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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문동주 무너뜨리고 2025시즌 첫 5R+@...KT는 LG 개막 8연승 저지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야구 미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렸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3승(1무 5패)를 기록한 롯데는 7위까지 올라섰다. 롯데는 1회부터 문동주를 흔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타자 손호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3번 타자 나승엽도 우전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손호영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1회 말 무실점 투구를 하며 맞이한 2회는 3점을 냈다. 문동주 상대 통산 타율 0.583를 기록하며 강했던 윤동희가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몬스터월'로 불리는 한화생명 볼파크 8m 우측 담장을 넘긴 1호 선수가 됐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만루에서 이호준이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주자를 3루에 두고 나선 전준우는 희생플라이를 해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득점 이상 해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개막 8연승을 노리던 LG에 9-5로 승리했다. 타선이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회만 8점을 냈다. 무사 1루에서 강백호가 선제 적시타를 쳤고,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기회에서 장성우가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냈다. 김상수가 볼넷, 오윤석이 우전 안타를 치며 만든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희생플라이, 권동진이 우전 2루타를 치며 추가 3득점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 버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5점을 내준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광주 경기는 준우승 팀이었던 삼성이 KIA를 4-2로 잡았다. 2-2 동점이었던 8회 초, 김지찬이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구자욱 고의4구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00:30
해외축구

‘홍명보 저격’ 뮌헨도 ‘김민재 관리’ 못 하나…치명적 허리 통증, 獨 폭로 나오다니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의 폭로로 김민재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게 드러났다.독일 빌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결장했다.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며 “그는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전에 선발로 복귀해야 했고, 현재 허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김민재는 2021년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래 거의 휴식 없이 달리고 있다. 그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에서 붙박이로 뛰었다. 유럽에서 뛰다가 A매치 시즌이 되면 한국으로 왔다가 2경기를 모두 뛰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일이 잦았다.지칠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었다. ‘혹사’ 논란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현재 뮌헨과 대표팀에서 핵심 멤버인 김민재는 쉴 수 없는 운명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킬레스건염으로 낙마했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4월 초까지 휴식을 통해 부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뮌헨은 9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때는 김민재가 돌아올 것이란 예상이었다.그러나 김민재는 18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30일 장크트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공교롭게도 빌트는 이 경기 직후 김민재의 몸 상태가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허리 통증은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축구선수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계속 뛰면 악화할 수밖에 없다. 앞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뮌헨은 ‘김민재 관리’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낙마 소식을 듣고 “뮌헨의 선수 관리가 아쉽다”고 했다. 이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는 “선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그 면에서 많은 것을 한다. 재활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가능한 최상의 방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런데 선수들을 대표팀에 가지 못하게 한다고 우리가 비판받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김민재의) 고용주다. 우리가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고 말했다.현 상황을 고려하면, 뮌헨 역시 김민재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몸 상태가 악화할 조짐이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복귀한 형세가 됐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뮌헨이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느냐다.뮌헨은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를 쓰지 않자니 수비 라인이 불안해지고, 무리하게 기용하자니 몸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딜레마’에 직면했다.뮌헨(승점 65)은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서 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상위권 팀인 마인츠(4위), 묀헨글라트바흐(5위) 등과 대결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과 UCL 8강도 이달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8:47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성남시, NPB처럼 12번째 퓨처스팀 창단은 어떤가

