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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국악인 이윤아, 영화 ‘피렌체’ OST 참여... “국악을 세계로”

국악 소리꾼 이윤아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간다.이윤아가 참여한 김민종, 예지원 주연의 영화 ‘피렌체’ OST가 공개된다. 이윤아는 팬클럽 ‘사과군단’, ‘윤아리’의 슬로건인 “국악을 세계로”라는 말처럼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빌보드와 틱톡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대회 1위에 이어 ‘2025 틱톡어워즈’에서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그가 이번에는 할리우드가 인정한 영화 OST에 참여하며 또 한 번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영화 ‘피렌체’는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임과 동시에 ‘그대 어이가리’로 세계 영화제 56관왕을 기록한 이창열 감독의 감성이 더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헐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OST는 영화의 감성을 음원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탈리아 올 로케이션 촬영의 아름다운 영상미에 서정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국악인 이윤아는 특유의 한국적 정서와 섬세한 표현을 더해 영화의 서정성과 여운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했다. 그의 보컬은 OST 전반에 독보적인 색채를 더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OST 작업에는 ‘반가운 살인자’, ‘페이스 메이커’ 등 다수의 작품을 맡아온 강학선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그는 피렌체의 풍경과 배우들의 감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낸 높은 완성도의 음악을 선보였다.이윤아는 오는 12월 20일 EBS 스페이스홀에서 단독 콘서트 ‘10년 일기’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OST를 비롯한 대표곡들과 K-푸드 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기타 임선호, 건반 강학선, 베이스 김세준 등 최정상급 세션들과 함께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민종, 예지원 주연의 영화 ‘피렌체’ OST는 26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4:12
예능

"자고 일어나면 신제품"...연매출 970억 ‘쌀만장자’ 이능구 회장, 특허로 식품업계 초토화

8천 원으로 시작해 각종 특허로 연 매출 970억 기업을 일군 '쌀만장자' 이능구 회장의 다사다난한 인생사와 확고한 인생 신념이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19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현재까지의 출연자 중 최고령 백만장자인 '쌀만장자' 이능구 회장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펼쳐졌다. 1940년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느덧 80대가 된 이능구 회장은 '쌀 제품' 5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공로로 각종 상과 감사패, 두 개의 대통령 훈장까지 받으며 업적을 인정받았다.이능구 회장을 ‘백만장자’로 제보한 주인공이자, 미국에서 회계사로 일하다 아버지 곁에서 회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딸은 "아버지가 제품 개발하시는 걸 너무 좋아하셔서 자고 일어나면 신제품이 나온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능구 회장은 식감을 살린 수제비 기계와 하루 60kg 생산했던 가래떡의 생산량을 3분에 60kg까지 끌어올린 증숙기, 쌀떡의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연장한 ‘주정 침지법’까지 굵직한 특허를 잇달아 개발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식품가공업계의 판도를 바꾼 이 특허들을 시장에 개방했다는 점이다. 또한 잉여 쌀이 넘쳐났던 1986년에는 정부의 부름을 받아 정부미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쌀국수를 개발했다. 400여 종이 넘는 이능구 회장의 손길이 닿은 제품들은 이제 한국인의 식탁 곳곳을 책임지고 있다.이 회장의 삶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8세에 얻은 첫 아이를 뇌막염으로 잃고 무작정 상경했지만, 주머니엔 당시 쌀 한 가마니 값이었던 8천 원뿐이었다. 그마저도 차비로 써버려 빈털터리가 된 그는 배달원으로 일하다 쌀떡 장사를 시작했다. 그는 "긴장되니 영하 20도에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손이 터져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며 판로를 찾아 간절하게 길거리를 헤맨 기억을 끄집어냈다. 전환점은 당시 한창 개발 중이던 '강남 부촌' 아파트 단지의 슈퍼마켓을 개척하면서 찾아왔다. 이능구 회장은 "쌀떡은 400g에 400원, 밀떡은 3kg에 400원이었다. 좋은 걸 먹고 맛있으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소비가 잘 된다"며 경영 철학을 드러냈다. 하지만 성공 뒤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57세 때 이능구 회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아내의 병원비 80만 원을 세다, 그 자리에서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그는 "의사가 많이 살아야 3년이라 했다. 입도 돌아가고 침도 흘리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이 위기 또한 넘긴 이능구 회장은 현재 경기 파주 2천 평, 충남 청양 3만 평 규모의 공장에서 하루 40만 명 분의 제품을 생산한다. 그럼에도 그의 자택은 넓은 평수를 제외하면 놀라울 정도로 소박했다. 문 앞에 걸린 우유 주머니, 행운을 상징하는 2달러 액자와 벽면 가득한 가족사진들은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평생을 공장과 먹거리에 이바지한 그는 "돈이란 것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필요한 데 써야 하지, 내가 가진 게 있다고 해서 자만하면...이런 건 우리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타 기업에서) 인수 제안은 없으셨냐"고 돌발 질문을 건넸다. 이능구 회장은 "저희는 빚도 없다. 식품은 욕심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답으로 확고한 신념과 자부심을 빛냈다.다음 주에는 역대 영부인 다섯 명을 입힌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 편이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12:52
스타

