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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3월 개막, 평균 상금 10억8000만원 '역대 최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KLPGA 투어(KLPGT)는 20일,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원, 평균상금 약 10억8천여만원의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원으로 열린 지난 시즌보다 대회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해외 개최 대회도 1개 줄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 87%)로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액이 2024시즌(10억7천여만원)보다 약 1000만원 상승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총상금 10억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이 오는 4월 첫 선을 보인다. 지난 10월 개최 조인식을 가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5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증액됐다. 5월 열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8억원으로 늘렸고, 6월 개최 예정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도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도 각각 1억원씩 증액하면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총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5시즌은 30개 대회에 총상금은 작년의 332억 원과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모든 스폰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LPGT는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의 스케줄도 일정, 상금, 장소 등 스폰서와의 조율을 마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6:19
LPGA

한국·아시아 여자골프 유망주 맞재결,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

아시아퍼시픽 서킷(APAC Circui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본선 6473야드)에서 열린다.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뒤인 2월 12일부터 14일까지에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두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가 공동 주관 한다.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KLPGT와 레이디스 필리피나스 골프투어(LPGT)가 공동 주관 한다.두 대회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이 나선다.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동계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대주들이 출전한다.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의 기회도 열려 있다.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로 이 지역 각국 1부 투어 또는 세계 무대 진출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에는 미국, 대만, 태국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프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한 팟차라주타르 콩끄라판(태국·세계 146위)가 출전한다. 2009년 프로에 전향한 콩끄라판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뛴 자라비 분찬트(273위),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236위)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는 가브리엘라 덴(658위)은 미국LPGA투어 진출 경험을 살려 안방에서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일본의 다카노 아이히(530위)는 2023년 AGLF가 주최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프로 데뷔를 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텝업투어에서 활약해 1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다카노는 AGLF 초청으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카노는 아마추어 시절 5차례 정상에 오른 주니어 강자 출신이다. 필리핀 선수 가운데는 도티 아디나(세계랭킹268위)가 선두주자다. 아디나는 미국LPGA투어 소속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공동 13위로 마쳤다. 뉴질랜드 피오나 슈(351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출전 카드를 확보한 상태다.한국에서는 KLPGA 투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예빈(310위)과 송가은(332위)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했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합격한 손예빈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 KLPGA투어 신인왕인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기대주였던 박예지, 성은정 등도 출사표를 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등 에서도 아시아퍼시픽 서킷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는 KLPGA투어에 데뷔할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3대 투어로 나아가는 KLPGA투어를 향한 등용문이 활짝 열린 셈이다.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KLPGT는 두 대회의 경기 진행, 경기 위원 파견 등의 역할을 맡았다. AGLF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주최권자로 스폰서 영입과 주관 단체 간의 소통 등 두 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대회 문화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는 골프가 주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2:39
LPGA

'1년 만에 환골탈태' 윤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꿨다. 윤이나(22·솔레어)가 매니지먼트부터 메인 후원사, 클럽·의류 브랜드까지 모두 교체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2025시즌 LPGA 무대를 누빈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한 윤이나는 새 시즌 풀시드 출전권을 확보했다. 큰 도전에 나서는 그는 새로운 후원사들과 함께 새 출발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윤이나는 메인 후원사로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와 손을 잡았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윤이나가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받았던 후원 금액의 3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윤이나가 신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메인 후원사(하이트진로)와 매니지먼트(크라우닝)와는 지난해 계약이 종료되면서 결별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해 돌아올 때까지 지원했던 곳이지만, 윤이나는 해외 진출에 무게를 두고 새로운 곳과 계약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신지애, 고진영 등 LPGA 투어에 진출한 대형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솔레어 역시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로 한국 LPGA 선수와 인연이 깊다. 서브 스폰서의 면면도 화려하다. 윤이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프리미엄 스폰서십을 맺었다. 기존 서브 스폰서보다 상위 단계로, 윤이나는 상의 좌측에 BBQ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입고 필드에 나선다. 2년 후원 계약을 새롭게 맺은 종합자산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과 프레스티지 항공권 무상 지원 등의 후원 협약을 한 대한항공의 로고도 함께 박힌다. 총 6개 기업과 계약 혹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윤이나는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될 예정이다.윤이나는 골프 클럽과 의류 브랜드도 바꿨다. 국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용품을 사용하고 의류는 마스터바니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했지만, 올해 클럽과 의류 모두 테일러메이드로 통일했다. LPGA 무대 적응을 위한 어프로치 코치와 캐디도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논의 중이다. 1년 만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바뀌었다. 1년 전만 해도 윤이나는 2022년 받았던 '오구 플레이' 출전 정지 징계로 선수 생활마저 위험했던 선수였다. 지난해 1월 8일에야 극적으로 징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되면서 2024시즌 KLPGA에 복귀, 그 해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에 오르며 해외 진출까지 성공했다. 19일 출국한 윤이나는 다음 달 열리는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무대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이나는 "내 꿈의 무대이자, 골프 선수에게 가장 큰 무대인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20 06:04
경제일반

