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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10월 6~7일 사우디 개최 확정...라이즈→슈주 출격

CJ ENM이 오는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사우디 아라비아 2023’ 개최를 확정짓고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K컬처의 글로벌화를 리딩해 온 CJ ENM은 지난 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문화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K콘텐츠’ 영토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지시간 2022년 9월 30일과 10일 1일 양일간 KCON 개최 이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2만여 명의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한류 확산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특히, CJ ENM만의 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뿐 아니라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컨벤션을 통해 국내 다양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개척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 KCON이 열리는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쇼핑, 이벤트, 액티비티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다. 쇼(SHOW)가 펼쳐지는 곳은 리야드에 지어진 최초의 다목장 경기장인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Mohammed Abdu Arena)로 컨벤션은 KCON만을 위해 특별히 설치되는 전용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CON SAUDI ARABIA 2023’은 현지시간 기준 10월 6일(금)과 7일(토) 이틀 간 펼쳐지며,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꾸려진 탄탄한 라인업과 KCON만의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 무대와 컨벤션 프로그램을 갖추고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만의 화려한 쇼를 장식할 아티스트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엘즈업(EL7Z UP), 이븐(EVNNE), 에버글로우(EVERGLOW), 하이라이트(HIGHLIGHT), 효린(HYOLYN), 카드(KARD), 오마이걸(OH MY GIRL),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템페스트(TEMPEST), 더뉴식스(THE NEW SIX (TNX)), 에잇턴(8TURN) 등 14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류 열풍을 전파하는 주춧돌 역할을 해온 △슈퍼주니어와 △하이라이트가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2019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한 레전드 그룹이다. 또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선셋(AFTER SUNSET)’으로 5곡 전곡 차트 1~5위를 줄 세우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인 KCON은 지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내 K컬처 전파에 앞장서 왔다. 지난 11년동안 전 세계 각지에 K–컬처 글로벌화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KCON은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K컬처를 확산하며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3월 ‘KCON THAILAND 2023’에 이어 지난 5월, 최초로 3 SHOW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개최한 ‘KCON JAPAN 2023’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 3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8월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 개최된 ‘KCON LA 2023’은 14만이라는 역대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 또 다시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케이콘은 연간 테마를 ‘비 어 케이코너(Be A KCONer)’로 정해 케이코너가 K-컬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케이코너는 K-POP과 K컬처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관객들은 각 구역을 누비며 미션 콘텐츠를 즐기며, K-컬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은 엔데믹 이후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쇼와 컨벤션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터닝포인트의 해가 되고 있다”며, “KCON을 통해 세계 각지의 K-POP 팬덤이 소통하고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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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영업손실 503억..9300억 들여 인수한 피프스시즌 400억 적자

CJ ENM이 올 1분기 5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J ENM은 경기 악화로 광고 실적이 어려워진 것과 제작비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나 지난해 1조원을 육박하는 돈을 들여 사들인 피프스시즌이 제 역할을 못한 게 적자전환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CJ ENM은 2023년 1분기 매출 9490억원, 영업손실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CJ ENM은 엔터 사업이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커머스 사업은 원플랫폼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알렸다.1분기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와 광고시장 위축의 직격탄을 맞아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2779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같은 기간 콘텐츠 확대로 제작 비용이 증가한 반면 광고 부문의 이익 기여가 줄어들어 343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경기 악화로 인한 광고 집행 감소가 CJ ENM 1분기 적자전환에 큰 영향을 끼친 건 맞지만, 1조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들여 