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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첫 솔로 앨범 발매... 프로듀싱 전반 진두지휘

위너 이승훈이 오는 15일 첫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2일 위너의 공식 SNS를 통해 이승훈의 ‘디스 이즈 마이 타입’(THIS IS MY TYPE) 포스터를 게재하고 그의 솔로 컴백을 공식화했다. 피지컬 앨범 표지와 함께 앨범명과 발매 일자를 공표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포스터는 접시 위에 놓여있는 식빵 단면에 앨범명인 ‘MY TYPE’이 새겨져 있어 새 앨범 콘셉트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승훈은 이번 솔로 앨범의 전곡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비주얼 디렉팅 및 프로모션 기획까지 주도적으로 진두지휘했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아티스트 이승훈의 음악적 색채와 퍼포먼스의 정수를 제대로 펼치겠다는 각오다.한편 이승훈의 첫 미니앨범 ‘마이 타입’은 오늘(2일)부터 YG 셀렉트, Ktown4u, 위버스샵 등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 가능하며 15일부터는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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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포럼] 장원석 대표 “K콘텐츠, 거품 빼고 경쟁력 고민해야 할 때”

킬러콘텐츠.한국 영화사에 시리즈물의 새 장을 연 ‘범죄도시’의 제작자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콘텐츠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이렇게 정의했다. 장 대표는 최근 경기도 부천 김은희 작가 작업실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바람이다. ‘K콘텐츠 is 킬러콘텐츠’라는 말을 듣는, 모든 K콘텐츠가 킬러콘텐츠로 불리는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K포럼(Korea Forum 2024)에 참석한다. 오는 7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K포럼은 K콘텐츠와 K브랜드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장 대표는 파트1 ‘즐거운K’의 연사로 초청받아 김은희 작가, 배우 이준과 함께 ‘K엔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 대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제작자다.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제작부로 들어가면서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왕의 남자’ 제작실장으로 흥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영화판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이후 제작사 다세포클럽을 차려 영화 ‘의형제’, ‘최종병기 활’, ‘끝까지 간다’를 성공시키며 제작자로서 역량을 증명했다. 2013년에는 지금의 BA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범죄도시’ 시리즈,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K콘텐츠 열풍의 중심에 섰다. “사실 전 K콘텐츠 인기가 하루아침에 뜨거워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면 ‘대장금’, ‘추노’ 같은 사극이 아랍에서 잘됐었죠. ‘가을동화’, ‘겨울연가’도 일본에서 흥행했고요. 그게 ‘오징어 게임’, ‘기생충’으로 이어진 거죠. 오래전부터 노력해 왔던 것들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해요.”장 대표는 성공한 K콘텐츠에는 공통점이 분명히 있다고 짚었다. ‘보편성’이다. 국적, 성별 등과 무관하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역으로 국내에서 흥한 해외 작품을 봐도 모두 보편적 감성을 건드린다고 부연했다. 다만 보편적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 녹아든 ‘K’의 맛이 중요하다.“보편성을 기저에 깔고 한국적인 느낌, 색채가 더해진 게 먹히지 않았나 해요. 좀비 사극을 표방했던 넷플릭스 ‘킹덤’이 대표적이죠.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요. 생존 버라이어티인데 거기에 구슬치기, 뽑기 같은 한국적인 부분이 덧대지면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신선하게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장 대표가 만든 글로벌 흥행작 이야기도 이어졌다. 다수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적인 걸 꼽자면 디즈니플러스의 첫 효자 K콘텐츠 ‘카지노’ 시리즈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범죄도시’ 시리즈가 있다. ‘카지노’는 공개 당시 디즈니플러스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상승을 이끌었고, ‘범죄도시’ 시리즈는 아시아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작업을 시작했다. “사실 흥행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예요. 시작할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니까요. 다만 어떤 작품이든 프로듀서로서 ‘소비자들이 좋아할까? 관객들, 시청자들이 좋아할까?’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죠. 간혹 농담처럼 ‘칸 국제영화제 작품상 받는 게 좋아, 관객 더 드는 게 좋아?’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럼 전 주저하지 않아요. 무조건 후자죠.” K콘텐츠의 위상을 묻는 말에는 “K콘텐츠의 위치, 영향력은 만드는 사람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받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넷플릭스가 K콘텐츠, 특히 한국 드라마를 글로벌에 소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잖아요. 그러면 넷플릭스 내에서 K콘텐츠를 보는 비율이 어떠냐는 거죠. 아마도 외국인들이 보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우상향을 그리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밸류(가치)가 올라가는 거죠.”하지만 장 대표는 마냥 청사진을 그릴 때는 아니라고 봤다. K콘텐츠의 가치 상승과 함께 출연료를 포함한 인건비가 올랐고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간 까닭이다. 장 대표가 체감하기에 10년 사이 제작비 상승률은 4~5배 정도다.“K콘텐츠 밸류가 갑자기 확 올라가면서 약간의 버블이 생겨난 듯해요. 이게 서서히 올라간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듯 급성장했잖아요. 특히 여러 플랫폼의 등장과 물가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제작비도 크게 상승했죠. 지금은 이 버블이 꺼지면서 제작이 쉽지 않은, 조금 힘들어진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이것을 곡해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정당한 대우와 대가는 당연히 지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다만 우리가 이대로 가다 보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는 할리우드 대비 낮은 제작비로 고퀄의 작품을 만들어왔어요. 조심스럽지만 가성비가 좋았던 거죠. 하지만 제작비가 계속 치솟기만 한다면 과연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있을까 싶어요. 결국 그 접점이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봐요. 우리만의 장점을 유지할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하는 거죠. 우리 콘텐츠의 값어치가 후려쳐지면 절대 안 되지만, 냉정하게 거품은 빼고 경쟁력을 고민해야 좀 더 롱런할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장 대표는 ‘효율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물론 여기에는 좋은 기획과 대본이 선행돼야 한다. 장 대표 역시 모든 K콘텐츠가 ‘킬러콘텐츠’라고 불리는 날을 꿈꾸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시그널2’를 준비 중인 그는 올가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강매강’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안판석 감독의 ‘협상의 기술’ 촬영에 들어갔으며, ‘범죄도시’ 5~8편 대본 작업도 동시 진행 중이다. “결국엔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작품을 하기 위해 끊이지 않고 노력하고 있고요. 우리가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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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나영석PD와 경쟁 “좋은 상권 잘 활용, 박보검 얼굴만 봐도…” [종합]

