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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안정화 이끈 구성윤 “승격 일구고 구단 새 역사 쓰고 싶다” [IS 목동]

K리그2 서울 이랜드 골문을 지키는 구성윤(31)이 1부 승격에 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구성윤은 지난 23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격해 선방 3개를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에 이바지했다.이랜드는 5위에서 한 계단 점프해 4위로 정규 리그를 마감하면서 조금은 유리한 위치에서 승격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7일 5위 성남FC와 목동운동장에서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이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2 PO에 진출한다.경기 후 구성윤은 “성남은 수비 조직이 좋은 팀이다. 후이즈 선수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5연승을 했더라”라면서도 “우리도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6-0이란 결과를 냈다.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승격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싶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전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인 구성윤은 지난 7월 교토 상가(일본)를 떠나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가 골문을 지킨 뒤부터 이랜드의 색깔이 확 바뀌었다. 이랜드는 올 시즌 중반까지 공격력이 돋보였지만, 수비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구성윤 합류 후 공수에서 안정적인 팀으로 변모했다는 평이다.실제 이랜드는 구성윤 입단 전 치른 리그 20경기에서 32실점을 했다. 7월 합류 후 이랜드 전 경기(19경기)에 나선 구성윤은 단 11실점만을 내줬다. 클린시트도 10회나 기록했다. 선방률은 무려 79.2%.구성윤은 “기록을 봤을 때 팀이 안정적으로 변화한 건 사실이지만, 골키퍼 혼자의 힘으로 절대 달성할 수 없다. 김하준-오스마르-김오규 선수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안정화 돼서 나도 큰 어려움 없이 뛸 수 있었다. 나는 솔직히 경기 중에 크게 소리칠 일도 없었고, 그저 타이밍이 좋게 팀에 들어온 것 같다”며 겸손을 보였다.이랜드 생활 5개월 차에 접어든 구성윤은 안산과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커피 500잔을 쐈다. 구단은 구성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그의 매 순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구성윤은 “감독, 코치진, 선수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낸다.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구단이란 걸 느꼈다”며 “어린 팬들에게 경기 끝나고 장갑, 유니폼을 주지만,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웃었다.이랜드의 본격적인 승격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지난해 승강 PO에서 전북 현대에 패하며 승격이 좌절된 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래 또 한 번 1부 문을 두드린다.구성윤은 “아직 우리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승격하면) 이랜드 역사를 다시 쓰는 것 아닌가. 그 일원이 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1.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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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복덩이’ 에울레르 “MVP 욕심나지만, 승격이 내 목표” [IS 목동]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가 ‘승격’을 외쳤다.이랜드는 23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랜드는 4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올랐고, 오는 27일 목동운동장에서 5위 성남FC와 맞붙는다.이날 에울레르는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에울레르는 안산전을 마친 뒤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승격 중 고를 수 있다면 어느 것을 택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입가에 미소가 번진 에울레르는 “MVP란 타이틀이 욕심나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이랜드 소속 선수다. 그러므로 이랜드의 목표가 내 목표”라며 “승격이 당연히 우리의 목표고, 둘 중 고를 수 있다면 승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승격도 하고 MVP까지 받으면 너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랜드 임대생 신분으로 이랜드에 이적한 에울레르는 안산전을 앞두고 팬들 앞에서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에울레르는 “다른 구단의 관심도 있었고, 감사했다. 하지만 (이랜드와 계약이) 올해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며 “내가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잘하고 있고, 구단 동료, 팬들이 처음 온 순간부터 존중해 줬다”며 만족을 표했다.어시스트 11개를 올려 ‘K리그2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쥔 에울레르는 “도움왕은 처음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팀원들이 없었으면 이렇게 좋은 시즌은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목동=김희웅 기자 2025.11.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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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골’ 새 역사 쓴 서울 이랜드, 안산 6-0 대파…4위로 준PO 진출·성남과 맞대결 [IS 목동]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1부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5위였던 이랜드(승점 65)는 같은 시간 충남아산FC에 패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62)를 제치고 4위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6위에 머물렀던 성남FC(승점 64)는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으면서 5위에 올랐다.2년 연속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이랜드는 오는 27일 목동운동장에서 성남과 준PO를 치른다. 이랜드는 성남과 준PO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PO에 오를 수 있다. 준PO 승자는 3위 부천FC1995와 K리그2 PO를 통해 K리그1 최종 10위와 승강 PO로 향할 팀을 가린다.37세 베테랑 센터백 오스마르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선발 출격한 오스마르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오스마르와 함께 수비진을 구축한 ‘주장’ 김오규와 김하준도 골 맛을 보며 스리백 라인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총 6명이 득점한 이랜드는 2014년 창단 이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승리만이 답이었던 이랜드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아이데일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윙백 김주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밀고 들어가 건넨 볼을 아이데일이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이랜드는 전반 30분 ‘센터백 듀오’ 오스마르와 김오규가 두 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오스마르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김오규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이랜드가 2-0으로 앞서갔다.