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910건
예능

“출산 중 식물인간 된 아내…아이 낳은 것도 기억 못 해”…남편 눈물 (물어보살)

출산 중 식물인간 상태가 된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둔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이야기했다.이날 사연자는 “아내가 37살에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그런데 출산 도중 식물인간이 됐다”며 “의사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쌍둥이는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결국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지 못했고, 7세 정신연령으로 깨어났다고 한다.그는 “아내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천사 데려올게,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하며 웃으며 분만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30분도 안 됐는데 CPR팀이 분만실에 들어가고 아내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나오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데 홀로 육아와 간병 병행은 어려우니 주변에서 아내를 시설로 보내라고 한다. 차마 아내를 시설로 못 보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사연자는 아내가 아기를 낳을 것도 기억 못 한다며 “아기를 던져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다. 한 달 병원비가 800만 원 정도 들어간다. 보험도 있었지만 출산 중 일어난 일이라 보험 적용이 안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시설로 보내고 싶지 않으면 양가 가족이 합심해서 돌아가며 육아, 간병을 도와주고 남편이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이 가정은 해법이 없다”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07:14
예능

[TVis] 아빠 이어 여동생도 잃은 사연자… 서장훈 “가족, 완벽하게 알지 못해”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버지에 이어 여동생까지 잃은 사연자가 등장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한 사연자가 등장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친척들이 아빠가 차에서 온몸에 기름을 두르고 분신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듣게 돼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연자가 어렸을 때 쥐불놀이로 인해 화상을 입어 트라우마를 가진 아버지가 분신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사연자는 아버지의 죽음은 타살이라는 의문을 품고 살아왔다고 밝혔다.이후 결혼한 지 2년 된 여동생도 자살했다고 밝힌 사연자는 자신에게 육아가 힘들다고 말하기는 했으나 자살 시도를 두 번 한 것은 제부를 통해 처음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연의 제부는 동생이 죽고 1년도 되지 않아 재혼을 하겠다고 밝히며 조카에게 자신을 아는 지인으로 소개하겠다고 전한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서장훈은 “가족에 대해 되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충고했다. 또 서장훈은 “제부는 남이다. 도의적으로 탓할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 제지할 수는 없다”며 “이모는 남이 아니지만 평생 키워줄 것이 아닌 사이다. 설명하기가 어려운 사이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0 17:48
스타

김수찬 측 “’물어보살’ 출연 母 발언 사실…신변보호 요청” [공식]

현직 가수의 어머니라고 밝힌 사연자가 전 남편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당사자인 김수찬 측이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4일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김수찬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찬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뤄졌다”며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보호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처벌로 대응할 것”이라며 또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가 출연해 전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털어놓았다. 김수찬의 어머니는 “전남편이 폭력이 너무 심해서 도망치듯이 이혼했다. 친권, 양육권도 저한테 있다. 이혼 1년 후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본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서 계약을 추진했다는 말을 하길래 아들 꿈을 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전 남편에게) 아들을 맡겼다”며 “아들은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전남편은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팬들한테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방송에서는 아들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용기내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2:31
스타

오메가엑스 젠 ‘연애의 참견’ OST 부른다... 애절한 감성

그룹 오메가엑스 젠(XEN)이 ‘연애의 참견’ 열여덟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젠이 가창에 참여한 KBS Joy ‘연애의 참견’ OST Part.18 '어디쯤 가고 있나요'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어디쯤 가고 있나요’는 이별 뒤 상대방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되뇌다 끝내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은 발라드 장르 곡이다. 젠은 호소력 짙은 감성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애절함을 더하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젠은 지난해 MBN ‘돌싱글즈4' OST ‘컴 인 클로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OST 참여다. 특히 오메가엑스 재한이 지난 8월 ‘연애의 참견’ OST Part.16 ‘그대여 안녕’을 발매했고, 젠까지 가창에 참여하며 웰메이드 OST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오메가엑스는 지난 2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포엑(팬덤명)과 만났다. 이어 지난 5월 앙코르 콘서트 ‘2024 오메가엑스 앙코르 콘서트 인 서울 아일랜드 : 포 에버레스팅’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11:24
예능

‘물어보살’ 앞길 막힌 유명 가수 정체 김수찬… 패륜아로 오해 받아 [왓IS]

유명 현직 가수의 어머니라고 밝힌 사연자가 전남편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해당 가수의 정체가 김수찬임이 밝혀졌다.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가 출연해 전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에서는 아들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송 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용기내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밝혔다.김수찬은 “요 며칠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대중들 앞에 서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인 가수로서, 또 최근 잦은 지역 공연으로 많은 분이 새로이 팬카페를 찾아주고 계신 이 시점에서 밝은 내용을 적지 못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그는 “하지만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섰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괜한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제 곁에 계셔주시는 팬분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런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김수찬의 어머니는 “전남편이 폭력이 너무 심해서 도망치듯이 이혼했다. 친권, 양육권도 저한테 있다. 이혼 1년 후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본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서 계약을 추진했다는 말을 하길래 아들 꿈을 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전 남편에게) 아들을 맡겼다”며 “아들은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전남편은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팬들한테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아들이 패륜아’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엄마가 새 아빠를 만나서 현재 아빠를 배신한다고 소문도 퍼뜨렸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수찬은 2020년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17:07
스타

