 랜더스가 최근 벌어진 2군 선수단 내 폭행과 가혹행위에 대해 사과문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SSG 구단은 19일 "일부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로 인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일 발표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KBO는 비공개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규약 제 151조 에 근거해 이원준에게 72경기, 이거연과 최상민에게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징계는 지난 6일 2군 훈련지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행해진 폭행과 가혹행위에 대한 처벌이다. 내야수 이거연은 6일 점심시간 신인 내야수 B의 행동을 문제 삼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불러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곧이어 투수 이원준은 부당한 가혹행위를 당한 이유를 파악하고선 B를 탓하며 배트로 폭행했다. 배트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두 차례 때렸다. 또한 외야수 최상민도 후배들을 집합시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개별적·집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SSG는 "1, 2군 모든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인식과 행동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간의 선수단 교육과 실태 점검 방식, 숙소 운영 방안 등 선수단 관리, 운영 전반에 대해 재점검 하겠다"며 "코치진을 포함한 1, 2군 선수단 전체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기준과 인식을 사회적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SSG는 앞서 이원준에게 퇴단 조처를 했다. 2020년 7월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서도 2군에서 선배들이 후배 선수에게 물리적인 체벌을 가하는 폭행 사건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선배들이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숙소 무단 외출을 한 후배들에게 훈계를 이유로 얼차려와 폭행을 가했다. KBO는 당시 관련 선수들에게 출전정지와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에 신고하지 않은 SK 구단에는 2000만원의 제재금을 내렸다. 당시 SK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수단 관리에 허점을 노출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잘못의 정도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퇴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3년 만에 선수단 내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발생했다. SSG는 품위손상 근절 서약서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알렸다. 구단은 "매년 계약 시점에 서명함으로써 선수 스스로 제도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2군 선수단 교육 및 실태 점검을 매월 진행하고, 보고 프로세스 또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단 자체의 소통을 위한 집합 역시 사전 신고제로 운영해 집합의 목적과 장소, 시간 등을 위반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3.07.19 21:53
프로야구

KBO '폭행' 이원준 72G, '가혹행위' 이거연·최상민 30G 출장 정지 징계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행과 가혹 행위를 가한 SSG 랜더스 선수 3명에게 30경기, 72경기 출장 정지 장계를 내렸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비공개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KBO 규약 제 151조 에 근거해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했다. 이원준에게는 72경기, 이거연과 최상민에는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사건은 지난 6일 점심시간에 2군 훈련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벌어졌다.내야수 이거연은 신인 내야수 B의 행동을 문제 삼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불러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투수 이원준은 부당한 가혹행위를 당한 이유를 파악하고선 B를 탓하며 배트로 폭행했다. 배트로 엉덩이를 두 차례 때렸다. 곧이어 외야수 최상민도 후배들을 집합시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개별적·집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SSG 코치가 선수의 몸 상태를 살피다가 이를 발견해 구단에 보고했고, SSG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SSG는 "12일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가혹행위를 한 이거연과 최상민은 '이중 처벌'을 금지한 10개 구단의 동의에 따라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만 받는다. 한펴 KBO는 "SSG에 구단에 대해서는 사안을 인지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고,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에 협조한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3.07.19 18:11
프로축구

[오피셜] 5년 만에 돌아왔다… 대전하나, ‘멀티플레이어’ 강윤성 영입

멀티플레이어 강윤성이 친정팀 대전으로 돌아온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수비수 강윤성을 영입했다.강윤성은 대구북중 – 대구공고를 거쳐 2016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등 멀티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6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FA(자유계약선수)로 제주유나이티드에 이적한 강윤성은 2021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21경기에 출장해 7개의 공격포인트(3득점 4도움)로 제주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2022년~2023년에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서 뛰며 37경기에 출장했으며 K리그 통산 172경기, 6득점 6도움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U-19 대표팀(2016), U-20 대표팀(2017), U-23 대표팀(2019~2020)에 발탁되어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8강 진출 등에 기여했다. 이민성 감독과는 당시 U-23 대표팀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강윤성은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지난해 8년 만에 1부 리그에 승격하며 2023시즌,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민 대전은 시즌 초반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19라운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승점 27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전은 강윤성의 영입을 통해 든든한 멀티플레이어 자원을 얻게 되었다.강윤성은 “대전은 첫 프로 데뷔를 함께했던 팀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같은 팀의 일원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대전이 더 높은 목표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6.28 15:43
프로야구

5연승 3위 도약한 NC, 불사조 투·타 지원군까지 '합류'

3위로 도약한 NC 다이노스에 '지원군'까지 합류한다.NC는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 12일 투수 배민서(24)와 내야수 최정원(23)이 전역, 13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등 번호도 43번과 33번으로 확정됐다.대구상원고를 졸업한 배민서는 2019년 신인 2차 4라운드 전체 37순위로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16경기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2021년 1군에서 스윙맨을 맡아 32경기(선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95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의 복귀로 마운드에서 활용할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배민서는 "전역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역도 좋지만, NC라는 내 팀에 다시 돌아가는 것이 가장 기쁘다. 군 기간 박치왕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의 좋은 루틴을 눈에 담았다"며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과 군인 시절 배웠던 책임감을 가지고 전역한다. 이제 팀에 복귀해서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사이드 투수로 팀에 복귀하면 어떤 역할이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원의 합류도 반갑다. 청주고를 졸업한 최정원은 2019년 신인 2차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입단했다. 2021년 1군 72경기 소화, 타율 0.283(212타수 60안타)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두 자릿수 도루(10개)를 해낼 정도로 주루 센스가 돋보인다. 올 시즌 2군에선 31경기 타율 0.266(79타수 21안타)를 기록했다.그는 "국방의 의무를 마쳐 홀가분하다.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지만, 그에 앞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 신분으로서 국방의 역할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입대할 때 많은 경험 쌓는 걸 목표로 했는데 박치왕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 덕분에 이루고 전역한다"며 "입대 전 내야수로 뛰었지만, 국군체육부대 시절 많은 경기를 외야 포지션으로 출장했다. 이 부분에서 나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팀에 복귀하면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NC는 13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주말 SSG 랜더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 리그 3위로 올라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12 17: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