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6,029건
스타

[왓IS] 김수현 “카톡 가짜” 근거로 내놓은 보고서엔…오히려 “2018년·2025년 동일인 가능성”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가짜’라고 주장하며 내놓은 보고서 논란이다.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유족 측이 미성년 교제 증거로 공개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2016년, 2018년경 카카오톡 메시지 또한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 기관에 제출했다. 그 결과, 해당 기관은 보시는 것처럼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그러나 이 자료의 또 다른 부분에는 오히려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설을 뒷받침하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결론 부분에 “2018년과 2025년은 동일인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문체적, 표현적, 문법적 양상이 일관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며, 화자의 언어습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 2018년에 2000년생인 김새론의 나이는 19세(만 17세)로 미성년자에 해당했다.자료의 신뢰도 자체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이 자료에는 2016년, 2018년 김새론의 카카오톡 상대가 김수현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92% 신뢰수준”이며 “8%는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라고도 써있으며 “분석대상이 되는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인바(텍스트량 제한), 해석에 있어 한계가 있다. 다수의 자료로 분석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바 본 분석 결과는 주어진 자료만을 토대로 한 것임을 밝힌다”라고도 써 있다. 즉 이 자료만으로는 미성년 교제 의혹을 100% 소명할 수 없음을 김수현 측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7:53
축구일반

[오피셜] 정몽규, 동아시아축구연맹도 이끈다…내년 3월까지 회장직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내년 3월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을 이끌게 됐다.EAFF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날 사의를 표명한 다지마 고조 EAFF 회장의 공석에 정몽규 회장을 임시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EAFF는 오는 7월 서울에서 임시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일단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내년 3월까지 임기의 정식 회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EAFF는 2년마다 EAFF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고, 대회 개최국이 회장직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국내에서 개최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6:32
프로야구

변화구 의존도 낮춘다...'복덩이 이적생' 정철원, 2025년 지향점은 '정면승부'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셋업맨' 정철원(26)의 2025시즌 화두는 정면 승부다. 지난 시즌 실패를 거울삼아 한층 공격적인 투구를 예고했다. 정철원은 지난주까지 정규시즌 총 네 경기에 등판, 3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롯데가 2-1, 1점 앞선 8회 말 등판,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홀드를 기록했다. 하루 휴식한 뒤 나선 27일 SSG전 역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이후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연전 1·2차전까지 3연투를 했다. 28일 경기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1점을 내줬지만, 29일 2차전에서는 3-1로 앞선 7회 등판해 KT 간판타자 강백호를 삼진 처리하는 등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롯데는 8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 지난 시즌처럼 초반부터 고전하고 있지만 불펜 강화를 임무를 맡은 정철원은 기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철원은 지난해 11월 롯데와 두산 베어스 사이 3 대 2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외야 기대주' 김민석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며 불펜 강화를 노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2022시즌 신인왕 출신 정철원을 선택했다. 정철원은 지난 시즌(2024) 3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는 이에 대해 "변화구 완성도를 높이려는 생각으로 변화구 구사율을 높였다. 삼진율은 높아졌지만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가 부족해졌다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해결 과제가 명확했던 정철원은 겨우내 구속·구위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직구 구사율을 높였다. 정철원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시범경기부터 만족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정철원은 25일 롯데 데뷔전에서 2사 뒤 정준재를 삼진 처리한 뒤 호쾌한 세리머리를 보여준 바 있다. 부산팬 앞에서도 그랬다. 호전적인 기운을 풍기기 시작했다. 정철원과 함께 트레이드 메인카드로 평가된 김민석은 스프링캠프부터 이승엽 두산 감독에 눈도장을 찍고 새 팀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다. '트레이드 손익'을 두고 매 경기 평가가 이뤄지는 상황. 정철원은 "솔직히 두산전이 꽤 많이 남아서 (김)민석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몰랐다. 그저 원래부터 알고 지낸 선수들이니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철원은 자신의 임무에 대해 "(마무리 투수) 원중이 형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등판하더라도, 공격적인 투구로 야수진의 수비 피로도를 낮추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등판을 하지 않는 날에서는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두산 소식 시절 자신을 중요한 김태형 감독, 고영민·김상진 등 지도자들이 롯데에 있어 적응은 전혀 문제없다고 한다. 롯데는 다른 셋업맨 구승민이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정철원이 더 많이 포효해야 초반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1 14:38
해외축구

‘손흥민 나가’ 英 등 떠미나…‘전설’인데 이적 부추기는 난데없는 ‘어그로’