사들인 피프스시즌(구 엔데버콘텐트)가 제 역할을 못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CJ ENM은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이 2361억원으로 드라마 ‘아일랜드’, 예능 ‘서진이네’ 등 IP의 해외 유통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9.2%로 늘었으나, 영화 ‘유령’ ‘카운트’ 성과 부족과 피프스시즌의 새 작품 공개가 없어서 영업손실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유령’ ‘카운트’ 흥행 부족을 꼽긴 했고, 해외 유통이 확대됐다곤 하지만, ‘카운트’는 순제작비가 30억원에 불과하고, IP 해외 유통 실적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결국 피프스시즌이 제 역할을 못한 게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고 실적 악화는 경기 여파도 크지만, 계절적인 요인은 예정돼 있는데다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가 적은 영향이 크다. 피프스시즌이 들어간 돈에 비해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CJ ENM이 지난해 9300억원에 인수한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4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 작품들은 당초 올 하반기 공개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공개되면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19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CJ ENM측은 제작비가 증가한 반면 광고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KCON 2023 THAILAND’, ‘스트릿 맨 파이터’ 콘서트, ‘ATEEZ’ 월드 투어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라이브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전환된 뒤 K팝 해외 공연이 우후 죽순 늘어나면서 매진 사례가 점차 줄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하다. 커머스 부문은 1분기 매출 3161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TV, e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멀티채널 및 전사 밸류체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 실행에 따라 건강식품, 여행, 패션 등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CJ ENM은 2분기는 △리니어ㆍOTT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 제고, △메가 IP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음악 산업 밸류체인 확대에 주력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구조조정 소용돌이를 거치고 있는 CJ ENM 측은 “당사는 조직 개편 및 전략 방향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 고도화된 플랫폼 구축, 프리미엄 IP 유통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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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에이티즈 “‘야간비행’ 어떻게 부를지, 유럽투어 중 해법 찾아"

자그마치 1년하고도 2개월이다. 그룹 에이티즈가 두 차례의 월드투어를 성료하고 돌아왔다.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지난해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43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존재감을 빛낸 에이티즈는 다음 달 28일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에 닻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리더인 홍중은 “약 1년 2개월 동안 두 개의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팬데믹이 끝나고 오랜만에 글로벌 팬들을 만나는 자리였기 때문에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에이티즈의 활동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고 대중이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월드투어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민기는 “많은 공연을 경험하면서 실력적으로 늘기도 했다. 또 공연을 이끌어가는 부분은 물론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와 소통하는 방법에 있어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던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길었던 월드투어를 마친 에이티즈는 콘서트를 하면서 성장한 부분으로 실력은 물론 체력도 꼽았다. 종호는 “월드투어를 하면서 매번 ‘야간비행’을 어떻게 부를까 고민했다”며 ”어떤 포인트를 잡고 노래를 불러야 목에 무리가 안 가면서 전달력도 있을지 고민했는데, 그 방법을 유럽 투어 중 찾았다. (콘서트) 후반부쯤 다행히 정답을 찾아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이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했다.우영은 “최근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LAND)에서 연속으로 다섯 곡을 무대로 했는데 예전만큼 힘들지는 않았다”며 “‘우리가 월드투어를 하며 관리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에이티즈는 월드투어 중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을 묻자 “글로벌 팬들의 떼창”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산은 “노래의 대부분이 한국어다.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큰 목소리로 열심히 소리 내어 불러주더라”면서 “팬들의 사랑을 피부로 가깝게 느낀 순간이기도 했고, 그런 것을 보면서 ‘교감에 있어 언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윤호는 팬들의 이벤트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야간비행’이라는 곡을 앙코르곡으로 했을 때 에이티니가 준비해 준 슬로건 이벤트가 힘이 많이 돼서 기억에 남는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에이티즈는 월드투어 중에도 신보를 발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7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를 발매했다.