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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마법사가 아냐” 과르디올라 작심 발언

“감독은 마법사가 아니다.”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반등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부활에 대해 말했다”고 조명했다. 맨시티는 지난 27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종료 시점 맨시티는 1위를 잠시나마 탈환하기도 했다. 올 시즌 ‘부진하다’던 평가를 뒤집는 경기력과 결과였다. 맨시티는 후반 3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6분 뒤 오마리 허친슨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으나, 후반 38분 라얀 셰르키의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승리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어느덧 리그 6연승, 공식전 8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새해가 지나기 전, 리그 1위 아스널(승점 42)과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전술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변화가 결과를 바꿨다고 조명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이에 반대했다.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은 마법사가 아니다. 손가락을 튕기면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3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해당 시즌 10월과 11월에는 5연패 포함해 공식전 13경기 1승이라는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이오프(PO)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무릎 꿇으며 12년 만에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26시즌 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떠올렸다. 당시 맨시티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며 우승 도전에 좌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그곳에서 너무 좋았기에 짜증이 났다. 선수들의 훈련, 대화도 너무 좋았다. 우리는 그저 살아가기 위해 무었을 해야 하는지 대화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우리는 지난 시즌 에너지를 잃었다. 그래서 더 훈련을 시작했고, 경쟁하기 시작했다”며 “이것이 승리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팀을 알아볼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 8연승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경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맨시티는 오는 2026년 1월 2일 선덜랜드와 2025~26 EPL 19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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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룬 업적인데’→토트넘 사령탑 “우리가 UCL 클럽은 아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최근 자신의 팀을 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팀은 아니”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은 최근 우려스러운 경기력에도 토트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17경기서 6승(4무7패)을 거두며 14위(승점 2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은 11월 초 당시 3위였는데, 이후 경기력 기복으로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선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에 모두 지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리버풀전에선 사비 시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기도 했다.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말이 타당하다고 본다. 내가 좋아하는 점은 우리가 2경기 연속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진 않았다. 그게 큰 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로 노팅엄전에선 나쁜 경기력이었지만, 리버풀전은 그러지 않았다. 그것이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프랭크 감독은 팀이 아직 ‘전환’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UCL 클럽이지만, 우리가 UCL 클럽일까”라며 “우리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기에 UCL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EPL 상위 5개 클럽 중 하나였기 때문에 진출한 게 아니다. 우리는 EPL 17위의 팀이었다. 이제는 EPL, UCL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4~25 UEL 결승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1년 만에 UEFA 주관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당시 ‘주장’ 손흥민(LAFC)은 대업을 완성하고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났다. 프랭크 감독은 “3년 동안 선수단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공격적으로 핵심 선수 중 일부는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이었다. 그들은 더 이상 여기 있지 않다”고 짚었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는 장기 부상자다.끝으로 프랭크 감독은 “우리는 3일 또는 4일마다 경쟁할 수 있는 팀을 구축해야 한다. 그것은 진행 중인 작업 과정이다. 코치진은 뒤에서 몇 가지 조각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토트넘은 오는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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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알 7번이 이적시장에?→첼시·리버풀·맨시티 거론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퇴단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최근 재계약 관련 잡음으로 팬들로부터 비난받는 그가 이르면 여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다.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면서 “그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자원이 아니다. 중대한 변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잉글랜드 구단들이 이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346경기 111골 91도움을 올린 에이스. 이미 구단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업적을 세웠다. 이 기간 2번의 UCL 결승전서 모두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때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애초 레알 내 비니시우스의 입지는 절대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올 시즌엔 사뭇 다르다. 현재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된 그는 1년 가까이 재계약과 관련해 이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대우를 원하지만, 구단이 이를 거부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올 시즌에는 기존의 폭발력을 잃었다는 평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득점은 지난 10월 비야레알전 이후 멈췄다. 최근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다. 대표팀 기록까지 더한다면 17경기로 늘어난다.구단과 잡음을 겪고 있는 데다, 개인 활약도도 부진하다 보니 레알 홈팬들마저 그에게 거센 야유를 보내고 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1일 세비야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지만, 킥오프와 동시에 야유를 받기도 했다.매체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상황을 조명하며 “구단 수뇌부도 비니시우스의 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계약 협상은 실질적 진전이 없다. 시간은 구단에 불리하게 흐른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협상 주도권을 잃기 전에 움직이기 위해, 2026년 여름 전략적 매각에 열린 태도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다.매체가 꼽은 비니시우스의 차기 행선지는 EPL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다. 이어 영국 매체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의 대변인은 이미 EPL 빅클럽 3곳과 접촉했다”고도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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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후 최고 윙어 찾았다” 토트넘, 세메뇨 대신 새로운 슈퍼스타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33·LAFC)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새 영입생을 노린다.EPL 소식을 다루는 풋볼팬케스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상징적이고 결정력을 갖춘 존재가 필요하다”며 “구단은 손흥민 이후 최고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를 노렸다고 돌아봤다. 