이랜드는 전반 35분 안산 수비수 조지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에울레르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에울레르는 전반 46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며 실수를 만회했다.파상공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변경준이 일대일 찬스에서 안산 골키퍼 조성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번에는 오스마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22분에는 이랜드 센터백 김하준이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변경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랜드의 준PO 진출을 자축했다. 목동=김희웅 기자 2025.11.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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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준PO 티켓 주인 최종전서 가려진다…전남-이랜드-성남의 숨 막히는 경쟁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 최종전 일곱 경기가 23일(일) 오후 2시 동시에 열린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지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부천은 3위로 K리그2 PO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PO에 나설 두 팀이다. 즉, 4위와 5위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38라운드를 종료 후 후보가 세 팀으로 좁혀졌다. 바로 전남과 서울 이랜드, 성남이다.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서로 무조건 이겨야 안정적으로 준PO에 나설 수 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는 승점 62점으로 동일하고, 성남이 그 뒤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성남은 44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전남(62골)과 서울 이랜드(58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반대로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4위 전남(승점 62점) : 공격력 앞세워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노린다세 팀과 비교한 전남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경기당 평균 1.63골로 내내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다. 직전 38라운드에서도 우승팀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상대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선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골키퍼 이준도 여러 차례 선방을 해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특히 발디비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날 인천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어느덧 16골 9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전남은 최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남과 호난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전 조커로 나서는 정지용도 확실한 카드로 자리 잡았다.다만 강점인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 올 시즌 내내 스리백이 흔들렸기 때문에 이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라운드 상대인 충남아산이 직전 경기에서 부산을 3-0으로 대파한 것도 전남 입장에서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부산전에서 충남아산은 은고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준프로 박시후도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남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5위 서울 이랜드(승점 62점) : 안정된 공수 균형,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간다3라운드 로빈 K리그2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을 꼽으라면 당연 서울 이랜드다. 지난 9월 수원전 0-1 패배 이후 5승 4무로 무려 아홉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로빈에는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 덕분에 기존 공격도 살아나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특히 골키퍼 구성윤의 존재감이 크다. 직전 충북청주전에서도 초반 상대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내줬으나 구성윤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차근차근 가져온 뒤 허용준과 박창환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공격에서도 에울레르가 건재하며 허용준 또한 후반기부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교체 자원 변경준의 클러치 능력 역시 위협적인 옵션 중 하나다. 다만 가브리엘의 누적 경고 결장은 아쉽다.공수 균형이 좋은 서울 이랜드의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최하위 안산이다. 안산 역시 13위 충북청주와 승점 1점 차로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직전 경기에서도 2위 수원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저력 있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홍성요 감독대행 체제에서 운영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문식 감독이 새로 선임되며 지휘봉을 잡는 것도 변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무로 상당히 치열했다. 6위 성남(승점 61점) : 막강한 방패로 기적의 플레이오프 가능할까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성남은 플레이오프와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목표로 하던 플레이오프까지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소 실점 2위(31실점)에 올라있는 등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역시 기대를 모으는 건 수비다. 최소 실점 2위 팀답게 척추 라인이 견고하다. 골키퍼 양한빈을 필두로 여름에 전역한 이상민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중원에서는 프레이타스와 박수빈, 사무엘 등도 건재하며 최전방에서는 후이즈의 한 방도 살아있다. 교체 자원 또한 이정빈과 김범수, 레안드로 등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건재하다.변수는 베니시오의 결장이다. 