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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강성훈, 2025 시즌은 KPGA 투어에서... “오랜만의 복귀에 낯설지만 설레”

강성훈(38)이 올 시즌 '해외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시드 카테고리로 KPGA 투어에서 활동한다.한국 무대 복귀는 6년 만이다. 강성훈은 2019년에도 KPGA 투어 시드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에는 단 1개 대회만 출전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KPGA 투어 시드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 올해는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강성훈은 “오랜만의 KPGA 투어 복귀다. 낯설기도 하지만 설렌다. 상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최대한 나서고 싶다”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코스도 많다. 예전과 기량 차이도 있지만 후배 선수들 그리고 친했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2003년부터 2006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강성훈은 2006년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강성훈은 2007년 K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후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 2013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쌓았다. 2011년부터는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했고 2019년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강성훈은 지난 시즌의 경우 DP월드투어와 PGA투어, 콘페리투어를 병행했다. 10월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DP월드투어 소속으로 참가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기도 했다. 올 시즌 강성훈의 목표는 ‘꾸준한 플레이’다.강성훈은 “성적에 집착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의해 훈련을 잘 했다. 몸도 잘 만들었다. 기술적으로 보완된 점도 많다. 특히 최근 스윙 교정을 마쳤는데 실전에 잘 적용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3~4회씩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라운드를 할 때는 직접 가방을 메고 걸어서 라운드에 임한다. 체중은 7~8kg 정도 감량했다. 대신 근육량을 늘렸다. 지구력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강성훈은 다가오는 17일부터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펼쳐지는 2025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성훈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스폰서와 후원사, 골프장 등 대회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예전처럼 잘 하는 모습으로 팬 분들께도 보답하겠다. 올 시즌 KPGA 투어를 향한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강성훈은 한 시즌동안 함께 뛸 후배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남겼다.강성훈은 “혹시나 내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주저 말고 다가와 물어보길 바란다. 나도 미국에서 투어 생활을 하면서 최경주 선수, 양용은 선수와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조언을 구했다. 이 부분이 골프 선수로서 큰 밑거름이 됐다”며 “해외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면 가능한 일찍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페리투어의 경우 적은 상금에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환경에서 경쟁해보고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4.07 11:40
산업

한국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세계 29위… 올 1분기 역성장 가능성 대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세계 하위권에 머무르며 역성장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분위기다.5일 한국은행(한은)이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콜롬비아·리투아니아 제외, 중국 추가)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을 조사한 결과, 한국(0.066%)이 전체 37개국 중 29위로 집계됐다.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세계 하위권에 그쳤다. 한은이 지난달 5일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 발표 당시 4분기 성장률을 0.1%로 공개했지만, 반올림 전 실제 수치는 0.06%대로 역(-)성장을 겨우 피한 수준에 불과했다. 1~5위 아일랜드(3.613%), 덴마크(1.849%), 튀르키예(1.688%), 중국(1.600%), 포르투갈(1.542%)은 1%를 훌쩍 넘었다. 경제규모가 훨씬 더 큰 미국(0.607%·17위)과 일본(0.556%·20위)도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높았다.문제는 한국의 세계 하위권 성장 성적표가 벌써 세 분기째 이어지고 있는 점이다. 마이너스(-) 또는 0%대의 낮은 성장률과 30위권 안팎의 낮은 순위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올해 1분기(1~3월) 역시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1.3%를 기록할 당시만 해도 중국(1.5%)에 이어 6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2분기(-0.228%) 기저효과 등에 뒷걸음쳐 32위로 추락했고, 3분기(0.1%)도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면서 26위에 그쳤다.소비·건설투자 등이 살아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12월 계엄과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서 내수는 더 위축됐고, 결국 4분기(0.066%·29위) 역시 0%대 성장률과 30위 안팎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올 1분기 성장률도 0%대에 힘겹게 턱걸이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정치 불안 속에 대규모 산불 사태가 겹쳐 소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영향을 미치기 전인데도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한은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수출액(498억1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지난해 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16개월 만에 첫 감소다. 이에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올해 1분기 성장률(전 분기 대비) 전망치 0.2% 달성도 장담하기 어렵다.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도 “탄핵 결정이 이전 비슷한 사례보다 늦어지면서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는 기간도 길어졌다”며 “(1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전망한 0.2%나 그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6 15:58
생활문화

차별화된 기술력 및 전문성, 디젤 엔진 재제조 분야 리딩컴퍼니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디젤테크 1급정비(대표 김효주)는 2016년 설립된 디젤 차량정비 전문 기업이다. 이 업체는 최고 품질로 승부하는 곳답게 서비스 품질 극대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다. 정비 경험이 많고 실력이 출중한 엔지니어들이 ‘디젤 차량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클리닝 장비’를 포함한 최신 진단 장비를 사용해 수입차는 물론 국산 상용차와 버스/트럭/선박 정비, 디젤 차량 연료 계통 정비, 소음기 클리닝 및 정비 등의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의뢰한 차량의 성능이 최상 상태로 유지되고 연료의 효율성이 향상되도록 보장하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업체는 디젤 차량 엔진 및 배기가스 시스템 성능 최적화, 자원 절약, 폐기물 감소, 환경 보호, 배출가스 규제 준수에 필요한 CRDI/EUI/XPI/인젝터 재제조, 디젤 차량 매연저감장치 DPF/SCR/PMC 클리닝 및 수리 업무도 수행한다.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디젤테크 1급정비는 고객들로부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디젤 차량 정비업계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했다. 디젤 차량정비 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효주 대표는 ‘디젤테크 1급정비’의 계열사 ‘이엔엠’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군의 주요 무기인 장갑차량 디젤 엔진과 연료분사장치를 재제조 및 납품하며 선진 강군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디젤 엔진 재제조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는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해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특성상 인젝터나 연료 필터가 쉽게 고장 나고 연료 계통이 오염․부식되는 디젤 엔진과 매연 필터 DPF를 정기적으로 클리닝하면 매연이 감소하고 차량의 출력이 향상돼 연비가 크게 개선되므로 경제적 이익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2 19:00
산업

