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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와이프 생각에 울컥→한국 400번째 메달리스트의 의미 있는 눈물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뒤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과거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막노동까지 했던 그가 30대 후반의 나이에 한국 올림픽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다.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기도 했다.말 그대로 이변이다. 애초 한국의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 건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였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에 입문하고, 2018 평창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된 인물이다.하지만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은 베테랑 김상겸이었다. 어느덧 4번째 올림픽 출전에 나선 그는 8위로 예선에 통과했다. 이어 결선 16강과 8강에선 상대 선수가 넘어지는 행운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특히 8강 상대가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부문별 1위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여서 의미가 컸다. 4강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잠재운 김상겸은 디펜딩 챔피언 카를과도 명승부를 벌인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상겸은 시상대 위에서 포효하고, 큰절을 올리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경기 뒤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에선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는 그는 “기다려 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 와이프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했다. 김상겸은 2011년 에르주르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 출신이다. 하지만 한국체대 졸업 이후로는 실업팀이 없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막노동에 뛰어드는 등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장기간 훈련과 일을 병행했고, 휴식기엔 일용직을 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스노보드는 내 인생”이라는 김상겸의 말처럼, 그는 2019년 현 소속 하이원에 입단한 뒤 꾸준히 한국 스노보드의 버팀목으로 활약했다.공교롭게도 김상겸은 세계 대회와 유독 연이 없었다. 지난 2009년 강원 대회를 포함해 무려 9차례나 FIS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음에도 ‘무관’에 그쳤다. 최고 성적도 지난 2021년 슬로바키아 대회(4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앞선 3차례 올림픽에서도 17위, 15위, 24위로 아쉬움이 반복됐다.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 끝까지 밀고 나가라”라는 그의 좌우명 그대로였다.김상겸의 스토리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거로 보인다. 그는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을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9 03:00
프로농구

‘선두+4연승’ 조상현 감독 “유기상은 믿는 선수, 훌륭히 잘해주고 있다” [IS 승장]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안양 정관장전 승리를 이끈 유기상을 극찬했다.LG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내리 승리한 LG는 4연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인 LG(28승 11패)는 바로 밑에서 추격하던 정관장(25승 14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확실히 정관장이 수비도 좋고 에너지도 좋은 팀이라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전반에 턴오버 10개를 하고 후반에 1개를 했다.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이었는데, 4쿼터 집중력과 (허)일영이의 미들슛, (유)기상이의 멀리서 쏜 슛 등이 운도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에게 전반전 끝나고 수비 싸움을 끝까지 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후반에는 마레이를 통해 득점을 파생하려고 한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짚었다.조상현 감독은 4연승 요인에 관해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가 빠지면서 선수들의 마음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두 고참 (허)일영이 (장)민국이가 잘 메워주고 있다. 젊은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있다”며 “힘든 경기였다. 격차가 좁혀질 수 있었는데 잘 만들어줘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유기상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유기상은 3점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 홀로 12점을 쓸어 담았다.조상현 감독은 “믿는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도 잘해주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타마요가 있으면 기상이가 볼을 못 잡는데, 볼 핸들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타마요가 있을 때 살려주는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지금 너무 훌륭히 잘해주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2.08 17:27
프로농구

'삼성전 맞대결 8연승 신바람' 조상현 감독 "오늘 같은 게임이 또 나올까" [IS 승장]

선두 창원 LG가 '삼성전 맞대결 8연승' 신바람을 냈다.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원정 경기를 107-79 대승으로 장식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27승 11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원주 DB(24승 13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또한 LG는 지난 2025년 1월 15일부터 이어온 삼성전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전반전을 61-33으로 크게 앞선 LG는 후반전에서도 넉넉한 점수 차를 유지하며 완승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상대 1옵선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아셈 마레이가 22점 13리바운드, 마이클 에릭이 1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장민국은 3점 슛 5개 포함해 15점, 허잉영도 3점 슛 3개로 9점을 책임졌다. 4쿼터에는 백업 선수들을 두루 기용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오늘 같은 게임이 또 나올까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공격에서 너무 잘해줬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수비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압도적으로 해주면서 파생된 공격 옵션이 잘 됐다. (우리는) 공격 지표가 높은 팀이 아니지만 (오늘은) 템포 푸시하는 과정 등이 잘되지 않았나. 힘든 게임일 수 있다고 했는데 의외로 잘 된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이어 장민국와 허일영의 활약을 두고 조 감독은 "나도 나이 들어 선수 생활했지만 쉽지 않았을 텐데 두 선수가 고참으로서 너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120% 만족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부상 중인) 칼 타마요나 양홍석이 돌아오면 팀 사정상 못 뛸 수 있겠지만 고참의 역할이나, 팀을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21:32
프로농구

‘봄 농구’ 희망 살린 손창환 감독 “우리 농구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IS 승장]