누적경고로 인해 이번 부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특히 부산의 공격진 면면만 보면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전방에 곤잘로의 피지컬과 함께 페신과 빌레로의 돌파가 날카롭다. 여기에 김현민과 최기윤 등 젊은 자원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남 입장에서도 충분히 위협적 존재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또한 무승부로 백중세였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전남 (11월 23일(일) 1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KFN, 쿠팡플레이)- 인천 : 충북청주 (11월 23일(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수원 : 김포 (11월 23일(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천 : 화성 (11월 23일(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서울E : 안산 (11월 23일(일) 14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경남 : 천안 (11월 23일(일) 14시 창원축구센터,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성남 : 부산 (11월 23일(일) 1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JTBC G&S, 쿠팡플레이)김희웅 기자 2025.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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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10년 차 확정…올해도 씁쓸한 부산의 겨울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내년에도 2부리그에 남게 됐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2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부산은 지난 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부산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이었다. 충남아산전을 포함해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경쟁팀 결과에 따라 실낱같은 5위 가능성을 기대했다. 5위는 1부 승격을 다툴 수 있는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이다.부산은 충남아산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완패했다. 후반 막바지에야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구단은 ‘팬 감사데이’라는 주제로 홈 최종전을 치렀지만, 팬들이 지켜본 건 씁쓸한 패배와 PO 좌절 소식이었다.최근 2시즌 부산은 유독 안방에서 부진했다. 8일 기준으로 홈 성적 9위(6승7무7패)다. 원정 성적(8승6무4패·5위)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있다. 13개 팀이 경쟁한 지난 시즌은 더 극단적이었다. 당시 부산은 원정 성적 1위였는데, 홈에선 9위에 그쳤다.연승 흐름을 이어가야 할 타이밍에 매번 고꾸라진 것도 아쉬움이었다. 시즌 초반 4연승을 제외하면 3연승 이상 기록이 없다. 기업 구단인 부산은 자금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 기준 부산의 선수단 총지출액은 약 54억원으로, 13개 팀 중 4위였다. 같은 해 K리그1이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약 126억원), K리그2 수원 삼성(약 88억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2025시즌 지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선수단 운영에도 불운이 겹쳤다. 시즌 중 핵심 미드필더이자 부주장인 임민혁을 리영직(전 FC안양)과 트레이드하며 승부수를 뒀지만, 그는 2경기 만에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외국인 선수 페신(12골 3도움)이 활약했으나, 그밖에 꾸준히 활약한 특급 자원은 없었다.부산 부임 전까지 K리그1 팀만 이끈 조성환 감독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과거 ‘명가’로 불린 부산은 이제 K리그2가 더 익숙한 구단이 됐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부산이 가장 최근 K리그1(1부리그) 무대를 밟은 건 2020시즌이 마지막이다.김우중 기자 2025.1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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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극장골' 기사회생 대구, 제주와 강등전쟁 '끝까지 간다'

대구FC가 후반 추가시간 김현준의 골로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K리그1 12위 대구는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8분에 터진 김현준의 골로 광주에 1-0으로 이겼다. 김현준의 골은 후반 47분에 나왔다. 김현준이 빠르게 광주 뒷공간을 파고들자 왼쪽의 정헌택이 날카로운 대각선 크로스를 올려줬고, 문전까지 침투한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가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2를 기록, 11위 제주SK(승점 35)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줄였다. 같은 시간 제주에서 열린 제주와 안양FC의 경기에서 제주가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구가 패하고 제주가 승리했다면, 대구의 최하위와 강등이 확정될 수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현준이 팀을 구한 것이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 뒤인 11월 23일 열리는 37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제주의 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운명이 갈린다. 여기서 제주가 이기지 못하면 두 팀의 운명은 마지막 38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게 된다.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강등되며,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대구는 2016년 2부 준우승팀 자격으로 승격한 뒤로는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2020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해 승격한 제주는 5시즌 만에 강등당할 위기에 놓였다.윤승재 기자 2025.11.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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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남았는데 3~8위 모두 승격 가능성 있다…K리그2 PO 진출 ‘경우의 수’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각 2경기만 남았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굳히며 승강 플레이오프 한자리를 선점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쟁이다. 산술적으로 8위까지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3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팀별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3위 부천(승점 63점) : 잔여 경기에서 1승만 해도 3위 확정3위 부천은 4위 전남과 5위 서울이랜드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따라서 전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1승만 해도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다.만약 부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전승을 해야 승점이 같아진다. 