지난 2012년 3월 수원특례시는 수원야구장 증축·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2012년 11월 KBO리그 10구단 유치 선언을 했고, 이듬해 1월 수원특례시를 연고로 하는 KT 위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0구단 가입을 승인받았다. 최근 성남시의 행보를 보면 13년 전 수원특례시가 떠오른다.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소재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2만 석 이상 관람석 규모의 KBO리그 최신 구장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야구전용구장 건립 공사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지난 5일 KB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야구단 연고 지역이 아닌 성남시가 대대적인 야구장 리모델링을 한다니 흥미롭다.성남시는 야구장 리모델링을 향후 11구단 유치의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13년 전 수원특례시의 상황과 비교하면 온도 차이가 크다. 수원특례시가 증축·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KBO리그 10구단 창단 분위기가 조성돼 있었다. 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1년 3월 창단한 뒤 홀수 구단 체제의 어려움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10구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11구단 창단에 대한 야구계의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성남시는 '홈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도 프로야구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 이 계획이 실행에 옮겨질지 미지수. KBO리그 경기를 성남시에서 유치하려면 기존 구단들의 협조가 필요한데 간단하게 볼 사안이 아니다. 홈경기를 다른 구장에서 치르면 옥외 광고 수입에서 손해가 불가피하다. 그뿐만 아니라 좌석 수 차이에 따른 관중 수입의 감소도 뒤따른다. 제2구장 경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에서 경기하는 걸 각 구단이 꺼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202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32년 3월 개장으로 목표로 하는 잠실 돔구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일부 홈경기를 성남시에서 치르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으나, 이마저도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이에 필자는 성남시가 프로야구 11구단 유치에 앞서 12번째 퓨처스(2군)리그 팀을 창단하는 방안을 제안해 본다. 현재 2군은 북부리그 5개 팀과 남부리그 6개 팀으로 운영 중이다. KBO리그 10개 구단의 2군 이외 국군체육부대(상무야구단)가 참가하는 상황인데 만약 1개 팀이 추가된다면 안정적인 짝수 팀 체제로 리그가 돌아갈 수 있다. 성남시로선 야구장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향후 11구단 유치에 뛰어들더라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NPB는 2024년부터 2개 팀(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 클럽)이 1군 연고 없이 2군 리그에만 참가하고 있다. 기업 구단을 유치해 2군 운영의 주체로 삼을 수 있다면 최선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경기도 독립리그 올스타팀을 꾸려 참가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독립리그는 8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시 퓨처스팀이 상무야구단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KBO리그 11구단의 모태가 될 수 있다.1군이 아닌 퓨처스팀 창단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다만 현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때로는 '우회 전략'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4.01 05:30
국가대표

‘2무·졸전’ 지켜본 정몽규 “아쉬운 결과…국대에 응원 보낸 팬들에게 감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홈 2연전을 무승부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정몽규 회장은 26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축구대표팀의 오만전, 요르단전을 관전했다”면서 “못내 아쉬운 결과지만,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분들께서 더 아쉬움이 클 것 같다”며 운을 뗐다.이어 “우리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 여러분, 완벽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경기를 훌륭히 소화해 주셔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 이번 경기들에서의 미흡 점을 보완해 6월 경기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팬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국가대표팀에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붉은악마 및 축구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닷새 뒤 열린 요르단과 8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3월 2연전은 정몽규 회장이 4선에 성공한 뒤 처음으로 치른 A매치였다. 결과에서도 보이듯 졸전이었다.태극전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까지 나왔다. 요르단전을 마친 ‘주장’ 손흥민은 “홈에서 하는 만큼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또 가장 좋은 환경에서 경기해야 하는데 개선이 되지 않아 속상하다. 선수들의 마음을 대신해 말하는 것도 이제 어렵다, 모든 분들이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우리 홈에서 발목을 잡히면, 어디서 이점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앞서 이재성(마인츠)이 불량한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번에도 현장에는 구름 관중이 모였지만, 팬들의 한탄도 여전하다.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 등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나가’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김희웅 기자 2025.03.27 08:03
프로야구

'최승용 호투+김택연 첫 세이브' 두산, KT 꺾고 드디어 첫 승…3연패 탈출 [IS 수원]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개막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5⅓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펼쳤다. 박정수와 김호준, 이영하가 이닝을 쪼개 나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선 케이브와 양의지가 2안타 1타점 씩 때려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선 유격수 박준영이 호수비를 연달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2안타, 허경민과 오윤석이 타점 1개 씩을 기록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상대 호수비에 막혀 무산된 기회가 많았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민석의 안타와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두산은 케이브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 3연속 삼진에 이어 4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5회엔 선두타자 박준영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KT가 점수를 뒤집었다. 2회 말 1사 후 장성우가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오윤석이 우중간을 뚫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가 1루부터 홈까지 내달린 끝에 혼신의 득점을 올렸다. 5회 말엔 1사 후 김상수의 안타와 강백호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빗맞은 타구에 두산 2루수 오명진이 끝까지 쫓아갔으나 잡지 못하면서 점수로 이어졌다. 하지만 두산이 6회 초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후 강승호의 안타와 케이브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석환의 타구가 애매하게 맞아 3루수 쪽으로 흘러갔지만, 먹힌 타구라 3루 주자가 안전하게 홈을 밟을 수 있었다. KT는 6회 말 1사 후 볼넷 2개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배정대와 김상수가 바뀐 투수 박정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7회엔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는데, 후속타자 허경민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면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및 병살로 이어졌다. KT는 8회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장성우의 삼진과 문상철의 병살타로 침묵했다. 두산은 9회 초 상대 실책과 정수빈의 2루타로 2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는 없었다. 두산은 9회 말 마무리 김택연을 올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21:15
프로야구

