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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국내외 동선 보면 그룹의 ‘미래 방향’ 보인다

올해 들어 최고경영자(CEO)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CEO들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EO들의 국내외 동선에 따른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조명했다. 디지털 혁신 강조하는 GS, 첫 시애틀행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사장단들이 함께 글로벌 동향을 살피는 등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GS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 사장단 회의를 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GS그룹은 지난달 29일 이틀간 시애틀에서 'GS 해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홍순기 ㈜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정찬수 GS EPS 사장, 김석환 GS E&R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가 참여했다.이례적으로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도 함께했다. 이번 해외 사장단 회의는 2018년 태국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G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주요 의제로 앞세우고 있는데 사장단들의 이해가 우선 시 돼야 하는 입장이 맞물리면서 이번 해외 사장단 회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애틀 회의는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AI를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려면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허태수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앞서 "사업 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며 "오히려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디지털 AI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GS칼텍스의 여수공장 대정비작업(TA) 로봇활용이 꼽힌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위험 작업에 대한 로봇활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CCTV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험 상황과 자동 감지 등의 체계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GS 관계자는 “해외 사장단 회의는 허태수 회장 체제에서 처음 시행됐고, 디지털 전환 의제로 인해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LG는 전장, 롯데는 AI 혁신에 중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장(자동차 전기·전기장치 부품)을 강조하면서 사장단도 이에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LG 사장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이 자리에는 권봉석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등이 총출동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테크쇼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오토매틱스, 전기차 구동장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헤드램프, 레이다·라이다를 비롯한 차량용 센서 등 LG그룹의 전장 부품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전장 사업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하고 있는 분야다. LG전자의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AI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자체적으로 첫 AI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AI 활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110명이 참석한 AI 컨퍼런스에서 “롯데만의 효과적이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다”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그룹 AI 컨트롤타워 조직인 태스크포스(TF) 운영의 고삐를 당기고 계열사별로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범위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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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행정절차 돌입한 광저우 LCD 공장 매각가는 과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관련 심사 절차를 밟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LCD 공장의 추정 매각가는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공세가 거센 LCD 사업을 줄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2년 말 수익성이 낮은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한 바 있다.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거론된다.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LCD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BOE와 CSOT의 2파전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실탄 확보가 시급하다. 애플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8.6세대 정보기술(IT) 기기용 OLED 패널 사업 확대를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했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8세대 OLED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3조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저우의 LCD 공장을 매각가가 높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디스플레이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자금 확보를 위해 LCD 공장의 매각가가 매우 중요해졌다.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설 관련 해명 공시에서 "LCD에서 OLED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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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장 뜨거웠던 LG화학, 어쩌다 이 지경까지

국내 화학 부문 1위 LG화학이 업황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년 전 LG에너지솔루션의 분할 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점으로 고려하면 격세지감 수준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희망퇴직, 성과급 제도 손질 등 격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30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1조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18.7%와 67.1%가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은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석화업계는 지정학적 이슈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LG화학은 희망퇴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통한 긴축 경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또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과 수처리 사업 확장 등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LG화학의 부진으로 인해 LG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2023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적자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 LG화학도 지난해 영업이익 –109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LG그룹의 전체 영업이익도 2707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업 운영 효율화와 구조 재편 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LG화학은 5년 차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또 경영 위기에 방만했던 성과급 제도도 손질하고 있다. 그동안 성과급을 유연하게 지급했지만 이제는 적자를 내는 사업 부문은 성과급을 주지 않겠다는 게 핵심이다. LG화학은 지난달 사원 성과급 제도 개편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또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때면 전 사업본부의 성과급이 0%로 적용되게 바뀌었다. LG화학 관계자는 “그동안 성과급 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경영 성과에 따라 해당 사업본부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과급 제도 부분은 향후 노사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도 성과급 불만으로 직원들이 트럭시위를 하는 등 집단행동으로 이어진 바 있다. 타운홀 미팅 등 최고경영진(CEO)의 달래기에도 반발이 지속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결국 성과급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성과급 로직을 재검토하고 있고 곧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과 함께 LG화학은 성장 가능성에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1일 현재 주가는 40만2500원으로 최고점 대비 6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올해 투자는 가급적이면 연초 계획한 4조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집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작년에 필름 사업과 진단 사업을 매각한 것처럼 비핵심자산 매각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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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대 그룹 영업이익 66% 급감...현대차만 증가

