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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약품,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2상 변경 없이 지속 진행

한미약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8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가 MASH 치료제 후보 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2상을 계획 변경 없이 지속 진행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IDMC는 진행 중인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무작위, 이중맹검 등 방식으로 진행되는 임상에서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한미약품은 IDMC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의 중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같이 권고했다고 전했다.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신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020년 7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MASH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FDA와 유럽 EMA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섬유증을 동반하고 생검으로 확인된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AASLD)에 초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IDMC의 지속적 개발 권고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기대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뿐 아니라 2020년 8월 미국 MSD에 1조원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역시 MASH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MSD 주도로 글로벌 2b상에 돌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8 14:27
연예일반

김우진, 오늘(22일) 신곡 ‘아이 라이크 더 웨이’ 발매

가수 김우진이 신보를 통해 음악적 변신에 나선다.김우진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아이 라이크 더 웨이’(I LIKE THE WAY)를 발매한다. 전작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 위로 김우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팝 댄스곡이다. K-POP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이 작곡을, 김우진이 작사에 참여했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리라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가 담겼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기존의 나를 억압하던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김우진의 당찬 포부를 시각화했다. 자동차 위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김우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신보에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걸어가겠다는 ‘Pretty Mess’, 사랑에 빠진 상대방과 줄다리기 하는 듯한 설레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What U Say’, 절망적인 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내용을 노래하는 ‘Hold’, 어린 시절 친구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To. My Friend’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아이 라이크 더 웨이’는 김우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의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에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김우진이 곡 선정과 무드 구성, 그리고 대부분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 단계 진일보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김우진은 팝, 알앤비, 아프로비트,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이를 위해 KMR의 사내독립기업(CIC) SMASHHIT 소속 작가진이 총출동했다. 대표 프로듀서이자 그룹 H.O.T. 멤버 강를 필두로 'What U Say' 탑라이너로 참여한 신예 작곡가 현(Hyun),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Pretty Mess'의 프로듀서 카일로(Kyle Lo), 프로듀서와 탑라이너로 다방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클로저(Klozer), 페트라(Petra) 등이 힘을 보태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10:57
영화

'헤어질 결심' 향한 전 세계 찬사 "눈 뗄 수 없이 매혹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이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칸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뜨거운 환호와 함께 8분여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첫 공개를 마친 '헤어질 결심'을 향해 해외 유수 매체들의 아낌없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유력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정점에 오른 세계적인 거장, 그리고 두 배우의 뜨거운 케미스트리”라는 극찬과 함께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과 더불어 탕웨이, 박해일의 매혹적인 시너지에 감탄을 전했다. 가디언(THE GUARDIAN) 또한 최고 별점 5개를 부여하며 “눈 뗄 수 없이 매혹적인 작품. 박찬욱 감독이 훌륭한 로맨스와 함께 칸에 돌아왔다. 텐션, 감정적 대치, 최신 모바일 기술의 천재적 활용, 교묘한 줄거리의 비틂 등 너무나도 히치콕스러웠다. 탕웨이의 연기가 인상적이다”라고 평했다. 스매시 컷 리뷰(Smash Cut Reviews)는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형사 이야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그가 커리어의 정점에 서있음을 보여준다. 박해일의 연기는 역대 형사 캐릭터 대열에 오를 정도로 좋았으며, 탕웨이는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짓궂은 미스터리로 포장된 거장의 눈부신 사랑 이야기. 박찬욱 감독의 저력과 위트는 스릴러가 가미된 가장 이상적인 로맨스를 탄생시켰다”고 평해 '헤어질 결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영화의 편집과 미장센, 음악을 향한 극찬도 쏟아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BBC는 “박찬욱 감독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쇼트와 정교한 편집과 함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박찬욱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기준을 높이고, 비길 데 없는 비주얼 스타일리스트로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비주얼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영화. 음악 또한 인상적인데, 바이올린과 퍼커션의 조합이 날카롭게 찌르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드라마틱한 작업으로 완성된 눈 뗄 수 없는 공간”이라고 호평했다. 트위터를 통한 주요 매체 필진들의 찬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유력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Indiewire)의 데이비드 얼릭(David Ehrlich)은 “전형적인 형사 이야기를 올해 가장 와일드하고 로맨틱한 영화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이는 박찬욱 감독뿐이다”, 넥스트 베스트 픽처(NEXT BEST PICTURE)의 에이미 스미스(Amy Smith)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에 아낌없는 경외를 보낸다. 매혹적인 영상미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낸다. 수작이다”, 퍼스트쇼잉닷넷(FIRSTSHOWING.NET)의 알렉사 빌링턴(Alex Billington)은 “단순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극이 아닌, 아주 정교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들며, 숨 쉴 틈을 안 주는 영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데이비드 루니(David Rooney)는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칸 경쟁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작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처럼 첫 공개와 함께 전 세계로부터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전에 없던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16:06
생활/문화