이 경우에는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부천은 58골로 전남(60골), 서울 이랜드(56골)와 비슷한 수준이라,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3위 수성에 유리하다.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각각 최소 1승 1무 이상을 거둬야 승점이 같아진다. 즉,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1무만 기록하더라도, 두 팀이 모두 전승하지 않는 한 부천은 3위를 지킬 수 있다.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부천의 남은 두 경기 상대는 김포와 화성전이다. 부천은 올 시즌 김포를 상대로 1승 1무, 화성전에서는 2전 전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위 전남(승점 59점), 5위 서울 E(승점 59점) : ‘3위 도전’과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갈림길4위 전남(60득점)과 5위 서울 이랜드(56득점)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남이 4골 앞서 있다.두 팀 모두 3위 부천(63점)과의 승점 차는 4점. 따라서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어야만 3위를 노려볼 수 있다.전남은 직전 성남전에서 뼈아픈 0-2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3위 자리에 대한 희망은 있다. 전남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부천이 두 경기 모두 패할 경우, 전남은 승점 65점이 되어 부천을 제치게 된다. 반면 부천이 남은 경기에서 단 1경기라도 승리하면, 전남이 2승을 거두더라도 추월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전남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를 거두고 부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서울 이랜드와도 승점이 같기 때문에, 서로의 경기 결과 역시 예의주시해야 한다.서울 이랜드 역시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적으로는 2승을 거둬야 한다. 그래야 부천의 결과에 따라 3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고, 동시에 6위 성남이 2승할 경우를 대비해 플레이오프 진출권(5위)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 반대로 1무 1패 이하를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전남과 서울 이랜드 모두에게 남은 두 경기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 아닌 시즌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승부가 될 전망이다. 6위 성남(승점 58점) :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 PO 경쟁의 '캐스팅보트’성남은 직전 전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성남은 현재 승점 58점으로 4위 전남과 5위 서울 이랜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만약 성남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3위 부천이 2연패에 빠질 경우,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의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최소 5위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성남이 2승을 하게 되면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똑같이 2승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1승 1무를 하게 되면 승점 62점이 되는데, 이때는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1무 1패 혹은 2무를 기록해야 5위를 차지할 수 있다.만약 두 팀이 1승이라도 하게 된다면 성남(41골)은 다득점에서 전남(60골)이나 서울 이랜드(56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성남은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모두 승리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7위 부산(승점 55점), 8위 김포(승점 54점) : 실낱같은 희망, 전승 후 타 팀 상황 기다려야부산과 김포는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는 어렵다.먼저 부산은 4위 전남, 5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있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희망이 남는다. 그러나 다득점(부산 46골)이 전남(60골)이나 서울 이랜드(56골)보다 크게 뒤처져 있어 불리한 상황이다. 결국 부산은 잔여 경기 2승 후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부산의 남은 경기에서 충남아산과 성남을 차례대로 만난다. 특히 성남은 같은 플레이오프 경쟁 팀이라 부담스러운 상대다. 설령 부산이 두 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1승 이상을 거두면 부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된다.김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60점이 되지만, 4위 전남부터 7위 부산까지의 결과를 모두 지켜봐야 한다. 김포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려면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모두 패하거나, 최소 1무 1패에 그쳐야 한다. 그러나 다득점(김포 47골)에서도 크게 밀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결국 부산과 김포 모두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른 경쟁 팀들의 결과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11.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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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팍의 왕’ 세징야, 강등 위기 대구 구세주 될까…수원FC와 벼랑 끝 매치

물러설 곳 없는 수원FC와 대구FC의 한판 대결이 열린다.수원FC와 대구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를 펼친다. 강등권(10~12위)에 있는 두 팀의 싸움인 만큼 축구 팬들의 시선이 이 경기에 쏠려 있다.K리그1 4경기를 남겨둔 현재, 수원FC(승점 38)는 12개 팀 중 10위다. 9위 울산 HD(승점 41)와 승점 2 차인 수원FC는 비교적 대구보단 상황이 낫다. 반면 최하위 대구는 11위 제주SK(승점 35)와 격차를 좁히는 게 우선이다.대구는 최악의 경우 이번 주말 자동 강등을 확정할 수 있다. 같은 날 제주가 광주FC를 꺾고, 대구가 수원FC에 패하면 두 팀의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대구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제주와 수원FC를 끌어 내릴 수 없다.K리그1 꼴찌는 2부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올라온 팀과 승강 PO를 치러 1부 생존 여부를 결정한다. 사실상 수원FC에 패하면, 대구의 잔류 희망은 사그라지는 셈이다. 대구는 2013년 K리그2로 강등된 바 있고, 2016시즌 1부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지만, 지난해에는 11위로 K리그2 충남아산FC와 승강 PO를 치러 간신히 K리그1에 간신히 살아남았다.당장의 위기를 넘기려면 ‘대팍의 왕’ 세징야의 활약이 절실하다. 리그 23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올린 세징야는 2019년 이후 통산 두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6세의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대구의 공격을 진두지휘한다.수원FC는 K리그1 최고의 킬러 싸박의 발끝을 믿는다. 