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박나래 소속사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하고, 1인 기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나혼산’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3일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측은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MC로 출연 중인 MBC ‘구해줘! 홈즈’와 오는 1월 방영 예정인 ‘나도신나’ 측도 박나래 관련 변동 사항은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측 역시 박나래 측의 입장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박나래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이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관련해 일간스포츠에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1인 기획사 미등록 문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변호사와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짧게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