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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성추행 사건, 日서 AV 제작…여자로서 수치”

DJ 소다가 자신이 겪은 성추행 피해 사건이 AV 영상으로 제작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DJ 소다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 채널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작년 여름 그 사건은 내게 매우 큰 상처였지만 트라우마를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던 일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사건을 모티브로, 일본의 성인 비디오 회사에서 AV까지 제작했단 소식에 심장이 내려앉았다”고 적었다. 그는 “날 연기한 여배우가, 그 작품을 찍으며 즐거웠다는 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힘들다”면서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 조용히 덮어두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뉴스화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영상은 불법 다운로드로 퍼져가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나”라고 토로했다.DJ 소다는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당시 행사 주최 측이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으나 DJ 소다가 가해자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발을 취하한 바 있다.하지만 해당 사건이 AV로 제작됐다는 소식이 올해 3월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는 금색 단발머리 여성 DJ가 성추행 당사는 장면이 담겼는데, DJ 소다의 사건이 이미 세간에 알려졌던데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이 단발머리까지 등장해 DJ 소다를 모티브로 한 것이 자명해졌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DJ 소다에 대한 2차 가해라며 AV 제작진 측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09:56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추억의 '쎄시봉' 재현…‘7080 DJ 문화축제’ 시민잔치로 열린다

‘쎄시봉’이라고 있었다. 1960년대 서울에서 젊음의 거리로 꼽히던 무교동에 문을 연, ‘음악다방’으로 불리던 곳이다. 음악다방은 DJ 부스가 있어 손님들이 신청하는 노래를 DJ가 구수한 멘트와 함께 소개를 해줬는데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의 도시에서 유행했다. ‘쎄시봉’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핫플레이스였고 한국 대중음악 발전사에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찾아 인연을 맺어갔던 장소다. 여름의 막바지에 당시의 추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음악다방을 재현하는 DJ쇼와 가수들의 공연을 결합시킨 ‘7080 DJ 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5시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한국방송DJ협회(회장 최성훈·사진) 주최, 서울특별시의 ‘민간축제지원 및 육성사업’에 따른 후원으로 마련됐다. 7080 DJ와 가수들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일환이다. 7080 실버세대가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광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트로 감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는 7080 DJ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다.행사의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 전에 입장한 시민관객들이 공연장 로비에서 볼거리로 DJ 겸 음반수집가 김정배가 내놓은 7080 LP음반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현장에 음악다방 뮤직박스를 재현한 DJ 체험부스도 마련돼 DJ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와 실버세대 모두가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뮤직박스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된다.오후 5시부터 열리는 DJ쇼는 관람객의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퀴즈타임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이날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시민노래자랑이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시민노래자랑 본선이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가곡과 본인 소개서를 협회 이메일로 8월 20일까지 보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나이 제한과 장르 구분은 없지만 가급적 7080노래를 선곡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귀띔이다.심사위원으로 유명작곡가 계동균과 김선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윤천금 회장, 한국방송DJ협회 장민 명예회장이 위촉됐다. 출전자 중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소정의 상금 외에 참가자 본인의 창작곡 또는 유명작곡가의 곡을 받아 음반을 취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둘째 날인 28일 축제에는 MBC FM ‘싱글벙글쇼’의 진행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강석이 DJ로 출연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또 EDM 음악의 창시자 한용진이 출연한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6인조 올드 팝 밴드 ‘마일스톤스’의 출연도 예정돼 올드팝 팬들을 설레게 한다. ‘7080 DJ 문화축제’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형식이지만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평소에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7080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절호의 기회도 마련된다. ‘잊게 해주오’와 ‘나의 20년’을 부른 장계현과 ‘그집앞’과 ‘촛불잔치’의 주인공 이재성, ‘장난감 병정’의 박강성, 혼성듀오 한마음 출신으로 ‘촛불 켜는 밤’을 히트시킨 양하영 등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인다.스페셜 무대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캐나다 출신 귀화 한국인 DJ 페리(Ferry)의 무대도 펼쳐진다.1일차 개막식은 협회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장필순의 사회로 시작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조규민의 오프닝 DJ 쇼’에는 마일스톤스가 출연해 히트 팝송을 등을 노래한다. 음악과 문화를 통한 중장년층과 MZ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8.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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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뉴진스·아이브…4세대 걸그룹 도쿄돔 릴레이 입성 [IS포커스]

