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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0.191→0.324로 치솟으니 바꿀 수밖에...이승엽 감독 “1선발, 100개 이상 던졌으면”

"100개 이상 던졌으면 좋겠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콜 어빈(31)에게 갖는 한 가지 아쉬움이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어빈은 총 8차례 등판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3위다. 리그 최정상급 활약은 아니지만, 낯선 KBO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라이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선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두린이(두산+어린이 팬)'에게 승리(5-2)를 선물했다. 다만 이날 어빈의 투구 수는 76개에 그쳤다. 팀이 4-1로 앞선 데다, 에이스의 어깨를 고려하면 7회 초 충분히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황. 특별한 부상도 없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본인도 힘들어하고, (더그아웃에서 봐도) 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라며 "(코치진과) 상의를 통해 딱 거기서 멈출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라고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어빈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풀타임 활약한 왼손 투수다. MLB 통산 6시즌 동안 134경기(선발 93경기)에 등판했고,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2021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0승 고지도 밟았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고생한 두산이 공들여 영입했다. 포수 양의지는 "어빈은 제구가 뛰어나고 디셉션(투구 때 공을 숨기는 동작)이 좋다. 팔 스윙이 짧아 공이 더 빠르게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반겼다. 어빈에게 따라붙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체력'이다. 어빈은 올 시즌 에이스에게 기대하는 7이닝 투구가 딱 한 차례뿐이다. 경기당 투구 수는 91.6개로 전체 21위다. 상위 20위에 외국인 투수가 13명이나 포함돼 있지만 어빈의 이름은 없다. 어빈은 선발 등판 시에 평균 6이닝을 던져, 이닝 소화력은 나쁘진 않다. 그래도 벤치 입장에선 어빈이 좀 더 많은 투구수로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길 희망한다. 어빈은 투구 수 76개를 넘기면 피안타율이 0.324(34타수 11안타)로 치솟는다. 1~75구 피안타율(0.191)보다 훨씬 높다. 벤치에서 더 많은 이닝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다. 이승엽 감독은 "투수 코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강한 악력으로 던진다고 하더라. 손에 힘이 빠지면서 공도 빨리 손으로부터 빠지는 게 (경기 후반 구위가 떨어지는 원인이) 아닌가 싶다”라고 짚었다. 가장 큰 원인을 찾았으니 이를 보완하는 과제가 주어졌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7 13:09
프로야구

'정수빈 3루타 없는 사이클링 히트+어빈 5승' 두산 드디어 살아났다...LG는 한화와 '공동 선두' 허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잠실 매치에서 웃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9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던 LG는 3년 만에 열린 잠실 매치에서 라이벌 두산에 1승을 내주고 추격자 한화 이글스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두산은 에이스 콜 어빈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앞선 4월 30일 KT 위즈전에선 승계주자를 불펜이 실점하면서 6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LG 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범타를 유도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1회 선두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고 출발했지만, 그는 후속 타자 송찬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회 무실점을 기록했고 2회 초에도 선두 타자 사구 후 2연속 탈삼진을 기록해 실점 위기 없이 호투했다. 3회에도 안타 1개를 맞고도 틀어막은 그는 4회 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줬지만, 이때도 두 번 연속 땅볼을 유도하며 벗어났다.실점은 5회가 전부였다. 5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어빈은 선두 타자 구본혁에게 안타, 후속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주헌을 3구 삼진 잡으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송찬의에게 희생 플라이를 줘 실점했다. 어빈이 대량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말 정수빈이 내야 안타로 밥상을 차리고 시작한 두산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말엔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정수빈이 선발 송승기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뽑았고, 5회 말 정수빈이 무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또 추가했다. 상대 수비 상황에서 재치있게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더하면서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모처럼 찾아온 승기를 불펜진이 지켜냈다. 박치국이 3분의 2이닝 1실점 기록했으나 앞서 3일 삼성전에서 무실점 호투한 최지강이 이날도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홀드를 더했다. 마무리 김택연 역시 9회 올라 시즌 5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택연이 무실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두산은 정수빈이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만 빠진 활약을 펼쳤다. 5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면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LG는 이날 패배로 전날까지 1경기 차였던 한화와 승차가 완전히 지워지고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불과 4월 10일까지만 해도 한화는 6승 10패로 공동 최하위였는데, 당시만 해도 12승 2패로 선두였던 LG와 총 7경기 승차가 났다. 이 승차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아 지워지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17:00
프로야구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1위 자리 위태로운 LG 충격의 5연패, 집단 타격 슬럼프