'하얼빈 금빛 기운을 KT에게로' 쌍둥이 금메달리스트 설예지·설예은의 특별한 수원 나들이 [IS 수원]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여자컬링 금메달리스트 설예지·설예은(29) 쌍둥이 자매가 KT 위즈에 금빛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 경기장을 찾았다. 두 선수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설예지가 등번호 8번, 설예은이 26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나섰는데, 이는 8월 26일 자신들의 생일을 나타낸 번호라고 한다. 시구에 앞서 설예은은 "큰 자리에 초청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KT가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언니 설예지가 공을 던졌고, 동생 설예지가 배트를 휘둘렀다. 시구 후 마운드를 내려올 땐 컬링 세리머니로 KT에 '금빛 기운'을 전달했다.두 선수의 시구는 경기도 체육회를 통해 이뤄졌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도청 소속으로, (두 선수가) 평소에도 야구에 관심이 있어 경기도 체육회를 통해 섭외가 진행됐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날 시구·시타에 나선 두 선수는 "시구에 나선 건 처음이다. 제안을 받는 순간 너무 기뻤다. 우리 컬링 팀이 이렇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니까 반가웠고 더 하고 싶었다. (언니와 동생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들은 "금메달의 좋은 기운이 KT 승리에도 닿았으면 좋겠다"라며 KT를 응원했다. 여자컬링 경기도청 팀 소속인 두 선수는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와 함께 '팀 5G(지)'로 불리고 있다. 선수 이름의 마지막 글자 '지'를 딴 팀명이다. 팀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지'가 안 들어가는 설예은은 '돼지'라는 별명을 따로 넣어 맞췄다.팀 5G는 지난 2월 하얼빈 동계 AG에서 '퍼펙트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으로, '팀 5G'로 불리는 경기도청 선수들이 금메달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왔다. 2023년부터 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팀 5G는 2023년 12월 범대륙선수권 우승에 이어, 그해 한국 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건 경기도청은 하얼빈 동계 AG 금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그쳤으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하얼빈 동계 AG부터 동계체전, 세계선수권까지, 강행군에 나선 경기도청은 팀은 약 일주일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31일 훈련에 재돌입, 4월 1일 캐나다로 출국해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를 치른다. 이 대회로 2024~25시즌을 마친 경기도청은 오는 6월 예정된 국가대표 선발전(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에 도전한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19:15
프로야구

"화이팅!" 3연패 중인 이승엽 감독이 먼저 외쳤다, "줄부상 핑계는 없다, 빨리 1승 해야" [IS 수원]

"화이팅!"미디어 브리핑이 끝나갈 때쯤, 감독이 먼저 외쳤다. 3연패 시련에도 축 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몸소 보였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빨리 1승을 해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현재 개막 3연패 중이다.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했고, 전날(25일) 수원에서 열린 KT전에서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꼬여도 너무 꼬였다. 부상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고전했다. 두산은 현재 마운드에서만 주축 선수 세 명이 빠졌다. 지난해 다승왕(15승) 선발 곽빈(내복사근 부분손상)과 필승조 홍건희(오른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에 이어 25일 경기를 앞두고는 이병헌까지 장염으로 이탈하면서 출혈이 컸다.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불펜진도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갑자기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지면서 어려움이 있는데, 사실 야구는 흐름이고 분위기다. 승리가 한 번 나오고 두 번 나오면, 분위기를 타서 공백(연패)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거다"라며 "일단 빨리 1승을 해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선수들의 줄부상에 대해선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은 당연히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빠졌다. 개막 시즌 직전부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건 좀 크다"라면서도 "하지만 이건 핑계다.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돈 이겨야 한다. 이겨야죠"라며 재차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은 "사실 최근 경기에서 잘 따라가다가 고비를 하나 못 넘기고 흐름을 다시 내주는 경기를 했다. 야구는 흐름의 싸움인데 부상자가 나오면서 따라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해졌다"며 "우리 고참 선수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이기려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 마음만으로는 되지는 않지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호재는 있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개막 2연전에서 침묵했던 외국인 타자 케이브가 25일 경기에서 장타 포함 2안타로 살아났고, 강승호와 정수빈 등도 멀티안타 맹타를 휘둘렀다.부상자들도 복귀가 눈앞이다. 일단 이병헌은 다가오는 주말 훈련에 합류한다. 스프링캠프 당시 결막염으로 이탈한 최지강도 전날 피칭을 시작했다. 오는 금요일(28일)에 한 번 더 공을 던져 문제가 없으면 라이브 피칭 단계로 넘어간다. 외야수 조수행도 이르면 이번주 일요일(30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도중 부상을 입으며 재활조에서 시즌을 시작한 외야수 추재현도 퓨처스(2군)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분위기를 탈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1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우선이다. 이승엽 감독은 "화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26 17:48
국가대표