에스파를 필두로 뉴진스, 아이브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이 잇달아 도쿄돔에 입성한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 ‘톱’ 그룹으로 직행한 2~3년차 걸그룹들이 일본 공연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도쿄돔을 잇따라 섭렵하면서 현지 대중음악 시장에서 K팝의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수 대중음악평론가는 “앞선 세대에 비해 4세대 K팝 걸그룹들이 도쿄돔 입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 아직 전성기를 향해 성장해가고 있는, 데뷔 연차가 불과 2년 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팀들이 도쿄돔에 입성하고 있는데 이는 반짝 현상이 아니라 현지 대중음악신에서 K팝이 탄탄하게 성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 평론가는 “일본은 오프라인으로 입증하는 시장인데 여러 측면에서 4세대 걸그룹의 빠른 도쿄돔 입성은 고무적인 일”이라 평했다. ◇ 6월 뉴진스·9월 아이브 릴레이 입성뉴진스는 오는 6월 26,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일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한다. 뉴진스의 일본 활동 데뷔를 정식으로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로, 이들은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맞아 도쿄돔으로 직행했다.특히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 출연을 통해 현지 데뷔 전부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고 ‘디토’, ‘OMG’, ‘슈퍼샤이’ 등 다수의 음원을 히트시키며 ‘일본 레코드 대상’과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등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수록 전 곡 및 5, 6월 발표 예정인 신곡 무대, 솔로곡까지 총 24곡의 무대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팬미팅보다 단독 콘서트라 할 만한 세트리스트로 기대를 모은다. ‘디토’와 ‘하입 보이’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250이 오프닝 DJ로 나선다. 아이브도 도쿄돔 입성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를 통해 5만 7000 명의 팬들과 만났고, 같은 해 11월부터 펼쳐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K-아레나 요코하마, 마린 멧세 후쿠오카, 오사카성 홀에서 총 6회에 걸쳐 7만 8000 명의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더해 아이브는 뜨거운 현지 열기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마련,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더욱 커진 스케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뉴진스, 아이브에 앞서 도쿄돔을 접수한 4세대 걸그룹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지난해 8월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을 성료했다. 에스파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 2년 9개월 만으로, 당시 기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이었다.◇카라·소시→트와·블핑…도쿄돔 접수한 K걸그룹들도쿄돔은 약 5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아이돌 그룹은 물론 팝 스타들 사이에도 ‘꿈의 무대’로 꼽히는 장소다. 일정 수준 이상의 팬덤 동원력이 돼야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K팝 가수들 중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샤이니, 2PM 등 ‘한류’ 시대를 이끈 2세대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NCT 127,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공연이 수없이 치러져 왔다. 현지에서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걸그룹들도 도쿄돔을 K 퍼포먼스로 수놓았다. 도쿄돔에 첫 입성한 K팝 걸그룹은 카라였다. 카라는 2013년 1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서 4만 5000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이후 소녀시대가 2014년 12월 도쿄돔에 입성하며 2세대 걸그룹 대표로 한류 붐을 이끌었다. 이후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도 나란히 도쿄돔에 입성하며 막강한 팬덤을 입증했다. 여기에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까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 중인 이들이 나란히 도쿄돔 접수에 나섰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도쿄돔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걸 상징하는 공연장이다. 지난해까지 4세대 걸그룹들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였다면 올해 도쿄돔 입성을 통해 확실하게 스타의 위상까지 올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평론가는 “요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뜨겁고 특히 일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K팝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사실 한두 팀만 가도 대단한 일인데 여러 팀이 대형 공연을 성공시킬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엄청나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들이 기존 2, 3세대와 변화한 트렌드의 음악으로 현지 리스너들을 파고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은 향후 지속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김 평론가는 “4세대 걸그룹의 음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고민을 친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라며 “일본 리스너들의 시선에서도 뉴진스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들의 음악은 굉장히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친화력이 높다. 4세대 아이돌의 비기 같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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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성추행 피해 패러디 AV 등장… “폐 끼쳐 죄송”

