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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XY 염색체' 성별 논란 복서에 두 번이나 판정패 "그녀는 여성, 그러나 매우 강해" [2024 파리]

'그녀는 여성이다. 그러나 매우 강하다(She is a woman, but she is very strong)'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을 낳은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26)에 판정패를 당한 잔자엠 수완나펭(태국)이 경기 뒤 밝힌 소감이다.수완나펭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복싱 여자 66㎏ 준결승에서 칼리프에 0-5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이 좌절된 수완나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2명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수완나펭은 경기 후 "그녀에 관한 소식을 들었지만 주의 깊게 보진 않았다"며 "그녀는 여성이지만 매우 강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수완나펭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도 칼리프에 0-5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국제복싱협회(IBA)가 칼리프에게 실격 처분을 내려, 수완나펭이 대신 결승 티켓을 얻었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회장은 칼리프가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회 도중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IBA는 판정 비리와 내부 부패 문제 등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관장할 권리를 빼앗긴 상황이다. 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칼리프와 린위팅(대만)의 여자 복싱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린위팅 역시 준결승까지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AP 통신은 7일 "두 선수의 성별 논란은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라면서 "다만 이 논란이 링 위에서 두 선수의 성적에는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칼리프는 결승 진출 확정 후 통역을 통해 "나는 매우 행복하다. 올림픽을 위해 8년 동안 훈련했다"며 "이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성별 논란에 대한 "최고의 대응은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했다.칼리프는 10일 오전 5시 51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이형석 기자 2024.08.07 18:21
생활문화

맥케이슨, 23FW 컬렉션 ‘CLASSIC, BUT FLEX’ 공개

맥케이슨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3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맥케이슨은 스코틀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클래식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다. 이번 컨벤션은 스코틀랜드 헤리티지를 컨셉으로 컬렉션의 테마별로 마련된 각 조닝에서 각자만의 방법으로 맥케이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번 23FW컬렉션에서 ‘엉겅퀴’(THISTLE)’를 사용한 새로운 심볼을 첫 공개했다. 맥케이슨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마누 포르티’(MANU FORTI_’강인한 정신’, ‘강인한 손’) 심볼 속 칼을 엉겅퀴로 대체해 용감함과 더불어 유연함을 표현했다. 엉겅퀴는 거친 땅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맥케이슨의 ‘마누 포르티’를 대변하는 용감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존재다. 또한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꽃으로 전쟁에서 적군의 발목을 잡았던 전설을 갖고 있다. 맥케이슨의 23FW 컬렉션은 ‘CLASSIC, BUT FLEX’(클래식 벗 플렉스)를 메인 테마로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퍼포먼스 3가지 라인을 전개한다. 헤리티지 라인은 스코트랜드 전통과 맥케이슨의 정신을 위트와 트위스트로 재해석한 유연한 감성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라이프스타일은 골프 마켓의 메인 스타일과 아이템에 맥케이슨의 정신을 가미한 트렌디 라인이다. 퍼포먼스 라인은 첨단 기능성 소재와 기법으로 탄생한 골프에 최적화된 라인이다. 이외에도 맥케이슨은 새로운 슬로건으로 ‘BRAVE, BUT FLEX’(브레이브 벗 플렉스)를 내세워 맥케이슨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23FW 컬렉션을 총괄한 맥케이슨 방미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는 “이번 23FW 컬렉션을 준비하며 기존 맥케이슨이 보유한 강한 이미지에서 조금 더 유연하고 우아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프리미엄 골프웨어 맥케이슨의 23FW 컬렉션은 다가오는 8월부터 맥케이슨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3.23 16:27
생활문화

에스티코(STCO), 최현욱 통해 소년·남성 매력 패션 선보여

스타일링과 실용성을 겸비한 어반 워크웨어(URBAN WORKWEAR)를 선보이는 브랜드 에스티코(STCO)가 2023년 SS 시즌 새로운 모델로 선발된 배우 최현욱과 함께한 화보를 22일 공개했다.배우 최현욱은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 ‘모범택시’ 등에서 개성 있는 역할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을 짝사랑하는 태양고 인플루언서 문지웅 역을 맡아 인기를 얻어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 남자 배우로 선정됐다.에스티코 관계자는 “최현욱의 트렌디한 비주얼과 매력은 STCO가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와도 부합하며, 시티보이 셋업을 착용했을 때 극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BOY의 이미지에서 성인이 된 지금 맨(MAN)의 이미지를 같이 보여줄 수 있는 인물로 STCO의 주력 상품인 크로스핏 수트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안내했다.이번에 공개된 STCO 화보는 ‘BOY, BUT MAN’이라는 콘셉트 아래 배우 최현욱의 소년과 남성 사이 양면적인 매력을 표현했다. 도회적인 공간에서 소년 최현욱은 블랙 오버핏 셋업으로 러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크로스핏 수트와 타이를 착용한 남자 최현욱은 시네마틱 분위기에 젖은 도발적인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에스티코는 화보 속 최현욱이 입은 에스티코(STCO) 제품을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에스티코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2023.02.23 13:00
연예일반