선두 LG 트윈스가 5연패 충격에 빠졌다. LG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LG는 이날 패배로 지난달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5연패를 당했다. LG는 공동 2위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에 0.5경기까지 쫓겼다. 한때 2위 팀과 6경기까지 벌려놓은 격차를 다 잃었다. 3일 경기에서 패배 시 선두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타격이다. 최근 10경기(2승 8패)에서 평균 득점이 고작 2.9점이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198이다. 오스틴 딘을 제외한 국내 주전 선수 모두 타격 페이스가 심상찮다. 염경엽 LG 감독은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시즌 초반부터) 휴식을 주면서 무리하지 않고 운영했는데"라며 "그래서 야구가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연패 LG는 전날(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의 우천 순연 효과를 기대했다. 선발 투수를 '임시 선발' 최채흥에서 손주영으로 바꿨고, 하루 휴식으로 팀 분위기 개선을 노렸다. 그러나 방망이는 여전히 침묵했고, 주루사가 쏟아졌다. LG는 0-2로 끌려가던 5회 말 박해민의 안타에 이은 신민재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후 신민재의 2루 도루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지만, 사인 미스가 발생했는지 매끄러운 득점은 아니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선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동점 찬스를 날렸다. 7회에는 선두 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신민재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하려다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마지막 9회 말엔 2사 후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투입된 최원영이 박해민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자동 태그 아웃됐다. 2루심은 최초 세이프를 선언했으나, SSG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원심이 번복됐다. LG는 충격의 5연패로 선두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3 08:27
예능

[왓IS] 백종원 ‘논란’ 여파 미칠까…”’흑백요리사2’ 10월 공개 NO”→’장사천재3’ 촬영 근황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잇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의 촬영 및 공개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넷플릭스는 일간스포츠에 “’흑백요리사2’는 오는 하반기 공개되는 건 맞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오는 10월 공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흑백요리사2’가 10월 공개 예정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흑백요리사2’는 지난해 시즌1이 공개돼 큰 인기를 모았다. 백종원과 안성제 셰프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근황도 공개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드에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백종원이 장갑을 낀 채 고기를 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의 티셔츠에는 ‘장사천재 백사장’이라는 로고 일부가 적혔다.‘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로 오는 하반기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백종원은 올해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공개를 앞두고 있다. MBC는 지난 14일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 및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되었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최근 잇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백종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또 다른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개를 앞둔 백종원의 출연작들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2:25
프로야구

한 경기에 볼넷만 4개, 그가 돌아오니 LG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LG 트윈스가 문성주의 부상 복귀로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LG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선발 투수 임찬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박동원의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주의 숨은 활약도 돋보였다. 문성주는 이날 안타(1타수)는 없었지만, 볼넷만 4차례 얻어 출루했다. 문성주는 0-2로 뒤진 2회 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들어섰다. 그러나 2루 주자 오지환이 도루 실패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에서 최원태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 타자 박동원의 2점 홈런으로 LG는 2-2 동점에 성공했다. 문성주는 3-2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LG는 이후 볼넷 1개, 안타 2개, 야수 선택 1개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문성주는 6-2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이번엔 바뀐 투수 이호성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나갔다.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이날 세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문성주는 10-2로 앞선 6회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4번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문성주는 시즌 초반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2군에서 종기 때문에 1군 합류가 다소 늦춰져 16일까지 35타석를 소화했을 뿐이다. 돌아온 문성주는 이달 중순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0홈런 6타점이다. 특히 출루율이 0.457로 높다. 문성주는 지난해에도 팀 동료 홍창기와 출루왕 집안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문성주는 2번과 6번 타순을 오가며 찬스 메이커와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시즌 득점권 타율이 0.625로 굉장히 높다. 문성주의 합류로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의 LG 타선이 더 탄탄해졌다. 이형석 기자 2025.04.17 15:02
스포츠일반