역대급으로 모양 빠진 대대적 카드 섹션 응원...'11th KOREA'는 연속 1-1 무승부 엔딩

A매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펼쳐진 만원관중에 화려한 카드 섹션 응원에도 불구하고 축구대표팀은 홈 2연속 무승부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렀다.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면 남은 9,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B조 2위를 확보하면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오만전 1-1 무승부, 요르단전도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반면 아시아의 강호를 자처하는 라이벌들은 달랐다. 일본은 20일 홈 경기에서 바레인을 꺾고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란도 26일 진행된 8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2로 비겨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5일 요르단전에 앞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카드 섹션 응원을 준비했다. 이미 경기가 열리기 전 약 4만1000석의 관중석이 모두 팔려나가 매진을 기록했기에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이 자리에 미리 준비된 카드를 들어올리면 경기장 관중석 3개면에 걸쳐 카드 섹션을 펼칠 수 있었다. 요르단전에서 펼쳐진 카드섹션 응원의 문구는 '1986 시작된 꿈', '11th Korea', '2026 가보자고'였다. 모두 한국이 11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응원하는 문구다.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0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다. 이번 카드섹션 응원은 붉은 악마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서 준비했다. 최근에 인상적인 A매치 카드 섹션 응원은 지난 202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보고 싶었습니다'였다. 그 이후 오랜만에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였다. 당시 '보고 싶었습니다' 응원은 코로나19 격리 탓에 오랜 기간 관중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지 못했기에 선수들을 직접 보고 싶었다는 뜻과 함께 승리를 보고 싶다는 응원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한국은 2-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만일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속으로 잡았다면, 11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는 홈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이 축제처럼 펼쳐졌을 수도 있었다. 아쉽게도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은경 기자 2025.03.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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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중원 사령관’ 황인범 “분위기 처질 필요 없어, 6월에 웃겠다” [IS 수원]

돌아온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시선은 오는 6월로 향해 있다. 그는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4무(4승)째를 올리며 1위(승점 16)를 지켰다. 다만 이날 결과로 2위 요르단(승점 13)과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3위 이라크(승점 12)도 8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1-2로 지며, 기존 순위가 모두 유지됐다.어쨌든 한국 입장에선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 시나리오가 모두 무산된 게 아쉽다. 만약 요르단을 잡았다면, 오는 6월 열리는 조별리그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유일한 위안은 ‘사령관’ 황인범의 복귀다. 그는 이날 박용우와 함께 중원을 맡아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제 몫을 했다. 여러 차례 침투 패스를 건네며 한국의 갈증을 풀어줬다는 시선이다. 다만 그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35분 다리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황인범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승점 6(2승)을 원했지만, 2점을 가지고 온 것에 대해선 아쉬운 것 같다”며 “경기만 놓고 봤을 땐 좋은 장면도 많이 만들었고, 긍정적인 점도 많았다. 아쉽게 실점했고, 우리가 찬스를 살리지 못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은 아쉽다. 남은 2경기가 있기에, 분위기가 처질 필요가 없다. 분명히 6월에 잘 치러내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곳에 갈 수 있다고 선수들과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부상 상태에 대해 묻자, 황인범은 “종아리 부상 이후 복귀했을 때 불편함을 오래 안고 가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지금 그런 상황이다. 통증이 있는 건 아니다. 첫 경기 쉬며 관리했고, 오늘도 생각보다 더 많이 뛰고도 괜찮았다. 종아리가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보니 교체를 요청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해 경기를 계속 소화하면, 몸 상태도, 경기력도 올라올 거라 믿고 있다. 이를 토대로 6월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이번 안방 2연전 무승부로 3차 예선 홈 4경기 1승 3무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부진의 원인은) 잘 모르겠다. 경기 끝나고 홈 승점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형들과 나눴다. 반면 원정에선 3승 1무다. 어쨌든 선수들이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다. 팬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에 보답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예선에서도 7승 2무 1패를 하며 모두가 웃었던 것처럼, 남은 2경기 어떻게 치러내느냐에 따라 팬들에게 다른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특히 “많은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그 기분은 축구 선수라면 느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 마음과 간절함을 가지고, 6월에 잘 준비해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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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데 팀이 약한 이유를 “모르겠다”…홍명보 “홈에서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 있는 듯” [IS 수원]