국내 4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1년 새 66% 급감한 가운데 현대차그룹만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감사·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306곳의 2022∼2023년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24조5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71조9182억원) 대비 65.9% 감소한 것으로 1년 새 47조4000억원가량이 증발한 셈이다.그룹별로 보면 삼성의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컸다. 조사 대상 삼성 계열사 59곳의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38조7465억원에서 2023년 2조8363억원으로 92.7% 급감했다. 2022년 25조31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작년에 11조52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6749억원↓), 삼성디스플레이(6302억원↓), 삼성SDI(4225억원↓) 등도 1년 새 영업이익이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재계 서열 2위인 SK그룹 계열사 135곳의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19조1461억원에서 2023년 3조9162억원으로 79.5% 감소했다. SK하이닉스와 SK에너지의 영업이익 감소가 결정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영업이익 7조6609억원에서 작년에는 4조672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2조5923억원에서 4018억원으로 줄었다.반면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6113억원에서 2023년 1조235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4대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차그룹만 영업이익이 43.3%가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개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 12조5827억원에서 작년 18조362억원으로 1년 새 5조원 이상 증가했다.현대차의 영업이익이 2조8285억원에서 6조6709억원으로 4조원가량 증가했고, 기아도 3조8억원에서 6조3056억원으로 3조원 이상 늘었다.LG그룹은 지난해 영업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LG그룹 계열사 48곳의 2022년 영업이익은 1조4429억원이었으나 작년에는 2707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LG전자는 2022년 1107억원에서 2023년 5767억원으로 1년 새 4600억원 넘게 이익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가 작년에 3조884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LG화학도 작년 1091억원 적자로 주저앉으면서 그룹 전체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오일선 CXO연구소장은 "국내 핵심 기업인 삼성, SK, LG의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면서 대한민국 경제에도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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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심장' 트윈타워 37년 만에 새 단장...'커넥트윈' 관심

‘LG그룹의 심장’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했다. 28일 ㈜LG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2개월간 LG트윈타워의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저층부 공용공간을 리모델링해 내달 1일 공개한다. 리모델링 대상 면적만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1987년 완공된 LG트윈타워는 지상 34층 규모의 동·서관 2개 동으로,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2009년 노후 설비와 사무 공간 등을 일부 리모델링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이 사실상 처음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저층부 공용공간은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커넥트윈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Connect Twin)와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Connect to Win)이라는 중의적 의미다. 새 이름 공모 투표에서 임직원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LG는 이번 리모델링에서 LG트윈타워 내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위해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대폭 늘렸고, 사람과 자연 간 연결 강화를 위해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더했다. 건물 출입구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도 만들었다.기존 동선의 효율성이 낮다는 임직원의 '페인 포인트'를 고려해 1층 로비에서 식음시설이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대형 계단, 동·서관 2층을 잇는 다리(트윈 브릿지) 등을 만들었다.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이 들어선다.LG는 과거와 미래의 연결에도 집중했다. 1980년대 초 LG트윈타워를 설계한 미국의 건축사무소 SOM이 공간 디자인을 다시 맡아 한국적 격자무늬를 모던하게 표현한 LG트윈타워의 기존 디자인 양식을 '라인 앤 그리드'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LG는 LG트윈타워를 임직원의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위한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G트윈타워 재개장에 맞춰 내달 2일부터 3일간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심규민, 강재훈 등의 공연을 연다.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주제로 한 외부 강사의 특강도 마련된다.다음 달 중순에는 지난해 LG트윈스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도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LG트윈스의 우승 트로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의 글러브와 롤렉스 시계, 우승 기념주인 아와모리 소주 등을 볼 수 있다.LG 관계자는 "임직원이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나누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커넥트윈' 오픈은 리모델링의 또 다른 시작"이라며 "새 단장을 마친 LG트윈타워는 임직원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일하며 생활하는 공간'이고, 이 공간을 임직원과 함께 채워가며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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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등 LG 계열사 사장들 독일 벤츠 본사 찾은 이유는

전장을 힘을 주고 있는 LG그룹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지난 11∼12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총출동했다.메르세데스-벤츠 측에서는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 마르쿠스 셰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방문 기간에는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테크쇼 형태의 기술 교류도 이뤄졌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테크쇼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오토매틱스, 전기차 구동장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헤드램프, 레이다·라이다를 비롯한 차량용 센서 등 LG그룹의 전장 부품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양사 최고경영진은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LG 측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번 주 LG그룹이 진델핑겐을 방문했다"며 "주로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칼레니우스 회장은 "우리는 하이퍼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 게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수년 동안 LG와 협력해 왔다"며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적인 역할에 기여한다"고 소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앞서 작년 8월 방한 당시에도 권봉석 부회장, 정호영 당시 LG디스플레이 사장 등과 만나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 협업 등을 논의한 바 있다.LG디스플레이의 경우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LG전자도 벤츠 측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용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다임러 AG와 공동 개발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전방카메라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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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현대차·롯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확대 이유는

