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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민국이가 20살이라니…” 10년 지난 ‘아빠! 어디가?’, 아이들은 뭐하고 있을까?

“올해로 TV 나온 지 10주년을 맞이한 대학생 김민국입니다. 꿈은 영화감독입니다.”지난달 30일 MBC ‘복면가왕’에 아버지 김성주도 모르게 깜짝 출연한 민국이의 소개말이다. 초라한 원터치 텐트에 서러운 눈물을 흘렸던 초등학생 민국이가 벌써 20살이 됐다. 2013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첫 방송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원조 육아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방송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아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아직도 많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총 2년간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국내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김성주·김민국, 가수 윤민수·윤후, 배우 이종혁·이준수, 배우 성동일·성준, 전 축구선수 송종국·송지아까지 총 다섯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윤후의 “나가 좋은가 봉가”, 준수의 ‘복학생 포스’, 성동일 ‘물아일체’ 등 무수한 명대사와 짤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이다.당시 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운 매력을 영상에 한껏 담아낸 ‘아빠! 어디가?’는 방송 한 달 만에 두 자릿대 시청률에 진입하고 같은 해 8월 20%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의 최대 예능 격전지라 할 수 있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아빠! 어디가?’는 학업에 집중해야 할 아이들의 연이은 하차와 함께 타 방송사의 육아 예능 인기와 맞물려 인기가 하락했고, 결국 2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았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시청자들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아빠! 어디가?’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있다. 아빠들이 예능에 출연했을 때도 한 번씩 아이들의 근황 이야기가 나오거나 아이들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복면가왕’에 민국이가 등장하자 “잘 컸다”, “커갈수록 아빠랑 판박이네”, “이제 더 이상 울보가 아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 것처럼, 이들을 향한 애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0살을 더 먹은 아이들은 모두 몰라보게 성장했다. ‘아빠! 어디가?’에서 전국민을 일명 ‘후앓이’에 빠지게 했던 윤후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지닌 고등학생이 됐다.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가수로도 데뷔한 윤후는 지난해 12월 가수 샘김이 프로듀싱한 곡 ‘12월의 봄’으로 첫 앨범을 냈다. 지난 6월에도 새 앨범 ‘나무’를 공개하면서 ‘부전자전’이라는 말을 그대로 입증했다. 엉뚱한 매력으로 무수한 누나 팬들을 만들었던 이종혁 아들 준수는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89cm 우월한 키에 최근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며 배우 아들다운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또 지난해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개설해 후와 짜파게티 먹방을 선보이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준수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친형 탁수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골퍼’ 꿈나무로 알려진 지아는 7월 GA코리아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고등부 여자 부문에서 8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장학금 40만원을 받았다. 지아 또한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지아의 동생 지욱이는 축구 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성동일의 아들 준이는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 소재의 과학고에 합격했다. 성동일은 지난해 tvN ‘바퀴달린 집’에서 “집에 들어오면 항상 날 껴안아준다.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외에 ‘아빠! 어디가?’ 2기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들 리환이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39
생활/문화

‘풋볼매니저 온라인’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SEGA퍼블리싱코리아는 21일 '풋볼매니저 온라인(이하 FMO)'의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오는 3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든 FMO의 회원가입 및 테스터 신청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으로 FMO의 2차 테스트에 참가 신청을 하면 100% 테스터 당첨권이 주어진다. 온라인에서 테스터 신청을 먼저 했다면 앱 설치 후 로그인만 하면 100% 테스터로 당첨될 수 있다. 이번 앱에는 친구 초대 및 선물함 기능이 탑재되어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에게 소개할 수 있으며, 향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벤트도 벌인다. 테스터 신청자 중 추첨으로 FM2014(100명), 도너츠&커피(1,000명)를 선물한다. 앱을 설치한 모든 이용자에게 'CBT 전용 스카우터' 아이템을 지급하고, 2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SEGA코리아는 FMO의 새로운 슬로건인 'THE REAL CLASS'도 공개했다. FMO의 핵심 특징인 방대한 선수데이터, 정교한 전술, 최강의 매치엔진'의 현실감과 가장 리얼하고 수준 높은 축구 게임임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2.21 16:33
경제

트랜스포 마케팅, 탈 것에 몸을 실은 광고 쾌속 질주

"삐~뽀, 삐~뽀." 사이렌이 울린다. 엠블런스가 지나간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를 싣고 있는 걸까? 아니다. 피부 건강 검진에 나선 엠블런스다. 일종의 화장품 홍보 차량이다. 최근 탈 것(Transportation)을 이용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포 마케팅'이다. 기존의 버스·택시·지하철 광고뿐 아니라 스쿠터·엠블런스·자전거 등 움직이는 것이라면 제한이 없다. 기존의 교통 수단 마케팅도 단순히 포스터 정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응급차에서 진료 버스까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달 가정의 달을 맞아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맘모버스를 이용해 유방암 순회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맘모버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X선 유방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로레알의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비쉬(VICHY)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응급차를 개조해 전국을 누비며 무료 피부 건강 검진 활동을 펼쳤다. 피부응급구조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엠블런스에는 피부 검사를 할 수 있는 약사 등 전문 인력이 함께 배치됐다. 피부 건강 검진 캠페인은 범세계적 캠페인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85만 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차량을 이용한 마케팅은 예전의 단순 래핑(wrapping) 광고의 한계를 넘어서 공익적 버스 마케팅을 벌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스쿠터에서 트럭까지 프리챌은 지난달 초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게임 포탈 프리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투워(2WAR)'의 여대생 홍보대사 투워라이더의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후에는 홍보를 위해 100여 명의 여대생 라이더들이 모두 참가해 남산에서 광화문을 왕복하는 단체 스쿠터 퍼레이드를 펼쳤다. 100여 명의 여대생들이 펼친 스쿠터 행진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수입 자동차 PGA코리아는 랜드로바 신차인 올 뉴 프리랜더2의 론칭을 위해 8t 트럭에 오프로드 모습의 대형 구조물과 차량을 싣고서 전국 도심을 순회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마치 험악한 산악 지형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선보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콜라의 자존심 대결 코카콜라는 버스 자체가 아닌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 자판기 모형의 옥외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실제 자판기를 본뜬 이 모형의 제품별 버튼을 누르면 온라인 게임이나 휴대폰 요금 결제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코크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어고 그립' 페트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옥외 광고 방식으로 만들었다.코카콜라가 버스 정류장을 타깃으로 했다면 펩시콜라는 지하철을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 3월 리뉴얼한 새로운 로고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의 손잡이 윗 부분에 아예 펩시콜라 캔을 붙인 것이다. 지하철이 움직일 때마다 캔이 출렁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교통 수단을 이용한 트랜스포 마케팅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랜스포 마케팅이 어디까지 변신을 거듭할지 궁금하다. 이방현 기자 2007.06.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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