본머스 에이스 세메뇨는 일찌감치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근 유력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꼽힌다. 레이스에서 밀린 토트넘은 또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토트넘 입장에서 이번 이적시장은 중요하다. 토트넘은 2025년 EPL 36경기에서 단 승점 36점에 그쳤다. 부진했던 2024~25시즌 후반기와, 새출발한 2025~26시즌 전반기의 성적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7경기서 6승(4무7패)에 그쳐 14위(승점 22)에 머문 상태다.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수년간의 부실한 스쿼드 운영으로 혼란에 빠졌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우승은 잠재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새로운 챕터를 열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여전히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시즌 전반기 공격이 무뎠던 만큼, 구단은 더 많은 창의성을 필요로 한다”고 진단했다.결국 손흥민의 이름은 이번에도 언급됐다. 매체는 “구단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결별했다. 구단의 레전드인 그는 10년간의 헌신 끝에 임무를 완수하고 팀에 트로피를 안겼다. 구단은 여전히 상징적이며 결정력을 갖춘 존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오른 건 윙어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다. 매체는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 이후 최고 윙어인 아클리우슈는 토트넘의 여러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그의 시장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780억원)로 평가받는다. 세메뇨보다 비용 대비 효율적인 영입이 될 수 있고, 더 큰 잠재력을 지녔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아클리우슈를 두고 “손흥민과는 다른 유형의 플레이메이킹 윙어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역동성이 부족했던 토트넘에 오히려 이점을 줄 수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 이미 7차례 빅 찬스를 만들어내고, 경기당 5.3회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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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승부차기 끝에 리그컵 준결승 진출, 33년 만의 우승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5~26 카라바오컵 8강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이로써 아스널은 1992~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리그컵에서 두 차례(1986~87시즌 포함) 우승한 바 있다. 아스널은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첼시를 꺾으면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내년 1~2월에 걸쳐 치러진다. 이날 아스널은 볼 점유율(68.7%·팰리스 31.3%)과 슈팅(25개·팰리스 8개) 유효슈팅(7개·팰리스 1개)에서 크게 앞섰으나 90분 안에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팰리스의 마크 게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양 팀 모두 7번 키커까지 골을 넣었다. 아스널의 8번 키커 윌리엄 살리바가 득점한 가운데, 팰리스의 8번 키커 막상스 라크루아가 실축하면서 승부가 결저오댔다. 팰리스의 라크루아는 자책골에 이어 실축까지 하는 아쉬움 속에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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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K리그2’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행이 응원받는 이유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이정효(50) 감독의 수원 삼성행이 임박했다. K리그1에서 K리그2로 무대를 옮기지만, 더 큰 응원을 받는 형세다.광주는 지난 21일 4년간 팀을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2025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보러 현지에 갔는데, 귀국 후 수원 삼성의 선임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1부에서 2부로 향하는 이정효 감독의 행보를 다소 아이러니하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이 감독의 수원 삼성행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각 팀이 2026시즌 대비 동계 훈련을 진행하기도 전인데 이 감독이 이끌 수원 삼성이 K리그1으로 승격하리란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이정효 감독이 그간 광주에서 남긴 자취, 축구에 관한 열정과 진심 덕에 세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광주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다가 수원 삼성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팬들이 흡족해하는 대목이다.이정효 감독은 광주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에서 “이 결정(계약 해지)은 광주FC가 시민구단으로 돈이 없어서 또는 어떤 조건 때문이 아니”라며 “저 자신이 더 넓은 무대에서 부딪히고, 증명함으로써 한국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꿈 때문”이라고 했다. 떠나보내는 광주 팬들도 ‘한국 축구 발전’이란 일념을 갖고 새 도전에 나서는 이정효 감독을 붙잡을 수 없었다. 이 감독이 향후 한국 축구에 이바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것도 새로운 시작을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작하는 배경이다.2011년 아주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정효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광주, 성남FC, 제주 SK 등 여러 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22시즌 K리그2에 있던 광주를 감독으로 처음 지휘할 때는 ‘초보 사령탑’ 타이틀이 따라붙었고,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이정효 감독은 실력으로 증명했다. 그는 2022년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점) 기록을 세우고 광주에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선물했다. 2023시즌에는 광주를 K리그1 3위로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이끌었다.2023년부터 1부에서 탁월한 전술 능력과 솔직한 언사로도 주목받은 이정효 감독은 ‘K-모리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열악한 구단 환경에도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ACLE 8강,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코리아컵 준우승 등 4년간 광주에서 빛나는 성과를 남겼다.오로지 실력으로 축구계에서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은 수원 삼성에서 최고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수원 삼성은 이 감독과 광주 시절 함께했던 코치진을 전부 수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진다.김희웅 기자 2025.12.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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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동료 아들, 맨유서 데뷔…팀은 AV에 1-2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잭 플레처(18)가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과거 박지성(은퇴)의 동료인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플레처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1-2로 밀린 후반 28분 베냐민 셰슈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7년생 미드필더인 플레처는 이날 EPL 데뷔전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잭 플레처는 과거 EPL에서만 우승 5회를 기록한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 아버지인 대런 플레처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 341경기 23골 27도움을 올렸다. 그의 아들인 잭 플레처도 이날 맨유 소속 경기에 나서며 의미 있는 데뷔전을 소화했다.같은 날 EPL 사무국도 잭 플레처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EPL에 따르면 리그 내에서 아버지를 따라 데뷔한 아들 선수들의 명단은 30명으로 늘었다.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과 카스페르 슈마이켈(셀틱), 이안 라이트-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션 라이트 필립스, 폴 인스와 톰 인스, 거스 포옛과 디에고 포옛 등이다.또 현역 선수 중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역시 과거 EPL 181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앙프 잉게 홀란의 아들이다.한편 플레처는 데뷔전에서 기분 좋게 웃지 못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45분 모건 로저스에게 감아차기 슈팅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추가시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테우스 쿠냐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며 응수했다.하지만 결국 후반에 무너졌다. 주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올리 왓킨스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의 또 다른 감아차기 슈팅을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플레처,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으나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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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전성기를 바쳤다” 현지 매체도 SON 다큐멘터리 조명…‘커리어의 정점’