“난 백만장자도 아냐”…서장훈, 연매출 970억 돌파 ‘쌀만장자’와 격돌 (‘백만장자’)

각종 쌀 제품만 400여 종, 국가가 인정한 쌀 가공 산업의 개척자로 50년 장수기업을 이끈 '연 매출 970억' 이능구 회장의 성공 신화가 공개된다. 1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각종 상과 감사패는 물론, 대통령 훈장까지 2개를 받은 국가 공인 쌀 가공 산업의 개척자 '쌀만장자' 이능구 회장이 등장한다. 50년 전통의 장수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능구 회장의 딸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제보했다는 첩보(?)에, 서장훈은 "따님이 제보하신 것을 아셨냐"고 질문을 건넨다. 이능구 회장은 "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백만장자도 아닌데 왜 백만장자라고 하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서장훈은 "백만장자가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부자이시긴 하시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능구 회장은 "부자라면 부자라지만, 우리가 매일 40인분을 1만 박스 정도 출고한다. 40만 명의 소비자들이 있으니 부자고, 우리 천여 명 되는 식구들이 있어 내가 부자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 사상 최고령자 백만장자인 이능구 회장은 1943년생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76년 쌀 한 가마니 값인 단돈 8천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배달원 일을 하다 쌀떡에 반했고, 그 당시 생소했던 쌀떡의 판매지를 개척해 크게 성공했다. 그는 "아내가 아직도 '밤새 돈 세다 돈 깔고 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며 미소 짓는다. 현재 연 매출 970억을 달성한 이능구 회장이 무일푼에서 돈방석을 넘어 '돈침구'를 쓰게 만든 쌀떡 판매의 활로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8 08:55
스타

“통장에 돈도 없고 그때 생각하면 눈물”…무일푼 시골소년, 60억 상가→650억 호텔 (‘백만장자’)