“나영석 PD가 만들어 놓은 좋은 상권을 잘 활용하겠다.”김태호 PD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로 나영석 PD의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와 펼칠 동시간대 경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 예능 PD인 김태호와 나영석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호 PD는 “JTBC 측과 상의해 편성 시간을 정했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시간대를 주실까’ 생각했다”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호 PD, 이태경 PD, 배우 지창욱, 방송인 박명수, 홍진경, 덱스, 가비, MC인 방송인 데프콘이 참석했다.‘가브리엘’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신작인 데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일찍이 관심을 받았다. 출연자인 배우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시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다. ‘가브리엘’은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는 한 주 후인 28일부터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한 이유도 ‘경쟁’이었다. ‘경쟁’이라고 표현하면 우리 제작진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며 “‘시청률 경쟁’이라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좋은 상권에 좋은 프로그램이 모여서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시청률 30%를 넘기도 힘들지 않나. 1차적 목표는 시청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시간의 총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나영석 PD가 해당 편성 시간을 좋은 상권으로 만들어 놓으셨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출연자가 누군지, 환경이 어딘지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콘텐츠가 다를 거라 생각했다”며 “기획 당시 떠올린 출연자들이 모두 출연해줘 감사하다. 이들의 능력, 취미, 취향 등 여러 지점을 체크하면서 국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보검에 대해선 “보검 씨의 얼굴만 보다 보면 시간이 훅 간다. 그 후에 출연 내용을 떠올리면 또 다른 감동이 있다”며 “처음엔 불안 반, 확신 반이었는데 막상 촬영을 해보니 음악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등 의외의 면모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박명수에 대해선 “그때나 지금이나 기획 의도를 모르고 출연하시는 건 똑같더라. 기대보다 재밌다”며 “형에게 뭔가를 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오랜 예능계 동료로서 기쁜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가브리엘’ 출연을 위해 출연료를 30%까지 깎았다며 “힘들기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저는 한 가정의 가장 삶을 살다 왔는데 전세계 어딜 가나 다 똑같더라. 공감대가 가장 컸다. 시청자들도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연자들은 대부분 힘듦을 토로하면서도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지창욱은 “멕시코에서 농부인 삐삐의 삶을 살았다”며 “처음엔 쉽지 않았다. 일도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예능을 하면서 서툴기도 하고 어색함 아닌 어색함을 갖고 촬영했지만 잘 마쳤다”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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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박명수 “김태호PD와 6년 만 재회…출연료 30% 깎아”