싸박은 리그 30경기에서 16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 25일 제주와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며 뜨거운 감각을 이어갔다.직전 경기에서 제주에 패한 수원FC 역시 갈 길이 급한 건 매한가지다. 수원FC는 대구를 제압하면, 주말 간 열리는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만약 패하면 남은 3경기는 더 부담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순위표 위에 있는 울산, FC안양, 광주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수원FC와 대구는 세 차례 맞붙었다. 대구가 2승 1패로 수원FC에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10.3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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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복귀’ 이랜드 승격 프로젝트에 힘 실을 오인표 “남은 3경기 다 이기고 높은 순위로 목표 도전”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오인표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테크닉을 겸비한 오인표는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오인표의 합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배번은 97번이다. 울산 현대중·고를 거쳐 2018년 울산에 입단한 오인표는 이후 오스트리아 LASK린츠로 임대 후 57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울산으로 복귀 후 2023년 수원FC로 임대 이적해 3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오인표는 4월 입대 전까지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입대 직전 경기였던 8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김천 상무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린 오인표는 올해에도 전역 직전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1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오인표는 “군에서도 서울 이랜드 경기를 계속 챙겨 봤는데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기뻤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보러 갔었는데 한 끗 차이로 승격하지 못해 아쉬웠다. 남은 세 경기 모두 이기고 더 높은 순위로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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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창단 첫 우승+승격까지…윤정환 인천 감독 “항상 도전해야”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임 후 첫 과제인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K리그1 감독상을 받고도 2부리그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이날도 “도전이라는 건 항상 해야 한다”라고 외쳤다.윤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3-0으로 완승했다. 외국인 3인방 제르소, 무고사, 바로우가 릴레이 득점을 책임졌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77)를 확정했다.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 4월 13일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0일 이 장소에서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 본 인천은 350일 만에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K리그1급 선수단, ‘올해의 감독’ 윤정환 감독이 합심하자 막을 적수가 없었다.인천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역대 8번째 사례가 됐다.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의 뒤를 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유정복 인천시장, 심찬구 전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함께 온 조건도 대표를 포함해 모든 구단 관계자가 뒤에서 서포트 해준 덕분에 마음 편하게 선수단을 이끌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우리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가 모두 하나가 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선수들이 동계 훈련부터 잘 따라와 줬다. 부상자가 나오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음 선수들이 활약해 주며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고맙고, 수고했다”라고 덧붙였다.시즌을 돌아본 윤정환 감독은 “승격할 것이란 기대도, 독주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었다. 예상을 깨고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인천이 지금까지 해온 축구를 탈피하고, 새로운 축구로 좋은 결과까지 얻어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윤 감독은 “정신차리라는 말을 나름 좋아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채찍질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윤정환 감독이 꼽은 인천의 위기는 지난 8월이었다. 연전이 적은 올 시즌 체력 관리가 최우선이었는데, 베스트11의 부상자가 나왔던 시기다. 윤정환 감독은 “연패가 없던 게 굉장히 컸다”며 “3로빈 들어서며 체력적 어려움, 부상자가 나오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채워줘서 팀이 잘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가장 고마운 선수가 누구인지’라 묻자, 윤정환 감독은 웃으며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면서 “전방에선 박승호와 제르소 선수, 뒤에서는 김건희 선수, 그리고 주장(이명주)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주에 대해 “부상 없이 팀을 이끌었다. 전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움을 헤쳐나오며 팀이 힘을 받았다. 리더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만 이어가면 될거라 생각했다. 그 부분이 가장 컸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뒤 K리그2 인천 지휘봉을 잡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당시 윤 감독은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는데, 이날도 이에 대한 답변은 같았다.이날 윤정환 감독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건 항상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렇게 마무리해서 기쁘다. 성공하기 위해 과정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첫 출발부터 좋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힘줘 말했다.K리그1 승격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윤정환 감독은 다음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잔여 3경기 상대들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지 않나. 우리가 소홀히 할 경기는 없다. 주위로부터 나쁜 소리를 듣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인천은 오는 11월 2일 부산 아이파크와 3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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