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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슈퍼 새터데이' 주목…알 막툼 클래식 나서는 글로벌히트, 월드컵 출전권 따낸다

지난주 세계 최고 상금 290억원을 걸고 펼쳐진 '제6회 사우디컵' 경마 대회가 중동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996년 창설돼 전통과 함께 만만치 않은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오는 4월 5일 개최된다. 총상금은 1200만 달러(172억원). 우승마에 696만 달러(99억원)가 돌아가는 초대형 레이스다.이 꿈의 무대의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가 바로 오는 토요일, 3월 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의 '글로벌히트'도 이날 알 막툼 클래식에 재도전한다.알 막툼 클래식(G2)은 알 막툼 챌린지(G1)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다. 총상금 또한 170만 디르함(6억 7000만원)으로 높지 않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하면 두바이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된다.'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알 막툼 클래식에서 무려 9세의 나이로 우승한 백전노장 '밀리터리 로우(Military Law)'와 동일한 코스를 밟고 있다. '밀리터리 로우'는 알 막툼 클래식 경주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그룹에 있다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와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경주 막판 4세 젊은피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의 집요한 견제가 있었지만, 베테랑의 파워와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밀리터리로우'와 '워크오브스타즈' 둘 다 유명 씨수말 '두바위(Dubawi)'의 자마로 큰형님과 막냇동생의 대격돌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밀리터리로우'는 이 경주 출전 전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 후 알 막툼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두바이 월드컵으로 직행한 바 있다. '글로벌히트'에 '밀리터리로우'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1월 초부터 두바이에 머문 '글로벌히트'는 생애 두 번째 해외경주 출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국내에 입국했던 김혜선 기수도 지난 23일 다시 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정에 6세 자녀와 동행한 김혜선 기수는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경주에 임한다는 각오다.현재 출전 의사를 밝힌 경주마 중 주목할 만한 라이벌은 올해 알 막툼 챌린지 2위 '임페리얼엠퍼러'를 포함해 지난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 '카비르칸', 지난 1월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무적의 로렐리버를 제친 8세 노장 '킹골드' 등이다. 이 외에도 두바이 왕세자인 모하메드 알 막툼의 경주마인 '돌라일라르'와 '크라운이스테이트'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 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국내외 경마 팬들을 위해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한다.SNS(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 온 김혜선 기수는 오는 7일 방영되는 EBS초대석에 출연한다. 김 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수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소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8:37
산업

롯데, 기업설명회 개최…사업 재편 과정 소통 나서

롯데그룹이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투자자 등에 공유했다.롯데지주는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5개사와 함께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후 그룹 차원으로 진행하는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 총 150여 명이 현장을 찾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각 사 재무, 기획, IR 당담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 소개와 함께 향후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롯데지주는 지난해 그룹 전체 실적과 주요 재무 이슈, 그리고 올해 중점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에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롯데 국내∙외 총 자산은 183.3조원, 매출액은 80.1조원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 79.9조원 수준을 회복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5조원으로 2019년 대비 1.9조원 감소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7조원, 8.3조원 규모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 총 12.6조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고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대폭 축소됐다. 롯데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신용평가 등급 및 투자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호텔롯데,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도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도 소개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지난 26일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새 비핵심 사업 매각을 연이어 발표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롯데그룹의 주요 성장축인 사업군별 글로벌 진출 전략과 바이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신성장 사업 테마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4개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공개했다.롯데웰푸드는 헬스앤웰니스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국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인도시장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서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 통합 법인은 상반기 중 출범하고 인도 푸네 신공장 본격 가동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매출 15% 이상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법인(PCPPI) 수익성 개선과 국내 제품 경쟁력 강화, ZBB(Zero-Based-Budgeting)를 통한 운영 최적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소개했다. 현재 177% 수준의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100% 수준으로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구현∙이커머스 전략 전환∙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리테일 테크 트랜스포메이션∙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로의 도약 등 6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20.3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달성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 헤드쿼터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쇼핑몰 개발, 글로벌 소싱 기반 PB 사업 활성화, RMN, AI 등 리테일 테크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비핵심 사업 매각 등 자산 경량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고부가 스페셜티가 중심이 되는 사업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미래성장 사업 발굴도 지속한다. 안민구 기자 2025.02.27 15:30
메이저리그