[IS 목동] 김길리, 여자부 1000m에서도 1위…‘고등학생 돌풍’ 임종언은 남자부 2위

한국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김길리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97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080) 심석희(1분31초122)가 뒤를 이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종합 1위에 오른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지난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품으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김길리는 1차 선발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는 예선전부터 큰 충돌 없이 상위권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어 결승전에선 노도희, 김지유(고양시청), 심석희, 이소연(스포츠토토)과 경쟁했다. 1번 레인에 선 김길리는 곧바로 선두를 꿰찼다. 이후 심석희, 노도희와 상위권을 형성했다.이후 레이스 중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김길리가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전날(8일) 500m 1위를 포함해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1500m에선 2위에 올랐다. 1500m 결승을 제외하곤 모든 단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같은 날 남자부 1000m 결승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1분24초791로 우승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고등학생’ 임종언(노원고) 박장혁(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 이선호(단국대)와 경쟁했다.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임종언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성은 1500m과 500m에선 모두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임종언은 1000m 2위(1분24초895)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대회 1500m에서 깜짝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500m에선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는데, 이날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에이스’ 박지원은 1000m 4위로 1차 선발전을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건 1000m이 처음이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 중 황대헌(강원도청)과의 충돌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에게 페널티 코드 S1(직선 구간에서 인코스 레인 변경으로 인한 접촉 유발)을 선언했다.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한편 이번 1·2차 선발전 결과를 합산해 남자부 상위 8명과 여자부 상위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다가오는 시즌 주요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다.선발전에선 500m·1000·1500m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차 대회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하는 구조다.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만이 태극마크를 예약한 상태다. 그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OC)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으며 자동 선발됐다. 김우중 기자 2025.04.09 15:48
스포츠일반

[IS 목동] ‘박지원-황대헌’ 또 충돌, 준준결승 1조부터 무슨 일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박지원(서울시청) 황대헌(강원도청)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000m 준준결승에서 격돌했다. 박지원은 레이스 중 넘어지며 이탈했지만, 황대헌의 페널티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25~26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진행 중이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차 선발전, 오는 12일과 13일 2차 선발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1차전 남녀부 상위 24명이 2차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이어 2차전까지 성적을 합산해 상위 8명(여자부 7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만이 이미 태극마크를 확보한 상태다. 그는 지난달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으며 자동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1차 선발전 마지막 날인 1000m 준준결승 1조부터 이색적인 매치업이 열렸다. 직전 시즌까지 태극마크를 단 박지원, 김건우에 이어, 2022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한 조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예상대로 김건우, 황대헌, 박지원이 초반 1~3위를 지켰다. 좀처럼 순위가 바뀌지 아낳다가,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박지원의 맹추격이 시작됐다.박지원은 첫 코너에서 단숨에 2위까지 진입했다. 그런데 이후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박지원이 넘어지면서, 황대헌과 구민승(디지털서울문화예대)이 걸려 넘어졌다. 결국 김건우와 이준서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관건은 박지원의 진출 여부. 심판진은 경기 뒤 황대헌에게 페널티 코드 S1(직선 구간에서 인코스 레인 변경으로 인한 접촉 유발)를 선언했다. 결국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고,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다.황대헌은 1000m 여정을 조기에 마쳤으나, 2차 선발전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거로 보인다. 그는 이미 500m와 15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넉넉한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이날 전까지 그는 남자부 종합 1위였다.반면 박지원은 앞선 두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지 못했다. 이날 주 종목 1000m에서 첫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목동=김우중 기자 2025.04.09 14:17
국가대표