오메가엑스 재한, 오늘(15일) ‘연애의 참견’ OST ‘그대여 안녕’ 발매

그룹 오메가엑스 재한이 ‘연애의 참견’ OST로 팬들과 만난다.오메가엑스 재한이 가창에 참여한 KBS Joy ‘연애의 참견’ OST 파트16 ‘그대여 안녕’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그대여 안녕’은 무한한 사랑을 알려준, 평생 잊지 못할 존재와의 이별 후 느낀 감정을 토대로 깊은 그리움을 담아낸 발라드 장르 곡이다. 재한은 떠나간 혹은 떠나갈 상대를 향한 영원히 변치 않을 외사랑을 애절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서 재한은 BL(Boys Love) 음악 드라마 ‘재즈처럼’을 비롯해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의 OST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재한이 선보일 ‘연애의 참견’ OST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월 데뷔 3년 만에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포엑(팬덤명)과 만났다. 이어 지난 5월 앙코르 콘서트까지 개최하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메가엑스 재한이 가창한 ‘연애의 참견’ OST ‘그대여 안녕’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4:38
예능

[TVis] “원빈 닮아” 서장훈‧이수근도 놀란 비주얼 17세男 “SM 명함 받아”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배우 원빈을 닮은 고등학교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17살 남학생이 등장해 “심한 악성 곱슬로 별명이 드래곤볼, 민들레”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이 학생을 보고 원빈과 닮았다며 놀라워 했고,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앞에서 SM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받은 적 있다”고 전하면서 “그 소속사에 가본 적 없다. 노래를 못 부른다”고 답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사귄 지 7일됐는데 (악성 곱슬을) 처음엔 창피해 안 보여줬다. 그런데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진을 보여주니까 귀엽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생겼으니까 귀엽다고 했겠지”라고 외모를 칭찬했다. 또 서장훈은 “진짜 잘생겼다. 나중에 더 잘 생겨질 것 같다. 김희철의 고등학교 시절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07:31
연예일반

[TVis] 이수근 “첫째子, 중3 때까지 뽀뽀…스킨십 계속” (‘물어보살’)

방송인 이수근이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근은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나는 아들만 두 명인데 둘째인 태서가 올해 중학교 2학년이다. 첫째인 태준이는 그런 게 없었는데 태서가 중학교 2학년되더니 좀 흔들리는 게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바빠서 새벽에 나갔다가 들어온다”면서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스킨십을 했고 (첫째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뽀뽀를 해줬다”고 전했다. 또 “그저께부터 이틀 연속 저녁을 밖에서 같이 먹었다. 아빠가 나오라고 하면 애들은 좋아한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가 무서워서 그런지 갈등은 없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수근은) 연예계에서 유교보이 1등”이라고 교육관을 전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22:22
연예일반

[TVis] 지적장애 2급 딸에 돈 요구...서장훈 분노 “왜 그렇게 사냐”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부모에게 돈을 계속 요구당하는 20대 여성의 사연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이 여성은 “부모님이 저에게 관심이 없는데 필요할 때만 돈을 요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3 때 바로 취업해서 모아놓은 돈이 있다”며 “지난해 6월 엄마가 보이스피싱 두 번을 당해서 카드빛이 700만 원 정도 생겼는데, 제가 모아놨던 300만 원을 드렸고 나머지는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돈을 안 주면 ‘집 나가겠다’ 등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아빠는 직장 생활을 하는데 아빠도 카드빚이 있고, 제가 120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오빠는 군대에 있다가 사회복무원으로 편입했다며 “오빠는 안 주니까 오빠에게 부모님이 달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쉬지도 않고 일했다”며 “사실 제가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아서 이명에 난청이 있다.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해 쉬고 있다. 병원에서는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우울증에, 지적장애 2급 진단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 아이 말이 사실이면 진짜 그러지 마시라”며 “모은 돈이 얼마나 되겠느냐.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뺏어서 쓰려고 하느냐. 왜 이렇게 사냐. 아무리 어렵고 해도 기본적으로 양심은 지켜가면서 상식적으로 살아야 하지 않냐”고 분노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22:16
연예일반

[TVis] 30대 토종 한국인 “일본인 오해…주민등록번호도 안 믿어”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으로 오해 받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이 남성은 서장훈이 “재일교포이느냐”라고 묻자 “초중고를 한국에서 다녔다. 10년간 일본에서 살고 있다.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살고 있다”며 토종 한국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한국에 올 때마다 주눅이 든다. 저를 한국인으로 생각을 안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수근은 “나도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 헤어스타일과 말투가 일본인 같다”고 말했다.이 남성은 “한국으로 입국할 때 공항에서 무조건 외국인이 있는 곳에 가라고 하더라”며 “휴대폰 개통을할 때 주민등록번호까지 얘기해도 안 믿고 경찰까지 부르더라. 신원조사가 끝나면 제게 사과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가도 안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흔치 않는 경우다. 다른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그 나라 말을 원활하기 위해 노력을 엄청한 건 알겠다. 영원히 그곳에서 산다면 문제가 없지만 한국에 온다면 문제가 있다”며 “한국인을 많이 만나는 등 원래 너의 모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21: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