맨주먹으로 ‘건물 부자’에 이어 ‘학교 부자’에 등극한 육광심 이사장이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진심은 물론,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남다른 행보로 감탄을 자아냈다.12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호텔 학교로 미래의 호텔 인재를 육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학생을 향한 따뜻한 교육관과 성공의 비결을 공개했다. 과거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염소 목장주’가 꿈인 무일푼 산골 소년이었던 육광심 이사장은, 매매가 약 650억원에 인수한 호텔 건물을 학생들의 교육 시설로 쓰고 있었다.관광업을 전공한 젊은 시절의 육광심 이사장은 서울 영등포의 한 요리학원에 첫 취직 후, 23세의 젊은 나이로 고향 친구인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신혼부부 연립 주택을 팔고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갔고, 그 차익을 기반으로 자신의 요리학원을 시작했다. 육광심 이사장의 아내는 "불안했다. 통장에 돈도 없었고...그때 생각하면 눈물 난다. 그래도 남편이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따라갔다"며 치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전봇대에 붙인 요리학원 전단지를 보고 전화한 예비 학생들에게 직접 ‘방문 상담’을 해 주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등록률을 높였다. 1990년대 초중반 그의 요리학원은 '족집게 학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 매출 10~20억원을 달성했다. 서장훈은 "거의 중소기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요리학원이 있는 건물 구입’을 목표로 세운 육광심 이사장은 요리학원 운영 당시 도시락 배달 사업도 병행했다. 수면 시간을 줄여 새벽부터 도시락을 만들어 이른 아침에 배달했고, 낮에는 강의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돈을 어떻게 버느냐고 물어보신다. 남들 잘 때 다 자고, 놀 때 다 놀고...그렇게 해서 어떻게 돈을 벌겠냐"며 육광심 이사장의 치열했던 노력에 공감했다.그렇게 해서 37세의 나이로 학원이 자리한 건물을 60억원에 매입한 그는, 학력으로 구분되지 않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요리학원을 ‘호텔 학교’로 전환했다. 현재 육광심 이사장의 호텔은 400여 실에 달하는 규모로, 호텔리어부터 베이커리 전문가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실무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절반은 학생 기숙사로 쓰이고, 절반은 실제 손님을 받아 호텔로 운영한다. 호텔 인수 초기, 그가 학생 교육을 위해 인근에 있던 천장이 열리는 인기 절정의 유흥 주점 ‘돔 나이트’를 3년에 걸친 사업주 설득 끝에 인수하게 된 '웃픈 사연'도 공개됐다.3000평이 넘는 뒷마당을 보유한 육광심 이사장의 자택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럭셔리한 샹들리에와 세련된 주방이 돋보이는 주택 뒷마당에는 골프 연습 코스와 찜질방을 지어 마을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충남 예산에서 폐교 위기의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인수해 운영 중이었다. 육광심 이사장은 "지역에서 학교가 소멸된다면, 교육의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것 아니냐. 학교의 존재는 지역의 존재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를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사장 월급 없이 연간 4~5천여만 원을 학교에 투자 중이라고 밝힌 그는 "만약 부의 축적으로 본다면, 저는 부자가 맞다. 성공했냐고 묻느냐면 아직 성공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에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성공했을 때, 내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자식들에게도 사회 환원의 가치를 설득했고, 미래 인재 양성에 진심을 드러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08:39
예능

650억 호텔 건물 인수… 입 떡 벌어지는 초호화 호텔 학교 공개 (‘백만장자’)

국내 최대 호텔 학교를 운영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학생들을 위해 매매가 650억원의 호텔 건물을 인수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총 4개의 건물에서 호텔조리과, 호텔경영학과 등 총 10개의 학과로 미래의 호텔 인재를 육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등장한다. 그는 ‘무일푼 산골소년’으로 상경해 관광업을 전공했고, 첫 직장이었던 영등포의 한 요리학원에서 학원 경영을 배웠다. 이후 자신만의 요리학원을 열고 아내와 함께 직접 학원 홍보 포스터를 전봇대에 붙여 홍보했다. 서장훈은 “우리 어릴 때 전봇대는 가관이었다. 애써 붙여도 그 위에 누가 또 붙이고, 위 아래 다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치열한 ‘전봇대 홍보’ 전쟁에서 육광심 이사장은 남다른 노하우를 발휘해 승리했고, 199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 그의 요리학원은 연 매출 10~20억 원을 달성했다.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은 육광심 이사장만의 영업 비밀은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육광심 이사장은 “호텔 학교니까, 호텔이 있어야 제대로 교육이 된다. 그렇지 않고는 제대로 된 호텔리어가 나올 수 없다”고 650억원을 들여 호텔 건물을 인수한 이유를 밝힌다. 육광심 이사장의 ‘호텔 학교’는 객실만 400여 실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로비에 들어서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있고, 호텔리어로서 첫발을 내디딘 학부생들이 반긴다. 내부와 외부 모두 내로라하는 호텔과 다를 바 없는 이곳의 약 절반은 학생 기숙사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손님을 받아 실제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심지어 학식으로 매일 호텔 뷔페식 조식이 제공되고 있어, ‘학교 부자’의 남다른 스케일을 드러냈다. 육광심 이사장은 호텔 학교 이외에도 충남 예산에서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1개를 운영 중이다. 충남 예산에 있는 그의 학교에 방문한 서장훈과 장예원에게 육광심 이사장은 “이사장 월급은 없다”는 발언으로 충격을 자아낸다.‘학교 부자’ 이사장의 월급이 ‘0원’인 사연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12일 오후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58
스타

