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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 유스’ 송중기X천우희의 사랑법 셋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의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가 짙은 감성의 로맨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물러서는 선우해(송중기), 후회 없는 사랑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선택한 성제연(천우희)의 엇갈린 진심은 애틋하고도 특별했다. 무엇보다 15년이 지나서도 서로의 행복을 일깨운 ‘빛’이자 ‘구원’이 된 선우해, 성제연의 관계는 설렘과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서는 “사랑한다고 헤어지지 말고 선우해하고 싶은 거 다 해 행복만 해” “선우해 대사 행동 하나하나에 성제연 사랑하는 게 다 느껴져서 미치겠다” “감정선 미쳤다.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이야” “요즘 깊고 진한 멜로 드라마 흔하지 않은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송중기, 천우희 연기 때문에 울었다. 여운이 너무 오래 남는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감성의 온도를 높인 선우해, 성제연의 사랑법을 짚어봤다.# ‘행복이자 희망’ 송중기의 세상 아름답게 만든 천우희의 직진 사랑법 (6, 7회)스무 살 선우해가 열아홉 성제연을 처음 만난 때는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 숨 쉬는 것조차 벅찼던 스무 살 선우해의 삶에 행복을 일깨워준 것은 열아홉 성제연이었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선우해가 꿈꿔왔던 평범한 열아홉을 살고 있는 성제연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빛이 들게 했다. 15년이 지나 다시 만난 성제연은 여전히 선우해의 삶에 한 줄기 빛이었다. 팍팍한 현실에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던 선우해는 성제연과 재회하고서야 미뤄둔 진심을 꺼낼 용기를 얻었고, 오랜 상처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행복을 만끽할 새도 없이 날아든 난치병에도 웃음 짓게 한 것도 성제연이었다. 한발 물러서면 주저 없이 두발 성큼 다가서는 성제연은 예나 지금이나 선우해의 고단한 처지를 잊게 만드는 존재였다. 성제연의 해맑은 고백에 “세상이 좀 아름답네”라고 미소 짓는 선우해. 시련 속 행복을 일깨우는 성제연의 직진 사랑법이 특별한 이유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물러서는 송중기의 애틋한 사랑법 (7, 8회)너무도 서툴렀던 선우해, 성제연의 첫사랑은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성제연의 고백에 선우해는 한없이 초라한 자신을 자각했고, 미래를 기약하는 말 앞에서 선우해는 그 마음을 받지 못했다. 혼자 감내하고 참는 것에 익숙했던 선우해. 그런 그가 성제연과의 15년만 재회로 소란스러운 변화를 맞았다. 함께하지 못한 지난날의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온 것. 더는 마음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한 선우해는 성제연에게 뒤늦은 고백으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타이밍이 엇갈렸다. 성제연이 선우해에게 향하는 마음을 각성하고 고백을 다짐할 때 선우해가 난치병 진단을 받은 것. 선우해는 덜컥 겁이 났다. 미래가 불투명한 자신의 병이 혹여라도 성제연을 힘들게 할까 봐 마음이 아팠다. 성제연이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보다 자신 때문에 마음 졸이고 우는 것을 더 참기 힘든 선우해는 그를 놓아줘야 한다고 결심했다. 선우해는 과거에 그랬듯,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홀로 감내할 ‘외로움’을 선택한 선우해의 애틋한 사랑이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후회 없는 사랑 완성하기 위한 천우희의 선택 (8회)성제연은 선우해와의 추억을 쉽게 놓을 수 없었다. 술에 취해 선우해를 찾아간 그는 자신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후회를 털어놨다. 성제연의 눈물에 선우해는 아프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선우해는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 때문에 외롭고 우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자신에게 낭비하지 말라고 거절했다. 성제연은 혼란스러웠지만, 선우해를 향한 마음은 더욱 선명해졌다. 성제연은 상처만 남은 열아홉의 첫사랑과 다른 선택을 했다. 선우해에게 “왜 너는 항상 잃는 데에만 걸어? 그냥 못 이기는 척하고 해보면 안돼?”라는 성제연의 물음은 또 한 번 선우해를 흔들었다. 후회 없는 사랑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선택한 성제연. 과연 선우해가 그 마음을 받을 수 있을지, 시련 속에서 꽃피울 두 사람의 화양연화가 더욱 궁금해진다.한편, 주말의 시작을 여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9, 10회는 오는 3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Fuji TV의 OTT 플랫폼 FO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를 통해 ‘마이 유스’를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15:26
예능