1승 3무.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이 홈에서 치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거둔 성적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홈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미스테리다.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됐다. 그 부분은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 지난 오만전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그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다. 물론 이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홍명보호는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우지만, 유독 부진하다. 4경기에서 단 1승만 챙겼다. 경쟁 팀들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췄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해 9월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감독도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홈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뭐라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겠다.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할 때 부담을 많이 갖고, 분위기 자체가 우리가 집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뭐 때문에 정확히 이기지 못했다고 (요인을) 찾지는 못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밀집 수비 파훼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홍명보호는 그간 상대가 극단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면, 이를 뚫지 못했다. 볼을 오래 소유하고 뚫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경기가 답답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첫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돌파, 2대1 패스, 공간 침투 등 첫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총평.오늘 경기도 무승부로 끝났고, 다른 것을 떠나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됐다. 그 부분은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나타냈다. 지난 오만전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그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났다. 물론 이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이태석은 오늘 아주 상대 10번(무사 알타마리)을 잘 마크했다. 황인범 역시 경기 조율을 잘했다.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조직에 있어 크게 선수들이 잘못했거나 좋지 않은 것은 별로 눈에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이 그만큼 잘 준비했다고 본다.-안방에서 치른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다. 홈에서 부진한 이유는.글쎄요. 홈 앤드 어웨이고, 우리가 어웨이에서는 좋은 결과도 얻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뭐라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겠다.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할 때 부담을 많이 갖고, 분위기 자체가 우리가 집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뭐 때문에 정확히 이기지 못했다고 (요인을) 찾지는 못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개선해야 한다.-황인범이 80분을 소화했는데, 경기 중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중간에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했다. 우리는 70분 이상을 생각했는데, 본인은 계속 뛸 수 있다고 했다. 그 시간에 본인이 원해서 교체했다.-박용우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황인범, 백승호 외에 염두에 두고 있는 중원 자원이 있는지.(황인범과 박용우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아직 찾지 못했다. 박용우는 오늘 실수 하나를 갖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과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나 둘(황인범-박용우)의 콤비네이션 등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게 중요하지만, 오늘 박용우가 실수했으나 본인이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조합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대진운이 좋았다고 평가되는데, 3차 예선 여정을 평가하면.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 홈 경기에서 우리가 힘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히 미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한두 경기는 충분히 이겼어야 되는 경기인데, 그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 외에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동 원정에서 나름 좋은 결과를 많이 갖고 왔다. 홈에서 이기지 못한 점이 팀으로서 조금 아쉽다.-요르단 쪽으로 기세가 넘어간 요인,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은 없는지.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지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심판에 의해서 경기가 좌우되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철저하게 우리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 우리가 아무 탓을 하지 않고 계속 경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시작부터 준비한 콘셉트가 경기에서 잘 이뤄졌다. 다만 실점 후 경기가 요르단 쪽으로 넘어갔는데, 요르단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을 더 버텨야 했다. 그 부분을 버티지 못했는데, 요르단이 우리보다 많은 시간을 주도했다고 보진 않는다.-요르단전에서도 밀집 수비를 깨지 못했는데.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첫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이드 돌파, 2대1 패스, 공간 침투 등 첫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하지 못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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