무일푼 시골 소년, 건물 모으다 650억 호텔까지 사버린 ‘학교 부자’ (‘백만장자’)

작은 요리학원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호텔 학교를 설립하며 백만장자에 등극한 육광심 이사장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전격 출연한다.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호텔 학교부터 충남 예산의 중·고등학교까지 4개의 학교를 운영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철저히 빈손으로 시작해, '학교 부자'로 불리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공개한다."저는 건물이 목표였다. 옆에서, 옆으로 하나씩 사게 됐다"며 파격적인 소개로 말문을 연 육광심 이사장은 어느 빌딩에 있는 일식집으로 서장훈과 장예원을 초대한다. 해당 일식집은 육광심 이사장의 ‘호텔 학교’ 학생들이 직접 실습을 하며, 판매도 하고 있는 특별실이었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이곳에서 간장 종지를 내오는 걸 깜빡할 정도로 긴장 가득한 실습생들이 직접 준비한 '주방장 특선 초밥'을 대접받았다.서장훈은 "음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어릴 때부터 좋은 걸 많이 먹었다. 입맛이 아주 정말...못됐다. 한번 맛보고 제대로 평가 드리겠다"며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이에 장예원은 "아신다니 다행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 학교 학생들의 초밥에 대한 서장훈의 냉정한 평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한편 호텔조리과, 호텔경영학과 등 총 10개의 학과에서 인재를 양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은 인생 수업료로 무려 '60억원'을 제시해 오랜만에 보는 큰 금액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두 분이 초밥을 드셨던 건물을 처음 산 가격이 60억"이라며, 2003년 37살의 젊은 나이에 60억원짜리 건물주가 됐다고 털어놓는다.“혹시 금수저셨냐”는 질문에 육광심 이사장은 “두메산골에 태어나 '염소 목장주'를 꿈꾸던 평범한 시골 소년이었다”고 밝혔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매매가 650억원 상당의 호텔까지 사게 된 '학교 부자' 육광심 이사장의 도전 정신과 끝을 모르는 노력, 그리고 교육에 관한 인생철학은 이번 방송에서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09:01
스타

‘졸혼’ 후에도 병간호, 이외수 부인 전영자 씨 별세…향년 72세

소설가 고(故)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가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강원도 양구 출신인 고인은 미스 강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외수가 춘천에서 다방 DJ로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 만나 1976년 11월 결혼했다.두 사람은 이후 다큐멘터리와 예능 등 다양한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2006년 EBS ‘다큐 여자’에서 고인은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하기도 했다.2019년 두 사람은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20년 3월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병간호를 하며 곁을 지켰으며 202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함께했다. 이후 고인은 춘천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유족으로는 두 아들과 두 며느리가 있다.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4:11
예능

‘사모님’ 이름 버리고…400억 빚→‘연매출 1000억’ 이뤄낸 ‘알로에 여왕’ (이웃집 백만장자)