‘가브리엘’ 방송인 박명수가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출연료를 30% 할인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타 예능에서 김태호 PD에게 출연료를 30% 깎겠다고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그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다. 내가 제시한 출연료에서30%를 할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출연료 기준으로는 상승했는데 박명수가 제시한 출연료에서 할인이 들어간 건 맞다. 중간 지점에서 만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특집이었던 ‘타인의 삶’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어서 박명수 씨를 섭외했다”며 “그떄와 지금이나 기획 의도를 전혀 모르고 출연하셨다. 그 지점이 자연스럽게 녹아서 기획 의도와도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가브리엘’ 촬영 당시 “힘들었다. 욕이 나올 정도였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가브리엘’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출연진은 화려하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시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등으로 향한다.‘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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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덱스 “난 ‘무도 키즈’…김태호, 이름 석자에 출연”

‘가브리엘’ 출연자인 방송인 덱스가 “‘무한도전’ 키즈”라며 출연 결정 배경을 밝혔다. 덱스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 “기획안을 받고 ‘김태호’라는 석자를 보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이어 “’무도 키즈’라서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구나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게 흔하지 않은 내용이었다”며 “출연 결정 당시에도 뭔가에서 흥미를 느끼고 싶었던 터라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가브리엘’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출연진은 화려하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시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등으로 향한다.‘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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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김태호 PD “박보검→덱스…기획 당시 떠올린 출연자들 모두 참여”

‘가브리엘’ 김태호 PD가 “처음 기획 당시 떠올린 출연자들이 모두 함께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긴 시간 함께 한 제작진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 온 게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가을부터 기획을 하다가 11월 말쯤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고 여기까지 왔다”며 “앞서 기획 의도가 나갔지만 처음 기획안에서 떠올린 출연자 거의 모든 분이 함께 해줬다. 좋은 에너지로 함께 왔다. 출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출연진은 화려하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시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등으로 향한다.‘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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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제2의 워터밤 여신’ 타이틀… 노출 경쟁 우려도 함께