태연 “집에서 혼잣말 심사도 했던”…‘싱어게인4’ 심사위원 발탁 [공식]

소녀시대 태연이 ‘싱어게인4-무명가수전’ 심사위원단에 합류하며 한층 강력한 시즌을 완성했다.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4-무명가수전’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가수, 잊혀진 아티스트, 재야의 실력자들을 재발견해 오디션 본연의 가치를 증명해 온 ‘싱어게인’이 또 한 번 무명의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3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시즌4 심사위원들의 첫 회동 영상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먼저 메인 포스터 속 믿고 보는 경력직 MC 이승기를 비롯한 시니어 심사위원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와 주니어 심사위원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의 남다른 존재감이 네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무명가수들의 무대에 다양한 음악적 색깔만큼이나 폭넓은 심사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함께 공개된 첫 회동 영상은 경력직 심사위원단과 새롭게 합류한 태연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코드 쿤스트, 그리고 MC 이승기는 유쾌한 근황 토크로 변함없는 시너지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NEW 심사위원 태연의 깜짝 등판에 환호를 보내는 열띤 모습에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탱구야”라는 별명으로 내적 친밀감을 드러내는 임재범부터 수줍게 팬심을 고백하는 김이나의 색다른 모습 역시 기분 좋은 웃음을 더한다.음악성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올라운더’ 디바라는 칭찬 세례에 이어 질문 폭격도 쏟아졌다. ‘싱어게인4’ 심사위원 제의에 바로 승낙했냐는 질문에 태연은 “시즌4를 한다는 소식에 내심 기대했고, 바로 승낙했다”라면서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집에서도 괜스레 심사평도 해봤다”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늘 윤종신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으로 남겼다는 말에 ‘투머치토커’ 심사 라인(?) 아니냐면서 막내 심사위원 태연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생애 첫 심사인 만큼 경력직 심사위원들의 조언과 응원은 훈훈함을 더했다.‘싱어게인4’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지원자들이 좋아하는 가수로 뽑았던 태연 씨가 새로운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라면서 “집에서 혼잣말로 심사를 했을 정도로 애청자라고 들었다. 누구보다 참가 가수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심사위원 태연을 향한 절대적 신뢰를 드러냈다. 또 ‘싱어게인’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비결에 대해서는 “무명가수들의 진정성과 절실함이 담긴 무대, 그리고 그런 가수들을 존중하며 따뜻한 조언과 공감 어린 격려를 건네는 심사위원들이라 생각한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한편 JTBC ‘싱어게인4’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3:02
뮤직

‘싱어게인’ 준우승 정홍일, ‘신사장 프로젝트’ OST 참여

‘싱어게인’ 준우승 출신 가수 정홍일이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OST에 참여했다. 정홍일은 30일 발매되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OST Part.2 ‘인 마이 웨이(In My Way)’에 가창자로 나섰다. ‘인 마이 웨이’ 고독한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출발해 점차 힘을 더해가는 전개 위 정홍일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울림을 전하는 곡이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고조되는 극의 감정선과 맞물려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정홍일은 JTBC ‘싱어게인’으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힘있는 보컬로 준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그늘’, ‘결국 나란 놈은 너더라’, ‘고잉 하이’ 감성적인 록 발라드부터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OST에는 임창정, 다비치, 엠씨더맥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한경수, 그리고 김나영, 먼데이 키즈, 이하이 등과 협업해 감각적인 작업을 이어온 이도형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0:01
드라마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마이 유스’ 이주명, 사랑스러운 ‘모태 스타’