그랜드코리아레저-로보티즈, 카지노 맞춤형 로봇 도입 '맞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1일 서울 삼성동 GKL 본사에서 ‘카지노 맞춤형 AI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게임 칩스 및 카드 운반 자율주행 로봇 세븐럭 3개 점 도입, 산업통상부의 대규모융합 로봇 실증사업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GKL 카지노 업무 디지털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위해 양사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6개월간 세븐럭 서울드래곤시티점에서 게임 칩스 및 카드 운반 등 자율주행 로봇의 시범운영을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영업장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GKL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정책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카지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AI 기반 자율주행로봇의 도입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2 09:43
세계

보아오포럼 폐막… 중국 경제 발전 주목받아

3월 28일, 보아오포럼 2025년 연례 회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과 지역에서 온 약 2000명의 대표가 참석해 ‘세계 변화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신뢰 증진 ▲단결과 협력 강화 ▲개방과 융합을 통한 경제 세계화 추진 ▲호혜 상생 기반의 공동 번영 ▲평화공존을 통한 지역 안정 수호 등 4가지 주요 제안을 제시하며 참가국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중국은 일관되게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과 개방적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 제안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10년간 아시아 경제의 세계 경제 내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의 경제성장률은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4.4%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같은 해 아시아 경제권의 국내총생산(GDP) 총량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4년 기준 48.1%).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한다.중국은 아시아 최대 경제체로서 자체적인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주목받았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 확대 ▲최빈국에 대한 무관세 혜택 제공 ▲외국인 투자 안정화 정책 발표 등 개방 확대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6만 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외국인의 중국 내 직접 투자 수익률은 9%에 달하며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5.04.01 15:57
IT

LGU+,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획득

LG유플러스는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평가해 공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통신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또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작년 6월부터 대전 R&D 센터에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5:01
PGA

호주 교포 이민우, '세계 최강' 셰플러 제치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 '감격'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도 함께 챙겼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1998년생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이다.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PGA 투어에서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 기준, 2023년 US 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민우는 막판 위기를 잘 이겨내며 우승했다. 2위에 3타 차로 앞서 있던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2위 셰플러에게 1타 차로 쫓겼지만, 나머지 두 개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18번 홀 그린 밖 약 16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이 홀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3.31 09:29
PGA

교포 선수 이민우, PGA 첫 감격…셰플러 1타 차로 제치고 휴스턴오픈 우승

교포 선수 이민우(27·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67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매섭게 추격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 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을 1타 차이로 따돌려 우승 상금 171만 달러(25억원)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뒀으나 PGA 우승 경험이 없었다. 2023년 US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가 개인 최고 성적. 하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끝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6번 홀 보기로 셰플레에게 1타 차로 쫓긴 게 마지막 위기였으나 17번 홀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 추격을 뿌리쳤다. 우들런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였으나 이민우를 뛰어넘는데 역부족이었다.한편 임성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07:51
PGA

‘버디만 7개’ 이민우, 휴스턴오픈 3R 단독 선두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 단독 1위를 차지했다.이민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올려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이민우는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이민우는 전날 2라운드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에만 20개 홀을 돌며 버디 8개를 잡아냈다.이민우는 단독 2위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에 4타를 앞선 상태다. 오는 31일 최종 라운드서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민우는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올린 바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 8번 홀(파5)에서 칩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5타를 더 줄여 공동 14위(9언더파 201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성재는 공동 55위(4언더파 206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3.30 07:55
PGA

안병훈,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안병훈(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전날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안병훈(5언더파 137타)은 선두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을 1타 차로 추격했다.안병훈은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210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 5회가 최고 성적이다.이번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대회에 나오고도 우승이 없는 선수는 패트릭 로저스(미국)다. 그는 291개 대회에 나와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 했다.그 뒤를 이어 이번 시즌 PGA 투어 시드 선수 중 많은 대회에 나오고도 우승이 없는 선수로는 마크 허버드 239회, 애덤 솅크 222회, 보 호슬러(이상 미국) 211회 순이고, 이 부문 5위가 안병훈이다.DP 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안병훈은 지난해 1월 소니오픈 준우승이 최근 PGA 투어 준우승 기록이다.올해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샷감이 괜찮았던 라운드"라며 "퍼트도 중요할 때 들어가서 어떻게 보면 편하게 4언더파를 쳤다"고 말했다.그는 "코스가 넓지 않은 편이라 쉽지 않기 때문에 페어웨이나 그린을 잘 지켜야 한다"며 "오늘은 샷이나 퍼트 모두 잘 돼서 오늘처럼만 되면 주말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6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인 브리지먼은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올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선수다.안병훈과 함께 히사쓰네 료(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김주형이 2언더파 140타, 공동 1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고 이경훈은 6오버파 148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스티븐 피스크(미국)는 17번 홀(파3) 홀인원 덕분에 2오버파 144타를 기록, 공동 65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안희수 기자 2025.03.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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