PIT 배지환, 2G 연속 안타...지난해 부진 씻을까

지난해 부진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6)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올해 시범경기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배지환은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때리며 출발했다. 27일 경기 성적까지 합쳐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4타수 2안타)을 이어갔다.배지환은 0-2로 뒤진 3회 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소화했지만, 3루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왼손 투수 딜런 리의 5구째 공을 공략했으나 정타를 치지 못하고 빗맞히는 데 그쳤다.두 번째 타석 때는 안타가 나왔다. 빠른 발을 살렸다. 팀이 1-2로 추격 중이던 5회 초 배지환은 선두 타자로 나와 왼손 투수 애런 범머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저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5회 수비 때 교체되면서 시범경기 출전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4-9로 패했다.배지환은 지난해 부진을 올해는 끊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2년 막판 빅리그에 콜업된 배지환은 2023년 부상을 안고도 111경기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를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저조했으나 빠른 발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살렸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엔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에 집중하며 캠프를 준비했고, 나쁘지 않은 결과로 연결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7 11:55
생활문화

보아 테크놀로지-알트라, 트레일 러닝화 ‘팀프 5 보아®’ 출시

- 보아 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 ‘퍼폼 핏 랩’·’보아 핏 시스템’ 적용 글로벌 핏 솔루션 기업 보아 테크놀로지(BOA Technology, 이하 보아)가 러닝화 전문 브랜드 알트라(Altra)와 함께 개발한 ‘팀프5 보아®(Timp 5 BOA®)’를 국내 출시한다.보아의 핵심 기술인 ‘퍼폼 핏 랩(Perform Fit™ Wrap)’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은 뒤꿈치 고정력과 중족부 지지력, 발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극대화해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폼 핏 랩(Perform Fit™ Wrap)’은 보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퍼포먼스 핏 랩(Performance Fit Lab)'에서 연구 개발한 기술로,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 증가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팀프5 보아에는 1mm 단위의 미세조절이 가능한 ‘L6다이얼’과 유연하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갖춘 ‘TX6 레이스’, 레이스 마찰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핏을 구현하는 ‘FormTX3 가이드’가 적용돼 사용자 개인의 발 모양과 컨디션에 최적화된 핏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또, 알트라의 대표 기술인 FootShape™ 디자인과 EGO™ MAX 미드솔 폼, 비브람의 Megagrip이 탑재돼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보아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팀프5 보아는 트레일 러닝에 꼭 필요한 안정적인 핏과 뛰어난 접지력, 편안한 착용감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지형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보아와 함께 이번 신제품을 개발한 알트라는 ‘발 본연의 움직임과 건강 회복’을 목표로 설립된 러닝화 전문 브랜드다. 엘리트 선수들과 러닝 슈즈 매니저들이 협업해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02.27 11:31
드라마

박진영♥노정의 ‘마녀’, 동남아 흥행… 인니·태국 2위→말레이 3위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가 공개 1주 만에 동남아 주요국가 차트를 장악하며 빠르게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27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가 발표한 2월 3주차(2월 17일~2월 23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마녀’(영제: The Witch)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2위, 말레이시아에서 3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6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마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하나둘씩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마을에서 쫓겨난 여자와,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하려는 남자의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마녀'가 뷰 차트에서 기록한 초반 성과는 이례적이다. 기존 K-드라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로맨스 장르와 달리, 미스터리 스릴러임에도 빠르게 해외 시장에 안착하며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극 초반 남녀 주인공의 학창 시절 장면이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교복 서사’ 트렌드와 맞물리며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조립식 가족’, ‘스터디그룹’에 이어 ‘마녀’까지 Viu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학원물 요소를 포함한 K-드라마의 연이은 성공이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8:50
자동차