해당 앨범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에이티즈의 첫 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에이티즈는 기세를 몰아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하는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에이티즈는 타이틀곡 ‘게릴라’(Guerrilla)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음악방송 6관왕까지 달성하기도 했다.이와 같은 성과에 우영은 “에이티니가 없었으면 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것만큼 멤버들도 힘을 얻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홍중은 “활동할 때마다 보이거나 느껴지는 성취감이 없다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은데 감사하게도 팬들이 하나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많은 호응을 해주고 성과를 만들어줘서 우리의 우선순위가 팬들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책임감과 관련이 있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오히려 그 순간만 기뻐하고 바로 다음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1년 2개월간의 음악적 성장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홍중은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는 새로운 시리즈를 알리는 앨범이었고, 해당 앨범에 파격적인 색깔의 곡들이 많이 들어갔었다. 목소리도 다르게 써봤고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장르도 담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음악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해준 것 같다”면서도 “팬데믹 당시 팬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멤버별로 개인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앨범 발매 전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이야기했을 때도 멤버들은 어떤 음악도 소화할 수 있는 상태였고 프로듀서들도 같은 생각을 했다. 그동안 해왔던 강렬함을 극대화한 음악을 실어보자고 했을 때 그게 다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음악적 성장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발매할 앨범에도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만큼 파격적이고 신기하게 들을 만한 곡들이 많이 수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계속 음악적으로 변화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며 K팝의 위상을 높인 에이티즈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다음 달 ‘에이티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앙코르 인 서울’(ATEEZ WORLD TOUR ‘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을 개최하고 뜨거웠던 월드투어의 감동을 다시 한번 팬들에게 전한다.홍중은 “100% 다른 세트리스트를 보여줄 수는 없지만 월드투어를 하며 팬들이 어떤 곡을 듣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했는지 공부를 많이 했다”며 “가능한 상황 속에서 최대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그게 앙코르 콘서트를 하는 데 있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2023년도 힘차게 달릴 에이티즈의 목표는 오래오래 좋은 모습으로 음악을 하는 것이다. 에이티즈는 “K팝이 좋은 주목을 받고 있을 때 활동하는 그룹인 만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도 진입해보고 싶다. 또 각종 시상식이나 다양한 곳에서 팬들의 이름을 외치며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목표다”라며 “그런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싶다”며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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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2023 태국’ 현지 환호 속 성료..“꿈에 그리던 무대”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LAND)이 방콕 현지 특화 컨벤션과 글로벌 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쇼를 선보이며 2023년 첫 ‘케이콘’을 성료했다.지난 18, 19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케이콘 2023 태국’이 현지의 열렬한 환호 속에 종료됐다.이번 ‘케이콘’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으며, 방콕은 케이콘의 첫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지로 더욱 의미가 깊다. 태국 현지를 포함해 일본, 중국, 싱가폴 등 각국에서 모인 관객들은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쇼와 콘텐츠를 즐겼고, 케이콘 또한 시그니처 ‘팝피아’(POPPIA) 세계관과 아티스트를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관객들의 K컬처 경험을 확장했다. ◇ 케이콘, 현지 특화쇼와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방콕을 사로잡다태국 관객들이 선호하는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받았던 이번 케이콘은 방콕 현지에 특화된 스테이지 구성은 물론 시그니처 스테이지 업그레이드로 방콕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쇼가 진행된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는 에이티즈,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INI, 있지, JO1, 케플러,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 싸이커스, 갓세븐 영재, 에잇턴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케이콘 2023 태국’만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개최 첫날 저녁 케이콘 최초로 (여자)아이들이 시그니처 송 ‘팝피아’ 걸그룹 버전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태국 출신 대표 K팝 아이돌이자 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MC 뱀뱀과 민니가 등장해 케이콘의 시작을 알렸다.뱀뱀은 “케이콘 2023의 시작을 제가 사랑하는 나라 태국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고, 민니 또한 “태국에서 함께 케이콘 MC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방콕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전했다.