대기업들이 공채 대신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확대로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중 정기 공채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이 유일하다. 나머지 그룹들은 인재 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LG그룹은 현재 LG 채용 홈페이지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LG마그나 등 7개 계열사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프트웨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차세대 전지 개발,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경영기획·관리 등이다.이번 채용은 LG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한 '3·5·7·9 채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LG는 매년 3월과 5월, 7월, 9월을 '집중 채용 기간'으로 정했다. 일반직,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 등 직무별로 대졸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LG 커리어스에 집중 공지하고 있다.수시 채용은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계열사가 직무별로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원자들은 채용 공고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앞으로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2019년 주요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현대차 역시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3·6·9·12월)마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을 일괄 모집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3일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 채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수시 채용만 실시’라는 응답이 60.6%로 가장 많았다. ‘정기 공채만 실시’는 7.2%의 응답률을 보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06 11:35
산업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킹...1회 출석 2500만원 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1억8220만원) 대비 11.5% 오른 2억320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원을 넘겼다.2018년 사외이사 평균 연봉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지 5년 만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8번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참석 횟수로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이사회 1회 참석에 2540만원씩 받은 셈이다.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은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6870만원을 지급해 연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3위는 평균보수 1억5950만원을 지급한 SK스퀘어였고, 삼성물산(1억4620만원)과 현대자동차(1억183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이밖에 공시가 완료된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포함됐다.반면 2022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지급했던 LG화학은 지난해에는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 '1억 클럽'에서 빠졌다.공시를 앞둔 시총 100대 기업 중 2022년 지급액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 SK, SK하이닉스, SK아이테크놀로지, LG디스플레이 등이다.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고려아연, 포스코DX 등 13곳은 전년 대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대상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인 곳은 코웨이(4200만원), 카카오페이(3750만원), 코스모신소재(3600만원) 등 3곳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8 09:46
산업

삼성·현대차 2조, LG 1조 설날 앞두고 내수경기 활성화 앞장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29일 협력회사 물품대금 2조원가량을 앞당겨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여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총 2조1400억원으로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규모다.삼성전자가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물품대금은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아울러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사로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과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현대차그룹도 최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개 협력사가 그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기 지급이 상여금을 포함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에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현대차그룹은 또 1차 협력사들이 설 이전에 2차,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해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 1조2000억원가량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LG는 작년에도 설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각 1조2000억원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LG 계열사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29 15:30
산업

SK·LG·롯데·한화, 지금 대기업들은 희망퇴직 중

글로벌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여파 등의 ‘경제 한파’로 인해 ‘칼바람’이 불고 있다. SK·LG·한화·롯데 등 대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상 전 직원 대상인 1년 이상의 근로자에게도 희망퇴직 불똥이 튀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 임원 인사가 끝난 기업들이 내년을 대비해 비용 절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긴축 경영이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이다.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가 200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11번가는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했다. 희망퇴직 확정자에게 4개월분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15년 만의 첫 희망퇴직 단행 배경은 11번가의 실적 부진에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냈고, e커머스 시장의 출혈 경쟁으로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도 3분기까지 영업손실 9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1번가의 희망퇴직은 매각을 앞두고 ‘몸집 줄이기’라는 시선도 있다. 아무래도 직원수의 감소로 고정비용이 줄어들면 매각 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5년 이내 기업공개(IPO) 약속을 지키지 못한 11번가는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보유 지분 18.18%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강제 매각 위기에 처했다. SK스퀘어는 우선매수청구권 포기로 11번가를 제3자에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파주와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 급여 36개월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초에 비용 절감을 위해 이미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시행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인력 운영 효율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 탈출을 위한 구원투수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강한 드라이브를 천명하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 측은 “LCD 생산을 줄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마트가 대표적이다. 11월부터 직급별 10년 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 퇴직 확정자에게 최대 27개월치 급여와 직급에 따른 재취업 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실적 부진으로 점포 12개를 정리한 롯데마트는 이듬해인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9월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침체로 한화큐셀도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음성 사업장의 근속연수 1년 이상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퇴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전 직원이 대상자가 되고 있다. 근속 기간에 따라 3년과 5년 미만에 각 10개월과 13개월분의 위로금을, 5년 이상에는 1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한화큐셀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점적으로 진두지휘했던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시장 침체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구조조정 결단을 내렸다.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부터 일부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공장 가동률도 80% 초반까지 내려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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