메인 커플 서사만큼이나 응원하게 된다. 배우 이주명이 ‘마이 유스’에서 당돌하고 앙칼진 모태린 캐릭터로 서지훈과의 훈훈한 로맨스를 완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5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이주명은 극중 아역 출신 배우 모태린으로 분했다. 모태린은 역시 과거 아역 스타였던 선우해와 과거 ‘국민 남매’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름처럼, 모태부터 연예인 티 나는 기품을 타고나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컸으나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아역 출신’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남모를 속상함도 가진 인물이다.훤칠한 키에 화려한 이목구비 시크한 분위기로 전형적인 여배우의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매니저인 성제연의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 머리에 빵꾸가 나지 않는 이상”이란 대사처럼 친해지면 사랑스러운 웃음과 애교를 보여주는 ‘개냥이’같은 면모도 지녔다. 이 사랑스러움은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의 아들인 세무사 김석주(서지훈)를 만나면서 배가된다. 모태린은 내심 신경이 쓰이는 김석주 앞에서도 내숭을 떨거나 조신한 척하는 법이 없이 거침없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비눗방울을 부는 취미가 있는 모태린은 “담배 피우고 싶을 때 대신 비눗방울을 분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석주가 자신도 비눗방울 부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또 언제 시간 돼요? 하루 같이 불었으면 하는데”라고 권하기도 할 정도로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모태린은 선우해를 좋아하는 감정을 부인하고 사귈 수 없는 이유를 굳이굳이 찾는 성제연에게 “되게 고지식하다. 성격 괜찮고 취향 얼추 맞으면 되지”라고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감정에 당당한 캐릭터기도 하다. 이주명은 누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이런 대사들을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털털한 태도로 연기하며 모태린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해냈다.2016년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주명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부산 출신 다운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리얼하게 구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데 이어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일럿’에서 파일럿 윤슬기 역으로 여운을 안기는 연기를 펼쳐내 스크린 데뷔도 호평을 얻었다. ‘마이 유스’를 통해서는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도 개연성이 느껴지게 소화해 내며 한 단계 연기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를 연기하는 건 자기 연기를 하면서도 또 하나의 연기를 더 얹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이주명은 탁월한 순간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을 소화할 이주명의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55
드라마

‘신예은 바라기’ 김다미…‘백번의 추억’ 어리숙함으로 완성한 워맨스 [IS포커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얼굴이다. ‘백번의 추억’ 속 김다미가 사랑과 우정 사이 갈등하는 어리숙함을 표현하며 신예은과의 애틋한 워맨스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김다미가 연기하는 고영례는 홀어머니 박만옥(이정은) 밑에서 자란 4남매 중 둘째로 20살 나이에 버스 안내양이 됐다.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대학에 갔지만 고영례는 어려운 집안 환경에 고등학교도 못가고 생계를 도우며 어린 두 동생까지 돌보는 의젓한 성격이다. 장남인 영식만 감싸는 만옥에게 “엄마는 맨날 오빠만 애처롭대”라고 소심하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의 말투엔 불만보단 만옥을 이해하는 데서 오는 속상함이 강하게 어려있다. 어느 날 만옥이 영례의 다친 손을 보고 핸드크림을 선물하자 “웬일로 이런 걸 다 샀데”라며 배시시 웃는 영례에게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해맑음이 느껴진다. 신예은과의 워맨스는 ‘백번의 추억’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방점이다. 영례의 첫사랑인 재필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종희에게 전달해달라며 건넬 때, 이를 전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김다미의 흔들리는 눈동자는 실연의 아픔과 종희를 향한 애정을 동시에 표현하며 큰 울림을 줬다. 그러면서도 끝내 “얼굴도 예쁜데 몸매까지 예쁜 계집애. 근데 마음씨가 제일로 예쁜 욕심쟁이 서종희”라는 말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표현한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김다미는 다른 작품을 볼 때도 느꼈지만 굉장히 투명한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하고 진솔한 면모를 가졌다”며 “영례는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왜 저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인데 이를 가식적이지 않게 표현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김다미가 가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영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무쌍에 흰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느낌의 비주얼을 가진 김다미는 그동안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가장 최근작인 ‘나인 퍼즐’ 등 주로 장르성이 짙은 작품 속 비밀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마녀’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을, ‘나인 퍼즐’에선 천재적 추리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역을 맡았고, 이 작품들에선 투명한 외모 뒤 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키를 쥐고 반전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소시오패스 성향, 눈에 띄는 비주얼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백번의 추억’에서 김다미는 이전 필모그래피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개성의 캐릭터도 능숙하게 구현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김다미는 그간 굉장히 개성이 강하고 정서적 교감이 잘 안 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백번의 추억’에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캐릭터”라며 “자기 욕망을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과다하게 배려하는 역할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김다미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태도나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백번의 추억’의 내레이터는 고영례지만, 이 캐릭터들 말고도 신예은, 허남준 등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얽혀져 있기에 돋보이기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38
스타

손나은, 발레 도전 1년…완벽한 바디라인 ‘우아 그 자체’ [AI 포토컷]