크래프톤 5민랩, ‘스매시 레전드’ 크리에이터 모집

크래프톤는 독립 스튜디오 5민랩이 실시간 PvP 액션게임 ‘스매시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 크리에이터 ‘하이스매셔’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스매셔는 각종 소셜 콘텐트를 통해 ‘스매시 레전드’를 전파하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다. 스매시 레전드의 인사말인 ‘하이스매셔’와 동일한 음을 가지면서도 다른 의미인 '하이스매셔'라는 명칭을 선택했다. 하이스매셔 선정 기준은 스매시 레전드에 대한 애정과 관심, 꾸준한 크리에이터 활동 및 신선한 콘텐트 생산, 유튜브 영상 업로드 최소 주 1회 또는 트위치 스트리밍 주 3회 이상, 스매시 레전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크리에이터다. 모집 방식은 별도의 신청 기간 및 절차 없이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개별 연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민랩이 공지한 해시태그인 #SmashHigh와 #SMASHLEGENDS를 방송 및 영상 제목에 걸고 활동하는 채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하이스매셔는 선정된 후 2개월 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치는 수습 파트너 ‘엔트리 클래스’와 2개월의 모니터링 기간 후 확정되는 고정 파트너 ‘하이 클래스’로 나누어진다. 회사 측은 “하이스매셔로 활동하는 공식 파트너들은 5민랩과의 긴밀한 소통, 유튜브·스트리밍에 필요한 리소스 제공, 업데이트 내용 사전 공유, 테스트 서버 체험 지원, 인게임 피쳐드 영상 선정, 전용 인게임 프로필 아이콘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 2022.04.19 17:57
연예

스트레이 키즈, ‘오디너리’ 하이라이트 음원 공개…웰메이드 앨범 예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의 전곡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 공식 SNS 채널에 ‘스트레이 키즈 ‘오디너리’ 매시업 비디오’(Stray Kids ‘ODDINARY’ Mashup Video)를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갔다. 공개된 매시업 영상에는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을 비롯해 ‘거미줄’, ‘차머’(Charmer), ‘땡’, ‘론리스트리트’(Lonely St.), ‘피어난다’, ‘머디 워터’(Muddy Water)까지 신보에 수록된 전곡의 일부 음원이 담겨 있다. 멤버 전원이 참여한 7개 트랙을 매시업한 이번 음원은 완성도 높은 신곡들의 탄생을 알린다. 해당 영상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색깔이 뿜어져 나오는 곡부터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훅 부분에서 들리는 ‘거미줄’과 ‘매니악’의 메인 사운드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해 완곡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타이틀곡 ‘매니악’은 ‘정상’의 틀을 부수는 ‘비정상들’의 이야기를 스트레이 키즈만의 화법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으로 뚜렷한 개성, 업그레이드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오는 18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4 08:31
연예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 참여한 7트랙 미리듣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의 전곡 하이라이트 음원을 오픈했다. 14일 공식 SNS 채널에 'Stray Kids 〈ODDINARY〉 Mashup Video'(스트레이 키즈 〈오디너리〉 매시업 비디오)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을 비롯해 '거미줄', 'Charmer'(차머), '땡', 'Lonely St.'(론리 스트리트),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Muddy Water (창빈, 현진, 한, 필릭스)'(머디 워터)까지 신보에 수록된 전곡의 일부 음원을 한데 모아 듣는 재미를 높였다. 멤버 전원이 참여한 7개 트랙을 매시업한 이번 음원은 완성도 높은 신곡들의 탄생을 알리며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 해당 티징 콘텐츠는 스트레이 키즈 음악적 색깔이 짙게 뿜어져 나오는 트랙부터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신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훅 부분에서 들리는 '거미줄'과 'MANIAC'의 메인 사운드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해 완곡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MANIAC'은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를 함께 작업해 '마라맛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만들었다. '정상'의 틀을 부수는 '비정상'들의 이야기를 스트레이 키즈만의 화법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으로 뚜렷한 개성, 업그레이드된 에너지, 한층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미니 앨범 발매에 이어 4월부터 새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한다. 4월 30일과 5월 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이하 현지시간),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27일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도시 15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글로벌 스테이(팬덤명: STAY)와 만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08:12
무비위크