‘제2의 워터밤 여신’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됐다.최근 공개된 ‘워터밤 2024’(이하 ‘워터밤’) 라인업에서는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새롭게 쟁취하기 위한 여자 아티스트들의 각축이 예고됐다.‘워터밤’은 퍼포먼스와 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 2015년 8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 라인업은 말 그대로 ‘대박’이다. 최근 두 번째 솔로앨범으로 컴백한 트와이스 나연부터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 불리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상큼한 매력의 츄와 최예나까지 그간 ‘워터밤’에서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한다.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들 중심으로 ‘워터밤’ 같은 공연형 피서 열풍이 시작됐다. 날은 무덥지만 시원한 의상에 크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 여기에 물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워터밤’은 젊은이들에게 ‘해방촌’이다. 무엇보다 ‘워터밤’의 하이라이트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다. 앞서 권은비가 지난해 열린 ‘워터밤’ 행사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과감한 의상으로 신드롬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권은비의 ‘워터밤’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였고 ‘워터밤 여신’은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또 ‘워터밤’에서 부른 노래 ‘언더워터’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도 일어났다.그러다 보니 올해 역시 ‘워터밤’ 개최를 앞두고 ‘차세대 워터밤 여신’은 누가 될지 관심이 높다. 주목할 건 ‘워터밤’에서 처음 보는 아티스트들이다. 나연은 서울 ‘워터밤’을 첫 무대로 선택했다. 지난 14일 발매한 신곡 ‘ABCD’가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워터밤’ 출격이 음원 성적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인간 Y2K’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서울, 대구, 속초 총 세 개의 무대에 선다.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에게도 ‘워터밤’은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를 발표하는 츄는 서울 ‘워터밤’에서 신곡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역시 8월 컴백을 앞두고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총 4곳의 ‘워터밤’ 무대에 오르며 컴백 예열을 한다. 이미 수차례 공연했던 아티스트들도 다시 ‘워터밤’을 선택했다. 권은비, 선미, 청하, 이영지 등 능숙한 무대 경험으로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라인업과 별개로 이번이 두 번째 개최인 제주도 ‘워터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제주도 ‘워터밤’은 두 번째 행사인 만큼 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밤양갱’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비비와 이번이 첫 ‘워터밤’인 최예나가 색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페스티벌로 여러모로 기대 받는 ‘워터밤’이지만, 일각에서는 워터밤이 곧 노출의 지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터밤’ 특성상 물에 젖어도 움직이기 편해야 하므로 아티스트들은 가벼운 의상을 선호한다. 그렇게 되면 노출이 평소 무대보다 많아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워터밤’ 라인업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더 노출을 많이 할까’로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심지어 지난해 에스파가 출연했던 ‘워터밤’ 영상에는 노출이 생각보다 적다며 실망했다는 댓글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나연 역시 이 같은 우려를 걱정한 듯 최근 유튜브 채널 ‘사나의 냉튜브’에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워터밤’을 여름 행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꾸 주변에서 ‘어떻게 입을 거냐’, ‘괜찮겠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예쁘게 입을 거다. 과감해도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아티스트들 역시 노출보다는 관객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한다. 자칫 무대 위 의상으로만 기억 남는 슬픈 선례로 남을 수 있다. ‘워터밤’이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 될지, 단순히 노출 경쟁이 될지는 대중과 아티스트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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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뷔 3년차’ 4세대 막내라인 소년들이 다시 뛴다

K팝 가요계 세대 구분 무용론 속에도 비슷한 연도에 데뷔한 동연차 그룹들은 동반자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인 일. 최근 ‘5세대’로 분류되는 2023~2024년 데뷔 그룹들이 데뷔와 동시에 톱 그룹으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의 막내기수인 2022년 데뷔 팀들도 반전을 노리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팀은 트렌드지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로 컴백,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데뷔 시점부터 트렌디한 매력과 걸출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과 손잡고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글로우’는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국적인 현악기와 펑키한 베이스를 입힌 그루비하고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결국 빛나게 될 것이란 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유나이트도 지난달 초 여섯 번째 EP ‘어나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타이틀곡 ‘기킨’을 통해 그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팬덤 유입도 이뤄냈다. 이들의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1만1609장을 달성,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커리어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푸에고’로 9개월 만에 컴백해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한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내공을 보여줬다. 템페스트는 지난 4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뱅!’을 발표해 호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K콘 홍콩 2024’, ‘케이콘 일본 2024’ 출연은 물론 오는 15일 베트남에서 첫 콘서트 ‘티-아워: 템페스트 보야지’를 여는 등 막강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우직한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트를 비롯해 ATBO와 더뉴식스, 템페스트 등 2022년 데뷔 팀들이 최근 나란히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2’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ATOB는 지난해 11월 윈터송 ‘머스트 해브’ 활동 이후 짧지 않은 공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멤버 석락원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며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로드 투 킹덤2’를 통해 내공을 보여주며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 보이그룹 기획사 관계자는 “2022년 데뷔한 팀들은 소위 ‘엔데믹 세대’인데 이들의 데뷔 시점엔 팬데믹 시기에 큰 주목을 받은 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들이 주목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또 “보이그룹에 비해 신인 걸그룹들이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쏟아진 영향도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5세대를 겨냥한 신인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성에서 밀려난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라이즈, 제베원, 투어스, 보넥도 등 2023~24년 데뷔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들이 초반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면서 “데뷔 초반부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각자의 뚜렷한 팀 컬러를 구축하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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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에이티즈, 양대 팝스타 경합 속 ‘빌보드 200’ 2위 쾌거