나가라고 등 떠미는 것일까.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수상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난데없이 이적설을 함께 덧붙였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2024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손흥민은 이 상을 수상했다. 통산 8번째 수상.토트넘도 ‘주장’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에 발 빠르게 전했다. 뒤이어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토트넘의 발표를 토대로 기사를 쓴 것인데, 대부분 내용이 수상과 관련 없는 부진과 이적설에 관한 것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성적이 여느 때에 미치지 못했다. 그의 실망스러운 경기력 탓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고 적었다.사실상 매체의 보도는 근거 없이 손흥민을 깎아내리는 내용이 골자였다.매체는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구단의 전설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지만, 전성기가 지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북런던을 떠날 수 있는 문이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거듭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 만료되는 탓이다.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과 관련한 보도도 찾기 어렵다. 이적설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기량이 급격히 떨어져서 쫓겨나듯 이적할 수 있다는 듯 묘사했다. 아울러 근래 들어 과한 표현을 남발하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꼬집고, 마치 이적이 확실시된다는 듯이 보도하고 있다. 소위 ‘어그로’를 끄는 것이다.올 시즌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16개)를 올린 선수는 없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예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밥값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이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탓에 ‘주장’ 손흥민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4:37
금융·보험·재테크

JCB, 일본 여행서 카드 이용 땐 20% 캐시백 이벤트

JCB가 봄을 맞아 일본 여행자를 위해 일본에서 JCB카드 이용 시 20%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일본 전국과 후쿠오카 스페셜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일본 전국 대상으로는 2025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열린다. 다만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인 후쿠오카 지역에서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한정으로 진행한다. 대상점에서 모든 조건을 충족해 이용하면 최대 약 26만원(2만6000엔)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일본 전국은 도토루 커피, 빅카메라(에어빅카메라 포함), 스시로, 쿠라스 상점에 해당한다. 후쿠오카는 미츠이 쇼핑 파크 라라포트 후쿠오카, 솔라리아 스테이지, 솔라리아 플라자, 이와타야 본점, 캐널 시티 하카타, 하카타한큐, 후쿠오카 파르코, FUK COFFEE, JR하카타시티, MARK IS 후쿠오카모모치에서 가능하다.JCB카드는 현재 신한카드(URS포함), 농협카드(W포함), KB국민카드(K-world포함), 하나카드(One-way포함), 롯데카드, BC카드, 우리카드사에서 발급하고 있다. JCB 신용카드 회원이면 별도 응모 없이 캐시백 받을 수 있다.JCB는 “JCB카드 회원이 일본 여행을 보다 알뜰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후쿠오카 이후에도 2탄, 3탄의 도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1 11:15
프로야구

'50억원 값' 진짜 하나? 보이는 것 이상...'오버 페이’ 평가 뒤집는 심우준의 반전 [IS 피플]

'오버 페이' 부담을 안고 나선 심우준(30·한화 이글스)의 2025년 시작이 나쁘지 않다. 썩 괜찮다.심우준은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말 그대로 심우준의 모든 가치를 보여준 날이었다. 홈런은 없었지만, 일단 그라운드에 서면 타격이든 수비든 제 몫을 했다. 4회 말 첫 타석에 선 심우준은 KIA 애덤 올러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어떤 타자든 타격감이 좋은 날엔 안타를 칠 수 있다. 심우준이 더 빛난 건 출루한 후다. 심우준은 적시타 후 만족하지 않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어 7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발로 한 점을 만들었다. 그는 안치홍이 중견수 뜬공을 쳤을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투수 앞 땅볼을 때렸을 때 발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수확했다. KIA가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이어 9회 말에도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더해 올해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이렇게 활약한다고 심우준의 타격 성적이 좋은 건 아니다. 3안타를 치고나서야 그의 타율은 2할을 넘어 0.208이 됐다. 올 시즌 타율은 최저 0.059(3월 28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장타자가 아닌데도 콘택트가 좋은 편이라 보기 어렵다. 그렇다해도 타격이 평균 수준까지만 올라가면, 심우준의 파괴력은 그만큼 커진다. 자신의 통산 타율(0.253)만큼만 기록해줘도 주자로서 압박이 막강하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이다.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다 실책이 기록되긴 했지만, 기본기를 의심하게 하는 장면은 올해 아직 나오지 않았다. 30일 경기에서는 점프 캐치로 타구를 처리했다. 2회 초 KIA 변우혁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때렸을 때는 심우준이 달려가 이를 아웃 카운트로 바꿨다.심우준은 지난해 한화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통산 OPS가 0.639. 떨어지는 공격력에 '오버 페이' 논란이 따랐지만 한화는 투자를 강행했다. 우려가 따랐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존재감이 작지 않다.심우준의 위력은 김경문 한화 감독보다 친정팀에서 함께 했던 이강철 KT 감독이 더 잘 안다. 이 감독은 22일 개막전에서 그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패한 뒤 "심우준을 적으로 만나니 불안하더라. 8, 9번 타자의 출루를 허용해 1, 2번으로 연결되면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9번 타자는 반드시 잡아야하는데, 맞을까봐 불안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직 타격 성적이 낮긴 하지만, 심우준의 시즌 성적 페이스가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심우준이 3월 동안 쌓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23(스탯티즈 기준)이다. 리그 야수 30위로 몸값을 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팀내 1위다. 현재 페이스로 144경기를 채우면 WAR 4.07을 기록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WAR 3을 넘긴 타자는 2022년 마이크 터크먼(4.14) 2023년 노시환(6.53)이 전부였다. 지난해는 아무도 없었다. 지금 페이스만 유지해도 심우준이 돈값은 하는 셈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1 11:05
프로야구