에드가 라이트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베니스→부산영화제 사로잡은 화제작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다. 기존의 범죄 액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위트와 음악, 감각적인 편집으로 전 세계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베이비 드라이버'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독보적인 촬영 기법과 영상미로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지난 10월 개최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의 "극장에서 두 번 보고 싶은 영화"라는 극찬을 시작으로, "매혹적이다. 황홀하다. 무섭게 재밌다" (Total Film), "새로운 호러 명작의 탄생" (NYC Movie Guru), "향후 10년간 볼 수 없을 새로운 영화" (The Wrap), "소름 돋을 만큼 폭발적이다" (Screen),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선사하는 최고의 영화" (IndieWire), "당신이 극장에서 체험할 환상적인 경험의 정수" (Silver Screen Riot), "현 세대 최고의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와 토마신 맥켄지의 완벽한 연기" (Smash Cut Reviews), "스릴러를 완성하는 강렬한 연기" (We Live Entertainment) 등의 해외 언론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하는 두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와 토마신 맥켄지가 각각 1960년대 런던 소호에 사는 가수 지망생 샌디와 2021년 런던 소호에 사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엘리 캐릭터를 맡았다. 1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3 21:17
연예

‘유엔총회 연설’ 방탄소년단에 외신 집중 조명 “이제는 단골”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에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가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한국시간)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 팬데믹 상황 속에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한 것은 물론 회의장 등 유엔총회 곳곳을 누비며 경쾌한 매력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lost)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welcome)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며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유엔 무대 중심에 섰다’고 보도하며 100만 명 이상이 BTS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백신 접종을 마친 소식을 언급하며 접종을 독려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저희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100만 명의 시청자들이 월요일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행사를 지켜봤다”라고 언급한 뒤 “유명 인사들이 종종 연설을 하지만, 방탄소년단에 집중된 관심은 특별히 강렬했다”고 보도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방탄소년단은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들은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 연사로 나섰다.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잃지 말자며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롤링스톤(Rolling Stone), 버라이어티(Variety), 틴 보그(Teen Vogue) 등의 매체 역시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1:33
야구