DJ 소다의 성추행 피해를 패러디한 성인 영화가 나와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일본의 성인영화 업체인 SOD는 지난 5일 DJ 소다가 일본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의 성인영화 출시를 예고,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이 영화에는 금발 단발인 여성이 등장하는데 이 등장인물의 외양이 DJ 소다와 닮았다. 여기에 작중 직업도 DJ이며 ‘2023년 여름에 화제가 된 금발 DJ’라는 소개도 등장해 완전히 부적절하다는 비판이다. 성추행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에 있는 여성 DJ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도 삽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SOD 측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본 작품에 대해서 제반의 사정으로 발매를 중지하게 됐다. 작품을 기대해 주셨던 여러분,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디지털 판매가 며칠간 진행돼 퍼진 영상을 다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DJ 소다는 성추행 가해자를 용서하고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엔을 기부하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7 14:35
스타

DJ소다, 성추행 혐의 관객 3명 불기소 처분.. “당사자 간 화해”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관객 3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미 매체들은 최근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남녀 관객 3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지검은 “수사 결과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 당사자 간 화해가 성립됐다”고 불기소 처리분 이유를 밝혔다.앞서 DJ 소다는 지난 8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도중 관객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페스티벌 주최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DJ 소다는 이 사건에 대해 피의자 3명으로부터 각각 사과문을 받았다. 피의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이 사과를 받아들여 피의자들을 용서하기로 하고 금전배상을 포함하지 않는 형태의 화해를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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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탁재훈’ DJ 소다 “日 공연 성추행?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이후 사과받아”

DJ 소다가 일본 공연 당시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방송인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16일 ‘DJ SODA, 판때기 비비러 월드투어 다니는 뽕따 맛 DJ’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게스트로 출연한 DJ 소다는 지난 8월 일본 공연 중 관객에게 성추행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DJ 소다는 “일본 공연 중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본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니 ‘멘탈 괴물’이라며 뉴스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이어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후 사과도 받았다”고 덧붙였다.앞서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관객에게 성추행당했다. 이후 DJ 소다는 자신의 SNS에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내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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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DJ소다, 日성추행 사건 언급 “동물원 원숭이 된 기분…수치스러웠다” [종합] (나화나)

유명 DJ DJ소다가 일본 페스티벌 공연 중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 게스트로 DJ소다가 출연했다.앞서 DJ소다는 지난 8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당시 다수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DJ소다는 SNS를 통해 “여러 명이 갑자기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아직 너무나도 무섭다”고 토로한 바 있다.DJ소다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 2명이 오사카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 명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사는 대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오사카 한난시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유튜브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며 DJ소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DJ소다는 “제가 평소처럼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 다가갔는데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더라. 한쪽 팔은 마이크를 들고 있고, 한 팔은 팬들이 당기고 있어서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며 “심지어 옷 속으로 손이 들어왔는데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이렇게 수치스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고통스러웠던 그날의 기억을 꺼냈다.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공연 주최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DJ소다는 2차 가해에 대한 아픔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위안부 할머니들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그걸 보고 일본을 싫어해서 일부러 꾸민 자작극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며 심지어 영상을 조작하는 이들까지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국내에서도 악플은 지속됐다. DJ소다는 “네가 옷을 그렇게 입고 갔으면 만져 달라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어렵게 말을 이었다.DJ소다는 “저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제가 많이 받은 메시지가 ‘우리들이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였다”면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너무 슬펐다. 저 덕분에 힘을 얻었다는 분도 계셨다.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얘기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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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나’ DJ 소다, 日 공연 중 성추행 사건 언급…분노+안타까움

DJ 소다가 일본 공연 사건에 관한 심경을 고백한다.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클래스 DJ 소다가 출연한다.1년 평균 20개의 국가 60개의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는 DJ 소다. 진정한 월드클래스 DJ인 그녀가 지난달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DJ 소다는 해당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고 한다. 분노와 안타까움을 공존하는 그날의 이야기는 ‘나화나’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이날 방송에서는 DJ 소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쏟은 각고의 노력이 공개된다. DJ소다는 찜질방과 고시원을 전전하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DJ 소다가 하나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뜨거운 피땀이 드러나 감탄을 자아낸다.이어 DJ 소다의 울분을 해소할 본격 화풀이 디제잉 시간이 펼쳐진다. 잠들어 있던 흥도 깨울 만큼 막강한 그녀의 디제잉에 4 MC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음악에 몸을 맡긴다. 이경규와 박명수, 권율, 덱스는 DJ 소다의 시그니처인 일명 ‘피리춤’도 완벽하게 소화해 스튜디오의 열기를 더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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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커리어 최대 ‘날벼락’…이례적 연속 부상→군 면제 걸린 AG 악재→클린스만호 비상