BBQ, LPGA 진출 윤이나 프로 후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윤이나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윤 프로는 미국 현지 골프위크가 선정한 '올해 주목할 6인 신인'에 포함되는 등 세계 여자 골프계를 이끌 강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왕에 이름을 올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윤 프로는 올해 LPGA에 데뷔하며 투어 2승과 신인왕 수상 등 사실상 최고 선수로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창사 30주년을 맞는 BBQ는 현재 미국 30개 주에 진출해 있어 윤 프로의 미국 투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해 후원에 나섰다.윤이나 프로는 "투어 경기 때마다 한국의 대표 K-푸드가 후원한다고 생각하니 큰 힘이 된다"며 "K-컬처의 근본이자 K-푸드의 대표인 BBQ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윤이나 프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현지 BBQ 매장을 방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각종 마케팅 활동 및 콜라보 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동영 BBQ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K-푸드 기업 BBQ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진면목을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4 15:40
골프일반

종근당, 김민규 프로와 후원 계약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3일 종근당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DPWT)에서 활약 중인 골프선수 김민규와 후원 계약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4년 남자 국가대표 박정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정현과의 후원 계약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은 향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종근당의 기업로고와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제품 ‘락토핏’ 및 프리미엄 비타민 ‘아임비타’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게 된다.김민규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64회 및 제66회 한국오픈,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2024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으며, 2025년부터는 DPWT 투어,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박정훈은 20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23~2024년 아마추어 대회에서 총 5회 우승경력을 가진 유망주다. 강정현 프로는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장타력으로 2024년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및 이글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되어 슈퍼 루키로 주목을 받고 있다.김민규는 “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종근당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기업인 종근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종근당 관계자는 “KPGA 인기스타인 김민규 선수를 비롯해 박정훈 선수, 강정현 프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과 함께 2025시즌을 맞이해 기대가 된다”며,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세 선수 모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골프 종목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1.13 17:45
골프일반

팜스프링스, KLPGA 프로골퍼 이소영 후원

네오피에스(대표 김종원)의 골프웨어 브랜드 ‘팜스프링스’가 통산 6승을 기록한 KLPGA 프로골퍼 이소영(28 ·롯데)을 공식 후원한다.팜스프링스는 13일 서울 성동구 팜스프링스 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이소영과 골프웨어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국가대표 출신 이소영은 2016년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까지 총 6승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2024년에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순위 36위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3승(올포유 챔피언십,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을 달성하며 KLPGA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팜스프링스와 함께하게 된 이소영은 “팜스프링스의 후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팜스프링스 기능성 의류가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하며, 새 시즌에서는 좋은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는 “팜스프링스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국내 골퍼들에게 품질과 스타일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다. 통산 6승이라는 성적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춘 이소영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KLPGA 투어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1.13 17:07
LPGA