獨 분노 폭발 “홍명보, 韓 감독 안 됐어야…KIM 없이 못 이기면 WC 자격 無”

독일 매체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은 어떤 클럽에 대해서도 발언할 권리가 없다”며 “홍 감독은 최근 주전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대표팀 불참에 관해 구단을 비판했고, 뮌헨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 대표팀 양측에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소속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핵심 멤버인 김민재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뮌헨이 A매치 소집을 앞두고 김민재가 당분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뛸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김민재는 최근까지 통증을 참고 뛰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뮌헨이 사전에 부상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거듭 김민재를 대표팀에 불러 무리하게 출전시킨 것을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의 현재 상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홍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바바리안 풋볼은 “한국은 현재 가장 쉬운 예선 조에 속해 있다. 김민재가 없어도 오만, 이라크, 팔레스타인 같은 팀들을 이기지 못한다면, 월드컵에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김민재가 아프다면, 홍명보 감독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기에 나설 다른 인재를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계속해서 최고의 선수들을 고집했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지친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이어 “사실 홍명보 감독은 애초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 돼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홍 감독 부임 논란을 상세히 서술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한국(승점 15)은 B조 1위를 지켰지만, 2~3위인 요르단, 이라크(승점 12)보다 단 3점 앞서 있다. 조 1~2위에 돌아가는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3.21 15:37
해외축구

‘철기둥 OUT’ 홍명보 감독 작심 발언→현지 매체도 조명 “선수 관리 문제 갈등”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을 두고 홍명보 축구대표팀이 작심 발언을 하자,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사건을 주목했다.독일 매체 키커는 17일 저녁(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문제를 두고 뮌헨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관리 문제를 놓고 바이에른 뮌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이 확정됐으며,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의 부상 예방에 충분한 보호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 선수는 아시다시피 뮌헨에서도,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아쉬웠던 점이 있다. 뮌헨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스케줄에서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나가게 됐다”라고 했다. 또 “김민재 선수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이전에도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경기라는 이유로 그를 팀에 넣는 건 옳지 않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키커는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감독의 발언은 뮌헨이 김민재를 혹사시켰으며, 부상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도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시켰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동시에 뮌헨 측 입장도 덧붙였다. 앞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 김민재의 결장을 두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부하를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그를 과부하 상태로 몰아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매체는 이 사건을 두고 “김민재의 부상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대표팀 간의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한 갈등으로 번졌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김민재가 빠른 시일 내에 부상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번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33
국가대표

‘SON back home!’ 축구대표팀 해외파 일부 귀국…완전체는 언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등 일부 해외파가 한국 땅을 밟았다. 축구대표팀의 완전체가 언제 완성될지도 관심사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귀국했다. 이들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오는 20일과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소집해 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에는 국내파를 비롯해 원두재·박용우·정승현·조유민·권경원·오세훈·오현규 등 17명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저녁에 귀국을 마친 손흥민 등 선수들은 곧장 홍명보호에 합류한 뒤 18일에야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밖에 설영우·황인범·이강인은 18일 귀국이 예정돼 있다.홍명보호는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만난다.홍명보호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눈앞에 뒀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 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안방에서 열리는 7·8차전을 모두 이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홍명보 감독의 숙제는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다. 당장 20일 오만 전까지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는 건 많아야 2일뿐이다. 홍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해외파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줄거나, 부상이 있어 선발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부상 여파로 아예 낙마했다. 부상으로 고전 중인 황희찬,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나, 이들의 경기 감각이 관건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11월 이후 첫 소집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편안하게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완전체로 훈련하는 시간이 적은 점에 대해선 “이것이 대표팀의 어려움이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선수 변화가 많이 있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주축 선수도 빠졌고, 새 선수도 들어왔다. 어쨌든 오늘 처음 소집했다. 지금 입장에선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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