드림 스테이지에서는 뱀뱀과 영재가 후배 아티스트 TNX와 함께 갓세븐의 ‘하드캐리’ 무대를 펼치는 한편, 팬들과 함께 무대 콜라보를 재연하며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여자)아이들 또한 팬들과 ‘톰보이’ 무대를 함께 꾸미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케이콘만의 Z세대 스테이지 ‘GEN Z POP 플레이리스트’ 무대에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댄스크루 엠비셔스가 걸그룹 댄스 메들리 퍼포먼스를 펼치며 케이콘 쇼의 장르를 확장했다.‘위 프레쉬’(We Fresh)와 스페셜 댄스 브레이크로 무대를 연 케플러는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와다다’(WA DA DA)를 통해 독보적 가창과 댄스까지 선보이며 임팩트 아레나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Z세대 팝 플레이’에서는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 커버 무대를 펼쳐 생기 넘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에이티즈와 싸이커스 또한 강렬한 무대와 칼군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리데뷔곡 ‘도깨비집’으로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 싸이커스의 헌터는 “꿈에 그리던 케이콘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건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아이콘, 있지,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 에잇턴이 각종 콜라보 무대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며 현지 관객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팬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에서는 피원하모니, JO1,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아이콘, 케플러, 영재, 뱀뱀, 있지가 태국 방콕을 소재로 한 게임과 토크로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시티투어를 컨셉으로 양방향 소통의 장을 열고, 팬들에 대한 아티스트의 애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명실상부 케이콘의 또 다른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 태국 Z세대 성향에 맞춘 관객향 컨벤션 강화이번 케이콘은 태국 K팝 팬덤의 적극적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컨벤션이 열리는 임팩트 국제 전시장을 케이콘 스테이지, 케이콘 스퀘어, ‘위 아 K팝’, ‘K컬렉션’으로 나눠 개별 존 특성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먼저 케이콘 스테이지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케이콘을 통해 태국에 처음 방문한 싸이커스는 이곳에서 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피원하모니, 아이콘, 에이티즈, 템페스트, TNX 등 아티스트들이 케이콘 스테이지에서 토크·푸드·뷰티쇼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K-컬처와 국내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일조했다. 이밖에도 팬들은 ‘케이콘 능력 고사’에 참여하며 K컬처에 대한 지식을 뽐내고, 알아가며 유대감을 쌓는 새로운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현지 반응도 뜨겁다. 이번 케이콘에는 온·오프라인 관객 약 513만 명이 찾아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컨벤션과 쇼를 즐겼으며, 전 세계 16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하는 등 글로벌 K팝 팬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케이콘을 찾은 관객들은 “케이콘에서 쏟아지는 콘텐츠에 너무 행복하다”, “케플러 커버무대가 인상적이다”, “뱀뱀과 민니를 가까이서 많이 볼 수 있어 즐겁다”고 전하며 주말 동안의 즐거움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영상 등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등 글로벌 각지에서 모인 오프라인 관객들 또한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러왔다가 새로운 한국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하게 돼 재밌었다”,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이벤트도 많고 추억을 나눌 친구들이 많아 좋았다”고 전하는 등 K컬처에 대해 긍정적 이야기를 전했다.한편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김현수 컨텐츠라이브사업부장은 “이번 케이콘은 특히 방콕 현지 관객들의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LA에서도 더욱 확장된 ‘케이콘’만의 쇼는 물론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콘텐츠로 전세계 관객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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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 신인’ 싸이커스, 데뷔 전부터 뜨겁다…‘케이콘 2023 태국’ 출격

KQ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싸이커스가 데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싸이커스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개최된 ‘케이콘 2023 태국’(KCON 2023 THAILAND)에 출연해 전 세계 K팝 팬들 앞에 눈도장을 찍었다.먼저 스타 스퀘어에 오른 싸이커스는 태국의 랜드마크를 직접 그려보는가 하면 현지 음식을 시식하는 등 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이후 검은색 슈트를 입고 레드 카펫에 선 싸이커스는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는 데 이어 무대에서는 강렬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싸이커스는 오는 30일 발매되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 타이틀곡 ‘도깨비집’ 무대를 펼치며 본격적인 ‘케이콘 2023 태국’의 시작을 알렸다. 싸이커스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에 맞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2PM의 ‘하트비트’(Heartbeat)를 통해 완벽한 칼군무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특히 태국이 고향인 헌터는 백스테이지에서 아이콘의 인터뷰 통역을 맡았다. 헌터는 MC인 갓세븐 뱀뱀, (여자)아이들 민니와 호흡을 맞추며 감초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한편 싸이커스는 오는 30일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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