리누, 권인하 이어 에스페로 ‘엔드리스’ 커버 화제

가수 리누가 권인하에 이어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의 ‘엔드리스’를 커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누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엔드리스’(Endless)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리누는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고음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한다. 최근 권인하, 리누, 김용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에스페로의 데뷔곡 ‘엔드리스’ 커버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여기에 에스페로가 데뷔 콘서트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에서 펼친 무대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에스페로는 오는 1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위드 김호중’(에스페로 winter Romance concert with 김호중)을 개최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3 13:22
뮤직

'에스페로×김호중' 18일 스페셜쇼 이어 팬들과 바이브 파티룸까지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와 김호중이 바이브 파티룸을 통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김호중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나우)에서 ‘에스페로 윈터 로맨스 콘서트 위드 김호중’(Espero winter Romance concert with 김호중) 스페셜 쇼가 끝난 직후 파티룸에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네이버 바이브 파티룸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바이브(VIBE) 어플 다운 후 앱을 실행해 ‘김호중&에스페로와 토킹 타임(Talking time)’에 입장 후 참여 가능하다. 에스페로는 지난해 말 김호중과 함께 부른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를 발매했다. 에스페로의 데뷔앨범은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 멜론 차트 ‘톱 100’에 입성해 최고 순위 45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데뷔 당시 방송활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에스페로는 KBS2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넘어 아이돌의 성지로 불리는 Mnet ‘엠카운트다운’까지 각종 음악방송에 강제 소환됐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NOW. 스페셜 쇼, 바이브 파티룸까지 진행해 연이어 팬들과 만난다.에스페로는 성악을 전공한 4명의 멤버가 모인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지난달 20일 첫 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조영수가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크로스오버 장르를 부흥시킬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에스페로는 특히 데뷔 콘서트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를 통해 대중에게 이미 실력을 확인시켜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에스페로의 데뷔 콘서트에는 김호중이 함께 했고 에스페로는 김호중의 대전 콘서트에 깜짝 등장, 특별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2023.01.12 10:34
뮤직

에스페로, '인기가요'도 출연 확정…지상파 음악방송 모두 강제소환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SBS ‘인기가요’ 출연을 확정지었다.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에스페로가 오는 8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를 부른다고 6일 밝혔다. 에스페로는 앞서 6일 방송될 KBS2 ‘뮤직뱅크’와 7일 MBC ‘쇼! 음악중심’ 출연확정 소식을 잇따라 전한 데 이어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에스페로는 성악을 전공한 4인조로 결성된 그룹이다. 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으로 구성됐다.에스페로는 당초 데뷔 활동에서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데뷔 이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음악방송 출연 요구를 받아왔다. 데뷔곡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 ‘멜론 톱100’ 차트 진입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결과다.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의 요청에 의해 음악방송 무대까지 강제 소환됐다.에스페로의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한 ‘엔드리스’는 데뷔 콘서트 첫 무대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김호중은 에스페로의 음악방송에 함께 하지 못한다. 에스페로는 그러나 김호중 파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채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에스페로는 지난달 20일 네이버 NOW.(나우)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에서 데뷔곡 ‘엔드리스’와 수록곡 ‘백학’,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돈트 크라이’(Don’t cry) 등 다양한 공연 실황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에스페로는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의 김호중 참여는 물론,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크로스오버 장르를 부흥시킬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01.06 16:15
뮤직