손창환 감독이 고양 소노만의 농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완성도만 높아지면 ‘봄 농구’는 따라온다는 생각이다.소노는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9로 이겼다.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3쿼터에 턴오버도 엄청 많이 하고 숨어 다니고 피해 다녔다. 선수들이 그걸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잘 안됐다. 그럼에도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7위 소노(16승 22패)는 공동 5위인 수원 KT와 KCC(이상 19승 19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값진 승리였지만, ‘허씨 형제’ 허웅과 허훈의 화력을 막는 데는 애를 먹었다. 손창환 감독은 “강지훈과 네이던 나이트에게 (수비를) 시켰고, 위치를 정해놨는데 정신없이 막 들어가든가 들어갈 때 안 들어가서 고전했다. 조금 더 다듬어서 (오늘의 전술을) 나중에 써볼까 생각 중이다.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날 18점을 올린 케빈 켐바오는 턴오버 6개를 범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손창환 감독은 “켐바오 선수의 잘못이라기보다 이정현과 이재도가 받아줘야 하는데, 그쪽에 맡기고 도망가는 플레이를 했다. 3쿼터에 역전당하는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세 선수가 극복해 줘서 희망적으로 본다”고 했다.손창환 감독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전한 비결에 관해 “마지막에 숨지 않고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 등이 (잘된) 이유”라고 밝혔다.봄 농구 희망은 진행형이다. 그러나 들뜰 시기는 아니다. 손창환 감독은 “지금 당장 그 팀들과의 승차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 농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6.02.04 22:27
프로농구

퐁당퐁당 연장 강행군 속 3연승 김주성 감독 "선수들이 잘 풀어냈다, 이정현 역시 베테랑" [IS 승장]

2위 원주 DB가 3연승을 질주했다.DB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전을 96-89로 승리했다. 시즌 3연승에 성공한 DB는 시즌 24승 13패로 이날 경기가 없는 1위 창원 LG(25승 11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베테랑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인 이유진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책임졌다. 외국인 선수 듀오 헨리 엘런슨과 에삼 무스타파도 각각 20점과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직전 창원 LG전(1월 28일)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1월 30일)을 모두 연장까지 치른 DB 선수들은 체력에서 열세가 예상됐지만, 1쿼터를 35-18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뒤 김주성 DB 감독은 "퐁당퐁당 경기하느라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초반에 공격이나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잘 풀어낸 거 같다"며 "후반 들어 턴오버도 있었지만, 전반에 잘 됐던 공격을 기억하면서 3~4쿼터를 잘 마무리한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이날 맹활약한 이정현과 이유진을 두고 "아무래도 3번 쪽에 자리가 생기다 보니까 이정현 선수가 계속 2~3번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베테랑이다 보니까 해야 할 역할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강상재의 빈자리를 이유진 선수가 잘 메꿔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었지만 신인 선수가 잘할 수 있게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기대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1 16:52
프로야구

'동갑' 안현민 인정한 윤동희, 국대 탈락은 자극제..."그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 [IS 타이난]

윤동희(23)는 그동안 롯데 자이언츠 자존심을 지킨 선수였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와 소속팀의 위상을 높였다. 올겨울 윤동희는 시련을 겪었다. 가장 권위 있는 야구 국제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 그 탓에 롯데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윤동희는 데뷔 2년 차였던 2023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한국 야구 외야수 세대교체 주자로 나섰다. 2024시즌에는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35개)는 리그 전체 5위였다. 승승장구했던 윤동희는 2025시즌 첫 고비를 맞이했다. 허벅지 부상 탓에 결장이 많았고 성적(타율 0.282 9홈런 53타점)도 떨어졌다. 롯데는 8월 중순 1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흔들리더니 결국 3위에서 7위까지 떨어졌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도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2023년 대회 우승 주역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도 최정예 멤버를 꾸린다. 애초에 '구단 분배'는 없다. 결국 세대교체 대표 주자였던 윤동희도 2025시즌 아쉬운 성적 탓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윤동희는 현재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타이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소속팀은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자신은 연봉 협상에서 '삭감' 칼바람을 맞았다. 승승장구하던 그의 야구 인생에도 터닝 포인트가 생겼다. 윤동희는 지난 시즌 실패가 자신에게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 승선 실패도 같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는 "아쉬운 마음이 없을 수 있겠나. 하지만 (리그) 외야수 중에서 잘하는 선수가 많고, 나는 부상도 있었고 성적도 좋지 않아서 경쟁력이 그들에 비해 부족했다. 그래서 (대표팀에) 차출이 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동희는 "이런 상황에 더 자극을 받고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WBC도 출전할 수 있었다면 자만심이 생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돌아봤다. 윤동희는 같은 1993년생 안현민(KT 위즈)이 보여준 폭발적인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그는 선배 외야수들뿐 아니라 "(안)현민이가 워낙 잘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그들보다 더 잘해야 국가대표 될 수 있다. 더 성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동희는 요가·필라테스를 하며 가동성 확장과 유연성 증가를 노렸다. 유산소 운동 비중은 높여 근지구력 향상에 매진했다.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덜 소화했던 운동이다. 변화를 통해 진화를 노리고 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00:15
프로농구

단독 7위 도약 손창환 감독 "강지훈,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거의 주전" [IS 승장]