배우 손나은이 발레 도전 1년의 성과를 공개했다.손나은은 29일 자신의 SNS에 “벌써 1년”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발레 연습실에서 블랙 레오타드와 핑크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발레 동작을 소화하고 있다.특히 하이레그 스트레칭 자세와 균형 잡힌 몸선은 고난도 동작임에도 완벽하게 구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탄탄한 바디라인과 유연성까지 겸비한 모습은 1년간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준다.손나은은 그룹 에이핑크 출신으로, 최근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시에 발레를 통해 자기 관리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2025.09.29 17:54
예능

윤석민→나지완, 아내·아들 등장에 시선집중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오늘(29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0회는 지난 방송에 이어 대학리그 강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와 브레이커스의 첫 선수영입전이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관중석에 등장한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6년만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을 응원한 미모의 아내와 붕어빵 두 아들부터 나지완의 한국시리즈 세리머니를 똑같이 따라하는 그의 아들까지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경기가 난타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의 열띤 응원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나주환의 딸은 걸그룹 연습생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아빠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나주환 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선한 눈매가 아빠와 붕어빵인 강민국의 귀요미 딸도 타석에 들어선 아빠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응원을 보낸다고. 가족들의 응원에 선수들은 승리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운다는 후문이다.‘최강야구’ 제작진은 “경기가 점점 더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장외 응원전도 더욱 치열해진다”라며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오늘 방송서 확인해 달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한편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5:42
드라마

‘백번의 추억’ 2막 열었다…김다미 “영례의 선택 지켜봐 달라”

제2막을 맞은 JTBC ‘백번의 추억’이 아직 끝나지 않은 추억의 청춘 서사를 예고하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7년 후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행복과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두 친구,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찬란히 반짝였던 우정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동료 안내양 권해자(이민지)의 사고를 계기로 벌어진 파업은 승리로 끝났고, 해자는 치료비와 보상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도 잠시, 영례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노무과장(박지환)의 눈 밖에 나 요금을 빼돌렸다는 억울한 의심과 압박을 받았다. 끝내 노무과장과 격렬히 충돌해 그로부터 목이 졸리던 순간, 이를 목격한 종희가 영례를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만년필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으로 종희가 겪게 될 상황은 불 보듯 뻔했다. 이에 영례는 종희에게 도망치라 신신당부했고, 그 길로 종희는 사라졌다.눈길에 주저 앉아 넋을 잃은 영례만큼 무너진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한재필(허남준)이었다. 종희는 누구보다 소중한 영례가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괴로워하며, 재필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 이후 좋아하는 권투까지 내려놓고 공부만 파고들었던 재필은 뒤늦게 종희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음악다방에서 종희가 몇번씩이나 신청해 들었다는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메시지 같았다. 재필은 그 길로 청아운수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타이밍이 어긋났다. 뒤바뀐 불운을 피하지 못한 종희의 증발은 영례와 재필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시간이 흘러 7년 후, 영례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 그리고 미용실을 찾아온 재필과 눈빛을 교환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미용실에선 재필을 영례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는 듯했다. 그렇게 1막의 끝을 지나,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한 2막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7년 후 세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란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걸음을 맞춰가는 영례, 종희, 재필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빛을 간직한 채 한자리에 선 듯한 순간을 포착한다. 특히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는 수많은 오해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인연을 상징한다.배우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다미는 “2막에서는 좀 더 단단해진 영례를 보실 수 있다. 무엇보다 영례의 선택들을 지켜봐 달라. 1막에선 순수한 감정들이 많았다면, 2막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은 감정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예은은 “2막에서 종희는 아무도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할 만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1막이 청춘과 힐링의 순간을 추억했다면, 2막에선 복잡한 사건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중심이 된다”는 묵직한 변화를 예고했다. 허남준은 “7년이 지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각자 먹고 살기 바쁜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사랑에는 서투르고 부족한, 몸집만 커진 어른들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제작진은 “6회 엔딩을 기점으로 ‘백번의 추억’이 2막에 들어섰다. 영례, 종희, 재필 세 사람은 각자의 선택으로 서로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아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영례와 재필 사이에, 사라졌던 종희가 돌아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청춘 스토리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7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7년 후 다시 마주한 세 친구가 또 어떤 추억을 쌓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4:09
예능