“토트넘에 커리어 최고의 시절을 바쳤다.”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LAFC)의 토트넘 시절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두고 이같이 평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래인 백’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에 대한 감정적 속내를 밝혔다”고 전했다.매체가 조명한 건 전날(17일)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구단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다. 이 영상은 토트넘이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손흥민이 구단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0년 동안 한 팀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으며 팀의 전설로 발돋움했다. 특히 UEL에서 우승하며 팀의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2시즌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7월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던 중 퇴단 소식을 스스로 밝혔다. 그리고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항상 무언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 어릴 때 완벽한 조각을 찾으려는 것처럼, 마지막 조각이 없었다”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조각(우승)을 찾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나는 항상 축구를 생각한다”던 손흥민도 UEL 우승의 기쁨은 남달랐다. 그의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아무 생각을 안 했다. 이런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는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새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UEL 결승전 이후 구단에 내 뜻을 전했다. 모두 내 결정을 지지해 줬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만약 내가 팀에 남는다면, 서로에 좋지 않을 거라 봤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하면서 “정말 많은 선택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EPL 팀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그만큼 토트넘을 존중한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매체는 손흥민의 발언을 두고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팬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UEL 우승은 그의 토트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정점’이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함께 보냈다. 토트넘에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시절을 바치고, 마침내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의 얼굴에 드러난 솔직한 감정은 진정한 우승 트로피를 얼마나 간절히 꿈꿔왔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당시 손흥민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같은 시기 EPL 사무국도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 동안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고 돌아봤다. 특히 “손흥민은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 또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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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뛰고 메시 제쳤다…손흥민, MLS 올해의 선수 선정 “이변 연출했다” 팬 압도적 지지

미국 무대 접수까지 단 4개월이면 충분했다. 손흥민(MLS)이 한 매체가 꼽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발표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25시즌 MLS 최고의 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고, 손흥민이 49.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팬 38.13%의 지지를 받았다.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적응기 없이 훨훨 날았다. 공식전 13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미국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결과는 메시의 활약을 고려하면 더 놀랍다”면서 “메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에서 38골 25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또한 MLS컵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렸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결승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고 짚었다.메시는 MLS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팬심은 손흥민 쪽으로 기울었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메시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보다도 많이 팔렸다”며 “손흥민의 영향력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느껴졌다. 밴쿠버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경기가 매진됐다”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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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이별’ 고백한 손흥민 “다른 팀에서 토트넘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손흥민(33·LAFC)이 정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은 토트넘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한 뒤, 비시즌 동안의 여정을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5월 41년 만에 팀의 UEFA 주관 대항전 우승을 이끌고,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중 퇴단 소식을 전했다. 8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가레스 베일(은퇴) 루카 모드리치(AC밀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구단에 남아 트로피를 품으며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상 속 손흥민 역시 “완벽해 보였지만, 항상 무언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 어릴 때 완벽한 조각을 찾으려는 것처럼, 마지막 조각이 없었다”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조각(우승)을 찾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나는 항상 축구를 생각한다”던 손흥민도 우승의 기쁨은 남달랐다. 그는 “한동안 아무 생각을 안 했다. 이런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는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새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UEL 결승전 이후 구단에 내 뜻을 전했다. 모두 내 결정을 지지해 줬다. 타이밍은 완벽했다”고 평했다.사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더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내가 팀에 남는다면, 서로에 좋지 않을 거라 봤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EPL 구단으로 떠나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손흥민은 “정말 많은 선택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EPL 팀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그만큼 토트넘을 존중한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LAFC 이적 후에도 “2015년 토트넘에 왔을 때처럼 설레고 행복했다”며 밝게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바 있다.영상 속 진행자는 그에게 “다시 돌아가서 다른 방식으로 작별할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게 있나”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없다”고 단언하며 “내 생각엔 그 자체로 완벽한 이별이었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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