지라디 해프닝, 양팀 수뇌부까지 번졌다..."사기꾼"vs"문제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필리스의 투구 이물질 언쟁이 이틀 연속 이어졌다. 감독과 투수 사이의 싸움이 양 팀 구단 수뇌부로 번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미국 AP 통신 등은 24일(한국시간)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과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사장이 전날 사건을 놓고 비판과 변호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필라델피아의 경기였다. 워싱턴 선발 투수로 나온 맥스 슈어저는 이날 경기 중 세 번이나 검사받으며 심판진의 집중 단속 대상이 됐다. 특히 4회 말 세 번째 검사 때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감독이 이닝 도중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자 간 갈등이 폭발했다. 슈어저는 모자와 벨트까지 벗어 결백을 주장했다. 결국 슈어저는 5회 말 투구를 마치고 결백을 외치며 다시 한번 필라델피아 벤치와 언쟁을 벌였고 분노한 조 지라디 감독은 벤치에서 나오다 심판진에 의해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수뇌부는 자팀 변호에 나섰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이날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라디는 사기꾼이다(con artist)”라며 필라델피아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리조 단장은 “지라디가 창피해해야 할 일이고, 필라델피아 구단이 창피해해야 할 일이며, 야구가 창피해해야 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신사적 작전(Gamemaship)을 사용했다. 이물질과는 아무 상관도 없었다”라며 “그에게 검사를 요구할 타당한 이유가 없었다. 심판진은 허락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사장도 기자 회견을 통해 맞받아쳤다. 그는 “지라디는 사기꾼이 아니다”라며 “아침에 사무국 총재실과 통화했다. 심판진은 지라디의 요청이 정당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비신사적 전략을 썼다는 리조의 비판에도 반박했다. 그는 “슈어저에게 비신사적 전략은 절대 쓰지 않는다”라며 “슈어저는 분노하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던지기 때문이다. 그가 좋은 투수가 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 단장 출신인 돔브로스키는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과 슈어저 모두와 인연이 깊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프런트와 단장, 디트로이트 단장을 역임한 돔브로스키는 선수 시절의 마르티네즈를 몬트리올로 영입했고 애리조나에서 완전히 꽃피지 않았던 슈어저를 디트로이트로 영입해 사이영상 투수로 키워냈다. 팀과 전 소속팀 선수 사이에서 어색할 수 있었지만 돔브로스키는 필라델피아 사장 직분에 충실했다. 그는 “리조는 그의 구단을 변호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난 슈어저의 업적과 노력을 존경한다. 얼마나 노력하는지도 안다. 그러나 난 우리 팀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슈어저 대신 지라디를 변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24 08:41
축구

AP통신 “슈퍼리그에서 슈퍼한 건 돈뿐이야”

미국 AP 통신이 칼럼을 통해 유럽 슈퍼리그에 관여 중인 미국 자본을 비판했다. AP 통신의 칼럼니스트 짐 릿케는 20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미국인들이 축구에 악취를 풍기고 있다”라고 슈퍼리그를 둘러싼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미국인)만큼 강도 짓(smash-and-grab)을 잘하는 사람들은 없다”라는 강한 표현까지 덧붙였다. 릿케는 주요 구단들에 투입된 미국 자본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 슈퍼리그에 대한 계획들이 이제야 공개된 것이 우연이 아니다”라며 “점점 더 많은 미국인 오너들이 전설적인 클럽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슈퍼리그에 가입한 12개 팀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AC 밀란이 미국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상위 리그 60개 팀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하는 중이다. 결국 핵심은 수익이다. 미국 자본이 계속 들어오는 이유도 수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NFL, NBA, MLB뿐 아니라 NHL과 MLS 팀들까지도 구단 가치가 올라가고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미국 자본이 국내 리그를 넘어 유럽 리그까지 탐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슈퍼리그 계획 역시 마찬가지다. 매체는 “이 계획은 대단한 경기를 열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축구는 이미 풍족하게 제공해주고 있다. 돈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용 확실성, TV 중계권 수익 증가, 이익 보장에 대한 것”이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리그 모델이 기존의 강등식 구조가 아닌 미국식 폐쇄 리그인 점도 지적했다. 북미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들은 강등 없이 리그를 진행한다. 1군이 보장되는 만큼 구단주들의 수익도 보장된다. 릿케는 “슈퍼리그는 매력적이다”라며 “구단주들은 매우 수익성이 좋은 고층빌딩의 1층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라고 비유했다. 창립 클럽들은 JP 모건 측으로부터 40억 달러까지 분할 받는 데다 성적 부담도 줄어드는 만큼 안정성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타격은 본질적인 이유가 아니라는 점도 짚었다. 릿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 스포츠팀들이 황폐해졌고 특히 빅 클럽들은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라면서 “변화로 유럽 축구가 이익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슈퍼리그 계획은 이미 1세기 이상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뚱뚱한 고양이 주인들(빅 클럽 구단주)을 챙겨주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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