"특별한 브랜드 경험"…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을 열고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헌릉로 717)에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지난해 개관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 공간이다. 차량 전시는 물론 시승 체험, 상담, 핸드오버 세리머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시, 액티비티 활동 등 다각도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KGM은 지난 25일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 강 디자인센터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식을 진행했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험 기반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구매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하여 브랜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문을 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도심과 자연 사이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KGM의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며,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쏘 EV’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적용된 ‘무쏘 EV’가 전시될 예정이다.고객들은 부담 없이 차량을 경험하고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을 받은 KGM 스페셜리스트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시승 코스는 총 8개로 일상 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여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액티언, 토레스, 토레스 EVX 등 다양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스탠다드 코스는 도심에서 일상적인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어반 코스(25분, 8.5km),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하는 다이내믹 코스(35분, 15km) △자연과 도심 속 드라이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코스(45분, 23km), 전기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EV 코스(40분, 19km) 등 4개이다.보다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4시간 동안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특화 시승 코스도 운영하며, 오토 캠핑과 결합한 1박 2일 캠핑장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GM의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차량의 다채로운 외장 색상을 볼 수 있는 16종 외장 컬러칩을 비롯해 렉스턴 스포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오프로드 패키지), 프리미엄 휠 등 다양한 맞춤형 아이템을 전시한다.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KGM 페이퍼토이 만들기, 나만의 KGM 아크릴 LED 무드등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KGM 브랜드 슬로건인 Enjoy with Confidence 방향에 맞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KGM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시승 예약은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하면 된다.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들에게 KGM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공간”이라며 “단순한 시승을 넘어 온라인 계약까지 연결되는 O2O(Online to Offline) 구매 여정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6 13:32
경제일반

김미진 HP코리아 전무, WIN 4대 회장에 선임

김미진 HP코리아 전무가 사단법인 WIN의 4대 회장에 선임됐다.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이하 WIN)은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대 회장으로 김미진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WIN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김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 후 30년간 다국적 IT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거친 IT 전문가다. 국내 기업의 전산실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다국적기업 HP로 옮긴 후 아시아 서비스사업부, 솔루션 및 제품 마케팅, 광고/홍보 마케팅, 기술영업, 전략기획 등을 거쳐 현재 HP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영업본부 본부장 전무로 재직 중이다. 특히 2015년 HP 분사 프로젝트와 2017년 HP의 삼성프린팅 사업부 인수합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김 신임 회장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HP 사내 여성위원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 WIN에 가입했다. 2015년부터 WIN 조직발전분과 이사 및 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WIN 포럼을 주도했다. WIN 포럼은 기업이 사내 여성리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 및 사례를 공유하는 공론화의 장으로서 2020년부터 WIN이 선정한 ‘양성평등우수기업’을 공표하는 WIN어워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WIN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장사 여성 임원의 비율을 높이고, 더 많은 여성 리더가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WIN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론칭한 리더십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회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업의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퍼런스와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다양성의 가치를 각 기업에 알리고, 포용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WIN 포럼 및 어워드를 확대할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여성 리더십 확대는 단순히 여성의 권익 향상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WIN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서 기업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회원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차세대 리더 육성 활동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우리 사회와 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6 10:20
경제일반

장원영 입은 아이더 신상 헤리티지 컬렉션 어때?