‘인도 금수저’ 럭키, ‘전현무 사회’ 결혼식+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인도 출신 ‘금수저’ 방송인 럭키의 결혼식 공개를 29일 예고했다.지난 28일 오후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승무원 출신의 비연예인 아내와 한강 세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럭키의 인도 가족도 참여한 뜻깊은 결혼식은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에 담겼다. 혼전 임신 소식을 알린 럭키는 지난달 SNS를 통해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며 “오는 9월 28일, 부부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 한다”고 가야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로 서로를 빗대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축제 같은 분위기의 결혼식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같이 활약한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몬디, 독일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과 니클라스 클라분데, 덴마크 출신의 줄리안 퀸타르트,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 일본 출신의 테라다 타쿠야와 오오기 히토시, 네팔 출신의 수잔 샤키야, 프랑스 출신의 로빈 데이아나 등이 참석했다. 또, 방송인 조나단과 장성규, 안현모, 강지영, 배우 김수로와 그룹 데이식스의 성진·도운·영케이 등 각계각층의 셀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수많은 축하와 함께 환상적으로 마무리된 럭키의 결혼식은 1,2부에 이어 DJ와 색소폰 연주자가 함께하는 '광란의 애프터 파티'로 이어졌다. 럭키의 글로벌 인맥에 맞춰 전 세계인이 다 모인 것 같은 결혼식 애프터 파티 현장, 그리고 럭키를 사랑꾼으로 만든 새 신부와의 국경을 뛰어넘은 러브 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3:24
예능

14년 남매 케미… 장성규·강지영, 티격태격 말싸움 맛집 ‘하나부터 열까지’ [종합]

약 14년 전 MBC ‘일밤-신입사원’에서 경쟁자이자 동료로 처음 만난 장성규와 강지영. 이번에는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하나부터 열까지’에서 다시 만나 ‘말빨’로는 지지 않는 아나운서 출신 콤비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29일 서울 종로구 카페 씨네큐브에서 열린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하나부터 열까지’ 기자간담회에는 장성규, 강지영, 이준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하나부터 열까지’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며 순위를 매기고 정보를 공유하는 지식 차트쇼다.연출을 맡은 이준석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화자가 어떤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느냐”라며 “알면 재미있고, 얕게만 알고 있던 것을 더 깊게 알고 싶어질 만한 주제들을 두 분을 통해 전달하면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차트쇼들이 단순히 임의로 정해진 순위를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두 MC가 직접 관점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티키타카, 의견 공유와 합의 등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강지영은 “저희가 JTBC에 함께 있을 때도 호흡을 맞출 기회는 없었다. 성규 씨는 예능 쪽에 집중했고, 저는 교양부터 차근차근 배워갔다. 그래서 이번에 오랜만에 만나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며 “서로를 인간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서로를 받아들이며 편안한 상태에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성규는 “정말 ‘다 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MBC ‘신입사원’을 통해 JTBC로 함께 왔을 때 금방 프로그램을 같이 할 줄 알았는데 14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다. 하지만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느낀 게 많아 예전보다 무겁고 굵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지영 씨는 제 엄마 다음으로 저를 잘 아는 사람이라 자연스러운 케미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장성규는 “제가 워낙 관심받길 원하고 메인에 서길 원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인데, 이번에 녹화를 네 번 하면서 ‘여기서는 내가 메인이 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나 덩치로는 제가 메인일 수 있겠지만, 지식 차트쇼 특성상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지영 씨를 보면서 이렇게 박학다식하고 넓을 수 있구나 느꼈다. 이 프로그램의 메인은 지영 씨가 하는 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인정하긴 싫지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강지영은 “예전에 성규 오빠는 너무 큰 사람 같았다. MBC ‘신입사원’ 시절에도 독보적이었고, 저는 방송에서 부족하다고 느껴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이것저것 다 경험하고 만나니까 이제는 도움을 주고받으며 같이 MC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녹화를 진행하면서 ‘막연히 오빠에게 기대기만 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가 됐다. 이런 게 합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모두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입사했으나,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먼저 프리랜서를 택한 장성규는 강지영에게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남의 삶에 조언을 안 한다.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고 나서 후회하는 편이다. 강연을 하지 않는 이유도 오늘의 제 생각과 내년의 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데,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굳이 말하는 부분이 있다면 녹화 시간이 길어져도 불만 갖지 말자는 정도다. 요즘 방송 환경이 얼마나 힘든데 우리를 써주는 게 감사하지 않냐. 제작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녹화를 해보자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강지영은 “자연스럽게 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 이번 프로그램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 같은 개그 캐릭터의 MC와 호흡을 맞춘 적이 별로 없었다. 저와 부딪히면서 새로운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하나부터 열까지’는 이날(29일) 오후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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