‘알로에 여왕’ 최연매가 영업 이익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이 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5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알로에의 대중화를 이끈 기업의 대표 최연매가 출연해 눈물과 집념으로 일군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최연매는 2005년 세상을 떠난 창업주이자 남편인 고(故) 김정문 회장의 뒤를 이어 2006년부터 20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1975년 설립돼 ‘이름 자체가 브랜드’일 정도로 성공을 거뒀던 회사는 창업주의 투병과 함께 부도 위기에 내몰렸다.최연매는 남편을 대신해 ‘사모님’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경영 일선에 나섰지만, 그에게 쏟아진 건 회사 안팎의 차가운 시선과 조롱이었다. 하지만 최연매는 “이 회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모든 비난을 정면 돌파했다. 그 결과 10년 만에 400억 원의 빚을 모두 갚고, 현재는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했다.기업의 대리점을 운영했던 최연매와 본사 회장님이었던 고 김정문의 만남은 그야말로 운명 같았다. 최연매는 당시 대리점 운영의 핵심이었던 방문 판매 사원, 즉 주부 사원들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쌓으며 단기간에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여성 최초로 총괄 지사장이 된 최연매는 자신의 지역에 강사로 초빙돼온 고 김정문의 의전을 맡으며 사랑에 빠졌다. 알로에를 매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고 김정문의 ‘알로에 프러포즈’로 부부가 됐지만, 그는 결혼 8년 만에 아내 곁을 떠났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김정문 망하겠네”라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매각 제안까지 이어졌다.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연매는 전국의 대리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큰절과 함께 진심을 전했다. 심지어 회사의 기밀문서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400억 빚더미를 청산하며 다시 일어선 회사는, 홈쇼핑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새 전성기를 이뤄냈다. 최연매는 지금도 남편이 남긴 ‘나눔’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도에 2800평 규모, 연간 유지 비용만 24억 원이 드는 국내 최대 알로에 농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 2024년 기준 ‘영업이익의 50%’를 사회에 환원, 남편이 생전 실천했던 ‘이윤의 90% 사회 환원’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최빈국 아이들을 돕는 ‘만만만 생명운동’, 알로에 묘목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있다.‘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6 08:38
연예일반

“결혼 10주년에, 다시 파리가자 했는데...” 故 백성문♥김선영, 먹먹한 사연 [왓IS]

부비동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와 그의 아내이자 YTN 앵커인 김선영 아나운서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김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이 영면에 들었다”며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악성종양의 확산을 막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힘든 투병 중에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물 한 모금 삼키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제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며 “항마 중 한쪽 눈이 실명해도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김선영 아나운서는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한다”며 함께 파리에서 찍었던 사진을 올려 뭉클함은 안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파리의 상징 ‘에펠탑’앞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웃고 있다.또한, “남편이 지난 6월 ‘내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천국에서도 늘 그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백성문 변호사는 2019년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 지성과 따뜻함을 겸비한 방송계의 잉꼬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전 그는 JTBC ‘사건반장’, MBN ‘뉴스파이터’,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 TV조선 ‘사건파일24’, ‘뉴스 퍼레이드’ 유튜브 ‘정치왔수다’ 등에 출연하며 법조인 겸 방송인으로 활약했다.한편 고 변호사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부비동암(코 주위 부비동에 생기는 희귀암)으로 향년 52세를 일기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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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친동생이라 불렀던 성문오빠…잘 가요”

배우 황보라가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황보라는 2일 자신의 SNS에 “보라는 내 친동생이라고 우리집 막내딸이라고 항상 불렀던 오빠. 두 달 전 카톡이 마지막이었다. 우리 성문오빠 잘가요. 날이 너무 좋네. 또 올게. 사랑해요 아주 많이”라는 먹먹한 글과 함께 고인의 장지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은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 굿즈를 고인의 묘소에 놓은 모습이다. 황보라는 “오빠가 젤 좋아하는 엘지 트윈스 우승했어. 따뜻하게 덮어주고 와서 참 좋다”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고 백성문 변호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달 31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52세. 고인은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 등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도 익숙한 인물이다. 지난 2019년 YTN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사별하게 됐다. 고인의 아내인 김선영 앵커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 받고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 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 앵커는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라고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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