에스페로, '뮤직뱅크'·'음악중심' 강제 소환 현실로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의 음악방송 강제 소환이 현실이 됐다.에스페로는 오는 6일 방송될 KBS2 ‘뮤직뱅크’와 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잇따라 출연한다고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5일 밝혔다. 에스페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에스페로는 당초 데뷔 활동에서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데뷔 이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음악방송 출연 요구를 받아왔다. 데뷔곡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 ‘멜론 톱100’ 차트 진입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결과다.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의 요청에 의해 음악방송 무대까지 오르게 됐다.에스페로의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함께한 ‘엔드리스’는 데뷔 콘서트 첫 무대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김호중은 에스페로의 음악방송에 함께 하지 못한다. 에스페로는 그러나 김호중 파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채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에스페로는 지난달 20일 네이버 NOW.(나우)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에서 데뷔곡 ‘엔드리스’와 수록곡 ‘백학’,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돈트 크라이’(Don’t cry) 등 다양한 공연 실황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에스페로는 성악을 전공한 4인조로 결성된 그룹이다. 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으로 구성됐다.에스페로는 데뷔 타이틀곡 ‘엔드리스’의 김호중 참여는 물론,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크로스오버 장르를 부흥시킬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01.05 18:56
연예일반

“음방 출연 예정 없다”던 에스페로, 라이브 요청 쇄도… 강제소환되나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의 라이브 무대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페로는 지난 20일 데뷔 앨범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을 발매하고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엔드리스’는 데뷔 5일 만에 멜론 톱100에 안착했고 데뷔곡 풀버전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2위(12월 25일 기준)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데뷔 당일 네이버에서 진행된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에서도 에스페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100명의 오케스트라와 60명의 합창단과 무대를 꾸미며 이들은 팬들 사이 ‘목소리 천재’라는 호평도 끌어냈다. 보통 신인 그룹들은 데뷔와 동시, 대중에 인지도를 각인하고자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데뷔 전부터 에스페로는 당분간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들의 라이브 방송과 음악 방송 출연을 향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음원과 데뷔 콘서트 영상만 공개된 에스페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 방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4:11
연예일반

“최고의 순간은 아직”…방탄소년단, 입대 앞두고 美 그래미 출사표

그룹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계속된다. 26일 미국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다시 도전한다. 맏형 진이 입대를 결정하고 그룹 활동은 잠시 쉼표를 찍게 됐지만, K팝을 대표하는 이들의 도전은 계속되는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비롯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찰리 푸스와 정국이 손잡은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진, 뷔, 정국, 지민이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 협업한 ‘배드디시전스’(Bad Decisions)까지 네 곡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에 제출했다. 다만 이들 노래는 방탄소년단 측이 아니라 베니 블랑코, 스눕독,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등 협업 상대측에서 후보 등록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네 곡은 방탄소년단이 최근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or Group Performance)에도 제출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시상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해당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이외에도 수려한 영상미 혹은 익살스러운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옛 투 컴’, ‘배드디시전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표된 노래를 대상으로 한다.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는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이 가운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를 위한 1차 투표는 이달 13~23일 진행됐다. 이를 통과해 다음 달 15일 발표될 최종 후보 목록에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도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쉽지는 않겠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해볼 만하다’로 요약된다. 콜드플레이, 스눕독, 찰리 푸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 현지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을 시도했고, 해당 곡들이 좋은 반응을 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와 ‘버터’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2021년과 달리 올해는 음반 단위로는 ‘프루프’ 하나만 발매한 데다가 이조차 한국어여서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난해 ‘버터’가 후보에 올랐지만 안 됐다”며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성과 예술성을 강조하는 미국의 자랑이자 권위 있는 시상식인데 방탄소년단의 (올해) 음악은 조금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그래미 어워즈가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외부 비판을 수용해 내부 후보 선정위원회를 없애고 100% 회원 투표에 부치도록 규정을 바꾼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각 부문 수백 팀에 달하는 후보의 음악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일일이 들어보고 음악성을 따져보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서구 음악 중심의 인지도 투표’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유독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수상이 연달아 불발된 채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로서 참여에 만족해야 했던 방탄소년단. ‘옛 투 컴’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계속된 여정을 약속한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6 16:50
연예일반

우주소녀 다영, 인간 비타민이 부르는 ‘스위트 토크’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사랑에 빠진 설렘을 노래했다. 다영은 지난 10일 우주소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만다 제이드(Samantha Jade)의 ‘스위트 토크’(Sweet Talk)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 영상 속 다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노래하고 있다. 청아한 보컬은 물론 밝고 상큼한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다영은 ‘스위트 토크’의 달콤한 가사를 전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경쾌한 멜로디에 다영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설렘을 자극한다. 유명 팝스타들의 곡부터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까지 다채로운 커버 영상을 공개해온 다영은 이번 ‘스위트 토크’ 커버 영상으로 자유분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영이 속한 우주소녀는 지난 7월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로 컴백해 K팝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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