아이더가 63년 마운틴 헤리티지를 집약한 '25SS 헤리티지(Heritage) 컬렉션'을 선보였다.아이더의 이번 컬렉션은 1962년 프랑스 몽블랑에서 시작된 아이더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다. 인류 최초로 몽블랑 정상에 오른 자크 발마와 미셀 파카르의 도전에서 영감을 받은 ‘샤모니 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아웃도어 웨어로 구성됐다.고어텍스 방수 재킷을 비롯 짚업 티셔츠, 테크니컬 팬츠까지 아이더만의 기술력을 함축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기능성과 디테일을 한층 강화해 변화가 잦은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고려했다.헤리티지 고어텍스 방수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견고한 방수성, 완벽한 방풍성, 우수한 투습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접 부위에 방수 심테이핑 공법을 적용해 빗물, 바람 등의 유입을 차단한다. 소매 벨크로, 밑단 스트링, 스토퍼와 같은 디테일이 더해져 변화무쌍한 날씨와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홑겹 형태의 헤리티지 3L 고어텍스 방수 재킷은 고급스러운 립 조직의 고어텍스 3 레이어 원단과 방수 심테이핑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제품이다. 신체 움직임에 제약이 없도록 입체 패턴 설계를 적용,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반자동 스토퍼와 후드 지퍼를 사용했다.헤리티지 고어텍스 2L 방수 재킷은 안감이 적용돼 일교차가 크거나 비바람이 잦은 날씨에 착용하기 좋다. 우수한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춰 날씨 변화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추가된 헤리티지 고어텍스 2.5L 방풍 재킷은 남성 전용 제품이다. 2L 원단을 홑겹 형태로 착용 가능하도록 설계, 경량성을 높여 아우터와 이너를 유연하게 레이어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헤리티지 폴라텍 긴팔 짚업 티셔츠는 흡습속건성과 보온성이 우수한 파워그리드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봉제선이 피부에 닿는 불편함을 줄여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가볍고 따뜻해 이른 봄부터 산행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다.아이더 관계자는 “헤리티지 컬렉션은 아이더의 기술력과 헤리티지 정신을 결합해 제약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제품들로 구성했다”며 “변화가 잦은 날씨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만큼 올봄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6 09:46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한계란 자신이 스스로 정해버린 것은 아닐까?