고양 소노가 홈에서 신바람을 냈다.소노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9-54로 크게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한 소노는 단독 7위(14승 21패)로 한 계단 올라섰고 4연승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8위(13승 22패)로 내려앉았다.이날 소노는 전반전을 60-3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주포 이정현이 3점 슛 3개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15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신인 강지훈은 3점 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연습한 게 경기장에 100% 반영되는 게 쉽지 않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칭찬해 주고 싶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봄 농구를 가려고 최선을 다할 거다. (3경기 차 6위인) KCC와의 격차는 생각하지 않는다. 잘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강지훈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손 감독은 "본인의 역량보다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노력해서 고치려고 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서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훈은 주축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다 주축 선수"라고 웃은 뒤 "정희재 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정희재의 부족한 높이를 잘 보강해 주고 있다.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거의 주전이라고 봐야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양=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21:39
프로농구

‘2위 도약’ 유도훈 감독 “고비가 이렇게 크게 올 줄은…브레이크 때 연구하겠다” [IS 승장]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단독 2위 도약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브레이크 기간 더 강하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정관장은 14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결에서 79-67로 이겼다.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전반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후반에 고비가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크게 올지 몰랐다”면서 “강팀으로 가려면 흐름이 안 좋을 때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준비를 더 해야 한다. 상대 압박이 강하게 나올 때 드리블이나 패스로 볼 없는 농구를 할 수 있고, 파울을 얻어낼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정관장은 50-23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선수들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4쿼터 한때 9점 차까지 쫓겼다.그래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승리를 따낸 것은 분명 호재다. 1위 창원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게 된 것도 정관장으로서는 고무적이다.유도훈 감독은 “(직전) 원주 DB전에는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합심해서 이기려고 하는 팀 분위기를 잡아가려고 하는 부분은 정말 고맙다. 브레이크 때 더 수정할 부분을 연구해야 한다. 변준형과 아반도의 상태도 체크해야 한다”고 짚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1.14 22:27
프로농구

[IS 승장] ‘7연승+2위 탈환’ 김주성 감독 “알바노의 12어시스트, 매우 훌륭한 플레이”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7연승을 질주한 뒤 이선 알바노를 포함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73-65로 제압했다.7연승을 질주한 DB는 20승(10패)을 신고하며 정관장(20승11패)을 앞질러 단독 2위가 됐다. 1위 창원 LG(22승8패)와 격차는 2경기다.DB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알바노의 패스 플레이, 신장을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정관장을 흔들었다. 수비에선 강상재를 활용한 로테이션 수비로 효과를 봤다. 한때 20점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이후 3쿼터 맹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알바노의 투맨 게임과 강상재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알바노는 3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이는 DB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강상재(13점) 에삼 무스타파(17점 12리바운드)의 활약도 빛났다.김주성 감독은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처음부터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상대 선수를 적극적으로 저지했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에이스’ 알바노에 대해서도 엄지를 세웠다. 김주성 감독은 “팀 입장에선 정말 좋은 플레이”라며 “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는 패스를 원했다. 동료들의 슛이 연속으로 안 들어가도, 3번째는 들어갈 확률이 있다. 알바노 선수에게 패스만을 집중하는 플레이를 강제로 요구하진 않지만, 스스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플레이를 깨닫는 경기가 된 거 같다. 더 좋아질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상대에 추격을 허용한 상황을 돌아본 김주성 감독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큰 리드를 잡으면 헐렁해지는 모습이 있다”며 “그래도 강상재, 무스타파 선수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었다. 이런 경우를 자주 겪는데, 조금씩 이겨내는 팀이 되는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선 특별히 선수단에 아쉬움은 없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모두 잘해줬다. 모든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3쿼터 추격을 허용한 부분을 빼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7연승을 질주한 DB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2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최대 9연승을 노릴 기회. 하지만 김주성 감독은 “늘 말했듯 우리는 연승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세운 라운드별 목표를 향해 달려갈 뿐”이라고 말했다.DB는 오는 13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6:41
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첫 연패+셧아웃 패전 선사...블랑 감독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 [IS 승장]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최소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과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신호진이 각각 14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았다. 1위 대한항공(14승 5패)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올 시즌 초반 고전했던 현대캐피탈이 고공비행하던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전 올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강서브를 앞세워 대한항공 수비를 흔들었다.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2개 바야르사이한 밧수가 1개를 성공했다.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득점 인터벌을 유지하며 8점 차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이 활약이 돋보였다. 시작과 동시에 서버로 나서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한 그는 세트 중반에는 수비, 후반에는 다시 네트 위를 장악하는 스파이크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국내 에이스 정지석, 주포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력이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서브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쓰며 국내 아포짓 임동혁과의 공존을 노렸지만, 공격 조직력에서 빈틈이 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잡지 못하고 패한 것도 처음이다. 경기 뒤 허수봉은 경기 뒤 허수봉은 "우리(현대캐피탈)가 준비한 경기력이 나왔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 훈련한 성과가 나온 거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 이기지 못하면 1위 탈환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라고 반겼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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