그룹 에이티즈의 기세가 매섭다. 해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진 화력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주자다운 성과를 써내려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6월 15일자)에서 2위를 기록했다.이들은 앞서 발표한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 세 장의 앨범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톱3에 진입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미니 10집도 2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 톱3에 연속 네 번 이름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빌리 아일리시 경합 속 값진 2위 ‘빌보드 200’ 순위는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 점수 총 합산으로 매겨진다. 음악 데이터 관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13만1000장의 판매량으로 2위를 기록했는데 이 중 앨범 판매량은 12만7000장으로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SEA 단위는 4000장으로 집계됐다.이번 성적은 직전 앨범으로 거둔 자체 최고 순위(1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지만 어느 때보다 값진 결과다. 현 시대 양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와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는 미국에서 14만8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리믹스 버전을 꾸준히 공개하는 전략으로 스트리밍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덕분에 SEA에서만 무려 12만 장에 달하는 점수를 얻으며 1위를 수성했다. 실물 앨범 판매량은 2만7000장이다.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 소프트’는 11만7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빌리 아일리시의 정규 앨범은 약 3년 만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테일러 스위프트와 에이티즈의 음반 공세에 밀려났다. ◇ 유럽 차트서도 선전…명실상부 글로벌 아티스트에이티즈의 활약은 북미권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은 지난 8일 미니 10집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에 오르며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과 정규 2집에 이어 세 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톱 10’에 차트 인했다. 1년 안에 오피셜 차트 ‘톱 10’에 세 장의 앨범을 올린 K팝 가수는 에이티즈가 유일하다. 이뿐 아니라 이번 앨범은 벨기에 울트라톱 ‘왈로니아’ 앨범 차트(6월 8일 자) 3위, 프랑스 음반협회 ‘톱 앨범’ 차트(6월 7일 자) 4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6월 7일 자) 6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하재근 평론가는 “이미 해외 기반이 탄탄했던 에이티즈가 최근 코첼라를 통해 실력을 인정 받으며 K팝 팬들 사이에 더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고, 그 성과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어도 실력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본인들만의 분명히 가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들의 뜨거운 여정은 무대로 이어진다. 오는 7월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미국 타코마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알링턴, 덜루스, 뉴욕, 워싱턴 D.C, 토론토, 로즈몬트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펼쳐진다.이외에도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 ‘마와진’, ‘서머 소닉 2024’ 무대에 올라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했던 ‘코첼라’ 이상의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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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용…과학·엔터 만남 ‘빅뱅’ 예고 [종합]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용된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 기술 혁신을 포부를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5일 오전 카이스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티드 코리아 2024’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나선 토크쇼에서 ‘AI 기술에 국산 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공연에서도 신기술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인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 후 예정된 콘서트에 대해 “마지막 콘서트를 했을 때도 기술이 좋긴 했지만,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현재를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은 건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옵션이 많아져서 이걸 조금 더 어떻게 재밌게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의 데이터를, 저만 알 수 있는 개인적인 디테일까지 반영된 아바타를 기획해 일반 콘서트와는 다른 개념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릭터)’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귀띔했다.또 그는 ‘아티스트 권지용’의 모습을 언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곧”이라고 답해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드래곤의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카이스트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또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드래곤은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카이스트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며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카이스트의 과학기술이 K-컬처의 글로벌 무대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지용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카이스트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과 더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ʼ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지드래곤의 교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그는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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