사진 속 그는 옛 얼굴을 간직하고 있었다. 수 십 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의 어릴 적 친구 ‘이병식’이 이야기이다. 어려서 그의 이름은 ‘이병묵’이었다. 나중에 바꾸었다고 한다. 이른바 ‘바가지 귀’는 그가 틀림 없다고 확신하게 해주었다. 그는 귀 모양이 특이했다. 태어났을 때 귀를 뒤로 붙여놓는 것을 깜빡 해서 ‘못난’ 귀를 갖게 되었다고 그가 이야기했다. 그는 저수지 바로 아래에 있는 집에 살았다. ‘아시아의 물개’라고 부르는 조오련 선생이 어려서 수영을 했다는 저수지였다. 그의 집 마당에는 줄기와 가지가 마당을 다 덮을 만큼 큰 감나무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칠순이 넘어서 그를 가졌다. 그의 아버지는 씨름 대회에서 소를 탄 적도 있다고 했다. 웬만한 어른 몸통만큼 굵은 지겟다리를 보고 뱁새는 짐작했다. 그의 아버지가 천하장사라는 것을. 어느 날이었다. 이병식이가 교과서를 살짝 펼치더니 네 잎 클로버 한 개를 꺼내 주었다. 뱁새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평생 처음 네 잎 클로버를 보았으니까. 담임 선생님이 네 잎 클로버에 얽힌 이야기를 해 준 다음날이었다. 나폴레옹이 전장에서 네 잎 클로버를 보고 신기해서 몸을 숙이는 순간 총탄이 스치고 지나갔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병식이가 밭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아온 것이다. 책 속에는 네 잎 클로버가 여남은 개나 더 있었다. 신기했다. 뱁새는 이병식이가 준 네 잎 클로버 한 개를 책 속에 고이 끼웠다. 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가 이튿날은 다섯 잎 클로버를 찾았다며 보여주었다. 네 잎도 드문데 다섯 잎이라니! 뱁새는 눈이 커졌다. 며칠 뒤에는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가 여섯 잎 클로버를 가져온 것이다. 믿을 수가 없었다. 혹시 세 잎 클로버 두 개를 붙인 것은 아닌가 하고 요리저리 살펴 보았다. 틀림 없이 여섯 잎 클로버였다. 그리고 제법 여러 날이 지나서였다. 그가 여느 때와는 다른 상기한 얼굴로 책을 펼쳤다. 뱁새 입이 떡 벌어졌다. 거기에는 일곱 잎 클로버가 들어 있었다. 일곱 잎 클로버라니! 뱁새는 마침내 호기심을 이기지 못했다. 주말에 그를 따라 반나절이나 네 잎 클로버를 찾았다. 제 손으로 네 잎 클로버를 제법 여러 개 찾고는 입이 귀에 걸렸다. 그리고 마침내! 다섯 잎 클로버 한 개를 뱁새 눈으로 직접 발견하고 우쭐해 했다. 끝내 여섯 잎 이상은 찾지 못했다. 그래도 여섯 잎 클로버도 있고 심지어 일곱 잎 클로버도 세상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뱁새는 두 눈으로 보았다. 다른 친구가 보내준 이병식이 사진을 보고 추억이 밀려왔다. 골프도 네 잎 클로버 찾기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고. 독자가 라운드를 할 때는 두 가지 숫자를 자주 떠올릴 것이다. 하나는 애버리지 즉, 평균이다. 보통 몇 타나 치느냐는 것을 따지는 것이 애버리지이다. 애버리지를 돌려 말하는 표현이 핸디캡이고. 핸디캡은 파 72를 기준으로 몇 타나 더 치거나 덜 치냐는 것을 말한다. ‘핸디캡이 9’라면 ‘보통 ‘81타 정도 친다’는 뜻이다. ‘핸디캡이 마이너스 3’이라면 ‘보통 69타를 친다’는 말이고. 뱁새는 핸디캡이 얼마냐고? 명색이 프로 골퍼이니 마이너스 핸디캡이냐고? 진정한 애독자라면 그런 민감한 질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흠흠! 애버리지와 핸디캡은 기량이 다른 여러 골퍼가 흥미를 잃지 않고 겨룰 수 있게 해 주는 기가 막힌 기준이다. 내기라도 할라치면 애버리지와 핸디캡을 모르고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자주 떠올리는 다른 숫자는 바로 라이프 베스트이다. 흔히 ‘라베가 몇 타인가’라고 물을 때 그 ‘라베’가 바로 라이프 베스트이다. 애버리지(또는 핸디캡)와 라이프 베스트 두 숫자는 큰 유인동기가 된다. 골퍼가 기량을 늘리려고 땀 흘릴 때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를 시작한지 3년 이내인 골퍼라면 더 그렇다. 그런데 입문한지 3년 이상 지난 골퍼에게는 이 숫자가 오히려 벽이 되는 경우도 많다. 더 이상 핸디캡을 낮추지 못하고 정체되니 그렇다. 오랫동안 라이프 베스트를 경신하지 못해서도 마찬가지이고. 독자가 라운드 초반 또는 전반을 기가 막히게 풀어가고 있다고 치자. 여느 날과 다르게 말이다. 함께 라운드 하는 다른 플레이어가 보기에도 이 기세라면 라이프 베스트를 경신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다. 그럴 때 독자는 어떤 말을 내뱉는가? ‘핸디캡은 바퀴벌레 같아서 꼭 기어 나온다’ 같은 말을 하지는 않는가? ‘더 집중해서 라이프 베스트를 한 번 갈아치워 보겠다’라고 하는 대신 말이다. 골프가 벽에 부딪힌 골퍼라면 스스로 한계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이병식이가 보고 싶다. 경남 마산에서 양복 짓는 일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병식을 아는 독자가 있다면 꼭 전해주기 바란다. 세상에는 일곱 잎 클로버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이병식이를 뱁새가 무척 보고 싶어한다고. 그리고 뱁새가 어른이 되어서 마침내 여섯 잎 클로버까지는 찾았다고 말이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2.26 08:23
뮤직

BTS,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점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차트를 점령했다.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한국 이용자 제외)가 가장 많이 들은 한국 가수의 노래를 집계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곡 중 절반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다. ‘톱 30’ 중 1/3이 이들의 노래로 채워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 1위를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인정받았다. ‘후’를 포함해 동 앨범에 수록된 총 5곡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비 마인’은 5위에 랭크됐다. 진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6위)와 선공개 곡 ‘아이 윌 비 데어’(8위), 뷔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윈터 어헤드’(9위)도 10위권에 자리했다.이 외에도 지민 ‘뮤즈’의 수록곡 ‘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19위), ‘리벌쓰 (Intro)’(22위), ‘인터루드 : 쇼타임’(28위), 지난 2022년 10월 정식 음원으로 발표된 진의 ‘슈퍼 참치’(23위),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26위)가 해당 목록에 진입했다.한편 스포티파이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뮤지션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재생 수를 올린 가수로 뽑혔다. 이들의 노래는 한 해 동안 무려 39억 회 스트리밍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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