"모든 기회 살리지 못해 아쉬워" RISP 0.615·8G 16타점인데 …만족'은 없다 [IS 인터뷰]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28·키움 히어로즈)의 '타점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다.카디네스는 1일 기준 16타점(8경기)을 기록 중이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상 11타점)에 크게 앞선 타점 부문 단독 선두.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모든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살짝 아쉽다"며 "타석에 들어섰을 때 동료 선수들이 출루한 상황(득점권)을 잘 만들어줘서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 전반적인 타격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말했다.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카디네스는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무려 7경기 연속 타점을 쓸어 담았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개막 7경기 연속 타점'은 2020년 김재환(두산 베어스)에 이어 카디네스가 역대 두 번째. 개막 8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 달성엔 실패했으나 무시무시한 득점권 타율(RISP·0.615)을 앞세워 상대 투수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카디네스는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타석에 들어서면 어떻게 공을 쳐 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타점을 많이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올 시즌 키움의 외국인 타자는 2명(투수 1명)이다. 외국인 투수를 2명이 아닌 1명만 기용하는 대신 타선 강화를 선택했다. 카디네스는 주로 3번,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리드오프로 공격의 물꼬를 튼다. 시즌 초반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 이상. 2번 타자 이주형(출루율 0.487)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상위 타순의 짜임새가 탄탄해졌다.카디네스는 "영어를 할 수 있는 선수(푸이그)와 외야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 야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4번 타자를 많이 해봤는데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감독님께서 타순을 자주 바꾸는 시도를 하셨다. (4번이 아닌 타순에 들어가더라도) 익숙하고,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카디네스는 지난해 7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 탓에 7경기만 소화한 뒤 방출됐다. 예상을 깨고 KBO리그에 복귀한 카디네스는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는 관중, 팬 여러분들이 얼마나 응원을 열성적으로 해주시는지 차이가 있더라. 작년 경험을 통해 (이 부분이) 익숙해졌다"며 "투수들이 던지는 공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국과 큰 차이가 없었다.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1 10:47
산업

롯데그룹 첫 모빌리티쇼 참가...친환경 에너지와 자율주행 소개

롯데그룹이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롯데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 주제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한다. 롯데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 존으로 나뉜다.특히 수소 밸류체인존에서는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쉽게 생산부터 충전, 활용까지 전 과정을 그래픽과 모형, 영상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전시장 외부에서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탑승 체험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전시장 간 왕복구간에서 운영되고, 행사기간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다. 이번에 운영하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이 없는 셔틀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로 지난해 10월 B형 최초로 시속 40km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롯데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찾는 관객을 위해 4미터 크기 초대형 벨리곰 포토존을 마련한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벨리곰 풍선을 현장에서 증정한다.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며 “전지소재, 전기차 충전,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01 09:37
해외축구

김민재, 허리 통증+인후통+심한 기침까지…獨 ‘KIM 혹사’ 또 조명→쉴 수 없는 운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쉴 수는 없는 운명이다.독일 매체 TZ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이겨내야 한다. 그는 장기간 통증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는데, 수비 자원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휴식할 수 없다는 뜻이다.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최근 이토 히로키가 또 한 번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동시 제패를 원하는 뮌헨이지만, 수비 가용 폭이 좁아졌다.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의 스피드가 필요하다”면서 “김민재는 팀에 유일하게 남은 빠른 센터백이다.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을 구현할 수 있는 수비수”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결장했다.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며 “그는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전에 선발로 복귀해야 했고, 현재 허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는 것이다. 푹 쉬지 못하고 나선 경기에서 허리 통증까지 얻었다. 김민재는 ‘혹사’ 탓에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신세가 됐다.충분히 휴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쉴 수 없는 운명이다. 만약 김민재를 벤치에 두려면,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활용해야 한다. 발이 느린 다이어를 투입하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높은 라인을 구축한 뒤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 앞으로 중요하지 않은 경기도 사실상 없다.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어려운 배경이다.뮌헨(승점 65)은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서 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상위권 팀인 마인츠(4위), 묀헨글라트바흐(5위) 등과 대결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과 UCL 8강 1차전도 오는 9일 열린다. 2021년 8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지금껏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거의 없다. 2023년 뮌헨 입성까지 두 차례 팀을 옮겼고, 적응에 힘을 쏟았다. 페네르바체, 나폴리, 뮌헨에서 곧장 주전을 꿰찼고, 결국 쉴 틈 없이 뛰고 있다. 팀에서 혹사당하면서 축구대표팀까지 오가야 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탓에 몸 상태가 더 악화하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4.01 09:14
드라마

[차트IS] 이동욱 ‘이혼보험’, 3.2%로 출발…파격적 이혼보험 개발 선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3%대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이혼보험’ 첫 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그놈은 흑염룡’ 3.5%, ‘원경’ 4.9%보다 각각 0.3%포인트, 1.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첫 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의 이혼보험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파란만장하게 그려졌다. 여기에 ‘전전전처’ 전나래(이다희)까지 TF팀에 합류, 세상 어디에도 없을 이혼보험 개발기에 궁금증을 더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0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