"목표는 신인왕" 윤이나, 美 매체가 선정한 '주목할 루키 6인' 선정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윤이나(22)가 미국 매체가 선정한 '주목할 루키' 중 한 명으로 선정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9일(한국시간) '2025시즌 LPGA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6명의 루키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윤이나를 소개했다. 매체는 "올해의 신인 클래스엔 현재 세계랭킹 50위 안의 선수가 5명 포함돼있다"이라며 "4명의 일본인 선수와 한국에서 온 윤이나가 2025년 신인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선수는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 이와이 아키에-치사토 자매, 윤이나 등 5명. 이 중 윤이나는 이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인 29위에 올라있다. 야마시타가 13위로 가장 높고, 다케다가 17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Q) 스쿨 우승자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이와이 자매는 각각 30위(아키에)와 48위(치사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이나에 대해 매체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랭킹(K-랭킹) 1위인 윤이나는 지난해 한 차례 우승(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상위 10위에 5번 진입했다"며 "윤이나는 1년 전 세계 300위 권 밖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3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윤이나는 지난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422위까지 세계랭킹이 떨어졌으나, 복귀해인 올해 호성적으로 순위를 바짝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최저타수 3관왕에 올랐다. 징계 복귀 후 첫 해에 거둔 쾌거였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뒤늦게 신고했다가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골프계 탄원과 KLPGA 투어 흥행 목적을 이유로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가 그의 징계를 1년 6개월로 경감, 올해 복귀길이 열린 윤이나는 3관왕에 올라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윤이나는 바로 LPGA Q스쿨에 도전하면서 합격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LPGA 출사표를 낸 윤이나는 "내 꿈의 무대이자, 골프 선수에게 가장 큰 무대인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9 15:04
PGA

아내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 "이번엔 아들과 함께"

2023년, 새 신부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를 이젠 아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자 한다. 김시우(30·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호성적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파70)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2023년에 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고, 우승을 한 대회라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1월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지현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1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시우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 겸 왔던 대회였는데 우승해서 좋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엔 식구가 한 명 더 늘었다. 지난해 2월 아들이 태어났다. 이번엔 아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는 아기와 처음 오게 됐는데, 그때(우승)처럼 좋은 기억을 되살려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원하는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 김시우는 "페어웨이는 좁지만 걱정 없이 오픈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티샷이 편하다"면서 "우승을 했던 만큼 좋은 기운이 있다. 경기가 초반에 안 풀려도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25개 대회에서 컷 통과 22회, 톱25 12회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 대회까지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시우는 "지난해는 꾸준하게 플레이를 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컷 탈락은 세 번밖에 안 했고 모든 플레이에 만족한다"면서 "우승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 잘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우승을 위해 차근차근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승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1승이 먼저다. 첫 우승을 일찍 하면 다승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8 13:34
LPGA

대방건설, 'KLPGA 복귀' 성유진 영입

대방건설 골프단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성유진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 후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던 성유진은 새 시즌 KLPGA 투어 복귀를 선언, 대방건설과 손을 잡았다. 성유진은 "KLPGA투어로 복귀해 이전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대방건설에서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기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빠른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8년 KLPGA에 입회한 성유진은 2022년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 2승을 거두고 LPGA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해엔 6개의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해 준우승을 한 차례(KB금융 스타챔피언십) 거둔 바 있다. 한편, 2014년 골프단을 창단한 대방건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와 노예림, KLPGA 투어에서 뛰는 현세린과 김민선7, 임진영, 주가인 등 7명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맞이한 성유진 프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골프단이 한층 더 탄탄해진만큼 소속선수들 모두가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07 09:15
LPGA

'KLPGA 다승왕→LPGA 올해의 루키 2위' 임진희,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에 이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27)가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더 안니카 드리븐), 톱10 6회, 컷 통과 21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까지 사이고 마오(일본)와 신인왕 레이스를 펼친 끝에 해당 부문 2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랭킹도 32위까지 끌어 올렸다. 임진희는 “2024년은 미국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골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느끼는데, 뜻깊은 시기에 프레인스포츠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라며 “올 시즌 또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진희는 ‘대기만성’의 상징으로 통한다. 2016년 KLPGA 입회 이후 오랜 무명 선수 시절을 거친 끝에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기까지 톱10은 단 두 차례뿐이었다. 그러나 2023년 다승왕(4승)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으며, 같은 해 LPGA Q스쿨을 17위로 통과하며 2024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는 “임진희는 끈질긴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스스로의 골프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LPGA투어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전속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한편, 프레인스포츠는 골프, 테니스, e스포츠, 스포츠 컨설팅, 스포츠 PR 및 디지털 마케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KLPGA 이정민, 박지영, 박결, 마다솜, 임희정, 김지현, 이주미, 한진선, 박보겸, 허다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KLPGA 와 KPGA 정규 대회 운영, PGA TOUR 국내 PR서비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프로리그 LCK의 마스터 에이전시 등의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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