비보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쓰러졌다. 이례적으로 연속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9월 중순 전까지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승선은 자연스레 불발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호는 내달 유럽 원정(웨일스)을 떠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9월 8일 웨일스(35위)와 격돌하고 닷새 뒤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영국 뉴캐슬에서 친선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9월 A매치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공개될 예정인데,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클린스만호는 ‘비상’이다. 지난 17일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A매치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원한다.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 일정이 겹치지 않기에 나도 좋은 선수들을 (성인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데도 이강인을 양보할 수 없다고 확실히 이야기한 것이다. 그만큼 이강인의 영향력은 클린스만호에서 크다.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고 있다. 주로 이강인을 측면에 배치해 빼어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살리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그간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껏 치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부재는 더욱 뼈아프다. 2무 2패를 기록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호기롭게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지만,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9월에도 이강인의 합류를 바란 배경이다.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달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 임한다. 이강인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도 곧장 실전 투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도 체력과 실전 감각 등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강인이 빠져도 조별리그 통과는 문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이후 얼마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가장 중대한 대회로 여겨진다. 군 면제가 걸린 탓이다. 22세인 이강인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못 따도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지만, 사실상 세계 강호가 모이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세간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인 만큼, 향후 커리어를 펼치려면 금메달을 따내 군 혜택을 받는 것은 필수로 여겨진다.이강인의 이번 부상은 다소 이례적이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데뷔한 이래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은 2021~22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라리가 38경기 중 3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나섰다. 한 시즌 내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그런데 PSG 이적 후 초반부터 허벅지가 말썽을 부렸다. 지난달 르 아브르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일본 투어 3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3일 방한 후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피치에 복귀한 이강인은 로리앙FC와 프랑스 리그1 개막전, 툴루즈와 2라운드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우려를 지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허벅지를 다쳤다.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앞 대퇴사두근이 문제다.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그간 없었던 연속 부상이라는 점에서 그를 향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부상 부위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 요소다. 김희웅 기자 2023.08.23 15:49
연예일반

DJ소다 성추행 사건, 日감독 2차 가해→남성 2명 자수 “술 마셨다” [종합]

국내 유명 여성 DJ인 DJ소다를 성추행한 일본인 남성들이 자수했다. 앞서 일본의 한 영화 감독이 DJ소다를 두고 2차 가해성 발언을 한 상황에서 남성 2명이 경찰 조사에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21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DJ소다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 2명이 오사카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한 명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사는 대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오사카 한난시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유튜브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며 DJ소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또 이들은 경찰에ㄱ[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사카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DJ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당시 다수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DJ소다는 SNS를 통해 “여러 명이 갑자기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아직 너무나도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주최사인 트라이하드 재팬 또한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임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형사 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일부 한일 네티즌들은 노출이 드러난 DJ소다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브리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의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도 자신의 트위터에 “DJ소다가 주장하는 성피해는 공개적인 꽃뱀질 같은 것이다. 남자를 유혹해 붙게 한 뒤 무서운 건달이 나타나 돈 뜯어내는 것”이라며 “음악 페스티벌의 주체자는 그녀의 수작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추행 사건의 원인이 DJ소다에게 있다는 주장을 서슴치 않게 해 한일 양국의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일본 유명 가수 각트는 트위터에 “DJ소다의 트윗에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까’, ‘옷차림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는데, 대체 무슨 상관이지?”라며 “그런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거야. 10000% 범죄를 저지르는 쪽이 잘못”이라고 올렸다. 일련의 2차 가해에 DJ소다는 “피해자를 문제 삼아 범죄 책임을 전가하는 사고방식은 매우 편파적이며 편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이야. 원인은 섹시한 옷이 아니라 가해자야”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자수한 가해자들은 이처럼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일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DJ소다에게 공개 사과하고 스스로 경찰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끔찍한 성추행과 더불어 무책임한 2차 가해로 번진 DJ소다 사태. 하지만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DJ소다의 소신 발언과 가해 남성들의 처벌이 예고되면서,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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