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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만찢남 이석훈, 6연승 소감에 최고 시청률 기록
가수 이석훈이 '복면가왕' 만찢남으로 가왕에 올랐다. 7연승은 불발됐지만 시청자들은 이석훈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23일 MBC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만찢남' 이석훈이 정체를 공개하며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동안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새로운 가왕석은 '낭랑 18세'가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이는 빅스 혁, 원더나인 이승환,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 등이었다. 새로운 가왕이 된 ‘낭랑18세’는 티삼스 '매일매일 기다려'와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하며 강렬한 록 스피릿을 뿜어냈다. 2라운드 경연에서는 ‘음악대장’ 하현우가 8연승 도전시 경연곡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를 ‘낭랑18세’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노래했다. 이에 하현우 또한 인정하며 “제가 감히 평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하현우 뿐만 아니라 다른 판정단도 “정말 최고의 무대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록스피릿” 등 엄청난 극찬을 쏟아내며 ‘낭랑18세’가 가왕석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무게를 실어줬다. 5표 차이로 아쉽게 7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만찢남’의 무대 또한 역대급 무대로 손꼽히며 화제에 올랐다. 아쉽게 6연승에 그쳤지만 역대 가왕 랭킹 공동 3위에 오른 ‘만찢남’의 정체는 바로 실력파 보컬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었다. 그는 가면을 벗고 “가왕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는데 이제 속이 좀 후련하다.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퇴장했다. ‘낭랑18세’와 이에 도전하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29일 오후 6시 1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3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